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발표 [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 정부가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 후 첫 설을 맞아 5만원 이하 실속형 선물세트 판매를 확대하고 5만원 이하 선물세트에 '실속 농식품'으로 표시해 김영란법 상 수수 가능 여부를 받는 사람이 알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10대 성수품 공급을 평시대비 1.4배 확대하고 계란은 농협계통 비축물량, 민간수입물량 방출 등을 통해 공급을 늘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 10일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과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위축된 농식품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소비심리가 계속 위축되고 경제전반적으로도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김영란 법 이후 선물용 소비의 비중이 큰 화훼와 한우의 소비 감소가 두드러졌고 외식분야에도 매출액 감소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번 대책은 김영란법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농식품부는 "정부가 매년 설하고 추석을 앞두고 특별한 수급안정대책, 소비촉진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번 명절의 경우에는 청탁금지법 시행이라고 하는 특별한 변수가 있기 때문에 특별한 대책을 확대해서 시행한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 정부가 고의·상습적 법령 위반자에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확대하고 행정처분 전이라도 일시적으로 영업 중지를 명령할 수 있도록 '영업중지 명령제'를 도입한다. 또 동일·유사 식품유형의 나트륨 함량을 제품 포장지에 비교 표시하는 '나트륨 함량 비교표시제'를 시행하고 유전자변형 표시 범위를 유전자변형 DNA 또는 단백질이 남아 있는 모든 원재료로 확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9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7 식의약 안전망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먹을거리 관리로 식품안전 신뢰 제고’와 ‘의료제품 안전관리 선진화’를 주제로 주요 내용은 ▲든든한 식의약 안전망 강화 ▲일상속 국민 행복망 확대 ▲국민 개개인 특성에 맞는 소통망 활성화 ▲우수 제품 개발을 위한 지원망 선진화 등이었다. ◇든든한 식의약 안전망 강화 고의·상습적 법령 위반자 ‘원스트라이크 아웃' 확대...1차 위반시 영업등록·신고 취소 재진입 제한 기한 현행 영업장소 6개월, 영업자 1년서 영업장소 1년, 영업자 2년 확대 식품과 의료제품분야에서 위해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국민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생산부터
[푸드투데이=김병주,최윤해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대란으로 전국적으로 살처분된가금류 숫자가3000만 마리를 넘어선 가운데살처분 보상문제와 계열화 사업자들의 미지급 사육비 등 갑질 행위로 축산 농가들이 붕괴위기에 놓였다. AI가 발생한 지 한 달 보름을 넘기고 역대 최대 살처분이 이뤄지고 있지만보상과 지원은 농가가 아닌 위탁 농가에 병아리와 사료를 공급하는 대기업 주머니로 들어가고 있는 것. 해마다 연례 행사처럼 AI가 되풀이되며 기업과 위탁농가 간 보상금 지급을 놓고 논란을 빚고 있지만 정부도 뚜렷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8일 방역당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6일 AI가 최초 발생된 이후 1월 7일 현재 3100만여 마리가 살처분됐다. 충북 음성 맹동면에서 오리를 사육하고 있는 류근중(54, 남)씨는 살처분 보상금의 불합리성과 위탁한 계열사의 불공정한 갑질 행위, 붕괴 직전의 축산 농가의 현실을 전하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류 씨는 “현재 계열화 사업 참여 농가는 95%에 이르며 계열사가 아니면 가금류를 사육하는 것이 어려운 탓에 모든 농가가 계열화 사업에 참여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계
농식품부 '고부가가치 미래성장 농식품산업 육성방안' 발표 [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 정부가 중국.할랄시장 등 맞춤형 수출지원을 강화해 농식품 수출 100억불 시대를 열겠다는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농식품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전문인력 육성 등을 통해 농식품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1인가구 증가 등 소비트렌드에 맞게 HMR·도시락 등 간편식, 기능성·고령친화 식품을 유망품목을 집중 육성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6일 2017년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고부가가치 미래성장 농식품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보고에서 AI·쌀 수급 등 당면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농업인과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제도개선을 통해 현안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수출확대, ICT 융복합 확산, 농업의 6차산업화 등 그동안 국정 핵심과제의 성과를 확산하는 한편, 청년창업 확대, 식품·외식산업 및 농생명 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 농촌개발에 디자인 개념 도입 등을 통해 농식품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번 방안은 ▲'AI 조기 종식' 당면현안의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 ▲'
