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을 대한양계협회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AI 대책특위(위원장 김춘진) 긴급 간담회에서 해안가 농장과 백신정책에 대해 정부에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 오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 당국에서 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해안가나 가든형 농장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의 초동방역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백신정책을 써서 지금이라도 AI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 죽은 다음에 백신이 무슨 소용이냐"며 "AI가 안터진 곳을 보호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30%이상이 살처분 되고 있는데 과연 계란대책을 어떻게 세울 것이냐"며 "계란을 비행기로 사온다고 하는데 하루에 2백만개 밖에 수입을 못한다. 하루에 몇대가 와야하는가. 수급대책이 참 미온적이다"고 지적했다. 오 회장은 또 "AI가 발생한지 13년이 됐다"면서 "1조 가까이 투입했는데도 불구하고 13년동안 AI에 대한 로드맵이 전혀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금년 AI발생을 타산지석으로 삼고 장기적인 AI에 대한 플랜을 짜서 로드맵을 확실하게 만들어 앞으로 장기적인 AI방역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 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집에서 혼자 술을 즐기는 이른바 '혼술족'이 크게 증가했다. 20~40대 3명 중 2명은 요일에 상관없이 혼술을 즐기고 도수가 낮은 맥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혼술시 '고위험음주' 경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23일 최근 우리나라 국민들이 혼자서 술을 마시는 ‘혼술’ 실태를 조사한 결과,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혼술이 증가하고 혼술 시 여성이 남성보다 고위험 음주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20~40대 일반 국민 중 최근 6개월 내 주류 섭취 경험이 있는 2천명(남자 1,028명, 여자 9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음주 경험자 중(6개월 내) 66.1%가 혼술 경험이 있었으며 이들 중에서 6개월 전에 비해 혼술이 늘었다는 응답자는 25.5%로 조사됐다. 이는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의·식·주를 모두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생활상이 음주문화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비율은 199
[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 김춘진 대책위원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AI대응 개선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AI로 인해서 온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고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면서 "이 와중에도 달걀 사재기를 하고 있다"고 밝히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대책위원장은 "사재기를 하고 있는 기업들이 대기업 아니냐"며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이익을 취하기 위해서 하는 행위에 대해 황교안 총리가 나서 문제를 막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 대책위원장은 또 "농민들 얼마나 어렵겠는가. 농민들을 위해서 여기에 종사자들이 더이상 어려움에 처해서는 안된다"면서 "국가가 나서서 피해를 최소화 시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살처분한 수가 무려 2100만수에 달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가 얼마나 위기대응능력이 없는가 반성해 본다"며 "이웃나라 일본은 처음부터 최고의 위기대응 단계를 발휘해 만사 불여튼튼으로 임했다. 이는 황교안 총리를 비롯한 김재수 장관이 얼마만큼 무관심으로 대응했는지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총리는 이제 대통령 노릇 그만하고 총리로써 책임을 다하지 못한 AI에 대해서 밤잠안자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와 관련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책임있는 자세를 주문했다. 추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AI대응 개선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조류독감이 처음 발견된지 2달이 다 돼서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김재수 농식품부장관이 대책에 나섰다는 것은 늑장대응의 심각한 문제"라며 "수많은 지적을 받은 당국의 늑장대처와 구태의연한 소극적인 방역방식에 대해서 김재수 장관은 분명한 해명과 개선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가금류뿐만 아니라 서울대공원의 천연기념물 조류와 순천만 습지의 야생조류까지 역대 최단기간에 최악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조류독감의 확산으로 전국의 가금농가가 초토화 됐고 민생에도 직접적인 피해가 야기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한 방역대응체계가 조류독감의 대참사를 초래했다"면서 "이 모든것은 비선실세 국정농단과 대통령의 헌정유린으로 인한 국정공백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방역컨트롤타워가 무력화 돼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또 "방역은 제2의 국
[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AI방역정책에 구멍이 뚫렸다. AI를 보다 신속하게 진단하고 과학적인 증거를 가지고 백신정책도 고려해야 한다."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AI대책특별위원장은 20일 푸드투데이와 갖은 인터뷰에서 "과연 텃새화된 철새에서 기인한 것인지 아니면 외국에서 날라온 철새에 기인한 것인지 혹은 우리 농가에서 문제가 있는 것인지 여러가지를 재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20일 0시 기준으로 AI로 인한 살처분 매몰 대상 닭이나 오리 등은 1991만 마리로 2천만 마리에 육박했다. 정부는 AI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발령했고 AI에 노출된 고위험군은 9000명을 넘어섰다. 최근 야생조류에게서 H5N8까지 검출됐다. 질병관리본부는 AI의 인체감염 위험도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 집중 점검에 들어갔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김 위원장은 "진단부터 확진하는 과정에서 전국 시.도에 있는 가축위생시험소에서 확진할 수 있는 시설과 인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역본부에서 확진하는 것은 많이 시간이 걸린다"면서 "근본적으로 검사를 어떻게 할것인지, 검사 인원은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검역본부는 검사하는 사람의 수와 방역하는 사람의 수를 대폭 늘려
