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경기 연천의 젓소농가에서 검출된 구제역 바이러스 유형이 'A형'으로 확인됐다. 이는 최근 발생한 보은과 정읍의 혈청형 O형과 다른 형태로 A형과 O형 구제역이 동시에 발생한 것으로 방역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국내에서 A형과 O형이 동시에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의심신고가 접수된 경기 연천의 젓소농가 구제역 혈청형 확인해본 결과 A형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과 6일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보은 젖소농장과 전북 정읍 한우농가는 0형이었다. 국내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0년 1월 포천.연천지역 소 농가에서 6건이 발생한 것이 전부다. 나머지는 모두 O형이었다. 이번처럼 거의 같은 시기에 O형과 A형이 동시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포천, 연천 O형 발생농장은 직접적인 역학관계가 확인되지 않고 상당한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바이러스가 상당 부분 산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연천의 A형은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아울러 일시이동중지와 반출금지 조치를 취하고 전국 모든 소에 대해 백신 일제접종을 시행
[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 유통기한이 경과한 원료를 사용하거나 부적합 지하수를 사용하는 등 불량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체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학교주변 불량식품 판매를 근절하고 어린이 기호식품 안심 구매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체 90곳을 점검한 결과, 11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초콜릿·캔디 등 저가 어린이 기호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실시했으며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3개월 이내에 재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3곳) ▲원료수불 관계 서류 미작성(2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1곳) ▲지하수 수질검사 미실시(1곳)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1곳) ▲기타(3곳) 등이다. 위반업소 사진 주요 위반 사례는 광주 광산구 소재 OO업체는 유통기한이 29일 경과한(2017.1.4.까지) 당귀농축액을 △△△캔디 제조에 사용하다 적발돼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경남 진주시 소재 OO업체는 지하수를 사용하면서 2014년 10월 24일 이후 한 번도 수질검사를 받지 않고 식품을 제조하다가 적발되어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식약처
[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 '가짜 백수오' 사태 이후 위축된 갱년기 기능성식품 시장에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새로운 대체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한 연구팀이 골밀도.통증 민감도.단기 기억력 개선 등 갱년기 증상완화 효과를 밝혀낸 것.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이하 식품연) 특수목적식품연구단 김윤태 박사 연구팀은 6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갱년기 여성의 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YT1을 도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식품연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갱년기 증상 치료에 사용되는 호르몬 대체요법이나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는 관련된 부작용으로 해서 시장이 정체 상황이지만 전체 식물성 여성 호르몬 시장은 100억 달러 규모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국내 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 연 평균 7%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장 건강 효과 외에도 비만 개선, 과민 피부 개선, 알레르기 개선 등에도 효과가 밝혀지면서 많이 연구되고 있지만 갱년기에 관한 효능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YT1이 갱년기 증상 완화제로 개발될 수 있는 가능성을 처음 확인했다. 연구팀은
[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우리나라 식품위생법과 법체계가 유사한 '일본 식품위생법'. 우리나라와 일본의 식품위생법을 쉽게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일본식품위생법의 이해 (I), (II)'. 한국식품안전연구원(원장 오상석)이 최근 내놓은 식품안전 전문서적이다. 미국, EU 식품법 관련 서적에 이어 일본식품위생법의 이해 (I), (II)에서는 법체계가 유사한 우리나라 식품위생법과 비교 분석을 물론 2017년 개정 예정인 일본 식품위생법 개정 의미를 분석했다. 한국식품안전연구원은 그 동안 유전자재조합식품, 식품첨가물, 식중독 바이러스, 유기농 식품, 글루타민산나트륨과 안전성, 일본식품법의 이해 (I), (II) 등 14 종의 식품안전 전문서적을 발간했다. 특히 식품법과 관련돼 발간된 전문서적으로는 2012년에 발간된 ‘미국 식품법 변화의 이해’, 2014년에 발간된 ‘EU 식품법의 이해’ 그리고 2016년에 발간된 '일본 식품법의 이해 (I), (II)'가 있다. '미국 식품법 변화의 이해’'에서는 1906년 제정된 ‘순정 식품법(The Pure Food and Drugs Act)’의 제정 배경 설명과 1938년 전문 개정된 '식품, 의약품, 화장품법 (The F
[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불량식품 근절과 급식안전 강화를 위한 한 달간 특별 점검의 일환으로 산모, 어르신, 장애인, 아등 등 사회 취약계층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식품취급시설 4112개소를 점검한 결과, 47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전국에 있는 모든 산후조리원(487곳), 노인요양시설(2,614곳), 장애인(660곳)‧아동복지시설(351곳)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하반기는 위반시설을 재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29곳) ▲위생적 취급기준(7곳) ▲무표시제품 보관(5곳) ▲건강진단 미실시(4곳) ▲보존기준 위반(1곳) ▲시설기준 위반(1곳) 이다. 특히 이번 점검기간 동안에는 노인들에게 무료로 급식을 제공하는 노인복지관 248곳에 대해 위생지도·계몽을 실시하는 한편, 동절기 노로바이러스 감염 취약 계층인 산모, 노인 등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 교육·홍보도 함께 실시했다. 또한 계란을 주원료로 해 알가공품을 제조하는 축산물가공업체 93곳을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점검
