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한방에만 중점을 뒀던 한방바이오엑스포가 천연물 산업까지 확대, 미래 성장동력이 되겠다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오는 9월 22일부터 제천시에서 열리는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이하 한방엑스포) 개최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 시장은 “한방산업이 천연물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현재 세계 천연물시장 규모는 1000조 정도인데 이것이 과학화·객관화 되면 금세 2000조, 1경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미래 제천의 성장동력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대한민국 미래 동력성장으로 키워가겠다는 각오로 이번 한방엑스포는 B2B(기업간 거래)를 중심으로 한 산업엑스포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천 한방엑스포를 통해서 한방산업의 미래와 그 모든것을 조망할 수 있게 하고 나아가 천연물 바이오 산업으로 연결시켜서 제천과 충북은 물론 대한민국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삼아가야겠다는 꿈을 꾼다며 포부를 밝혔다. 조선시대 전국 3대 약령시 중 하나였던 제천시는 그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한방에 대한 중요성 및 가능성을 누구보다 먼저 인식하고 열정적으로 계승·발전 시켜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수산물의 중량을 늘리기 위해 얼음막을 덧씌워 중량을 늘리는 등 소비자 기만 행위를 일삼을 업체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우리 국민이 많이 섭취하는 냉동수산물 제품에 내용량을 허위로 표시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냉동수산물 145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27개 제품이 내용량 기준을 위반해 행정조치를 했다고 15일 밝혔다.이들 제품 중 2개 제품은 내용량 부족 허용 기준과 얼음막(일명 글레이징) 함량 기준(내용량의 20% 초과)을 동시에 위반해 해당 제품은 폐기 조치하고 위반 업체 2곳에 대해서는 영업등록 취소 또는 영업소 폐쇄 등 행정처분 중이다.이번 수거‧검사는 6개 지방청이 식자재 도소매 마트 등에서 전국적으로 유통‧판매되는 냉동수산물 제품을 대상으로 5월 8일부터 31일까지 실시했다. 위반 내용은 ▲내용량 부족 허용 기준과 얼음막 함량 기준(내용량의 20% 초과)을 위반한 2개 제품(영업등록 취소 또는 영업소 폐쇄 및 해당 제품 폐기) ▲내용량이 20% 이상 부족한 2개 제품(품목제조정지 2개월) ▲내용량이 10%이상 20%미만 부족한 9개 제품(품목제조정지 1개월) ▲내용량이 10
[푸드투데이 = 김병주, 최윤해기자] 한방의 도시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가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이하 한방엑스포)’ D-100 성공다짐대회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엑스포 조직위 공동위원장인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이용걸 세명대학교총장, 집행위원장인 이근규 제천시장, 오제세·권석창 국회의원, 유인태 전 국회의원,황성연 재인 충북도민 회장, 이홍기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등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한방엑스포 D-100 성공다짐대회는 엑스포 홍보 및 한방바이오, 천연물 산업의 가치와 우수성을 소개하고 엑스포 행사 성공을 위한 축하공연 및 홍보 퍼레이드 전개 등으로 이뤄졌다. 행사는 부대행사와 식전행사에 이어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부대행사는 홍보관 운영(SNS 홍보 이벤트 등) 및 족욕 및 이혈침 체험 등 체험관 운영, 식전행사는 비트박스와 탭댄스 등으로 꾸며진 축하공연과 엑스포 홍보영상 상영으로 꾸려졌다. 공식행사는 사회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엑스포 사무총장 경과보고, 공동위원장 대회사 및 제천시장 환영사, 참석 내빈 축사, 명예 홍보대사 위촉, 성공기원 깃발 퍼포먼스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엑스포
[푸드투데이 = 모영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13일 체내 중금속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한 결과, 식품을 통한 노출 이외에도 음주‧흡연하는 생활습관과 칼슘‧철분 등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식습관이 체내 중금속 농도를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결과, 성인 중 1주일에 4번 이상 음주하는 사람은 음주를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체내 중금속 농도가 납은 54%, 카드뮴은 11%, 수은은 89%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 역시 중금속 농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체내 농도가 납은 30%, 카드뮴은 23%, 수은 43%가 높게 나왔다. 우리나라 식품을 통한 중금속의 노출수준과 체내 중금속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문답으로 풀었다. Q. 조사대상자의 체내 중금속 농도는 위험한 수준인가? 이번 조사 대상자의 체내 중금속(납, 카드뮴, 수은) 농도는 체내 노출기준과 비교해서 안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체내 노출수준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 중금속의 인체노출안전기준에 해당되는 체내 중금속 노출기준 - 납(성인) BMDL01 1.5 ㎍/kg b.w./day → 혈액 중 농도 3.6 ㎍/㎗- 수은 주간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비에 의존하는 농업 특성상 가뭄은 농경사회에서 가장 큰 재앙이었다. 따라서 기우제는 조정으로부터 자연마을에 이르기까지 나라 전체가 지내는 가장 큰 행사였다.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서산 간척지역에서도 기우제를 지냈다. 이 지역은 가뭄뿐만 아니라 담수호 염도가 높아 물을 대더라도 심어놓은 모들이 다 타들어 가고 있어 더욱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현장을 찾아 문제점을 들어봤다.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갈마리 일원에서 논농사를 짓는 농민 유영철 씨는 “약 4년간 비가 제대로 내리지 않아 심어놓은 모가 모두 말라죽어 가고 있다. 게다가 담수호의 물을 끌어다 대더라도 물이 너무 짜서 더 이상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이곳 250여만 평의 논은 모두 농사를 지을 수 없는 황무지로 전락할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씨에 따르면, 서산 B지구 담수호는 현대건설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담수의 염도가 높아 물을 끌어다 쓰더라도 모들이 높은 염도를 견디지 못하고 모두 죽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는 “관리 주체를 현대건설에서 한국농어촌공사로 이관해 주기를 희망한다”며
