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30일 여성농어업인 특수건강검진의 연령 제한을 폐지하고 생애주기에 맞는 건강검진을 의무화하는 ‘여성 농어업인 건강검진 확대법’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른 여성농어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여성농어업인의 모성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어업 작업으로 인한 질환의 발견과 예방에 특화된 사업이다. 그러나 법적 근거에도 불구하고 실제 운영 과정에서 정부부처는 예산 사정 등을 이유로 매년 검진 대상의 연령 범위를 임의로 설정해왔다. 실제 윤준병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도 사업 계획상 여성어업인은 51세 이상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하는 반면, 여성농업인은 51세부터 70세까지만 대상으로 한정하고 있어 농업인과 어업인 간의 건강권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그러나, 정부의 건강검진에 제외되고 있는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의 유병률은 전체 대비 8%로 전체 평균(5.8%)보다 높지만 검진 대상에서 배제되고 있으며, 특수건강검진의 주요 목적인 ‘모성권 보장’이 무색하게 50세 미만의 가임기 여성 또한 검진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 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과 함께 김치, 장류 등 우리 전통발효식품에서 유래한 유산균 2종을 식품원료 목록에 등재, 다양한 발효식품 개발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식약처와 농진청은 올해 관계기관, 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전통발효식품 미생물 산·학·관 협의체’를 통해 전통발효식품에 분포하는 유산균의 식용근거와 안전성, 국내·외 연구 및 관리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루코노스톡 락티스’와 ‘페디오코커스 이노피나투스’는 ▲우리 국민이 오랜기간 동안 전통발효식품을 통해 섭취해온 점 ▲생물안전등급(biosafety level), 병원성, 독소 생성, 항생제 내성 여부 등이 식품원료로 사용하기에 안전한 수준인 점 ▲국제낙농연맹(International Dairy Federation), 유럽식품안전청(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 등 국제적으로 공인된 기관에서 식품원료로 인정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식품원료 등재를 추진하게 됐다. ‘루코노스톡 락티스’는 김치를 비롯해 메주, 된장, 고추장, 간장 등에 분포하는 유산균으로, 발효과정에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일동후디스가 잘파세대 감성을 담은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액티브’의 신규 TVC 3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온에어된 TVC는 단순히 고단백 음료를 강조하는 시대를 넘어, 맛있는 단백질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하기 위해 기획됐다. 광고는 '네 맛대로 살아', '제로 골라', '골라 좋아' 등 핵심 키워드를 담은 3편의 영상으로 구성됐다. 각 편은 잘파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밈과 언어유희를 활용해 '어떤 맛을 골라도 영양과 맛 모두 보장한다'는 하이뮨 액티브의 메시지를 위트 있게 전달한다. 특히 이번 광고에서는 당과 지방을 제거한 액티브 제로 라인을 집중 조명해 매일 다른 맛을 즐기면서도 부담은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단백질 음료 시장이 확대되면서, 소비자는 영양 뿐만 아니라 개인의 취향을 고려한 기호성까지 까다롭게 따지고 있다”며 “하이뮨 액티브는 자체 공장을 통한 신속한 R&D 연구를 기반으로 소비자 니즈를 빠르게 반영하고, 매일 질리지 않는 단백질 루틴을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뮨 액티브는 단백질 20g을 함유한 ‘밀크쉐이크 제로’, ‘딥초코 제로’, ‘더블샷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카페 브랜드 파스쿠찌가 ‘에스더버니’와 함께한 2026년 아크릴 탁상 캘린더를 선보이고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에스더버니는 일러스트레이터 에스더 김이 만든 토끼 캐릭터로 따뜻한 메시지와 귀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파스쿠찌의 ‘에스더버니 캘린더’는 엽서형 캘린더와 아크릴 스탠드로 구성됐으며, 에스더버니 특유의 핑크 컬러와 키치한 감성을 담아 일상 속 작은 설렘을 전한다. 사전예약 행사는 2026년 1월 11일까지 해피오더 앱에서 진행된다. 커피(아메리카노·카페라떼) 또는 딸기 음료(딸기 크림치즈 쉐이크·딸기 말차 쉐이크·요거 딸기 그라니따·요거 딸기 라떼) 구매 시 ‘에스더버니 캘린더’를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캘린더는 15일부터 20일까지 픽업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해피오더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파스쿠찌는 2026년 1월부터 딸기 시즌 캠페인 ‘에스더버니와 함께하는 달콤한 순간(Sweet Moment with Esther Bunny)’을 진행한다. 딸기 시즌 한정 음료와 케이크, 에스더버니 콜라보 굿즈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에스더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그룹(회장 김윤)은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삼양홀딩스 1억원, 삼양엔씨켐이 2억원을 출연해 마련됐다.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청소년 대안학교 지원, 미혼모 지원, 멸종 위기생물 보호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환경보호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삼양그룹은 2001년부터 24년간 꾸준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나눔캠페인에 참여해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삼양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경영의 중요한 가치로 삼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양영재단과 수당재단을 통한 장학사업으로 인재 육성과 학문 발전을 지원하는 한편, 대전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래과학캠프’를 통해 과학·공학 분야에 대한 체험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지역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우리나라 식품 수출업체가 미국의 식품 표시기준을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미국 식품 표시기준 종합정보집’을 30일 발간했다. 