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안전 체감도 2013년 72.2%→2016년 84.6% 상승 "건축에서 시공과 감리를 분리해야 건물의 안전이 보장되듯이 또한 운동경기에서 심판이 선수로 뛸 수 없듯이 식품안전과 산업진흥도 독립적으로 분리해 견제와 균형의 원칙이 적용돼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윤형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장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안전을 무시한 진흥은 일시적 이익은 있을 수 있으나 지속 가능한 경제 창출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들이 느끼는 식품안전 체감도는 2013년 72.2%에서 2016년 84.6%로 대폭 상승했고 위생관리 수준도 대폭 향상됐다. 또한 식품위해사범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과 고의‧상습 위반자에 대한 처벌 강화로 식품법령 위반율이 2013년 15.2%에서 2016년 5.5%로 감소했다. 이는 식약처가 생산부터 소비까지 촘촘하게 예외 없는 안전관리를 추진한 결과다. 2013년 이전 농·수·축산물 및 가공식품 등으로 여러 부처에 분산됐던 식품안전관리업무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출범하면서 일원화 돼 식약처가 식품안전 컨트롤타워로서 생산부터 제조·가공·소비까지의 식품사슬(food chain)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농축산연합회와 '농업.농촌.농민 대책 수립을 위한 정책 협약식'을 가졌다. 더민주 전국농어민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대선농정공약 대토론회 및 농어민단체와의 정책협약식'에서 이들은 농민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으며 농업.농촌.농민의 위기만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위기로 인식돼야 한다는데 다함께 공감했다. 더민주는 농업.농촌.농민의 현실 문제를 제대로 직시하고 대책 마련을 위해 농축산업합회가 요구하는 10개 사항에 대해 협약을 체결했다. 농축산연합회가 요구하는 정책사항은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확대, ▲청년 농업인 육성 및 청년농업인 직불제 도입, ▲여성행복바우처 사업 확대, 여성농업인의 공동경영주 제도화 등 여성농업인 권리와 복지 확대, ▲청탁금지법 및 시행령 개정 시 농축산물의 예외 고려, ▲쌀 생산조정제 의무도입 등으로 쌀값 안정, 쌀 농업 유지·발전, ▲무허가 축사 근본 대책 마련, ▲구제역, AI(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 개선 추진, ▲기업의 축산업 사육분야 진출 제한, ▲‘농어촌상생기금’ 조성·집행의 실질적 운영을 위한 관리·감독 강화, ▲(가칭)화훼산업진흥법 제정 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주류의 제조에서 소비까지 모든 단계에서 안전성 확보에 역점을 둔 소비자 중심의 관리체계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올해 신설된 식품의약품안전처 주류안전정책과를 맡고 있는 박희옥 과장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주류안전관리 제도 정착 및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서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998년 식품의약품안전청을 모태로 출범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러 변혁기를 거쳐 2013년 3월 식약처로 격상돼 식품과 의약품을 비롯한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한약, 바이오의약품 분야 등에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2010년 6월 국세청과 업무협약(MOU) 체결에 따라 식약처는 주류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게 됐으며 그간 주류안전관리 TF팀을 거쳐 2013년 9월 주류안전관리기획단 한시조직 체제에서 주류 안전 업무를 담당했다. 최근 주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주류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주류 산업 규모에 상응하는 안전관리 전담조직으로 올해 2월 주류안전정책과가 신설됐다. 박희옥 과장은 "주류 안전관리 정책에 관한 종합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의 연례 발생 사전 차단을 위해 평시 방역을 강화하고 계열화사업자의 책임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3층에서 'AI.구제역 방역 개선대책 축산단체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AI·구제역 방역 개선대책(안)'을 소개하고 의견을 받았다. 이번 개선안은 4개 분야 15개 주요과제를 중심으로 농장단위 차단방역과 계열화 사업자 책임을 강화하고 AI 백신 접종 검토 등의 내용이 담겼다. 농장단위 차단방역 강화 - 축사 정의 규정, 오리 비닐하우수 사육 금지, 남은 음식물 습식 사료 급여 금지 우선, 산란계, 오리, 육계 등 축종별.평사, 케이지 등 사육형태별로 '농장 차단방역기준'을 마련하고 시범운영을 통해 현장적용을 평가해 최적화한 기준을 마련한다. 또한 현재 2개 법에 나눠져 있는 방역.소독시설 기준을 '가축전염병 예방법'으로 일원화한다. 아울러 축산법에서 축사에 대한 정의 규정을 신설하고 하위법령에서 세부적인 기준을 마련한다. 신규 오리 사육시설에 대한 재질 기준에 비닐하우스 사육은 금지된다. 신규 산란계 사육 농가는 EU 수준인 마리당 0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봄 신학기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초·중·고 학교(6,530곳), 학교매점(437곳), 식재료공급업체(1974곳) 등 총 9100곳을 점검한 결과, 총 53곳(0.6%)을 적발해 행정처분 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8일까지 교육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위반율(0.6%)이 최근 3년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어 위생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15년부터 개학전 학교장, 영양(교사)사 대상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전국 모든 학교에 대해 전수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학교급식 관리를 위해 범정부차원의 노력 결과로 풀이된다. 주요 위반 내용은 ▲배관 파손 등 시설기준 위반(26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10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6곳) ▲보존식 미보관 등 영업자준수사항 위반(11곳) 등 53곳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위반업체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라며 재발방지 교육과 식중독예방 진단컨설팅 등도 병행하여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해 돔페리돈 논란과 논문표절 의혹 등으로 대한소아청소년의사회로부터 모욕죄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각각 불기소 처분과 표절이 아니라는 판정 결과를 받았다. 