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천연라텍스를 소재로 한 콘돔에 알레르기 주의사항이 추가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국민들이 의료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생산·수입실적이 많거나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의료기기 1024개 제품(224개 품목)에 대한 재평가 결과, 481개 제품(132개 품목)에 대해 허가사항 변경을 공고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재평가 허가사항 변경 주 내용은 ▲사용방법 및 사용 시 주의사항 변경(175개 제품) ▲사용 시 주의사항 변경(284개 제품) ▲사용방법 변경(22개 제품)이다.천연라텍스를 소재로 한 콘돔의 경우에는 천연라텍스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제품 사용에 주의해야 하는 내용을 사용 시 주의사항에 추가했다. 온열, 저주파자극으로 근육통을 완화하는데 사용하는 개인용조합자극기에 대해서는 온도 변화에 둔감한 당뇨, 신경마비 등의 환자들이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내용을 사용 시 주의사항에 반영했다. 이번 재평가는 해당업체로부터 제출받은 부작용 등 이상사례, 안전성 자료, 임상자료, 논문 등 안전성‧유효성 자료를 토대로 검토를 진행했으며 의료계‧학계‧전문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특별할 것 없지만 작고 반짝이는 생각들이 모여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식품업계도 마찬가지다. 1983년 팔도라는 라면브랜드로 출범한 팔도는 2012년 한국야쿠르트와 분사 후 팔도만의 개성있는 마케팅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충성 고객을 만들고 있다. 푸드투데이가 팔도의 담당자들을 만나 그들만의 작지만 강한 울림이 있는 성공스토리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작은 아이디어로 라면시장의 판도를 바꾸다 "끓여먹는 라면 위주였던 라면시장에 발상자체가 달랐습니다. 집에서 비빔국수를 해먹듯이 액상스프를 짜서 먹는 라면은 1984년 출시 당시 획기적인 아이디어 상품이었으니까요" 팔도의 장수식품 비빔면의 탄생비화와 특징에 대해 윤인규 과장은 이렇게 말했다. "올해로 출시된 지 34년을 맞은 ‘팔도비빔면’은 원래 여름철에만 판매되는 한정판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인기가 점점 높아지면서 90년대 후반부터 사계절 제품으로 판매되기 시작했죠." 분말스프 일색이던 액상스프의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했고, 뜨거운 라면이 아닌 차가운 라면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선보인 '팔도비빔면'은 대표적인 계절면으로 자리 잡았다. 동종 제품 분야에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의약품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소비자가 바라는 안전한 온라인 구매환경 조성방안'이라는 주제로 '제1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을 28일 오후 2시 30분 연세세브란스빌딩(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소비자단체, 시민단체, 업계, 학계, 정부 등이 참여하여 온라인에서 식품·의약품 등의 유통 현황과 피해사례 등을 공유하고 소비자 구제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식품·의약품 등 온라인 유통 현황 및 전망 주제발표 ▲표시·광고 분야 소비자 보호시책 및 불법사례 주제발표 ▲피해 및 구제사례로 본 안전한 온라인 소비환경 주제발표 ▲소비자단체·업계·학계 등의 패널토론과 질의응답 등이다. 최근 온라인 쇼핑 시장규모는 2015년 54조원에서 2017년 78조원으로 증가추세에 있으며 이 가운데 식품 분야는 2015년 5.2조원에서 2017년 9.8조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 허위·과대광고와 불법유통으로 적발된 건수는 식품 4만1435건, 의약외품 1780건, 의료기기 1924건이었으며 2015년 대비 각각 125%, 905%, 187% 증가했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22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제10차 Food&Meat Communication 포럼을 열고 주제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먹거리 안정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나눴다. 이기원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는 ‘건강한 식품소비를 위한 지역·대학·기업 선순환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국내외 관련 사례들을 소개하고 각계의 역할과 협력을 강조했다. 이어 최희철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 연구관이 ‘제4차 산업혁명과 축산 스마트팜 기술동향’을 발표했다. 특히 축산 부분의 경우 우리나라 국민의 식품 소비패턴이 쌀 위주에서 육류위주로 변화하는 추세로 그 중요성이 더욱 대두됐다.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우리나라 축산물 소비가 과거에 비해 4~5배가량 늘었다. 연간 소비량이 우유는 76kg,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육류는 50kg에 달한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1인당 육류 소비량이 연간 120kg인 유럽과 미국 못지않게 관련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황사·미세먼지에 대비해 ‘보건용 마스크’의 올바른 구입, 사용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보건용 마스크는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또는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는 69개사 372제품(`18.3.13.기준)이 있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는 추위로부터 얼굴을 보호하는 방한대 등 일반 마스크와 달리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일상생활에서 황사·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보건용 마스크 구입시에는 ‘의약외품’ 문자와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 표시(KF80, KF94, KF99)를 꼭 확인해야한다. KF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더 크지만,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으므로 황사·미세먼지 발생 수준, 개인별 호흡량 등을 고려해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이상 걸러낼 수 있으며 ‘KF94’, ‘KF9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공연·행사장 등에서 사용하는 분장용 화장품(7개 업체 40개 품목)과 바디페인팅·페이스페인팅(8개 업체 55품목)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납, 비소 등 중금속 5종, 페녹시에탄올 등 보존제 12종, 프탈레이트 등 기타 유해 우려 물질 6종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대상물질이 불검출 또는 관리기준이하로 검출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장용화장품 등의 국내 생산실적은 2015년 7억4851만원에서 2016년 10억6917만원으로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에 있다. 