종합정보집에는 미국 내 ▲식품 표시기준 산업계 지침 ▲영양성분 표시를 위한 소규모 기업 준수 지침 ▲식품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 ▲동물성 식품을 대체하는 식품의 표시 등 미국으로 식품을 수출하려는 기업들이 준수해야 하는 사항 등 미국 식품 표시기준에 대한 주요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식약처는 종합정보집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발행한 산업계 지침과 자주 묻는 질의·응답 등 수출기업의 질문이 많은 규정을 선별하여 담은 것으로 K-푸드의 수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식품 수출 확대에 필요한 해외 규제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종합정보집의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www.mfds.go.kr) → 정책정보 → 원스톱 식품 수출정보 창구 → 해외 규제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지앤푸드(대표 홍경호)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추진한 협약 프로그램이 미래 창작 인재 발굴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의 ESG 활동이 청년 창작자 육성으로 직접 연결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30일 지앤푸드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성과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판화과 이연재(2학년) 학생의 AI 단편 Wings of Love로 이 작품은 산학 협력 수업 과제의 일환으로 기획·제작되었으며, 홍대에 위치한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열린 제 1회 AI 영상제 상영작으로 처음 공개된 이후 관객 피드백, 교수진 조언, 전문가 멘토링이 더해지며 완성도를 높였고, LA필름 어워즈(Festigious Los Angeles Film Awards) 대상(Best AI Film) 수상, 뉴욕 국제 필름 어워즈(New York International Film Awards) 파이널리스트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Wings of Love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우리가 쉽게 흘려보내는 작은 사랑과 위로의 순간을 섬세한 시각 이미지로 되살린 작품으로 AI 기술을 활용했지만, 기계적 화려함보다 손길의 감각, 빛과 질감, 느리게 머무는 시선 등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 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 사회 서비스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할 제1차 농촌 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 계획을 수립, 발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고령화와 인구 과소화로 생활․복지 서비스 이용이 어려워진 농촌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사회연대경제를 바탕으로 주민 참여 서비스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수립된 계획으로 농식품부는 농촌 지역에 공동체가 주도하는 생활․복지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주체 육성, 전달체계 개선, 거버넌스 확립의 3대 전략을 설정하고, 이를 구체화한 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주민주도 공동체를 통해 일상생활 서비스 공급 주체로 육성한다. 신활력플러스·시군역량강화사업 등을 통해 육성된 학습조직(액션그룹)과 지역 내 활동 중인 기존 주민 조직을 통해 마을 내 수요 파악부터 서비스 기획·운영까지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주민공동체가 서비스 공급 주체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공동체는 2025년 40개에서 2028년 120개로 육성하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쿠팡의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 보도 직후, 수사를 피하기 위한 조직적 대응이 있었던 정황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30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안호영 의원이 확보한 전직 쿠팡 관계자 녹취에 따르면, 쿠팡은 의혹이 불거진 직후 계열사 사무실 이전과 관련자 근무지 변경, 내부 직원에 대한 고발까지 잇따라 단행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의원실 확인 결과, 쿠팡CFS는 지난해 2월 28일 쿠팡 본사 등이 입주해 있던 ‘잠실 타워 730’에서 인근 ‘한양타워’로 법인 등기를 이전했다. 이는 ‘블랙리스트 의혹’이 최초 보도된 지난해 2월 13일로부터 불과 15일 만에 이뤄진 조치다. 해당 제보자는 녹취를 통해 쿠팡 본사가 “블랙리스트가 터지자마자 압수수색이 들어올 수 있으니 너희(CFS 내 유관 부서)가 나가라”고 말했다며 본사 차원의 ‘사무실 이전 압력’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녹취에 따르면 본사 차원의 ‘사무실 이전’ 지침 이후, 가장 먼저 사무실을 옮긴 인물은 당시 CPO(개인정보보호 최고책임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된 유관 부서부터 순차적으로 이전이 이뤄졌다는 것이 녹취 속 제보자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는 제이영동고속도로와 함께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인 ‘건강한 한끼, 함께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고,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 이웃을 위한 풀무원 제품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부 물품 전달식은 지난 2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향림원에서 제이영동고속도로㈜ 민 욱 대표, 풀무원푸드앤컬처 김경순 휴게소영업본부 본부장을 비롯해 향림원 관계자, 휴게소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건강한 한끼, 함께 나눔 캠페인’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이 일상 속 식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고객 참여형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4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경기 광주와 원주를 잇는 광주원주고속도로 내 ▲경기광주휴게소(광주·원주방향) ▲양평휴게소(광주·원주방향) 등 4개 휴게소에서 운영됐다. 지역 특색을 살린 메뉴인 ▲곤지암식소머리곰탕(경기광주휴게소)과 ▲양평서울특해장국(양평휴게소)을 착한 나눔 메뉴로 선정하고, 해당 메뉴 1개 판매 시마다 100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기부금을 조성했다. 적립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