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 모씨(여, 37세)는 평소 라면, 빵, 김밥, 컵밥 등 인스턴트식품을 자주 즐긴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지만 인스턴트식품 속 화확조미료가 몸을 망가트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김 씨가 하루 동안 섭취한 음식의 납.카드뮴.수은 등 유해오염물질 노출 수준은 얼마나 될까? 김 씨는 전날 아침으로 치킨너겟 2조각, 쌀밥 2숟가락, 점심으로 딤섬 1인분, 맥주 1컵, 저녁으로 삼겹살 1인분, 김치찌개 1인분 기준 3분의 1, 양상추 샐러드, 소주 6잔, 이날 간식으로 카페라떼 한 잔과 빵을 먹었다. "귀하께서 하루 동안 섭취한 식사 내용으로 유해물질 노출량을 평가한 결과, 중금속과 다이옥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김 씨가 하루 동안 아침, 점심, 저녁, 간식으로 섭취한 음식에 대한 유해오염물질 노출 양 평가 결과다. 개인이 하루 동안 섭취한 모든 음식/식품의 식사정보(음식명 및 섭취량)를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유해오염물질인 중금속과 다이옥신이 인체에 노출되는 양을 평가해 안전 여부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올바른 식습관을 유도하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한우자조금(위원장 민경천)이 30일 서울 성동구 사근동에 위치한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2018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개막식을 갖고 한우 숯불구이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기념해 초대형 한우 육회 비빔밥을 마련해 축제 관람객과 행사의 의미를 나누는 뜻 깊은 행사도 마련됐다. 오는 2일까지 개최되는 한우 숯불구이축제는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 태우그린푸드, 농업회사법인 포천그린그래스, 언양한우직판장․갈비구락부, 의성서부한우회 마늘소 영농조합법인 등 총 5개 업체가 참여하며 행사기간 동안 구이용(등심 1등급 100g 기준 5500원), 정육(국거리, 불고기 전등급 100g 기준 2900원)등을 할인 판매한다. 구매한 고기는 그 자리에서 바로 숯불에 구워먹을 수 있도록 2000석 규모의 테이블이 설치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의 주요 행사인 한우 숯불구이축제는 올해로 3회째로 한우에 대한 가격 부담 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햄버거, 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3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제과․제빵류, 아이스크림류, 햄버거, 피자 등 어린이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 중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해 점포수 100개 이상을 둔 가맹사업본부(프랜차이즈) 34곳 소속 1만6300여개 매장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해당 매장의 제품안내판, 메뉴게시판 등에 ▲영양성분(열량, 당류, 단백질, 포화지방, 나트륨) 표시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방법 준수 여부이다. 특히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에 위치한 업소에 대해서는 위생 점검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소비자의 식품 선택권을 보장하고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앞으로도 어린이 기호식품의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시서원구) 의원은 29일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노인장기요양기관의 개인의 시설투자에 대한 보상없는 재무회계규칙 시행은 헌법위배라고 지적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어린이집, 유치원, 민간노인장기요양기관에서 많은 비리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분석한 결과, 민간은 개인이 설립한 기관인데 개인 사비로 투자, 적어도 10억 이상의 돈이 들어가는데 그 설립한 투자비에 대한 수익성이 지금 국가에서 보존이 안되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사립유치원의 87% 개인소유이며 개인사업자와 교육기관 역할을 하는 것이 장기요양기관과 같다"고 지적하면서 "정부가추진하는 '유치원의 공공성 강화방안'이 차입금 상환시 교비회계 전출규정 없애기로 하면서 상업적 목적외 사용시 횡령죄, 배임죄에 대한 처벌과 동시에 개인의 시설투자에 대한 수익도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또 "사립유치원에 대한 법인화는 장기요양기관에서와 같다"면서 "장기요양기관에서는 이미 진행돼 헌법이 유린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재무회계규칙의 시행이 제대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사립 유치원 상당수가 공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유용한 사례가 드러나면서 전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김승희 의원이 어린이집의 보육료 유용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복지위 종합국감장에서 푸드투데이와 만난 김 의원은 "어린이집이 유치원보다 규모가 큰 상황에서 대상 아동 수도 많다"면서 "정부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이 있고 바이처형태로 보육 부모들한테 지원을 해 직접 어린이집에 지불하고 있는데 보육 바우처로 지불되는 부분에서 보조금이 아니라 불법이나 목적 외에 사용하더라도 처벌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부모보육료 유용 문제는 이미 4년 전부터 문제가 돼 왔던 사안임에도 그간 복지부가 방치해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대법원 판례를 이용해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으나 실상은 2014년 대법원은 정부돈인 부모보육료에 대해선 ‘보조금’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 행정처분이나 형사 처벌 할 수 없다고 했다"고 설명하고 "이미 2014년도에 법적 근거가 없어서 처벌이 안된다는 걸 알았다면 복지부가 팔로우업 해서 계속 입법 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 종합감사에서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뜨거운 감자였다. 여야 의원들은 일제히 PLS 관련 준비 미흡을 질타하며 현장에서의 우려를 지적했다. 이날 농해수위는 PLS를 5년 유예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결의문은 내년 1월 1일 예정인 PLS 시행을 5년간 유예하자는 것이 골자다. 