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6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농업분야 청년일자리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국회의원 김현권·설훈·위성곤·홍문표·김종회, 한국청년농업인연합회, 농촌진흥청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해서는 청년농업인 육성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현장의 목소리와 나아갈 방향 등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가장 좋은 지원정책은 농산업에 대한 비전”이라고 정책제언을 해 눈길을 모았다. 김 회장은 “농산업에서 청년 농업인이 할 일은 무궁무진하다”며 “우리나라 농업 경쟁력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고와 IT 등 신기술로 무장한 청년 농업인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날의 농업은 무한한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유망한 비즈니스이며 농업인들은 전문가이자 경영자라”면서 “2018년 현재 7조달러 규모의 세계 식품시장은 자동차·철강·IT 시장을 다 합친 것보다 큰 규모다. 게다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식품시장에서 식품산업과 더불어 농업은 미래 유망산업이자 육성하고 발전시켜야 할 필수산업”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세계 농식품 수출국 2위인 네덜란드에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어린이들이 손쉽게 식중독 예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개발한 모바일 게임 ‘식중독잡GO’를 포르투갈어 사용국가에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해외 서비스 제공은 제5차 한국-포르투갈 경제공동위원회 식품안전 분야 협력사항으로 포르투갈 식품안전경제청이 ‘식중독잡GO’ 모바일 게임에 대한 사용 허가를 요청함에 따라 추진됐다. 포르투갈 정부는 오는 10일 개최되는 포르투갈어 사용국 공동체(CPLP) 국가 포럼에서 ‘식중독잡GO’를 배포하고 전 세계 포르투갈어 사용 국가에 확산시킬 예정이다. 포르투갈어 사용국 공동체(CPLP, Community of Portuguese Language Countries)는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국가 간의 친목과 단합을 다지기 위해 1996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정회원 8개국가 및 준회원 3개 국가로 구성 됐다. ‘식중독잡GO’는 지난해 5월 식약처가 개발한 증강현실(AR) 게임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식중독균을 사냥하며 식중독균의 특징과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개발됐다. 식중독 예방 학습효과를 보이는 ‘식중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해 6월 5세 여아 A양이 햄버거를 먹은 뒤 일명 '햄버거병(용혈성 요독증후군)'이 발병해 신장 기능을 잃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세상에 알려졌다. 식품 위해 사고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해당 사건은 피해자에게 치명적인 가해를 준 만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됐다. A양의 어머니는 패티가 덜 익은 햄버거를 먹고 햄버거병에 걸렸다며 한국맥도날드를 검찰에 고소했고 이후 비슷한 피해 아동 4명의 추가 고소가 잇따랐다. 약 6개월에 걸쳐 검찰 조사가 이뤄졌지만 지난 2월 검찰은 불기소 처분 결론을 내리고 패티 납품업체 임직원 몇몇만 처발받는 선에서 사태를 마무리 됐다. 피해자들의 상해가 맥도날드 햄버거에 의한 것인지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맥도날의 책임 여부를 두고 논란은 계속 되고 있다. 검찰 수사 결과 맥도날드의 안전관리 규정 등이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음에도 검찰은 맥도날드 측에 식품위생법상 책임을 묻지 않았다. 이를 두고 검찰 수사와 별개로 법적.재도적 정비를 제대로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 '오염 패티 햄버거 판매한 맥도날드 책임은?' 식품안전 정책 토론회검찰, 증거 불충분 한국맥도날드 불기소 처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안녕하세요. 푸드투데이 편집국입니다. 그야말로 음식의 홍수시대입니다. TV 속의 셰프는 평범한 냉장고 속 재료로 별식을 만들고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여전히 시청률 보증수표 입니다. 또, 음식을 맛있게 먹는 장면을 그대로 방송하는 '먹방'이라 독특한 콘텐츠도 인기입니다. 하지만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요즘, 특정한 음식을 먹는 것보다 다양한 영양소의 음식을 잘 먹는 것이 몸에 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음식의 무분별하게 섭취하면 인체 건강에 비상이 걸린다고 하죠. 그렇지만 인생의 낙인 고기, 탄수화물, 술을 어찌 멀리할 수 있겠어요? 어차피 끊을 수 없다면 맛있는 것을 선별해서 먹는게 좋지 않을까요?^^ 푸드투데이가 창간 16주년을 맞아 그 내공을 발휘하는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푸드투데이 편집국의 ‘먹고 마시고’라는 이름으로 독자 여러분의 '입과 혀'가 되어 다양한 맛집 정보와 새로 출시한 신상품과 정보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부산 남포동 '마약순대떡볶이' 부산 하면 갈매기~ 남포동하면 먹자골목이죠~ 부산 남포역 1번 출입구와 건너편 자갈치역 7번 출입구. 이 두 출입구를 사이에 두고 BIFF거리, 국제시장, 깡통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폴리카보네이트, 폴리에테르설폰 등 합성수지 소재 물병, 컵, 밀폐용기 등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에 대한 비스페놀류 용출량을 조사한 결과 안전한 수준이라고 2일 밝혔다. 조사 결과, 수거‧검사한 234개 제품 모두에서 비스페놀류는 검출되지 않아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을 통한 비스페놀류 용출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질의응답을 통해 비스페놀류에 대해 알아본다. Q. 비스페놀류란 무엇인가? 대표적으로 비스페놀 A가 있으며 비스페놀류는 아래 그림과 같이 두 개의 페놀기가 연결된 구조를 기본 골격으로 해 X, Y, Z, M의 위치에 어떤 원소나 작용기가 위치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구조의 비스페놀류를 만들게 된다. Q. 비스페놀류의 용도는 무엇인가? 비스페놀 A는 주로 합성수지제인 폴리카보네이트(PC)와 에폭시수지의 원료물질로 사용되며 전자기기, 기계 부품, 식품용기, 감열지와 같은 종이류 등 사용범위가 광범위하다. 