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소비할 수 있도록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9월 3일부터 9월 11일까지 추석 성수식품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추석 명절시기에 일어날 수 있는 불법행위로 ▲무허가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유통 ▲냉동고기를 냉장육으로 판매 ▲비위생적 취급 등이다. 이번 일제 점검 대상은 추석 제수용·선물용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제조·가공하는 업체, 대형마트‧전통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품판매 업체, 추석 귀성길에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이다. 또한 시중에 유통‧판매되고 있는 한과, 떡, 사과, 고사리, 조기, 명태, 주류, 건강기능식품 등을 수거해 잔류농약 및 식중독균 등을 검사할 계획이다.아울러 제수용‧선물용 수입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입통관 단계에서도 정밀검사를 강화한다. 수입검사 강화 대상은 ▲고사리, 밤 등 농산물(7개 품목) ▲와인, 건어포류 등 가공식품(7개 품목) ▲프로바이오틱스 등 선물용 건강기능식품(5개 품목) 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과 그 중에서도 오메가 3지방산이 많아 성인병 예방에 좋고 비타민A가 풍부해 면역력을 길러주는 으뜸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한때 오리산업은 급격한 성장한 보였다. 그러나 최근 오리산업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갈수록 강화되는 방역조치에 따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에 따르면 오리 생산액은 2011년도 1조 4000억원에서 2016년도 9100억으로 줄었고 오리 도축마리수 또한 2012년도 9000만수에서 2017년도 4600만수로 거의 반토막이 난 상황이다. 지난 24일 푸드투데이와 갖은 인터뷰에서 김만섭 오리협회장은 이같은 어려움을 호소하며 그 원인으로 과도한 AI 방역조치를 꼽았다. 김 회장은 "오리산업 불황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가축전염병 예방법 상의 5대 악법을 비롯한 과도한 AI 방역조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봄철에 AI가 발생한 사례는 잔존 바이러스에 의한 AI 발생을 제외하면 2008년 단 한차례에 불과하지만 정부에서는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10월초부터 이듬해 5월말까지 8개월로 정해 운용중에 있는데 이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등 법에도 없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오는 30일 ‘가정간편식(HMR), 혼밥 등 식품 트렌드 변화에 따른 안전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6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을 정부서울청사 별관1층 열린소통포럼실(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에 따라 가정간편식, 온라인 구매 증가 등 식품 소비 경향(트렌드)이 변화하고 있어 가정간편식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을 소비자·시민단체, 식품업계 및 학계 등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주요 내용은 ▲식생활 트렌드 변화에 따른 국내외 외식 소비 환경 ▲HMR 시장 확대에 따른 기업의 대응 방안 ▲가정간편식 안전관리 강화 방안 ▲사이버 감시기능 통합운영을 통한 온라인 불법유통 근절 ▲패널토론과 질의응답 등이다. 식약처는 최근 혼밥, 가정간편식, 온라인 시장 성장 등 소비자 식품 소비 경향 변화에 발맞춰 가정간편식 안전관리 및 온라인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있다.즉석밥, 즉석국 등 가정간편식에 HACCP 적용을 점진적으로 확대(매출액 1억 이상 소규모 업소 HACCP 의무적용)하고 가정간편식 생산‧제조업체에서 사용하는 원료, 제조공정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지난 25일 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는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2018 송도세계문화관광축제'가 막을 올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에는 5만여 명의 시민이 모였으며, 9월 1일까지 진행된다. 송도맥주축제 기간에는 음악에 맞춰 상공에서 불꽃이 춤을 추며 즐기는 파이로 뮤지컬(Pyro Musical)불꽃놀이가 매일 펼쳐진다. EDM 파티도 매일 마지막 시간에 열려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입장객들은 세계 각국의 맥주와 다양한 음식을 구매해 라이브 콘서트와 불꽃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축제 현장 곳곳에서는 세계 각국의 맥주를 골라 먹을 수 있으며, SNS상에 떠오른 유명 즉석 요리들도 판매된다. 또,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은 매 시간 관객들의 귀를 책임진다. 25일 개막일에는 가수 설화수가 무대에 등장해 관객들을 집중시켰다. 축제는 관객들이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만 70만여 명이 다녀갔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행사지가 펼쳐지는 인천의 시민보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오는 관객들이 더 많다는 것. 참여업체로는 하이트진로, 롯데주류, 아사히, 필스너, 밀러, 써머스비, 칼스버그 등 전세계 맥주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한다. 인천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미허가축사 적법화 이행계획서 제출기한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의 안이한 대책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정승헌 건국대학교 교수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축산농가 미허가축사(무허가축사) 적법화 후속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미허가축사로 인해서 축사농가의 고심이 점점 깊어지고 있고 정부는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 많은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2월 28일 가축분뇨법 개정안 통과로 축산농가는 3월 24일까지 미허가축사 적법화 신청서를 제출했고 9월 24일까지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상당수의 축산농가는 이행계획서를 당장 제출하기 어렵다며 이행계획서 제출 기간을 기존의 2018년 9월 24일에서 2019년 3월 24일까지 6개월 연장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6개월의 유예기간을 부여한 이유가 ‘先 제도개선, 後 적법화 계획서 제출’로 약속됐지만 정부의 실질적인 제도개선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 정 교수는 "가축분뇨법으로 인한 축산 농가를 규제하는 것은 정부 입장에서는 환경보전을 실현하고자 법 규제를 하고 있지만 그러나 실질적으로 그 법을 떠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개인의 재산권 침해와 관련된 문제다. 