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에 따르면 11일 관내 농업법인에서는 2001년 당시 복원된 전통 방식으로 연간 20~30톤의 생산하는 자염이 일반적인 천일염에 비해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공정 탓에 생산량은 적지만 품질이 뛰어나 미슐랭 셰프 등 유명 요리사들이 즐겨 찾는 고급 식재료료 인기를 끌고 있다. 자염은 갯벌을 끓여내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산되는 소금으로 마른 갯벌 흙에 바닷물을 투과시켜 염도를 높인 후 약 10시간에 걸쳐 근근한 불로 끓여내면 입자가 곱고 염도가 낮은 순한 소금으로 끓이는 동안 거품(불순물)을 걷어내 쓴 맛과 떫은 맛이 전혀 없고 구수한 풍미가 있으며, 천일염 대비 칼슘 함량이 월등히 높고 유리아미노산도 들어있어 감칠맛이 풍부하다. 또한, 끓일 때 수증기와 함께 잡내가 날아가고 살균 효과도 있어 세균에 의한 오염이 일어나지 않는데다 미네랄도 사라지지 않는다. 특히 김장 시 자염을 사용하면 유산균 개체수가 늘어 김치의 발효가 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염은 2013년 남양주에서 열린 슬로푸드 국제 대회에서는 한국 식재료 중 8번째로 ‘맛의 방주’에 선정되기도 했다. 소멸 위기 속 우리가 지켜내야 할 소중한 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몽고식품’ 등 3개 업체가 제조·판매한 ‘몽고간장 국(혼합간장)’ 등 6개 제품에서 3-MCPD(3-모노클로로프로판-1,2-디올)가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0일 밝혔다. 3-MCPD는 대두단백질을 산으로 분해하는 과정에서 비의도적으로 생성되는 물질로, 고농도 섭취 시 신장 및 생식독성 등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돼 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총 3개 업체, 6개 품목이다. 먼저,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몽고식품이 제조한 ‘몽고간장 국(혼합간장)’ 2종이 포함됐다. 해당 제품의 소비기한은 ▲2027년 3월 31일, ▲2027년 4월 28일이다. 부산 사하구 소재 오복식품의 혼합간장 3종도 회수 대상이다. 제품명과 소비기한은 각각 ▲‘오복간장 청표’(2027년 1월 13일), ▲‘오복간장 금표’(2027년 2월 25일), ▲‘오복순진간장’(2027년 5월 19일)이다. 이와 함께 경남 김해시의 오복아미노가 제조한 ‘아미노산원액(산분해간장)’도 이번 회수 대상에 포함됐다. 해당 제품의 소비기한은 2027년 5월 7일이다. 이번 조치는 산분해간장 또는 이를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새 정부가 들어서자마자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 중에서 의무 지정'하도록 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이 추진 되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법안은 공휴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강제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현재 관련 법안은국회 소위원회를 통과한 상태로 곧 본회를 통과해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유통법상 대형마트 휴무일은 자치단체장이 월 2회로 지정할 수 있는데, 법안이 통과되면 대형마트는 한 달 두 번 공휴일에문을 닫아야 한다.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이 제한된다. 제한된 시간에는 온라인 배송도 불가능하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부 지자체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하면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가 필요한 상태"라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에 지정하도록 해 ‘상권 보호’라는 취지를 되살리고 골목상권 공동체를 육성해 지역 기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형마트 규제 전면 완화를 주장하고 있다. "K-유통을 살리기 위한 실천 방안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 자율화하고 의무휴업일 지정 여부 자체를 지자체에 맡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과실주 제조 일자를 변조한 전통주 제조업체 국순당 고창명주에 약 1억6천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9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국순당 고창명주에 대해 영업정지 3개월에 갈음한 과징금 1억5천840만원을 부과하고 문제 제품 폐기 처분을 명령했다. 식약처는 국순당 고창명주가 2022년 4월 4일 과실주 '명작 복분자(15%)' 700㎖ 단위 1천865병을 제조해 자사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판매하고 남은 물량 749병을 포장실에 보관하면서 작업자들이 제조연월일 '2022 04 04'로 표시된 라벨을 제거하고 제조연월일 '2024 07 11'로 표시된 새로 제작한 라벨을 부착하는 방법으로 작년 7월 15일부터 8월 30일까지 514병의 제조연월일을 변조했다. 국순당 고창명주는 이 중 37병(131만8천원 상당)을 판매하고 나머지 477병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했다. 또 다른 전통주 제조업체 경주전통술도가는 생보리탁 제품명을 품목제조 보고서와 다르게 기재했다가 품목 제조정지 15일 및 시정명령 처분을 받았다. 건강기능식품 전문제조업체 포항바이오파크는 '머선129빠져드네 유산균'의 기능성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는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대한민국 수산대전-여름맞이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여름맞이 특별전은 1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할 때 구매금액의 최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중성 어종 6종·김 등 주요 물가관리품목뿐만 아니라 전복·민물장어 등 더운 계절 보양식으로 즐겨 먹는 수산물을 할인품목에 포함했으며, 여름철 고수온이 시작되기 전 양식수산물 조기 출하를 도모하기 위해 광어·멍게 등 주요 양식품목도 할인하여 판매한다. 특히 20개 오프라인 마트와 25개 온라인몰에서 진행되는 여름맞이 특별전은 12일 송명달 해수부 차관이 대전 시내 유통업체 행사장을 방문하여 수산물 가격과 행사 진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행사 장소와 행사 기간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어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때인 만큼, 국민께서 건강에 좋은 우리 수산물을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창사 30주년을 기념하여,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티켓 3만 장을 확보하고, 증정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을 11일부터 7월 25일까지 45일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는 전국민 누구나 최소한 한 번 이상 응모권 추첨 기회를 부여해, 창사 30주년을 전 국민과 함께 하겠다는 의미로 기존 BBQ앱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한 번의 응모 기회가 부여되며, 새롭게 다운 받아 가입한 고객도 한 번의 응모 기회가 생긴다. 