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확대로 혼자 식사를 하는 이른바 '혼밥족'이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 수는 지난 1980년 38만 가구에서 2015년에는 520만 가구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전체 가구의 27%에 달하는 수치로 오는 2022년에는 1인 가구 수가 전체 3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가정간편식(HMR).' 문제는 건강이다. 일부 간편식은 성인 1일 권장 나트륨 함량의 평균 56%, 절반에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간편식도 건강하게 먹자는 고급화 역시 주된 트렌드가 됐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양향자 요리연구가와 함께 건강한 간편 밥상. 제철식재료를 이용한 초간단 요리법과 팁을 전한다. <편집자주> 오늘의 간단 혼밥 1회 - 소라 냉채 소라는 타우린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피로회복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콜라겐과 비타민E, 아연이 많이 함유돼 있어 피부미용에도 좋으며 비타민B 성분이 함유돼 있어 빈혈을 예방해 주고 심혈관 질환도 예방한다. <재료> 소라통조림1캔, 대파1뿌리, 양상추2장, 어린잎채소50g, 파프리카1/2개, 방울토마토5알 -드레싱소스 간장3큰술,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본격적인 영농기에 접어드는 5월, 농촌 곳곳에서 모내기가 한창이다. 농민들은 모를 심으면서도 폭락한 쌀값에 대한 걱정을 쏟아냈다. 쌀 재고량이 역대 최고인 351만 톤에 이르는 등 남아도는 쌀이 늘면서 현재 쌀값은 20~30년 수준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밥쌀용 수입쌀 입찰을 강행하면서 농민들이 반발이 이어지고, 농식품부가 쌀값 폭락을 부추기고 있다며 입찰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푸드투데이는 이홍기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정명채 전 농수산대학총장과 만나 쌀값 폭락 등 우리 농업이 직면한 문제와 해결책은 무엇이 있는지 들어봤다. 이들은 “수입개방으로 값싼 외국농산물이 넘쳐나 정작 우리 농민은 심을 작물이 없다”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농가소득 보장을 위해서는 “가격지지 정책이 아닌 유럽처럼 물관리, 흙관리, 종자관리 등을 새로운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국민의 인식개선과 국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장에서 식탁까지 일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농업 구조 등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한편, “뛰어난 농업기술을 활용해 최고급 농산물을 가지고 세계시장 공략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한국의 대표적인 테이블웨어 및 푸드스타일리스트의 교류의 장인 ‘제14회 서울 국제 푸드 앤 테이블웨어 박람회’(공동대회장 김춘진·서규용, 조직위원장 이홍기)가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3만2000명의 관람객들이 찾았다. 박람회에는 국내 테이블웨어 대표적 제조 산업체와 식품, 식생활관련 업체 100여개 업체들과 일본 등 해외에서도 참가해 국내·외 식생활, 테이블웨어 산업발전을 위한 정보교류의 장이 됐다. 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 로컬푸드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식공간과 음식디자인 연출 등 다양한 식문화의 최신 트랜드를 관찰할 수 있는 자리라는 평을 받았다. 박람회 대회장인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은 “한류중에서도 가장 한국적인 멋과 맛을 지닌 우리 한식을 더욱 값진 세계속의 자랑스런 우리 유산으로 만드는 것은 이런 전통 있는 대회가 지속될 때 가능하다”며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대회장 서규용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빨리 한식을 표준화하고 그것을 세계화 시키는 것이 과제”라며 “한류의 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샘표식품과 매일식품이 정부 나트륨 저감화 사업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제16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이해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식품안전을 다짐하는 기념식을 12일 서울 중구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하고 식품안전의 날 유공자, 나트륨‧당류 줄이기 유공자, 지자체 식품안전관리 유공자 등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식품안전의 날(5월 14일)은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건강한 식품을 만들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식품안전기본법' 개정에 따라 식품안전 기념일로 지정됐다. 특히 올해부터 식품안전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되면서 그 중요성이 인정돼 작년보다 규모가 확대됐다. 식약처는 식품안전의 날을 지정한 이래로 매년 국민의 안전한 식생활 향상을 위해 애쓴 식품안전관리 등 유공자를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식품안전관리 유공 정부포상 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 표창 5명, 국무총리 표창 6명으로 총 14명이 선정됐다. 그러나 훈.포장 등 정부포상은 새정부 출범에 따른 준비 절차로 이날 기념식에서 수여식을 진행하지는 못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식을 갖고 국정업무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선거기간 “농업을 직접 챙기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농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본사 회의실에서 농업관련 단체·연구소·학계 전문가를 모시고 쌀 직불금과 농촌 인력 부족 등 농업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문재인 정부에 바라는 정책들을 들어봤다. 이들은 “쌀 농업 안정이 우리 농업 안정의 핵심”이라며 “쌀 직불금 문제를 포함해 쌀 소비촉진을 위한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 깊게 생각해 봐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쌀 가공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정책, 쌀 소비확대를 위해 가공 원료인 쌀 가격 인하”를 통해 남아도는 쌀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쌀 값을 낮추더라도 다른 부분을 통해 논농사소득을 보장하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고령화 사회로 인해 농사 지을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며 “후계 농업 인력 육성을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생명산업인 농업을 공공재로 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농가 소득 보장의 체계 마련을 위한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진수 푸드투데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광화문 광장서 기념식 개최...