[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내수부진에 빠진 식품업계가 스타마케팅으로 다시 한 번 도약을 꾀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방탄소년단의 진을 대한민국 대표 참치캔 ‘동원참치’의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이번 모델 선정은 진이 2021년 공개한 솔로곡 ‘슈퍼 참치’가 배경이 됐다. 진은 낚시를 즐기던 중 참치를 잡은 경험을 살려 노래를 만들었으며, 해당 노래의 영상은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동원F&B는 참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진과 함께 고단백 영양식품 동원참치를 알릴 계획이다. 동원F&B는 지난 7월 22일 부터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티저 영상에서는 노래 ‘슈퍼 참치’가 등장하며 메인 광고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동원F&B는 7월 27일 진이 ‘슈퍼 참치’를 개사한 노래에 맞춰 활기찬 안무를 선보이는 본 광고를 공개하고, 8월에는 매주 한 편씩 SNS 쇼츠도 업로드했다. 또, 모델 진의 사진을 넣은 참치캔과 스티커로 구성된 ‘BTS 진 에디션’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컴포즈커피는 브랜드 모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즈음해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8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전남도상인연합회와 함께 전통시장 민생회복 소비촉진단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도,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남본부장, 전남도상인연합회장, 광주광역시 상인연합회장, 각 시군 상인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는 순천웃장 상인회장을 소비촉진단장으로, 목포동부시장과 순천아랫장 상인회장을 부단장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소비촉진단은 상인 대상 소비촉진 교육, 온·오프라인 홍보활동 등을 민·관이 협력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손피켓을 활용한 소비촉진 캠페인과 SNS 릴레이 홍보 등을 통해 지역민의 참여를 확산할 방침이다. 도는 그동안 소비쿠폰 조기 사용을 장려하는 홍보와 캠페인을 추진하면서 각 시군, 상인회와 협력해 전통시장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소비자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으로 전통시장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김형성 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전남의 빠른 민생회복을 위해 민·관이 한마음으로 소비촉진 활동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방송으로 ‘장사의 신’의 자리까지 올랐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위기의 시기, 다시 방송으로 재기를 꿈꾸는 모습이다. 더본코리아 상장 흥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흑백요리사의 시즌2 공개를 틈타 반전의 기회를 만들고 있다. 글로벌 흥행 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의 시즌2 방영시기 공개를 전후에 백 대표는 100억원의 사재를 털기로 했으며, 1000억원 규모의 장밋빛 수출 계획을 발표했다. ‘방송 콘텐츠→브랜드 이미지 제고→매출 또는 주가 상승’이라는 백 대표의 전형적인 성공 공식을 다시 대입하려는 모양새다. 일단 주식시장은 반응했다. 흑백요리사 공개와 수출 계획 발표 다음날인 4일 더본코리아 주가는 전날보다 2000원, 8.26% 오른 2만62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마리텔에서 흑백요리사까지..백종원 제국의 공신 ‘방송’ ‘마이리틀텔레비전’과 ‘집밥백선생’ 등으로 대중성을 얻고, ‘골목식당’, ‘스트리트푸드파이터’ 등으로 전문성을 확보한 백 대표. 각 종 방송 프로그램을 흥행시키며 연예인 이상의 영향력으로 방송계를 장악했다. 그런 백 대표에게도 흑백요리사는 특별한 작품이다. 백 대표를 상장사 오너로 완성시켜준 프로그램이다. 더본코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박진선, 이하 ‘협회’)는 지난 5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스웨덴 농림수산지역기반부 다니엘 릴리에베리 차관 및 스위덴식품위원회, 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등 스웨덴 경제사절단을 접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만남에서 양측은 식품분야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과 스웨덴은 타 산업 분야는 활발하게 교역이 이뤄지고 있지만, 식품분야는 아직까지 미진한 실정이다. 이에 농식품 분야의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협회가 주관하는 'ANUGA 2025' (10. 4 ~ 10. 8 독일 쾰른) 주빈국 행사와 관련해 스웨덴 측은 자국 바이어들이 K 푸드 선도기업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우리 측은 한국의 바이어가 스웨덴 기업 부스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고,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주관한 축산 난제 해결 기술개발 전략 수립 정책토론회를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축산 관계기관, 가축분뇨 전문가, 생산자 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토론회는 환경과 조화하는 지속 가능한 농림축산업 발전이라는 국정 방향 아래, 산학연 전문가가 지혜를 모아 실질적 해법을 찾는 자리로 마련됐다. 안희권 충남대 교수는 실효성 있는 축산악취 저감 기술을 주제로 국내 축산악취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해 발표했고, 농촌진흥청 연구개발 성과를 중심으로 저감 기술 현황을 소개하고, 확산 보급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을 깊이 있게 다뤘다. 이동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연구관은 가축분뇨 에너지화 중 고체 연료화 관련 기술개발과 이를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제도적 문제 등 축분 처리 다각화를 위한 기술개발 현황과 가축분 처리(고체연료, 바이오차 등) 관련 연구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해서는 온실가스와 악취 문제 해결이 필수라는 데 공감하고, 축산농가의 경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협경제대표이사 박서홍) 식품R&D연구소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대전광역시에서 '2025년 농산 부산물 활용 부가가치 창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농촌진흥청 국책과제인‘과실 부산물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기반 다용도 소재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재 국내에서는 매년 약 900만 톤의 농산 부산물이 발생하고 있어, 연간 약 1조 7천억 원에 달하는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부산물 활용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농협별 부산물 발생 현황 공유 ▲부산물 제품화 기술 소개 ▲업사이클링 방안 논의 등을 실시했으며, 국립식량과학원, 농협사료, 13개 지역농협, 광동제약, 케이바이오스 등 산학연 관계자가 함께 실질적인 협업 방향을 모색했다. 