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문재인 정부의 농업 홀대론이 국정감사에서 도마위에 올랐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야당 의원들의 내년도 농업예산이 사실상 동결된 것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특히 한미FTA 개정협상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말 바꾸기를 했다며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은 "한미 FTA 재협상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 테이블에서 전혀 논의된적이 없다고 해놓고 45일이 지나 그렇지 않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국민을 속이고 있는 것"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홍 의원은 "국정감사를 통해서 FTA문제를 철저하게 따질 것"이라며 "잘못된 것은 지금이라도 시인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농축산 분야에 대해 미국측의 추가 요구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홍 의원은 또 내년도 농업 예산과 관련해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농업문제를 직접 다루겠다고 해놓고 내년도 예산을 보면 0.03% 증액됐다"면서 "5.5%정도 증액돼야 여러분들이 주장한게 해결이 된다. 예산이 없는데 뭘 하겠느냐"며 물었다.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 역시 "한국
[푸드투데이 = 이윤서기자] 북한에서 흘러내려오는 임진강이 한강과 모이는 강화 석모도. 한 나무와 다른 나무의 가지가 서로 붙어서 나뭇결이 하나로 이어진 연리지다.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대형 공연과 연계한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을 시작으로 관광도시 연계사업 및 실행 프로그램들과 더불어 ‘고려산 진달래축제’, ‘빛과 함께하는 북산 벚꽃축제’, ‘고려역사문화제’, ‘문화재 야행(夜行)’ 등 굵직한 행사들을 펼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는 김성은 대한민국 한복홍보사절단 단장과 박경옥, 차정민 홍보대사와 함께 2018 강화관광도시로 선정된 인천시 강화군 석모도를 찾았다. 강화도의 석모도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의 섬이며, 지금은 벼가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다. 대동여지도에는 ‘석모로도’라고 표기돼있는데 ‘물이 돌아 흐르는 모퉁이’ 혹은 ‘돌이 많은 해안모퉁이’라는 뜻이다. 천년고찰 보문사와 미네랄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보문사는 신라 선덕왕 4년에 회정대사가 금강산에서 수행하던 중 강화도로 내려와 창건한 사찰이다. 농민들이 구슬땀을 흘려 농사를 지은 황금들녘 앞에서 풍년가를 부르며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했다.
[푸드투데이 = 이윤서기자] 국민권익위원회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김영란법 시행 1주년 토론회’가 농축산연합회 회원들의 난입으로 회의 중 소동이 벌어졌다. 26일 서울 명동 포스트 타워 10층에서 열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 1주년 토론회에서 국민권익위원회 박은정 위원장이 개회 인사를 하려는 순간, 한우협회와 화훼협회 인삼협회 등 농축산 단체 회원들 30여 명이 토론 단상에 올라 돌발적인 발언을 시작했다. 유창호 한국난재배자협회 부회장은 “김영란법이 농축산농민들의 피와 땀으로 성공한다면 그것은 의미 없다”며 “김영란법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 농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장했다. 농축산연합회 회원들은 30여 분 동안 토론회 단상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개진한 뒤 국민권익위 박은정 위원장에게 진정성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박 위원장은 “법이 과도한 규제로 어느 한 쪽의 희생을 강요한다면 이를 보완하는 게 당연하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그 해답을 찾고자 한다”고 답했다. 정부도 가액기준 조정 등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유통소비정책관은 "김영란법이 시행된 후 국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가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창립 1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지역단체장, 축산 관련 기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김영록 장관은 전국 한우농가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도현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한우협회의 18년 역사를 되돌아 보는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한 회원 및 공무원 등에 대한 장관상, 공로패, 감사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농협적폐 청산 촉구 경과 보고도 이어졌다. 앞서 한우협회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농협중앙회 앞, 중앙회장 집 앞,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농협중앙회 작폐청산을 촉구하는 농민대회 도별 릴레이 집회를 진행한 바 있다. 김홍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협 적폐청산을 위한 10만 한우농가의 단결을 촉구했다. 김홍길 회장은 "올 한해 우리 한우산업은 그나마 소값이 회복돼 버텨나갔지만 세계화와 어려워진 국내 여건으로 인해 고된 시기였다"면서 "국민들의 어려워진 경제사정 속에 김영란법의 제정으로 한우의 소비는 크게 위축됐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윤서기자]전국 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18일 서초동 서울지방법원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인데 이어 국회를 방문해 농협의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지방법원에서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 공개재판이 열렸는데 한우협회원들은 “김병원 회장이 선거 당시의 약속과는 달리 농협 조직을 혁신하기는커녕 농협과 농민신문 등에서 2중으로 7억 원 가량의 연봉을 받고 있다"고 성토했다. 특히 황엽 한우협회 전무는 “중앙회 이사를 겸하고 있는 지역 조합장들이 각 단위 조합에서 1억 원이 넘는 연봉을 받으면서 동시에 중앙회에서 월 4백만 원 정도의 이사수당을 받는 것은 평 조합원인 농민들의 실정을 외면한 것”이라며 30여 개의 농협 자회사들을 통폐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병원 회장은 지난 2015년 12월 23대 중앙회장 선거에서 결선 투표 끝에 당선됐으나 1차 투표에서 떨어진 후보가 공개적으로 김병원 지지를 호소하면서 ‘위탁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한우협회 회장단은 이날 오후 국회를 방문해 국회 의장실을 비롯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농협 적폐사례를 진정했다. 한