식품안전박람회,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 열려 올해 5월 14일 '식품안전의 날'이 첫 법정기념일로 치뤄진다. 16회를 맞는 식품안전의 날은 지난해 식품안전기본법이 개정되면서 매년 5월 14일이 법정기념일인 식품안전의 날로 지정됐고 올해 법정기념일 제정 후 첫 행사가 열린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에 따르면 식품안전의 날은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1년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열린 식품안전관리대책협의회에서 매년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을 제정키로 의결했다. 식품안전 컨트롤타워인 식약처는 2002년 1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 행사를 시작으로 2011년 10회 행사부터 식품안전의 날을 전후로 약 2주간을 '식품안전인식 주간'으로 지정해 식품 관련 업체.학계.소비자가 참여하는 전국적 행사로 확대시켰다. 특히 올해는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제고를 넘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참여하고 함께 만드는 전국적 행사로 진행된다.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식품안전박람회, 국내외 학술 심포지엄, 지방청 지역축제 연계 행사 등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여성농업인에 적합한 농기계 보급과 벼대신 밭작물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 이명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이하 한여농) 회장은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와 함께 여성농업인을 위한 정책 실현의 바람을 밝혔다. 이 회장은 “여성농업인들은 국민의 먹거리를 안전하게 생산하고 더 나은 삶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한여농은 전국 7만 여성농업인이 모여 이룬 단체로 여성농업인의 권익신장과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회원들과 활발한 정보교환을 통해 성장하고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금 농촌에는 여성농업인 비율이 높은데 그마저도 50%이상이 고령인구로 일할 수 있는 인구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인구 절벽시대에 돌입해 지금 농촌에 일할 사람이 없는 것이 현실이고 아이들 웃음소리가 멎은지 옛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 농업은 벼랑 끝에 놓여있다. 농촌의 소득은 줄어들고 FTA타결과 김영란법 시행이후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젊은이들이 들어와 농촌을 살릴 수 있는 정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농산물의 80%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며, 쌀의 경우 오
남해약초홍보관 인기… 진액·약쑥 차·약초 향·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 판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청정 남해의 해풍을 맞고 자란 섬애약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몸에 좋은 약쑥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약초홍보관에서 만난 박문성 남해군 환경해설사는 섬애약쑥을 소개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유의 쌉쌀한 맛과 향긋한 향이 일품인 쑥. 따뜻한 봄을 알리는 제철 나물이다. 단군신화에서 호랑이와 곰이 사람이 되기 위해 먹었던 음식 중 하나로 등장할 정도로 오래전부터 식용으로 사용됐으며 몸에 좋기로 유명하다. 전국 곳곳에 지명을 내세운 쑥들이 많은데 그중 경상남도 남해군의 ‘섬애약쑥’은 약쑥으로는 국내 최초로 산림청 품종보호 제42호로 등록됐을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섬애약쑥은 황해쑥의 변종으로 강한 쑥향과 더불어 약한 박하향이 나며 다른 쑥들에 비해 잎이 넓고 잎의 표면은 진한 연두색, 색은 노란색이다. 줄기는 가늘고 겉에 흰솜털이 조밀하게 나 흰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남해군의 고유 자생품종으로 지난 2008년 남해섬애약쑥영농조합법인(이하 섬애약쑥조합)과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이 공동으로 품종보호 출원했다.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2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전문 인력과 최첨단 장비에 투자해 우수한 지식과 기술을 보유한 국제적 경쟁력에 우위에 선 국내 최고의 시험검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국민의 안전성과 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양주홍 원장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양 원장은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이 식품위생검사기관으로서의 기본적인 역할은 물론 국민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는 선도적인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양 원장은 "지난 2002년도에 연구원을 설립했으며 2004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위생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며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모든 식품, 식품첨가물, 축산물, 수입 식품들에 대한 검사를 총 망라하고 있으며 그 외에 화장품 검사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 원장은 타 검사기관과 다른 특화된 검사들로 차별화를 두고 있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양 원장은 "타 검사연구소에 비해서 많은 물량을 검사하고 있는데 작년 같은 경우 순수한 검사물량으로 따졌을 때 검사건수로 6만3000건 정도 검사를 했으며 그 중 국내식품이 약 60%, 수입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대로는 안된다. 이제 우리농업의 방향을, 농정의 틀을 바꿔야 한다. 바꾸지 않고는 우리농업을 살릴 수가 없다. 좋은 예를 들어보면 유럽의 공동농업정책을 들어볼 수 있다." 정명채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자문위원장은 최근 푸드투데이와 갖은 인터뷰에서 "유럽연합은 28개국이 뭉쳐서 한 나라처럼 연합해 농업정책을 공동정책으로 선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쌀 200만톤 이상이 남아 돌아 가격하락으로 고민하고 있고 생산조정제 도입, 소비확대 대책모색 등 모두가 고민에 빠져있다"면서 "2년 전에는 배추, 무 파동으로 갈아엎는 사태가 벌어졌고 그 전년도에는 양파파동으로 주산지인 창녕 들녁에는 양파 썩는 냄새가 진동했었다"고 말하고 "이해가 안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우리 농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 농업상황의 원인에 대해 "우리나라가 일제에서 해방된 후 5년만에 전쟁이 일어났고 그 통에 우리는 UN과 각국에서 원조를 받았다"며 "이 과정에서 원조물자를 계속 들여오다 보니 우리나라의 밀농사, 목화 농사, 콩, 옥수수 등 원조로 들여오는 농산물의 생산기반은 무너지기 시작했고 그 농산물들은 그때 원조물자였던 것이 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