정세균 국회의장이 30일 새해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 사회는 상식과 원칙을 벗어난 일들로 큰 몸살을 앓았다"면서 "그러나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우리 민주주의가 다시금 빛을 발했다"고 말했다. 정 국회의장은 "2017년은 정치가 국민의 목소리에 답할 때"라며 "무너진 상식을 복원하고 피폐한 민생을 되살리고 민주평화복지의 대원칙을 재천명하는 새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는 책임과 권리가 상응하는 건강한 대한민국 성실한 땀방울에 정당한 보상이 따르는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정부의 초동방역 실패등으로 12월 30일 현재 10개 시.도 , 37개 시.군에서 발생했고 2832만수의 닭과 오리등이 살처분 됐다"며 "양계농가 뿐만 아니라 국가전체적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 AI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AI종식과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017년 우리 농어민이 그리고 농어촌이 좀 더 잘 살수 있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우리모두 노력해 나가는 한해가 돼야 한다"며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이 노력해온 농어촌상생기금조성을 위한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2월 29일 국회를 통과한 것은 그나마 성과다. 우리 농어촌의 회생을 위해서는 더욱 근본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전했다. <신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춘진입니다. 2017년 정유년 새해 국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한해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에 기인한 대통령 탄핵등으로 정치권이 국민여러분께 걱정과 실망을 안긴 한 해였습니다. 정치권
[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계란 수입에 대해 "(계란 가격)현재 가격에는 현실성이 없다"고 말했다.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영춘) 전체회의에서 김한정 의원은 "정부가 계란을 수입하겠다고 하는데 현실성이 없지 않냐"는 질문에 김 장관은 이같이 답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계란 값 상승하자 계란 수급대책의 하나로 할당관세를 적용해 계란수입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계란 수입을 언제 준비해서 시장에 풀겠다는 것인지, 정부가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고 있다"며 "계란 수급 대책으로 정부가 내세운 것은 계란 수입을 용이하게 해주기 위해 관세 혜택 밖에 없지 않느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계란 수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왜 그런 발표를 냈냐"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계란은 서민 식탁하고 직결되는 부분이다. 계란수급을 안정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현재 가격에서는 현실성이 없다"면서 "앞으로 계속 가격이 올라간다면 진행 하겠다는 것"이라며 "현재 가격으로는 수입할 것은
'인삼종주국 이대로는 안 된다' 인삼산업 활성화 방안 간담회 개최 [푸드투데이=김병주,최윤해기자] 최근 김영란법(부정청탁방지법) 등으로 위기에 봉착한 인삼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삼산업법 개정과 국내 토종 종자 보호, 원료삼의 안전성 확보, 원산지 둔갑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인삼업계는 27일 충남 금산 고려인삼연합회에서 열린 '인삼종주국 이대로는 안 된다' 인삼산업 활성화 방안 간담회에서 "김영란법이 우리 농산물을 위기에 몰아 넣고 있고 그 중 인삼은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밟히고정부에 인삼산업 활성화 대책을 요구했다. 고려인삼연합회와 푸드투데이.문화투데이가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황광보 고려인삼연합회장, 이종열 삼화삼업사회장, 강원구 청정인삼대표, 한정만 금산이 아름답다대표, 강근묵 유창산업대표가 참석해 국내 인삼산업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내놨다. 인삼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약 3조원으로 이중 인삼시장 규모는 약 1조 8000억원이다. 국내 인삼시장은 KGC인삼공사과 농협홍삼이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정관장의 경우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9300여 억원에 이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김영란 법 시행으로
2016년 한 해도 저물고 있다. 헌정 사상 두 번째로 현직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등 올해도 대한민국은 '다사다난'했다. 식품업계 역시 여느 해 못지않게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다. 사상 최악의 조류인플루엔자(AI)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경제피해를 입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산란계 피해가 커지면서 계란 값은 고공행진을 하고 급기야 판매제한에 들어가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제과.제빵 등 식품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업계는 계란 찾아 삼만리를 하는가 하면 AI 사태 장기화로 생산 감소 및 중단 등 큰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제계에서는 롯데그룹의 2016년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 오랜기간 '형제의 난'을 일으키며 후계자 다툼을 하던 롯데그룹이 신동빈을 신격호 회장의 후계자로 인정했지만 '최순실 게이트'를 맞아 또 한번의 위기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신동빈 회장은 4개월간의 검찰 수사에도 불구, 구속을 면했으며 한일 롯데그룹의 원톱 자리를 지켰다. 정치권에서는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이 몰고온 후폭풍에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여당이 불참한 채 반쪽으로 시작됐다. 20대 국회가 먹거리에 대한 완
[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가금류 가격이 폭등하고 수급이 어려워지자 유통기한을 변조한 오리고기를 시중에 판매하려던 축산물업자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냉동 ‘오리정육’ 제품 유통기한을 위․변조한 식육포장처리업체 대표 박모씨(남, 62세)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하고 해당 제품을 전량 압류조치 했다고 27일 밝혔다. 박모씨는 냉동 ‘오리정육’ 제품 500박스(시가 1억 6000만원)에 부착된 '제조일로부터 1년' 라벨 스티커를 제거하고 ‘제조일로부터 24개월’로 변조한 스티커를 부착해 운송하던 중 적발됐다. 유통기한이 변조된 해당 제품은 시중에 유통되지 않았다. 조사 결과, 박모씨는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가금류 가격이 폭등하면서 오리․닭 등의 수급이 어렵게 되자 12월 15일 보관창고 내에서 유통기한을 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가금류 판매에 대한 불법 행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위해가능 부정‧불량 식품을 조기에 차단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