앞서 지난 달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PLS 전면 시행 유예 건의안’을 채택하고 본회의 의결을 거쳐 해당 건의안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 전남도의회도 관련 결의안 채택을 준비하고 있다. 농해수위 국감 현장에서 푸드투데이와 만난 자유한국당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시청도군)은 "(오늘 국감에서)PLS 제도에 대한 시행 유예를 주장했다"면서 "물론 PLS제도가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유통하고 소비자들의 건강권을 보장한다는 측면에서는 굉장한 장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제도의 시행 과정이 굉장히 졸속으로 이뤄졌고 현장에서 많은 농민들이 이 제도의 진정한 의미조차도 모르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실제로 현장에 나가보면 농업인들은 잔류허용기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에서 7년 째 계속 농해수위원회, 쭉 농어업관련 상임위에서 활동했다. 300명의 의원 중 유일하다. 20대 국회 전반기는 간사로 활동했는데 이러한 농어업 열정을 인정받아 상임위원장까지 맡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24일 푸드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위원장으로서 농어촌 소득이 증대되고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정부 감시, 견제하는 국회 활동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위원장의 농업.농촌 사랑은 남다르다. 황 의원은 7년 째 농해수위에서 활동, 농정전문가로 꼽힌다. 황 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당선 소감에서 "300만 농어민의 든든한 친구이자 뒷배경이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황 위원장은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한 정부 정책을 이끌어 내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굵직한 농업현안으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 가운데 이번 국정감사를 파행 없이 순조롭게 이끌었다는 평가다. 황 의원은 이번 국감 성과에 대해 "농어촌상생기금에 대한 정부, 기업, 재단의 전향적인 움직임이 가시화돼 조만간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가장 핵심현안인 쌀 목표가격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나트륨 줄인 맛있는 급식 메뉴를 개발․보급하기 위해 ‘2018년 나트륨 줄이Go, 저염급식 요리경연대회'를 오는 27일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요리대회에서는 학교와 회사, 병원 급식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저염식 메뉴개발을 주제로 참가 27개 팀 가운데 1차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경쟁을 벌인다. 본선 경연은 참가자들이 저염식(국1, 반찬4)을 조리하는 과정을 페이스북를 통해 생중계되며, 전문가와 국민 맛평가단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우수 식단이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자는 식단의 영양평가, 조리평가 및 급식 적용성‧대중성 등을 고려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특별상 4팀 및 우수기관상 2팀으로 식약처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수상작은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 요리책(e-book)으로 제작돼 급식업체에 보급하고,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kr)와 ‘나트륨·당류 줄이기 페이스북(www.facebook.com/mfdsna)‘ 등에 게재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저염급식에 대한 사회적 관
제주도에 왔습니다. 맑은 하늘과 푸른 바다. 가슴 속까지 청량해지는 이 기분 아주 좋습니다. 봐야할게 너무 많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제주도에 왔으면 흑돼지를 먹어야겠지요. 그리고 여기에 소주 한잔(딱~). 역시 제주도에 왔다면 한라산을 마셔야죠. 좀 독하긴 하지만 깔끔하고 뒷끝이 없습니다. 한라산 사러 이마트로 고고~. 술 코너를 가봤는데..어라? 한라산이 없다. 올레도 없고 푸른밤만 꽉 차 있네. 일하시는 분에게 물어보니 ‘상품에 문제가 있어 전량 뺐다’고 합니다. 뉴스를 찾아봤는데 실제 식약처로부터 지하수 수질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는 기록이 있네요. 그런데 공장 이전에 따른 일시적 문제로 지금은 식약처에서 문제없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게 2주전 일인데. 궁금해서 제주도 내 다른 대형 마트에 연락을 해봤습니다. 롯데마트에 먼저 전화 해봤습니다. (고객님 한라산소주 둘(한라산, 올레) 다 제고 많이 있습니다) 많다는데요. 홈플러스는 어떨까? (한라산소주요? 현재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요. 병이랑 페트 제품 모두 있습니다) 여기도 많다네요. 하나로마트에는 직접 가봤습니다. 모든 상품이 골고루 잘 진열돼 있네요. 그런데 왜 이마트만 없지? 소비자 건강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2018 대한민국식품대전(KOREA FOOD SHOW)' 개막식이 24일 aT센터 제1전시장 메인무대에서 열렸다. 올해는 ’참 맛있는 내:일(Taste Your Tomorrow)‘란 슬로건으로 비즈니스의 장을 넘어 일반 참관객들도 식품산업이 만들어갈 대한민국의 맛있는 내일을 확인할 수 있는 박람회로 준비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병호 사장, 한국전통식품명인협회 양대수 회장 등 식품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개호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식품산업은 농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요한 산업으로 미래 성장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우수한 청년들이 식품산업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선택한 피자의 주인공 푸드죤 이영존 대표를 비롯해 전통주로 민족을 하나로 이은 문배주 양조원 이기춘 명인, 한국 딸기로 세계를 반하게 한 수곡덕천영농조합법인 문수호 대표에게 산업포장이 수여됐다. 푸드죤은 문재인 대통령이 기획재정부 직원들에게 선물한 피자로 유명한 ‘피자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