강대익 농협식품R&D연구소장은“농산 부산물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은 환경과 경제적 측면에서 중요한 과제”라며“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식품R&D연구소는 사전에 참여를 희망한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부산물 자원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은 9일 최대 2만 2천명까지 수용하는 부산사직종합운동장 사직야구장(부산광역시 동래구 소재)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시설 내 음식점(29개소)에 위생등급을 부여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영업자의 신청이 있는 경우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평가하여 우수한 업소에 대해 등급(매우 우수, 우수, 좋음)을 부여하는 제도로 음식점 등이 밀집한 곳에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업소가 60% 이상인 지역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 지정은 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를 맞아 올해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하고 있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국민들에게 식중독 예방과 식품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람객이 안심하고 외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야구장 내 위생등급 지정업소를 직접 방문해 위생등급 지정현판을 전달하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힘써준 영업자들에게 감사인사와 철저한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등을 당부한다. 아울러 주선태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이날 경기의 시구자로 나서며, 부산의 상징인 사직야구장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을 제1급감염병으로 신규 지정하기 위해 8일 고시를 개정,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0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편 및 급수체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제1급감염병을 신규 지정하는 사례로 개정 이후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을 진단받은 환자 및 의심자는 신고, 격리 조치, 접촉자 관리, 역학조사 등의 공중보건 관리대상이 된다. 지난해 6월 세계보건기구(WHO)는 향후 국제 공중보건 위기상황(PHEIC)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체 후보 중의 하나로 니파바이러스를 선정하여 적극적인 대응과 백신·치료제 등의 개발의 중요성을 알린 바 있으며,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은 니파바이러스에 의해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지금까지 알려진 니파바이러스 감염경로는 감염된 동물(과일박쥐, 돼지 등)과 접촉하거나 오염된 식품(대추야자수액 등)을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환자의 체액과 밀접 접촉 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고, 과일박쥐 서식 구역 내 아시아 국가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 방글라데시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 환자 발생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5일 중국 칭다오에서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류창수)과 함께 중국 진출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지적재산권 보호 및 침해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에 진출한 식품기업 30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변화된 중국의 지적재산권 규정을 설명하고, 상표출원·등록 등 선제적 대응 방안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aT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동북아IP센터와 협력해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소개하고 대응 방안을 전달했고, 수출 준비부터 현지 상표권 등록까지 일괄 지원하는 현지화지원사업을 비롯해 aT의 주요 농식품 수출지원사업을 안내하며, 지적재산권 보호를 통한 K-푸드 수출 확대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건강기능식품기업 J사 관계자는 “상표권 침해 사례와 전자상거래 플랫폼 신고, 행정보호, 사법보호 등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알 수 있어 만족스럽다”라며, “앞으로도 aT의 현지화지원사업을 통해 중국 시장에 출시 예정인 신제품의 상표권을 신속 등록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7월까지 농림축산식품의 중국 수출실적은 지난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와 여당이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입법에 시동을 걸었다. 소상공인 보호 장치라는 기대와 산업 위축을 우려하는 반발 속에 온플법 무산 이후 대안 입법을 둘러싼 갈등이 거세지고 있다. 8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당초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는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에 포함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플랫폼 규제 범위에 구글 등 글로벌 앱마켓이 포함되면서 미국의 반발 가능성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경고까지 이어지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외식산업진흥법에 수수료 상한제를 담는 우회안을 내놨다. 그러나 외식산업진흥법 소관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가 “외식업만 규제하는 법 체계로는 배달앱 전체를 포괄하기 어렵다”며 반발했고, 중기부 소관 소상공인지원법에 넣자는 의견이 부상했다. 이 과정에서 법안 심사는 지연돼왔다. 부처 간 이견으로 공전하던 논의는 결국 국회에서 입법 움직임으로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충북 청주 청원)은 지난 2일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며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논의에 첫 시동을 걸었다. 송 의원 안은 ▲외식중개플랫폼·이용사업자·서비스 이용료 정의 신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