라오데 까말루딘 인도네시아 라키덴데 대학교 총장이 최근 푸드투데이 본사에서 특별대담을 가졌다. 이번 대담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농업 혁명'을 논하다' 시리즈 5번째로, 한국-인도네시아간 농식품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과 미래농업이 가야할 길을 들었다. 라오데 까말루딘 박사는 (현)인도네시아 라키덴데 대학교 총장으로 재직 중이며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산업공학 석사 및 박사를 수료 했고 상원의원 2회, 하원의원 1회 3선을 역임했다. 또한 대통령 경제 특보 8년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로 한국 정부 수차례 방문하고 대학총장 협의회의장(4800개 대학)을 역임했다. 대담은 푸드투데이 김진수 논설실장의 사회로 이홍기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이관응 한국4-h본부 농촌청소년연구소 소장이 함께했다. "농축산연합회 주도로 한국 농업 세계로 도약해야" △김진수 논설실장 = 한국과 인도네시아간에 식품교류를 활성화(농식품분야 협력방안) 하기 위해 한국-인도네시아 주요경제 관심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이관응 한국4-h본부 농촌청소년연구소 소장 = 한국의 분야별로 세계적 농업기술과 식품가공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반면에 동남아 최대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경우 쌀 수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AI.구제역확산방지특별대책위원장이 해마다 반복되는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해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국농축산연합회와 긴급대책회의 진행, 이날 푸드투데이와 갖은 인터뷰에서 "AI가 조기에 발견될 수 있도록 정책이 바껴야 한다"면서 "조기 발견 농가에 패널티를 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을 줘야 한다"며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평상시 잠복기 동안 분변검사, 혈청검사를 통해 바이러스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농가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검물이 조기에 발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조기에 차단 방역을 한다면 AI는 절대 대한민국 땅에서 두려운 존재가 아니다"라며 "축산농가가 안심하고 축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또 다시 전국으로 확산된 가운데 정부의 미흡한 대처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제주에서 확진된 이번 AI는 전북 군산 오골계 농장에서 시작돼 재래시장과 소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북 군산, 경기 파주, 부산 기장, 경남 양산, 울산, 제주 등 현재까지 6개 시.도, 12개 농장에서 양성 또는 확진 판정이 나왔다. 정부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유통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지만 그 동안 오골계는 관리 사각지대로 방치돼 있어 이 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회에서는 닭과 오리를 제외한 가금류의 정부 관리 부실에 대한 질책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AI.구제역확산방지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김춘진)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국농축산연합회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김춘진 위원장, 김철민 의원, 김현권 의원, 서형수 의원, 송옥주 의원, 위성곤 의원, 이홍기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김지식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임영호 한국화훼협회 회장,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무, 이호남 민속식물생산자연합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명석한 머리(Head), 충성스러운 마음(Heart), 부지런한 손(Hands) 및 건강한 몸(Health). 4-H이념에 입각한 교육 훈련을 통해 우리 농업과 농촌사회를 이끌어갈 전문농업인 자질을 배양하는데 힘쓰고 있는 단체가 있다. 바로 한국4-H본부다. 우리나라에서는 네 가지 이념을 각각 지(智)·덕(德)·노(勞)·체(體)로 번역해 사용하고 있다. 4-H본부는 농업·환경·생명 가치를 창출하고 청년농업인의 농심배양과 창조적 미래세대로 성장시키기 위해 현장교육과 실천과제를 주요 프로그램으로 하는 4-H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본사 회의실에서 4-H중앙연합회 회원들을 만나 청년농업인으로서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문재인 정부에 바라는 점 등을 들었다. 1981년 출범한 한국4-H중앙연합회는 전국 4-H회원들의 자율적 학습활동을 조장하고 회원 상호간의 정보 교환과 자조협동적 사업을 촉진함으로써 4-H 운동을 더욱 향상 발전시킴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9개 도, 8개 특·광역시, 157개 시·군에 전국적으로 7만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홍기 한국4H본부 회장은 “농업농촌에 어린이 울음소리가 없어진지 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김영란법 시행으로 인삼농가들은 하루도 편히 잠을 잘 수가 없다. 법 개정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끌어 올리고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다면 당연히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 반상배 한국인삼협회 회장은 김영란법이 인삼 농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반 회장은 최근 인삼산업은 국내 내수시장 침체,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정책, 사드문제로 촉발된 중국의 보복조치 등 자구적 노력으로도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이 많은데다 여기에 김영란법으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현재 인삼산업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3년간 해외 수출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특히 우리가 중화권이라 부르는 중국·대만·홍콩의 매출 감소폭은 훨씬 크다. 지난해 중화권 수출물량은 1035톤으로 2015년 2627톤의 39% 수준밖에 안되는 참담한 실적을 나타냈다. 문제는 수출량 감소는 국내 재고량 상승으로 이어지고, 재고량이 늘면 가격이 폭락해 제조· 유통·수출업체는 물론 농가에까지 연쇄적인 충격을 줘 인삼산업 기반이 흔들린다는 것이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본사 회의실에서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장 사회로 한국농축산연합회와 함께 반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