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재배하는 과정부터 수요처가 확정된 상태에서 재배하는 그래서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물건이 유통될 수 있는 시스템이 확산 돼야 농산물 수급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인홍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푸드투데이와 갖은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금년부터 통계작업부터 식품가공업체와 농가 단체를 매칭시키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 사장은 1983년 기술고등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농촌진흥청 기획조정관, 중앙공무원교육원 국장, 국립식물검역원장 등을 지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유통정책관, 식품산업정책실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고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차관을 맡은 농정(農政) 전문가다. 지난해 10월 aT 사장에 취임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제대로 된 역할을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여 사장은 aT의 존재 이유는 안전한 농식품을 안정적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라고 했다. 농산물은 기후급변 등 현실적으로 수급 불안정성이 늘 상존한다. 공급이 수요보다 조금만 부족하면 가격이 급등하고 수요보다 조금만 초과하면 가격이 급락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여 사장은 "aT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철민 의원, '고령자 영양섭취 이대로 좋은가? 고령친화식품산업 토론회' 개최 최근 국내 급속한 고령화로 2026년 초고령사회로 도달, 2020년 고령자 식품시장이 1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자식 식품시장을 중심으로 한 고령친화식품의 범위를 일반식품으로 확대하는 등 관련 기준.규격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고령인구는 2015년 654만 명에서 2025년 1000만 명을 넘고 2065년 1827만 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고령인구의 비율이 선진국 대비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사회에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는데 8년밖에 소요되지 않는 것으로 예측된다. 고령친화 식품은 고령자의 신체적 특징을 고려하고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식품으로 고령자의 3대 섭식장애인 저작.섭식.소화장애를 고려한 특수식품, 간편조리식, 영양강화식, 고열량식, 간호식, 소화용이식 등이 포함된다. 국내 고령식품산업은 2012년 6조 4016억원에서 2020년 18조 6343억원으로 4배 수준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현재 국내는 특수의료용도 식품인 영양보충식 형태의 제품이 대부분이며 연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당뇨병은 혈당이 높아지는 병이다.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공단이 발표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결과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는 2010년 202만명에서 2015년 252만명으로 24.6% 늘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당뇨병 환자는 320만명이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공복 혈당 장애를 겪는 잠재적 당뇨병 환자(공복 혈당이 110~125)가 약 800만명으로 당뇨병에 위험에 노출된 국민은 1100만을 넘는다. 특히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워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병이다. 이에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 시키는데 효과로 당뇨병 예방을 돕는다는 ‘당조고추’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음식으로 못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수 없다’라는 말처럼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우리 농업계에서도 생체 조절 기능을 다루는 다양한 농산물을 개발하고 있는 추세다. 당조고추 역시 이런 기능성 농산물로 그 효능을 입증받으며 인기 몰이중이다. 푸드투데이는 당조고추를 최초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4·12 재선거 상주·군위·의성·청송지역구 김준봉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농촌지역 전문가로서 농촌·농업이 처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준봉 예비후보는 “가난한 농사꾼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전형적인 흙수저 출신으로 젊은 시절 농민운동에 투신해 고난의 길을 걸으며 농민가로서의 길을 걸었다”며 “대한민국 최대 농민단체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을 연임하면서 많은 정책 대안을 제시해 관철시켰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농어촌상생기금 1조원의 모태가 된 무역이득공유제 도입 주장, 면세유 기간 연장, 피해보전직불제 보전율 상향조정, 밭농업 및 동계논이모작 직불제 도입, 정책금리 인하 등을 꼽았다. 그는 한농연상주시연합회 사무국장 시절 농가부채 해결을 위한 서울 상경 집회때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동원했고, 고속도로 점거 투쟁을 주도해 정부의 농가부채특별법 제정을 견인하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상주·군위·의성·청송지역구 지역경제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낙동강 레저 테마 산업 단지 조성 ▲지역 농업발전과 농업인들의 권익향상 ▲노인복지 정책 확대 실시 ▲4개 시·군 통합·화합시스템
푸드투데이 창간 15주년을 축하드립니다. 푸드투데이는 식품과 의약품에 관한 정보를 독자들께 빠르고 정확하게 알려 국민건강의 증진과 식품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푸드투데이가 식품 전문 언론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도록 애써주신 황창연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푸드투데이가 식품 전문 언론으로 더욱 발전해 국민과 국가에 더 크게 기여해 주기를 바랍니다. ‘친환경 농업 1번지’ 전라남도는 푸드투데이와 함께 안전하고 깨끗한 먹거리 생산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푸드투데이 창간 15주년을 거듭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더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반복되는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정부는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토론회 개최 매년 반복되는 가축 악성전염병의 악순환의 고리를 끓기 위한 국내방역조직의 혁신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8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이명철) 주최로 서울 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 20층에서 열린 '반복되는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정부는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토론회에 모인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전문성이 결여된 정부의 정책을 질책하고 가축방역 조직.