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명수) 전체회의에 참석해 2017년 회계연도 결산에 대해 보고했다. 식약처 보고에 따르면 2017년 식약처 세입은 241억 2700만원 징수 결정해 87.3%인 210억 6700만원을 수납했다. 세출은 4520억8400만원에 전년도 이월 약정 71억6700만원이 증액돼 예산 현액은 4592억5100만원으로 이 중 4353억8000만원을 집행하고 49억1800만원이 다음년도로 이월됐으며 189억5300만원은 불용됐다. 식약처 재정상태는 자산 2422억3800만원, 부채가 7억6700만원으로 순자산 규모는 2414억 7100만원이다. 이에 대해 류 처장은 "2017년 회계연도 세출 예산은 대부분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집행됐으나 일부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지적 사항은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식중독 발생이 많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가장 최선의 방법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는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식중독 발생은 기온이 상승하는 3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고온·다습한 여름철 8월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여름철(8월) 평균 식중독 발생건수 및 환자수는 2013년 15건 405명, 2014년 43건 1429명, 2015년 31건 1729명, 2016년 62건 2388명, 2017년 46건 1555명으로 평균 1501명, 전체 대비 24%를 차지한다. 식중독,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만으로도 약 50~70% 예방이 가능하며 물로만 씻는 것보다 비누를 사용한 손 씻기가 효과적으로 세균을 제거할 수 있어 예방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은 손 씻기 실천이 질병예방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인식(긍정적 효과 인지율 90%)하는 반면 비누로 손 씻기를 실천하는 비율은 67.4% 정도이다.특히 공중화장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관찰조사에서 화장실 사용 후 손 씻는 사람의 비율은 71.4%로 나타났으나 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주 1톤 화물차량을 운행하던 음성축협 여성 조합원 한 명이 열사병 진단을 받았다. 이 여성 조합원은 은행업무만 하다 최근 1톤 방역차량 운행하며 방역 업무로 발령받았다. #음성축협 조합장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7월 18일 경부터 8월 초까지 그야말로 가장 뜨거울 때 소 이표장착 및 방역훈련을 한다며 전 직원들에게 이표장착과 방역훈련을 실시했다. 음성축산농협조합의 이같은 부당노동행위와 노동자 인권탄압이 도마 위에 올랐다. 노조원만 골라서 생소한 업무로 부당한 인사를 단행하는가 하면 단체교섭 거부, 단체협약 위반 등을 일삼았다는 것.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위원장 민경신)은 16일 충북 음성군 음성읍 소재 음성축산업협동조합 앞에서 음성축협의 노조 혐오 범죄행각과 노동자 인권탄압 규탄 전국협동조합노조 및 음성민중연대 기자회견을 갖고 부당한 업무분장 즉각 철회와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다.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은 "음성축협은 2년간 단 한차례의 교섭도 응하지 않고 있고 노조원만 골라서 생소한 업무를 하도록 부당한 인사를 하고 단체협약에서 정하고 있는 연차사용과 무관하게 연차사용을 강요하는 등의 다양한 부당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밥 한끼가 갖는 의미는 크다. 먹을 것이 범람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누군가에겐 없어서는 안 될 손길이다. 따뜻한 밥 한끼를 누군가에게 대접하는 것. 그것은 배불리 먹이고 싶은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푸드투데이는 15일 무려 20여 년 이라는 긴 세월 동안 무료급식소를 운영해 온 '향기네' 임성택 대표를 만났다. 무더위가 기승을 무리는 와중에도 임 대표는 급식소에 제공할 음식을 준비하느냐 정신이 없었다. "향기네 무료급식소는 노숙자, 어르신들을 위해 부천시 소사구 송내역에 있는 송내역 바로 옆에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1월 2일 시작으로 해서 현재까지 365일 쉬는 날 없이 운영을 해왔습니다. 현재 4개월만 더 있으면 20년을 채우게 되는 비영리 무료급식 봉사단체 입니다." 향기네 무료급식소를 찾는 이들은 하루 평균 150~180여 명에 이른다. 임 대표는 그 인원에 맞는 음식 준비로 하루가 바쁘다. 워낙 많은 인원이 찾다 보니 힘든 부분도 있다. 임 대표는 "경제적인 부분과 혼자 할수가 없어서 봉사자분들이 오시면 좋은데 주중에는 사실 봉사자가 부족한 편이다"라며 "주말에는 직장인이나 학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올해 상반기 의료기기를 광고·판매하는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 온라인 사이트 6624곳을 점검한 결과,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를 1832건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점검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1,020건) 대비 80% 늘었으며 이는 온라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사이버조사단(`18.2.)이 발족되면서 온라인 광고를 집중 점검한 것에 따른 것이다. 위반 유형별로는 ▲공산품 등을 질병 예방·치료 효과 등을 표방하며 의료기기인 것처럼 광고(오인 광고) 1164건 ▲의료기기 효능·효과를 허가받은 내용과 다르게 거짓 또는 과대광고 575건 ▲심의 받은 내용과 다르게 광고 70건 등이다. 오인 광고 대표적인 사례는 공산품인 팔찌를 판매하면서 ‘혈액 순환, 통증 완화, 면역력 강화’ 등에 효과가 있다는 광고이다. 또한 신발 바닥에 까는 깔창을 ‘족저근막염에 효과가 있다’ 광고하고 ‘마우스피스’의 경우 ‘이갈이 방지’ 등을 표방했으며 ‘핀홀안경’에 대해서는 ‘시력 교정, 시력 회복, 안구 건조증 치료’ 등 질병을 완화하거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표현이다. 의료기기 효능·효과를 거짓·과대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 정부가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선언한 뒤, 실질적인 법률조항을 제시해 달라는 농업계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지만 정작 환경부, 국토부 등 관련 당국은 묵묵부답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대통령이 농어업을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한 바 있지만 일선 정부부처에서는 실질적 제도 개선은 커녕 골든타임을 놓치고 시간만 끌고 있는게 현실이다. 