[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 유정임 김치명인의 손끝으로 조상의 얼과 혼을 이어온 기업 '풍미식품'. 풍미식품(대표 유정임)은 1986년 유 김치명인의 손맛에 의해 태어났다. 김치는 나의 운명이고 애인이자 친구라고 말할 정도로 김치에 모든 열정을 쏟고 있는 유 김치명인은 대한민국 식품명인(포기김치) 제38호이다. 유 김치명인은 고유한 우리 입맛을 찾아내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풍미만의 독자적인 김치를 만들어냈다. 풍미식품은 우수한 우리 농산물 100%를 사용하고 철저한 생산관리 및 위생관리를 통해 전통의 맛이 살아있는 다양한 김치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또한 30년의 노하우와 끊임없는 연구로 고산도 식물 소재 및 C3G 함유 식물 소재를 이용한 저염김치 제조방법을 비롯한 총 33개의 특허를 획득하는 등 김치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주문식 공급 시스템', '저온 유통체계'와 품질관리를 위해 전통식품 품질인증, HACCP, 경기도 농특산물 통합상품 사용권(G마크)를 인증 받았으며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산업포장,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기술혁신형 기업, 경기도 벤처기업 등에 선정돼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특히 유 김치명인은 2010년 동탑산업훈장 수훈, 대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4일 "설 명절 전후 25일과 내달 1일에 군 제독차량과 농협 공동방제단 등을 활용해 전국에 일제 소독을 강도높게 실시하겠다"며 "설 명절 기간 동안 AI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가금류 축산농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설 명절기간 조류독감(AI)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26일까지 지자체별로 가금 농장과 축산 시설의 방역 시설과 실태를 일제 지도․점검한다"며 "농식품부 지역담당관(124명)과 농식품 관련 유관 기관 직원들이 축산 시설과 거점 소독 시설 소독 등 방역조치 이행 상황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축산인들에게 "축사에 들어갈 때 분변 등에 의해 축사가 오염되지 않도록 축사 전용 신발로 바꿔 신고 소독필증이 없는 차량의 농장 출입을 막아달라"며 "농장에 택배, 우편물, 음식배달을 위한 외부인 출입을 제한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장관은 또 "농장에 있는 사료 잔존물에 대해서는 매일 청소와 소독을 실시하고 AI 의심 증상을 발견할
[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술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누룩의 유래 효모 유전체 지도가 완정되면서 전통주 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고 있는 '미생물유전체전략연구사업단(사업단장 김지현 연세대학교 교수)'은 우리 전통누룩에서 유래한 토종 전통주 효모 4종의 유전체 지도를 완성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사업단 산하 주류미생물 유전체 연구팀은 전통누룩으로부터 우수한 향미를 지닌 토종 효모 사카로마이세스 세레비지애 98-5 균주를 분리해 양조특성을 구명하고 표준유전체 해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전통주 발효제 보급사업’을 통해 전국의 전통주 업체 국순당에 발굴된 균주를 무상 보급, 사카로마이세스 세레비지애 KSD-YC를 활용한 약주 개발을 완료해 우리 토종 효모의 산업적 활성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누룩은‘술의 씨앗’이라고도 일컬어 질 정도로 그 종류와 품질에 따라 술의 맛과 향이 결정된다. 쌀, 밀, 보리 등 곡물로 빚어내는 우리 전통누룩은 자연에 존재하는 수많은 토종 미생물들이 자라며 발효를 통해 만들어내는 것으로 전통주 술맛을 이루는 주요한 성분들은 바로 이 누룩에 정착하는 다양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 설 명절 대목을 노린 불량 식품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특히 부적합한 지하수를 사용한 식품 업체는 지난 4일부터 확대 시행된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의 첫 대상이 됐다. 범부처 합동 불량식품근절추진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월 4일부터 1월 13일까지 설 성수식품(제수용·선물용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제조․판매업체 등 1만930곳을 단속한 결과, 485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등 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범부처 불량식품근절추진단은 국무조정실,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경찰청, 관세청 등 12개 부처와 서울시, 경기도 등 17개 시‧도로 구성됐다. 이번 단속은 설 제수용·선물용 식품을 제조·가공하는 업체와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666명과 범부처 관련기관 3814명이 합동으로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허위표시 등 표시기준 위반(18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11곳) ▲보존 및 유통기준 위반(3곳) ▲자가품질 검사 미실시(16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43곳) ▲시설기준 위반(7곳) ▲건강진단 미실시(49곳) ▲원
[푸드투데이 = 황인선 기자] 정부가 주류 제조.유통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주류의 특성을 고려한 안전기준 재정비에 본격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지난 20일 서울지방청(서울 양천구 소재)에서 주류 제조업체 및 협회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류 안전관리 추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희옥 식약처 주류안전관리기획단장과 주류업체 관계자 20여명이 모여 ▲2016년 주류안전관리 정책의 주요 성과 ▲2017년 주류안전관리 정책의 주요 추진방향 ▲의견 수렴 및 현장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올해 식약처는 주류 제조.유통단계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건강한 소비.섭취를 위한 홍보를 적극 펼칠 예정이다. 우선, 주류의 특성을 고려한 안전기준 재정비를 위한 조사에 돌입한다. 주류 생산공정 중 발생 가능 유해물질 조사 등 기준․규격 근거를 마련하고 국내 유통 주종별 원료, 제조공정 모니터링 조사 등을 진행한다. 주류 각 단계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위생관리등급제 운영을 위한 주류제조업체 정기평가를 실시하고 맥주 자율 이취관리 가이드라인 개발 및 맥주 제조업체 자율이취 관리제를 실시한다. 또한 주류업체의 자주적 안전관리 등을 수행할 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