이번 조사는 분장용화장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건강상 위해 우려를 해소하고 소비자의 안전한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화장품은 인체를 청결·미화해 매력을 더하고 용모를 밝게 변화시키는 제품으로 그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앞으로도 건강한 화장품 사용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이번 조사와 별도로 분장용화장품·바디페인팅·페이
[푸드투데이 = 김병주, 최윤해기자] “식품안전 이야말로 대한민국 정부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사안이다. 이것이 이뤄지지 않으면 대한민국 국민들은 불안감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59)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지난 12일 푸드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식품안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양승조 위원장은 "농민들의 가장 큰 고민은 농산물 가격 안정화와 판로 문제"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저 농산물가격 도입제도와 농협과 연계한 농산물 판로 확대 등의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12년간 안전한 식품을 위해 고민해왔다. 특히 의정활동 14년 중 12년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보내면서 대한민국 식품안전지대 만들기와 함께 사회적 병리 현상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과 연구를 해왔다. 양 위원장은 "어떻게 하면 안전한 식품을 만들어갈지 고민하고 노력해왔다”며 “쌓인 경험들을 바탕으로 식품안전지대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충청남도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만큼 충청남도를 식품안전지대로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210만 충남도민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양 위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국가 식품클러스터는 서울에서 KTX로 1시간 거리, 익산 IC에서 2분 거리에 있고 전국을 잇는 물류운송망의 최적지입니다." 윤태진 국가 식품클러스터 이사장은 지난 9일 푸드투데이와 인터뷰에서 "현재 하림그룹, 본죽, GS 물류, 비티씨, 셀로닉스 등 85개 식품기업이 입주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가 식품클러스터는 지난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 한미FTA 보완대책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에 소재한 70만 평 규모의 식품 전문산업단지이다. 국가 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에서는 수출 판촉, 원료, 인력 등의 비즈니스지원과 기술 공동 개발, 검사 분석의 기술 지원을 통해 입주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 또 품질안전, 식품패키지, 기능성식품 개발을 지원하는 3개의 연구센터와 시제품 생산을 위한 파일럿플랜트,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벤처 센터 등 6개의 기업 지원 시설로 구성됐다. 특히 내년에는 소스 산업화 센터도 준공될 예정이다. 윤 이사장은 “국가 식품클러스터는 앞으로 식품 수출 전진기지로 도약, 혁신창업 캠퍼스 조성, 미래 혁신기술을 선도해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봄나들이 철을 맞이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고속도로휴게소, 유원지 등의 식품안전관리를 위하여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일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전국에 있는 고속도로·국도변 휴게소, 철도역, 국·공립공원, 유원지, 놀이공원 인근 식품취급시설 및 푸드트럭 등 50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신고 영업 여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식품의 비위생적 취급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식약처는 봄철 일교차가 커지면서 음식물을 보관‧관리‧섭취하는데 조금만 소홀하더라도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음식점 등 식품취급업소 종사자의 꼼꼼한 안전관리와 소비자의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이호규기자] GMO 표시제 강화와 GMO 없는 학교급식을 약속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이행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자 시민단체들이 국민청원운동에 나섰다. GMO반대전국행동.경실련.소비자시민모임.아이쿱협동조합지원센터 등 57개 시민단체들이 모인 ‘GMO 완전표시제 시민청원단’(GMO 청원단)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광장 앞에서 'GMO 완전표시제'와 'GMO 없는 학교급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민청원단은 기자회견에서 "작년 4월 당시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은 시민단체 질의서 답변을 통해 GMO 표시제 강화와 GMO 없는 학교급식을 약속했다"면서 "오랫동안 GMO 표시제 개정을 요구해온 시민들은 이와 같은 약속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GMO 문제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GMO 개발에만 집중했던 이전 정부에서처럼 GMO 표시 법제도 개정은 아직도 제자리걸음이다"라고 비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GMO 의무표시 기준인 현행 3%를 하향 조정하고 비유전자변형식품(Non-GMO)을 표시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의 비의도적 혼입치는 인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들은 "낮은 식량 자급률로 인해 75% 가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