결국 이같은 정부부처들의 자세가 축산 농가의 폐쇄조치만 추진하고 있는 꼴이라는 지적이다. 이행계획서 제출기간이 두 달도 채 안남은 상황. 현장에서는 이행계획서 제출 기한을 연장하고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 정부, 무허가축사 적법화 제도 개선 방안 발표...축산단체 건의사항 37개 수용비용부담 완화, 행정절차 간소화, 지자체 공통 적용기준 제시 "적법화에 도움될 것" 지난달 27일 정부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3월부터 제도개선 TF를 구성해 총 16회에 걸친 과제검토와 조정회의를 통해 마련된 방안이다. 정부는 이번 개선방안은 축산단체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했으며 그간 나타난 문제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자유한국당 농림축수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완영)는 13일 3시간에 걸쳐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212호)에서 미허가축사 적법화 문제 해결을 위해 특별법 제정과 실질적 제도개선책 마련을 논의하는 제3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자유한국당의 이완영 특위위원장을 비롯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 함진규 정책위의장, 임이자 의원이 참석해 축산농가의 의견을 경청했다. 특위 위원, 자문위원과 함께 보다 원활한 협의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정부부처 담당자와 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오리협회 등 주요 10개 축산단체도 참석했다. 지난 2월 28일 가축분뇨법 개정안 통과로 축산농가는 3월 24일까지 미허가 축사 적법화 신청서를 제출했고 9월 24일까지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상당수의 축산농가는 이행계획서를 당장 제출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6개월의 유예기간을 부여한 이유가 ‘先 제도개선, 後 적법화 계획서 제출’로 약속됐지만 정부의 실질적인 제도개선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폭염으로 축산농가가 엄청난 고생 중이실 것이다. 미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올 여름 40℃가 넘나드는 폭염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은 먹는 샘물에 대한 막연한 기대치를 갖고 가방에 먹는샘물 1병 쯤은 필수품으로 휴대하고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점으로 출발한 먹는샘물은 성장을 통해 자체 및 OEM 방식을 통한 브랜드 수는 100여종이 넘는다. 그리고 시장 규모는 1조원에 달한다. 우리나라 먹는 샘물은 환경부 먹는물관리법에 지하암반층에서 나는 Natural mineral water로 화학적 처리를 하지 않고 물리적 처리만 가능토록한 생수이다. 푸드투데이는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을 만나 먹는 샘울의 생수유통과 표기, 뚜껑들에 대한 수질기준과 기준에 대해 들어봤다. "그동안 먹는샘물과 관련한 원수에서의 일반세균 검출과 유통제품의 브론산염의 WHO 기준 초과와 최근에는 비소 검출과 악취 등 안전문제가 계속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우여곡절 가운데에서도 먹는 샘물은 일반 공산품과 달리 매일 최소 2L의 깨끗한 물을 마시려는 소비자 욕구에 대한 매우 높은 기대치를 갖고 있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 취수원 多 브랜드’로 인해 한 취수정의 물이 여러 브랜드들이 개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열고 이개호 후보자가 농림부 장관에 대한 검증 청문회를 실시했다. 이날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천안을)은 2018~2022년산 쌀 목표가격 재설정을 앞두고, 현재 쌀값 기준 단위인‘80kg’를 현실에 맞게 조정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현재 산지쌀값은 13개월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쌀값 상승’이 ‘밥상 물가 상승의 주범’이라는 식의 내용이 연이어 보도됨에 따라 쌀값 상승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것이 박 의원의 의견이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는 쌀값 통계를 발표함에 있어서 약 쌀 한 가마에 해당하는 단위인 ‘80kg’를 사용한다. 정부가 농업소득 보전을 위해 법으로 정하고 있는 ‘쌀 목표가격’ 또한 80kg 기준 18만 8000원이다. 박 의원은 “현재 80kg기준의 쌀값은 소비자에게 와 닿지 않는다”면서 “쌀값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왜곡을 방지하고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쌀 목표가격 재설정시 쌀값 단위에 대한 조정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의 경우 쌀값이 20년 전 수준으로 폭락한 것이기 때문에, 현재의 쌀값 상승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에 더위를 피하기 위해 바닷가를 찾은 피서객은 비브리오균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수산물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9일 밝혔다. 또한 해수욕을 즐기거나 수산물을 취급하면서 상처로 인한 비브리오 패혈증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중국에서 새우 꼬리에 손가락이 찔린 주부가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쇼크로 인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 장염 비브리오, 어패류 85℃이상 가열 섭취하세요장염 비브리오균(Vivrio parahaemoilticus)은 호염성 세균으로 비브리오 식중독은 여름이나 가을에 주로 발생한다. 2시간에서 48시간의 잠복기를 가지며 증상으로는 설사, 미열이 동반되고 길게는 5일정도 지속된다.장염 비브리오 식중독은 기온상승 등 온도변화로 인해 최근 3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발생 장소는 음식점이 주요 원인 식품은 어패류로 조사됐다.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요령은 신선한 상태의 어패류를 구매하고 구매한 식품은 신속히 냉장보관(5℃ 이하) 한다. 냉동 어패류의 경우 냉장고 등에서 안전하게 해동한 후 흐르는 수돗물로 2~3회 정도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