보상책이든 이전 대책 마련이든 정부가 대안을 내놔야지, 침해당하는 축산농가가 대안을 찾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축산농가 미허가축사(무허가축사) 적법화 후속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에 강제적인 폭력에 의해서 마구잡이로 침해되지 않도록 적법한 절차와 보상절차를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이런 문제들을 입법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개인의 토지, 현재 토지 상태에서 별 문제 없이 축산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여러가지 국가의 필요에 의해서 예를 들어 '구역제한, 군사시설 보호지역' 등 보호구역으로 나중에 지정됐다면 본인의 재산권이 심각하게 침해된다. 그것에 대해서 정당한 보상절차를 마련하고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원칙들이 지켜지지 않는 것 같아서 굉장히 유감스럽고 이런 상황에서 뒤늦게라도 법적 절차를 정비를 해서 우리 축산농가들의 사유재산권들이 침해되지 않고 이분들의 생활이 박탈되지 않도록 해야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너무나 관료적 발상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18년 계절인플루엔자백신(독감백신)의 국가출하승인 현황정보를 온라인의약도서관(drug.mfds.go.kr)을 통해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국가출하승인은 백신 등 생물학적제제에 대해 제품 판매 전, 제조단위별로 국가에서 검정시험 및 '제조 및 품질관리 요약서' 등의 자료를 종합 검토해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이다.이번 정보는 독감백신의 제품명, 제조사, 제조번호 등 출하승인 상세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의료현장에서 독감백신의 원활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제공된다. 올해 국내 유통을 위한 독감백신의 국가출하승인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약 2500만명 분으로 예상하고 있다.8월 20일 기준으로 국가출하승인이 신청된 독감백신은 녹십자 등 10개 업체의 2200만명 접종 분이다. 이 가운데 3가 백신(A형 2종, B형 1종)이 1000만명 분으로 200만명 분이 감소했으며 4가 백신(A형 2종, B형 2종)은 약 1천 2백만명 분으로 30만명 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WHO(세계보건기구)는 매년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의 종류가 달라
황주홍 "정부, 시장 요구 수용하기엔 턱없이 부족 전형적인 관료주의 발상" 이언주 "축산농가 사유재산권 침해, 생활 박탈되지 않도록 해야할 의무 있어" 이완영 "현행법 미흡, 축산진흥특별법에 올인...근본적인 대책 마련해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야3당 의원들이 미허가축사 적법화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황주홍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축산농가 미허가축사(무허가축사) 적법화 후속 간담회'를 이언주 의원(바른미래당), 이완영(자유한국당) 의원과 함께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미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한 이행계획서 제출기한이 이제 한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벼랑 끝에 몰린 축산 농가들의 외침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축산농가들은 이행계획서 제출 기한을 연장하고 특별법을 제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국회 농해수위 의원들을 중심으로 미허가축사 적법화 제도개선을 위해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국토부, 환경부, 농식품부 등 여러 부처가 함께 맞물려 있어 쉽지 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 자리에서 황주홍 위원장은 "정부가 노력을 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해 온 경청과 반영으로는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천안시 입장면 입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018입장거봉포도축제’가 열린다. 축제가 약 보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바지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입장거봉포도축제추진위원장인 민광동 입장농협 조합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입장거봉포도축제 개최를 축하드린다. 거봉포도축제에 대해 소개해달라. “입장면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거봉포도다. 입장거봉포도축제는 거봉포도 주산지로서 입장의 명성을 높이고, 입장거봉포도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3년 1회 축제를 개최한 이래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축제는 9월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되며 축제장에 오시면 거봉포도는 물론이고 다양한 농산물 가공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포도체험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색다른 데이트, 온가족 추억여행지로 적극 추천한다.” - 입장이 거봉포도의 주산지로 자리매김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거봉포도는 천안 입장과 같이 사질토양이면서 배수가 잘되고, 일조량이 풍부하면서 강수량이 적당한 곳에서 잘 자란다. 입장지역은 거봉포도 재배의 조건을 갖춘 천혜의 지역인데다 거봉포도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 품질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하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서울 광진구갑)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명수) 전체회의에서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하반기 식중독 예방 대책에 대해 주문했다. 전 의원은 "식중독 환자의 45% 이상이 여름에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에는 유례없이 폭염이 지속됐기 때문에 식중독 걱정이 많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다행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한 결과 식중독 환자가 많이 줄었지만 방학이 끝나고 학생들이 다시 학교에 나왔을때 9월부터 또 다시 식중독이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개학이 되면 식약처가 학교에 직접 가서 급식 식품에 대해서 수거해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한지 검사를 해야 한다"며 "교육부 협조하에서 식약처가 직접 아이들의 안전 관리를 위해 할 수 있는 길을 터주는 것이 정책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 부처간 합의를 통해서 이러한 것이 법제화 돼 식약처가 아이들의 건강한 급식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하고 어르신들의 문제에 대해서도 똑같은 형태로 무료급식이나 집단 급식에 대해서 검수 할 수 있도록 식약처의 권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