또한 친구 추천을 통해 지인이 가입한 경우에도 추천한 고객에게 응모 기회가 추가로 주어지며, BBQ앱에서 치킨을 구매할 때 치킨 한 마리 당 응모권 1매가 자동 부여된다. BBQ앱에서 응모권으로 응모를 진행하면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2매 외에도 랜덤 치즈볼(5개), 소떡소떡, 롱치즈스틱, 감자튀김, 레몬보이 등 다양한 선물이 준비과 함께 FC바르셀로나 아시아 투어 서울 매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마련돼 있다. 특히 지금까지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은 물론, 이번 이벤트 기간 내 BBQ앱을 통해 많은 구매를 한 고객에게도 매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컬리(대표 김슬아)는 광고 모델인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AKMU 이찬혁의 추천컬리템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 컬리는 이효리·이상순, 이찬혁 세 모델의 추천 컬리템을 공개한 가운데 효리&상순 부부의 건강한 집밥 키트와 트렌디한 간식 키트, 이찬혁의 무궁무진한 치즈&빵 키트 중 마음에 드는 한 가지를 투표하면 총 10명을 추첨해 선택한 모델의 추천 컬리템을 선물한다. 컬리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모델들의 추천 컬리템을 담은 영상 콘텐츠에서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직접 구매해 즐겨 먹는 음식들을 소개했고, 가수 이찬혁은 영상에서 치즈와 빵, 잼 등 몰랐던 미식 세계를 알아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번 컬리 추천템 선물 이벤트는 컬리 서비스 오픈 10주년 맞이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컬리템과 함께 하는 일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10주년 한정판 기프트를 증정하는 추첨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컬리 관계자는 “지난달 공개한 세 모델의 광고 영상에 고객들은 “짧은 영상으로 덩달아 행복해진다”, “컬리 멤버스 다시 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10일부터 13일까지 충북도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영양사 200명을 대상으로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전산 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10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할 공공급식지원센터 학교급식 지원시스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에서 영양사들은 하루에 50명씩 교육장에 참석해 시스템 주요 기능 및 학교급식 시스템(NEIS)과 연계 사용법에 대한 전산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은 센터와 학교, 공급업체 간 식재료 수발주 내역관리, 지역 농산물 생산, 유통관리, 식재료 안전성 관리 등 공공급식 업무를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시는 안정적인 공공급식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의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총 41억원을 투입해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을 진행하고 있으며, 청원구 오창읍 구룡리 134-6에 있는 기존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저온저장고, 분류장을 증축하여 사용될 예정이다. 박용국 시 농업정책국장은 “안전하고 투명한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쳬계를 위해 구축 중인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가 김을 포함한 해조류 수출 품목의 중금속, 방사능 등 안전성 검사 비용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식품 안전기준 강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도는 김 등 해조류 수출업체와 생산자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2천만 원의 검사비를 지원하는 ‘김 수출 안전성 검사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2025년 신규 사업으로, 전남산 김·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식품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 바이어, 소비자의 신뢰 확보가 목표인 해조류 수출 품목의 중금속, 방사능 등 안전성 검사 비용 지원에 안전성 검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시험·검사기관이나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에서 시행되며, 중금속, 미생물, 방사능, 인공감미료 등 항목에 대해 이뤄진다. 전남지역 김 수출은 올 들어 4월 말 현재까지 1억 4천1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1% 늘었고, 이는 전남 김의 글로벌시장 경쟁력 강화를 보여주는 수치로 중국(2천998만 달러·82.3% 증가), 미국(3천845만 달러·35.2% 증가)이 수출 확대를 주도했으며, 베트남(63.1% 증가), 독일(101.4% 증가) 등 아시아와 유럽에서도 전남 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내 대표 식품전시회 ‘서울푸드 2025’가 최근 K-푸드 한류 열풍에 힘입어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강경성)는 10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2전시장에서 제43회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5)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983년을 시작으로 올해 43회차를 맞이하는 서울푸드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상해, 방콕, 도쿄에 이은 아시아 4대 식품전시회로 이번 서울푸드 2025는 45개국 1,639개 식품기업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참가기업 뿐만 아니라 수출상담회에 참여하는 해외 바이어도 지난해 250개사 대비 20% 증가한 300개사가 참여하며, 한류와 함께 K-푸드 열풍이 불고 있는, 동남아, 미국 등 대표 바이어가 전년 대비 25% 증가한 약 2.5억달러 규모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전시회와 함께 제9회 글로벌 푸드 트렌드&테크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식품산업 트렌드인 대체육, 저당식품 등 미래 식품기술과 AI, 로봇 등 디지털 푸드테크를 주제로 글로벌 전문가들의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고, 제10회 서울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