[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 국내 조류인플루엔자(AI)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는 AI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발령했고 AI에 노출된 고위험군은 9000명을 넘어섰다. 약 2000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으며 H5N6에 이어 최근 야생조류에게서 H5N8까지 검출됐다. 상황이 이렇자 질병관리본부가 AI의 인체감염 위험도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 집중 점검에 들어갔다. 질병관리본부는 ‘중앙 H5N6 AI 인체감염 대책반’을 중심으로 전국 42개 AI 살처분 현장에 중앙역학조사관을 보내지자체의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지도·점검하고 항바이러스제, 개인보호구 등 비축물자를 지원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인플루엔자 대국민 예방수칙 당부와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상황'에 관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인체감염 예방 조치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2월 19일 기준으로 살처분 작업 참여자 등 총 총 9183명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해당 보건소가 항바이러스제 예방적 투약, 노출후 잠복기 동안(10일간) 5, 10일째 능동감시를 통해 발열 등 증상 발생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총 고위험군 9183명(누적)
[푸드투데이=김병주,최윤해기자] 전국적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심각한 가운데 ‘휴업보상제제도’가 제시됐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국적으로 살처분된 가금류는 1660만마리로 2014년 1396마리를 뛰어넘은 역대 최대의 피해이다. 이런 상황 탓에 축산의 이미지는 실축되고 농가의 어려움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날 충청북도 진천군에 방문한 이시종 도지사는 “AI문제는 겨울철 3~4개월 동안 휴업보상제제도를 운영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부터는 정부에서 전국적으로 휴업보상제를 실시해서 AI의 근본자체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계열화 사업자는AI, 구제역 등 가축질병이 발생됐을 때 최소한의 '가축방역세'를 내서 방역활동을 하는데 사용할 수 있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계열화 사업자․농가․국가 삼각관계를 슬기롭게 원만히 해결하는 특수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휴업보상제제도는 겨울철새로 인한 AI발생이 큰 겨울에는 축산을 멈추고 여름철에 미리 생산량을 비축해두어 겨울철을 보내는 것으로 겨울철 AI발생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고 겨울철 휴업한 농가를 대상으로는
[푸드투대이=김병주,최윤해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16일 충북 진천군을 방문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AI 피해 농민들은 “축산하는 사람들은 사람들이 만나기도 꺼려하며 죄인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AI로 인해서 소비자들은 닭․오리를 먹으면 마치 AI에 감염이 되는 것처럼 알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에 정 의장은 “상황의 심각성이 느껴지고 특히 이번 사태에 대해 간단한 상황이 아니고 범국가적으로 국회도 나서야 한다는 생각에 방문했다”라며 고통 받고 있는 농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어 “고통을 받고 있는 농민들을 위한 보상은 당장 시행이 필요하고 내년에도 똑같은 상황이 생겨서는 안되며 근본적인 것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회에서 예산을 지원하거나 불합리한 보상 규정을 합리화하는 등 필요한 제도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겨울철 AI가 발생되는 상황에서 여름철 축산을 통해 닭․오리 등 계란까지 비축해둬 겨울철에는 휴업을 통한 AI피해를 줄일 수 있는 ‘휴업보상제제도’를 건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철 휴업을 통
[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경기 안산시단원구갑)은 20대 국회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각 피감기관을 상대로 보건의료, 복지분야의 다양한 사안에 대해 폭넓은 정책질의를 보여줬다. 19대 국회에 이어 20대 국회에서도 복지위를 신청, 5년연속 활동한 보건복지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여당의원답지 않은 날카로운 질문과 연일 굵직굵직한 이슈제기로 주목을 받았다는 평이다. 김 의원은 19대 국회 4년간 복지위에서 활동한데 이어 20대 국회에서도 복지위를 선택했다. 현재 300여명의 국회의원 중 6년 연속 국회 복지위에 활동하는 의원은 김 의원을 포함해 단 3명뿐이다. 김 의원은 "여기저기 다른 상임위원회를 경험하는게 본인들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힘있는 상임위원회도 있고... 사실은 이일이 재미있다"며 "보건복지위원회는 국민건강, 복지, 노인문제, 아동문제 그리고 우리 먹거리와 관련된 것들이 현안 업무이기 때문에 국민 생활에 바로 직결된다. 법안 제정이나 불필요한 규제를 풀었을 때 국민의 삶이 윤택해지고 효과가 바로 나타나니까 성취감도 크다"고
김명연 의원 주최 '단체급식 및 식육판매업 HACCP 적용확대 심포지엄' [푸드투데이=황인선 기자]병원, 어린이집, 산업체 단체급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HACCP원료 사용 확대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급식외식위생학회 윤기선 교수는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 주관으로 개최된 '단체급식 및 식육판매업 HACCP 적용확대 심포지엄'에서 "병원, 어린이집, 산업체의 단체급식소는 구입 원료의 안전성이 제도적으로 미보장돼 위해요소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하고 이 같이 주장했다. 윤 교수의 자료 발표에 따르면 산업체, 학교, 병원 등 국내 집단급식소 수는 현재 4만 1416개소로 전체 외식시장의 약 5%에 달하며 국민의 25.7%인 1390만 명은 단체급식을 통해 한루 한 끼 식사를 하고 있다. 보육시설의 경우 약 170만 명의 유아가 하루 한끼 이상을 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교급식의 경우는 1만 1619개 학교 모두가 100% 급식을 하고 있다. 국내 단체급식시장 규모는 2010년 8.9조원, 2013년 9.7조원, 2016년 10.5조원으로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단체급식시장 확대에 따른 식중독 발생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