[푸드투데이 = 이윤서기자] 관료화·공룡화 된 농협 조직을 개혁하고 한우 사료 값을 인하하라는 축산농민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전국 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14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앞에서 농협 적폐청산 촉구 결의대회 3차 대회를 열었다. 한우협회 강원도 지회 회원들을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대회에서 참여 농민들은 “전국 250만 축산농가들은 농협이 농민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조직이라기보다 임원들의 편익 증진만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적폐 조직”이라고 비판했다. 한우협회 황엽 전무는 “한우농가의 70%가 농협 사료를 구입하고 60%가 농협 공판장을 이용하며 농협의 수익 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농협은 그동안 축산 농가들의 사료값 인하 요구를 무시해 왔다”고 보고한 뒤 “농협의 조직을 혁신하지 않는 한 농민들이 주인인 농협, 사료 값을 회원농가들의 합리적인 요구 수준으로 낮추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6년의 경우, 한우 사료 사업부문 흑자 340억 원, 농협중앙회 수수료 150억 원, 중앙회 브랜드 사용료 40억 원 등 모두 530억 원이 농협의 조직 이익으로 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 각지의 한우농가들이 농협중앙회에 모였다. 농협의 적폐청산과 불합리한 제도를 축산산업의 현실에 맞게 고칠 것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이날 집회에는 협회 도별 회원 농가 500여명이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은 농협적폐을 청산해 경제적.사회적 약자인 농업.농민을 살리는 것이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이룩하는 것"이라고 외쳤다. 이들의 요구사항은 △품목별 연합회 재편 △농민·농업을 위한 시스템 구축 △협동조합의 운동체 기능 회복 △농협중앙회장, 이사 이중급여·수당 폐지 △사료값 인하 및 원가 공개 △출하예약제 개선 및 공정화 △공판장 가격안정기능 우선 운영 △정액 공급 투명화 △고비용 저효율 안심축산 개선 △생축장 및 위탁사육 금지 △부산물 공개입찰제 전면 도입 △공판장 수수료 하향 △하나로마트 수입산 판매 중지 △농협중앙회장 선출 방식 개편 △농협법 임직원 겸직금지 조항 삭제 △사료첨가제 납품비리 금액 농가 환원 △조합상호지원자금 악용 중단 △조선업계 지원 손실 책임 규명 △농협 '셀프 전관예우'발의자 문책 등이다. 이들은 농협중앙회 앞에서 1차 집회를 마친 뒤 서울 마포구 소재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자택 앞에서 2차 집회를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산 농축수산물의 김영란법 대상 제외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 회장은 7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국내산 농축수산물이 김영란법에서 제외되도록 법 개정을 서둘러 달라”며 1인 시위를 벌였다. 김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농민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 국내 축산 농가들이 김영란법으로 과도한 어려움에 처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추석을 앞둔 시점에서 이를 조속히 이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역시 김영란법에서 국내산 농축수산물은 예외가 필요함을 인정했었다”면서 “김영란법을 하루 속히 개정해 고부가가치 산업인 농축수산물 산업을 진작시키고 농업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도시로 가족부터 신혼여행까지 국내 인기 여행 코스로 자리 잡은 제주도. 특히 제주도는 감귤로도 유명해 제주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로 하여금 상큼한 맛을 선물하기도 한다. 그래서일까. 제주감귤은 소득 부분에서 6000억원~1조 시장을 이뤄내며 오는 11월엔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개최, 국내외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금번 박람회를 통해 세계적인 명품, 제주감귤의 우수한 맛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문삼 제주감귤박람회 집행위원장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제주국제감귤박람회’에 남다른 자신감을 보이며 이 같이 말했다. 고 위원장은 “제주도는 모든 분들이 인정하는 천해의 관광자원과 세계 7대 경관으로 세계적인 청정지역”이라며 “특히 제주감귤은 11월 중순이면 그 맛이 더욱 뛰어나 박람회를 통해 그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제주국제감귤박람회는 먹거리뿐 아니라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며 박람회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이 함께 참여, 감귤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컴퍼런스 행사와 중국, 일본의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안전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유사한 사례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현행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을 개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살충제 오염 달걀 사태를 계기로 본 식품안전시스템 재구축을 위한 방안과 과제’ 긴급 정책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부처간 통합·조정 능력을 더 높이고 사전 예방적인 식품안전시스템 강화, 식품관련 국가인증제도 정비 등을 통해 식품안정행정 체계를 구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는 오제세·전혜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대한민국GAP연합회·한국농축산연합회·C&I소비자연구소가 주최하고, 푸드투데이가 후원했다. 이 자리에는 오제세·전혜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정덕화 대한민국 GAP연합회장, 김재홍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곽노성 전 식품안전정보원장, 하상도 중앙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 김태민 식품법률연구소 변호사, 김순복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사무총장, 오정완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축수산물정책과 과장, 김상경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