이외 비스페놀류의 경우 비스페놀 S, F 등이 영수증·라벨 등의 감열지, 에폭시수지가 코팅된 금속캔의 식품 등에서 검출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국내에 안전사용기준이 설정된 농약만을 사용하도록 관리하는 농약 PLS(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가 2019년 전면 시행되는 것에 맞춰 수입업체, 국내 농가, 식품업계 등에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농약 PLS(Positive List System)는 농약의 오·남용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사용이 등록돼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는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다.농약 PLS는 기준이 없는 농약은 불검출 수준(0.01 mg/kg)으로 관리하는 제도로서 2016년 12월부터 견과종실류(호두, 아몬드, 커피, 카카오 등)와 열대과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를 대상으로 실시했고 2019년부터는 채소, 과일 등 모든 농산물로 확대 적용된다.또한 축산물‧수산물 PLS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없더라도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기준이나 유사 농산물의 최저기준, 기타농산물 기준 등을 인정해 왔다. 현재 농약 PLS 제도는 일본(‘06)‧유럽연합(’08) 등에서 시행중이며 미국‧호주‧캐나다에서는 이와 유사하게 기준이 없을 경우 불검출 기준을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고문삼 한국4-H본부 부회장이 제25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한국4-H본부는 지난 28일 서울 한국4-H회관에서 ‘한국4-H본부 제24, 25대 회장·부회장·감사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전현희 국회의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오병석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단체장, 후원사, 4-H지도자 및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진행은 남성 중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 영상물 상영, 재직기념패 및 감사패 증정, 이·위임사 및 축사, 본부기와 의사봉 전달, 4-H후원회장 위촉패·배지 증정 등으로 이뤄졌다. 4-H후원회장 위촉패·배지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에게 증정됐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고교시절를 4H 위원으로 보내며 늘 네잎클로버와 함께 해왔다”며 “4H의 지덕노체는 인류에게, 특히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으로 발전·전파 될 소중한 자산이다“라고 말했다. 고문삼 회장은 “평생을 4H에서 살아온 사람으로서 열과 성을 다해 미래를 이끌 것”이라며 “미래청소년을 위한 준비에 깊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4H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과 상생하는 ‘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도시락‧샌드위치‧즉석 죽 등 가정간편식 제조업체 등의 식품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가정간편식 시장은 지난 2015년 1.6조원에서 2016년 2.3조원으로 전년대비 34.8% 성장했다.이번 점검은 6개 지방식약청, 17개 지방자치단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전국에 있는 가정간편식 제조업체, 배달음식점, 프랜차이즈 업체 등 42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주요 점검 내용은 ▲무신고 영업 여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입니다.아울러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는 가정간편식 제품과 프랜차이즈 업체의 조리음식에 대한 식중독균 오염여부도 집중 검사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식품 소비 성향을 분석하여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해서 사전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지난 해 우리나라 어린이의 식생활 안전과 영양관리 수준이 3년 전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과 영양수준을 보여주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를 조사한 결과로서 2017년 평균 점수는 73.27점으로 2014년(67.54점)에 비해 5.73점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지방자치단체가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확대‧운영하는 등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를 위한 노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어린이급식지원센터 설치율은 2014년 62.27%에서 2017년 90.77%로 증가했다. 지난해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는 지방자치단체 68%가 70~80점으로 2014년 대다수(64%)가 60~70점에 분포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지자체의 식생활 안전‧영양관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 됐다.80점 이상으로 평가받은 지자체는 18곳으로 ▲(대도시 6곳) 서울 성동구, 부산 영도구․사상구, 인천 중구, 울산 동구․북구 ▲(중소도시 5곳) 강원 강릉시, 전북 익산시․정읍시․남원시․김제시 ▲(농어촌 7곳) 경기 가평군, 강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산적한 축산 현안이 눈 앞에 있어 어깨가 무겁습니다. 조직 개편을 통해 지속 발전 가능한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 6대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된 문정진 회장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27개 축산 관련 단체가 하나로 축산단체협의회를 이루고 있는 축단협의 현황 문제들을 잘 아우르겠다"며 이같이 소감은 밝혔다. 축산관련 27개 단체로 구성된 축단협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차 정기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2017년 사업실적 및 수입·지출 결산 승인, ▲제6대 축단협 회장을 선임했다.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은 이날 축단협 제 6대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나머지 임원의 선출은 4월 임시 대표자 회의를 거쳐 회칙 변경 등을 통해 선출할 계획이다. 문 회장은 "모든 협회의 현황 문제들을 잘 아우르고 조직을 개편으로 축단협의 사무국을 설치하는 등 임원들과 협의해서 축산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미허가 축사, 부정청탁금지법, 한미 FTA 재협상 등 축산업에 당면한 과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