전혜숙 의원은 지난 22일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국회의원의 신분으로 국민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국회의원도 사람이기에 살아오면서 어떤 실수를 했는지 모르고, 이와 같은 이익집단의 공격에 힘들고, 또 두려운 마음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라며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전 의원은 지난해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돔페리돈의 허가사항이 '투약 후 모유 수유시 산모와 신생아에게 부작용, 특히 심장 문제 발생 우려 경고'로 변경됐음에도 전국의 산부인과에서 7만8361건이 처방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소청과의사회는 식약처 허가 상 수유모나 임산부에서 처방금기가 아니라며 반박했고 전 의원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의혹을 제기했다. 뒤이어 소청과의사회는 10월 14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전혜숙 의원이 전문가로서 제기한 비판은 허위사실로 이를 통해 의사들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전 의원에 대해 고의성이 없고 면책특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충북대 모인필 교수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영춘)는 전체회의를 열고 'AI 및 구제역 대응체계 개편 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민연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손영호 반석가금진료연구소 소장, 모인필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 강승구 전북도청 농축수산식품국장, 이병규 축산단체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오리농가는 AI 발생 원인과 책임을 놓고 오리농가에 전가하는 듯한 모인필 교수의 발언에 반발하고 나섰다. 이 자리에서 모 교수는 국내 AI발생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오리를 AI의 불쏘시게 역할로 지목했다. 모 교수는 "오리는 HPAI바이러스와는 수 억년을 두고 이어온 공생관계이기 때문에 오리는 HPAI 바이러스의 증식과 주 전파요인이 된다"면서 "HPAI바이러스는 오리에게 치명상을 입히지 않는 대신 HPAI바이러스를 체내에서 증식시켜 영원히 존재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철새 중에서도 오리류에 의해 HPAI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전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관계가
SNS 유통 식의약 안전관련 정보 수집.분석.관리 생활밀착형 식의약 안전정보 관리 위해 법 개정 '식품안전포털' 내 '위해정보 전용 사이트' 개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자유무역협정(FTA)과 해외 직구족이 증가하면서 수입 식의약품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해외 주요 식의약 안전관리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위해사고 발생시 국내 소비자를 보호하고 대책을 수립하는 곳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정보과'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6년도 해외직구 수입은 1739만 5000건에 16억 3000만불 규모로 전체 수입 규모(4061억 달러)가 2015년 대비 7% 감소했음에도 해외직구는 증가했다. 그 중 건강식품이 가장 많이 수입됐으며 다음이 화장품, 기타식품 , 의류, 신발, 전자제품 순이었다. 위해정보과는 미국 등 해외 32개국의 식의약 안전관리 관련 주요 정부기관과 언론사 189개 온라인 사이트를 대상으로 매일 실시간 발표․보도되는 정보를 수집․번역․분석해 국내 관리관계 기관이나 소비자, 산업체 등에 전파해 위해 식의약품의 수입금지 조치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외 위해 식의약품 정보 293건에 대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과 소통의 자리를 갖고 농업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전현희 의원은 지난 19일 국립극장에서 이홍기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유홍무 충북방송 회장, 장홍규 베스트엔터테인먼트 회장, 김진수 푸드투데이 논설실장 등 28개 농축산단체장과 실무책임자 가족 등 약 100명과 함께 뮤지컬 목계나루 아가씨를 관람했다. 목계나루 아가씨는 남한강 물길의 시작점이자 내륙교역의 중심지였던 목계나루를 배경으로 한다. 1940년대 일제 강점기와 광복, 6·25 한국전쟁,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진 1980년대까지 격동의 역사속에서 주인공들이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눈물겨운 내용을 담았다. 목계나루 아가씨는 2015년 충주시 후원으로 충북도 시· 군 특화공연 작품 개발 공모에 선정돼 창작 악극으로 처음 제작됐다. 지난해 뮤지컬로 재탄생되면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민간예술단체 우수 공연작품으로 선정돼 이번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공연 관람 후에는 전현희 의원과 농축산단체장과의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한국 코카-콜라 이창엽 대표이사는 “이번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도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물환원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전개로 2025년 물환원 100% 달성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카콜라사, 세계자연보호기금(WWF),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강원도, 국립공원관리공단, 에코그린캠퍼스(삼양목장) 등은 21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통합적 수자원 관리 프로젝트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협약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코카콜라가 '환경 올림픽' 실현에 일조함으로써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는 코카콜라사의 '글로벌 물환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는 삼정호 내 습지 식생, 주변 관목 식재를 통해 목초지 중심의 주변 생태계에 깨끗한 수자원 확보와 서식지 다양성 증진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코카콜라사의 '물환원 프로젝트'는 세계적으로 음료 생산에 사용한 물의 양과 동일한 양의 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자연에 환원한다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된 글로벌 수자원보호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