인력 확대, 방역 핵심기술 개발 등 과감한 투자를 주문했다. 이날 토론회는 류영수 건국대학교 교수, 박최규 경북대학교 교수의 제주발표에 이어 박용호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농수산학부 정회원)를 좌장으로 김성식 경기도청 동물위생방역과장, 김우주 고려대학교 교수, 민승재 삼성SDS 팀장, 박전한 연세대학교 교수, 윤종웅 한국가금수의사회 회장,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 정현규 한국양돈수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류영수 건국대 교수, 박최규 경북대 교수 주제발표 - 방역조직 개혁, 과감한 투자 강조방역 미흡농장 퇴출, 전문수의사 농장 주치의 도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농업은 생명산업이자 우리 식량 주권을 지키는 안보산업이라고 강조하고 정권 교체를 이룬다면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지난 9일 마포구 노무현재단 사무실에서 농업인단체장과 갖은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농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홍기) 주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문 전 대표와 농축산단체장 30여명이 모여 농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농축산단체장들은 김영란법, 구제역·AI 등 가축전염병, 정부와의 소통 부재 등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이에 대한 농축산업계의 요구사항을 밝혔다. 농축산업계는 4대 요구 사항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격상요청 △농업회의소 설립추진 확대 △농업관련 법령·제도 정비 △농축산물 관측·예측·대응·응용 통합플랫폼 다물 프로젝트 추진 등을 꼽았다. 이홍기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는 “대한민국의 근간인 농업을 세계적인 미래농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또한 FTA 등 국가 간 농업시장 개방 경쟁의 대응하기 위해서는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를 기획재정부와 같이 장관을 부총리급으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문재인 전 대표는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유통기한을 4배 늘려 허위 표시한 갈비탕 육수를 납품해 온 업체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식품소분·제조가공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건어물, 과자류 등을 소포장해 마트 등에 공급하는 도내 식품소분업소와 관련식품 제조·가공업소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9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적발은 특사경이 지난달 14일부터 22일까지 7일 간 567개소를 대상으로 단속한 결과로 적발업소는 전체의 13.9%에 해당한다. 적발업소의 위반 내용은 ▲미표시 원료 사용 등 표시기준 위반 36개소 ▲유통기한 등 허위표시 12개소 ▲유통기한 경과원료 사용 및 보관 8개소 ▲미신고 영업 10개소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표시 3개소 ▲영업자준수사항 및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등 10개소 등이다. 의정부시 소재 A식품제조가공업체는 갈비탕 육수, 묵무침 소스, 막국수 양념 등을 납품하면서 3개월인 유통기한을 12개월로 4배 늘려 허위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흥 소재 B식품제조가공업체는 붕어빵 반죽을 하수구 옆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제조·생산하고 제조일자 등 제품 표시사항 없이 냉장실에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양평에 있는 C식
육계농가, 오는 14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청사 앞서 2차 항의 집회 예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 사상 초유의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가 일어나면서 AI 보상금도 사상 최대 규모인 가운데 이 보상금을 놓고 정부와 농가 측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AI 발생으로 닭 등 가금류를 살처분한 농가에 1687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이미 지원을 마친 686억원까지 더하면 이번 AI 사태로 산정된 보상금 규모는 총 2373억원이다. 이는 2014~2015년 AI 발생으로 집행된 보상금(1397억원)보다 약 70%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치다. 정부는 생계안정자금, 소득안정자금 등 지원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보상금 책정 기준이 다르다는데 있다.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농가와 자료의 객관성을 주장하는 정부 간에 쉽사리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피해 농가에 지급되는 보상금의 대부분이 하림 등 축산 대기업들이 가져가고 있어 농가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2일 AI 소득안정자금 지급 방식을 놓고 반발한 육계농가가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청사 앞에서 집단 항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식품대기업 대상, 동원F&B가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로 선정되기 위해 수천개 학교 영양사에게 거액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불법 행위로 적발됐다. 이번 사태를 두고 김정욱 국가교육국민감시단 사무총장은 현 학교급식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김 사무총장은 단기적인 처방으로 저가입찰에서 공개경쟁입찰로, 장기적인 처방으로 학교장 직영방식를 위탁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사무총장은 "단기적 처방은 학교가 식재료 구매시 식재료 항목을 공개경쟁입찰해야 한다"면서 "현재는 저가입찰을 하기 때문에 여러 업체들이 입찰에 응해서 가장 저렴하게 입찰조건에 맞는 업체가 선정돼 공급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다수의 학교에 식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은 큰 업체가 아니라 중소기업이거나 개인기업들이 많다"며 "가족기업같이 입찰에 응해서 선정되면 납품하면서 생계를 이어가는 회사들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왜 대상, 동원F&B 같은 대기업과 학교 간 커넥션이 생길까하는 의문에 그는 입찰시 '브랜드' 지정 권한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학교급식 입찰시 브랜드를 지정해서 입찰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