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0일 충북 청주 건강기능식품 연구 및 제조 기업 노바렉스를 방문, 건강기능식품 산업계와의 기술 협력 및 공동연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양측은 새로운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려면 국산 농산물의 기능 성분 차별화와 효능 구명이 선결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산업화를 이루는 민관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고, 국내산 원료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구 개발 첫 단계부터 제품화까지 연구기관과 산업체 간 긴밀한 협의가 우선이라는 데 공감했다. 특히 국내 농산물을 활용해 기능성 소재를 개발한 후에는 농산물 또는 원료 생산 현장과 식품 제조업체 간 유기적인 생산-공급 파트너십을 형성해 원료의 안정적 수급과 산업화를 꾀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새싹보리 주요 기능 성분인 사포나린 함량이 높은 겉보리 품종 혜누리를 개발,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서 1ha 규모로 실증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2027년에는 ‘국내 육성 보리품종 생산·가공 연계 보급 활성화 시범사업’을 통해 10헥타르까지 현장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바렉스는 기능성 원료와 건강기능식품 제품 등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경기도 안성시에 소재한 식품제조업체 '한살림우리밀제과’가 제조한 ‘고구마케이크(1호)’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문제의 제품은 2025년 6월 12일 제조된 제품(소비기한 제조일로부터 3개월)으로, 총 145kg(570g 단위) 생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통은 같은 지역에 소재한 ‘한살림사업연합’이 담당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총 5개 시료 모두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양성 반응(n=5, c=0, m=0/10g 기준)을 보여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황색포도상구균은 독소형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균이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 안성시청의 감독 하에 진행됐으며, 식약처는 안성시청에 신속한 회수 조치를 지시했다. 또한 소비자에게는 해당 제품을 섭취하지 말고 구입처에 즉시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5년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을 통해 말라리아 위험지역 서울, 인천, 경기, 강원의 매개모기 발생 양상을 매년 조사하고 있으며, 그 결과 매개모기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0일 밝혔다.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 69개 조사지점에서 8일부터 14일까지 매개모기 밀도 감시 결과, 일일 평균 모기지수가 0.5 이상인 감시 지점이 3곳 강원 철원군(0.9), 경기 파주시(0.8), 강원 화천군(0.6) 이상이 되어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다. 2024년 6월 8일부터 14일까지 말라리아 매개모기 밀도가 발령 기준에 도달했지만, 2025년에는 1주 늦게 발령 했고, 이는 5월 전국 평균기온이 16.8℃로 평년 대비 0.5℃, 전년 대비 0.9℃ 낮아 매개모기 발생이 감소하였기 때문으로 질병관리청은 판단했다. 특히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 사업을 국방부, 서울, 경기, 인천, 강원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와 함께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자료는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과 주간 건강과 질병(질병관리청 공식 학술지)에 매주 공개하고 있다. 2025년 국내 말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충남 예산군(군수 최재구)이 지역 축제에서 소비기한이 지난 식자재가 사용됐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지만,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성급하게 ‘면죄부’를 부여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예산군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예산장터 삼국축제의 먹거리 부스 15곳이 더본코리아로부터 식자재를 공급받았으나, 소비기한 경과 제품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위생과의 협의조차 거치지 않은 독단적 발표로 드러났다. 예산군 위생과 관계자는 본지에 “경찰 수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우리 부서도 이번 발표 내용에 대해 사전 공유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는 행정 내부의 기본적인 절차조차 생략한 무책임한 발표였음을 보여준다. 앞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는 지난 13일 더본코리아가 지역 축제를 프랜차이즈 브랜드 실험장으로 활용하고, 소비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사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삼국축제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소비기한 경과 식자재 사진과 함께 “빠르게 줄어든 재고”를 언급한 예산시장 상인의 증언이 담겼다. 군 축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주류업계가 Z세대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하이트진로는 알코올 음료 써머스비의 아시아 지역 새 얼굴로 연준을 발탁했다. 연준은 아이돌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의 멤버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연준은 한국 외에도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싱가폴, 홍콩 시장에서 모델로 활동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신규 TV광고를 시작으로 굿즈 제작, 패키지 리뉴얼 등 본격적인 여름 마케팅을 진행한다. 사이더는 사과를 발효해 만든 1~6%의 알코올을 함유한 과실주로, 유럽에서는 이미 와인, 맥주와 함께 가장 대중적인 주류 중 하나로 손꼽힌다. 써머스비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55여 개국에서 판매된다. 하이트진로는 써머스비 애플, 망고라임 500ml캔(알코올 도수 4.5%) 두가지 맛을 수입 및 유통 중에 있다. 특히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국내 RTD(Ready To Drink) 시장에서도 최근 3개년 동안 1위를 굳건히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유태영 상무는 “최근 한국 아이돌과 글로벌 브랜드의 협업이 늘어나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써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20일 천안시청 구내식당에서 2025년 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식중독 발생 대비 신속한 현장대응 및 보고체계 확립을 위해 마련한 이번 훈련에는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도 보건환경연구원, 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단급식소 등에 대규모 식중독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신고부터 원인조사, 현장 대응까지 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실전처럼 훈련을 진행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식중독 의심 환자 신고, 접수 및 관계기관 전파, 식중독 원인·역학조사반 구성, 환경 및 인체 검체 채취 등 역학조사 현장대응 등이다. 이헌희 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식중독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식중독 사고 예방에 주력하면서 실제 상황 발생 시에는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21일 농다리 광장 일원에서 2025년 생거진천 수박 축제를 개최한다. 생거진천 수박연합회에서 주관하고 군이 지원했으며, 진천군 대표 농특산물 중 하나인 수박의 우수성과 맛을 많은 사람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생거진천 수박외 오이, 멜론, 방울토마토 등 지역 농산물의 판매 행사도 운영된다. 또한, 농다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게임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수박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업체에서 생산된 국수를 무료로 제공하는 국수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나눔 축제를 실천할 계획이다. 생거진천 수박 축제는 매년 여름철 진천군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수박을 홍보하고, 지역 농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봉윤종 군 농산물유통팀장은 “이번 수박 축제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내 농가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이 진천의 맛과 멋을 경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배달의민족 음식 배달 주문 시 쿠폰 다운로드 등 번거로운 과정 없이 보다 간편하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고객이 주문 시 할인이 자동으로 적용되는 ‘즉시할인’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는 업주 제공 할인 혜택을 고객이 적용 받으려면 가게 상세 지면 등에서 쿠폰을 별도로 다운로드 받아 주문 시 선택해 적용해야 했다. 즉시할인 도입으로 이런 번거로운 과정 없이 바로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업주도 고객 대상 할인 마케팅을 더욱 편리하게 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구매 전환율, 재주문율을 끌어올리며 매출을 더욱 신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즉시할인은 주문금액, 고객 부담 배달팁에 각각 적용 가능하다. 주문금액 즉시할인은 고객이 담은 총 메뉴 금액에서 바로 할인이 적용된다. 업주는 ▲모든 주문 ▲신규 주문 ▲배민클럽 구독 고객 주문 건에 대해 주문금액 즉시할인을 설정할 수 있다. 또 알뜰・한집배달 시 고객이 부담하는 배달팁에도 즉시할인을 적용할 수 있다. 업주는 배민셀프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즉시할인을 한 번에 설정할 수 있다. 또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비맥주(대표 배하준)의 프리미엄 라거 브랜드 한맥이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단독 맥주 후원사로 참여한다. 한맥이 공식 후원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국내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판타지·호러·SF 등 장르 영화에 특화된 아시아 대표 영화 축제다. 올해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경기도 부천시 일대에서 열리며, 41개국 221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한맥은 7월 3일 부천R&D 종합센터 내 개막식 리셉션에서 진행되는 시음 행사를 시작으로, 영화제 기간 동안 관람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4일부터 12일까지는 부천 시내 곳곳에서 진행되는 야외 무료 영화 상영 프로그램 ‘판타씨네’ 현장에서 무료 시음 행사를 운영한다. 한맥 브랜드 매니저는 “한맥은 관객이 영화에 몰입하는 순간에 부드러움을 더하는 브랜드 경험을 전하고자 다양한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며, “장르 영화의 다채로움과 한맥의 여유로운 감성이 어우러진 이번 영화제에서 더욱 특별한 시간을 함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맥은 ‘일상 속 여유’를 전하는 브랜드로, 영화와 함께하는 순간을 통해 관객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21일 하나로마트 양재·창동점에서 우박 피해를 입은 천도복숭아의 상생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말 쏟아진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고자 마련된 것으로, 경산지역 천도복숭아 약 2톤 물량을 정상품 대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 상품은 약간의 외형 손상이 있거나 크기가 다소 작지만 맛은 정상품과 동일하며, 농협은 자두·사과 등 우박 피해 농산물의 판매촉진을 위해 품목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농업인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정성껏 기른 농산물이 원활하게 판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