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조성윤 기자] 2018년 농식품업계는 갑질과 위생 논란, 가격 인상 등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MP그룹(미스터피자), 오리온 등 식품업계 수장들은 '갑질'과 '오너리스크' 논란으로 줄줄이 국정감사장 증인으로 불려가는가 하면 풀무원 푸드머스는 대규모 학교급식 식중독 사태로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다. 유제품 가격 상승을 시작으로 즉석밥, 커피, 음료제품, 패스트푸드까지 전방위로 가격이 올랐다. 대표적인 서민 간식 치킨은 2만원 시대를 맞았다. 교촌치킨 배달료 유료화를 시작으로 굽네치킨, BHC치킨 등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들의 배달료 유료화에 동참했고 제너시스 BBQ의 치킨값 인상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비난을 받았다. 이같은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최저임금 인상이 꼽힌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급격한 인건비 상승 압박은 식품.외식업계의 고용지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농업계는 그 어느 해보다도 시름이 깊은 한해였다. 5년 마다 결정하기로 한 쌀 목표가격이 결정되는 2018년. 정부는 쌀 목표가격으로 19만 6000원으로 결정했고 농민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밥 한 공기 300원, 쌀 목표가격 24만원이 돼야 한다는 것. 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20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제14차 푸드앤미트 커뮤니케이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축산농가에 대한 HACCP제도 적용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숙명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윤요한 교수가 첫 번째 주제 발표했으며 뒤를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소비정책과 정혜련 과장이 ‘농약허용기준 강화 및 보완대책’으로 두 번째 주제 발표를 해 생산단계의 식품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강구했다. 토론회 좌장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용호 교수가 맡았으며 토론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표시인증과 강승극 사무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인증심사본부 김병훈 본부장, △전국한우협회 황엽 전무, △중앙대학교 식품공학부 하상도 교수, △식품법률연구소 김태민 변호사가 참여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식품의 경쟁력은 위생·안전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해썹은 농장 및 기업의 자율적인 도입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우세했으며 해썹 의무화를 요구하는 것은 지나친 요구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며 기준규격으로 관리가 안 되는 예외적인 부분의 경우만 해썹 의무화를 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또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계란유통협회(회장 김낙철)는 지난 19일 서울 용산역 아이파크몰에서 '제1회 한국계란유통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29개 지부에서 참석해 계란유통인들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유통선진화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낙철 회장은 "2018년 12월 19일 계란유통의 날로 지정하게 됐다"면서 "계란유통협회가 사단법인이 된지가 벌서 13년이 흘렀다. 이날 협회 전국29개 지부가 참석을 했고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주시어 성황리에 계란유통인의 날을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이 즐겨찾는 서민식품인 계란의 발전을 위해 우리 계란유통협회는 앞으로 온힘을 다 하겠다"면서 "국민식품 계란을 소비자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선고장은 포기김치, 맛김치, 기타김치 등 1일 47톤을 생산해 연간 총 1만 4000톤 이상을 생산하는 한성식품을 대표하는 중추적인 공장으로서 소비자 직거래 확대와 홈쇼핑 그리고 수출시장을 확대하는 핵심공장이 될 것입니다."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는 17일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예미농공단지에서 열린 정선공장 개업식에서 "한성식품 정선공장은 지난 2년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된 한성식품의 4번째 공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한민국 김치명인이자 식품명장 1호인 김순자 대표가 운영하는 한성식품 정선공장은 강원 정선 신동읍 예미농공단지 내 1만9424㎡부지에 연면적 5420㎡ 규모로 최신식 자동화시설을 갖춘 김치가공공장을 비롯한 저온저장고, 전통김치문화체험관 등의 부대시설이 조성돼 있다. 김 대표는 "정선공장은 약 7000여평의 대지와 약 3000여평의 공장 건물로 지난 33년간 부천본사 공장, 서산공장, 진천공장, 부산의 물류센터를 가지고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개선해 반영한 최신식 공장으로 위생화, 자동화 공정을 도입한 현대식 공장으로 건설됐다"고 설명했다. 정선공장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전통김치 6차산업 지역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농민.소비자단체들이 충북 청주시 오송읍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앞에 모였다. 14일부터 현재까지 모인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GMO반대전국행동·한국농축산연합회·축산관련단체협의회의 약 1000여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GMO 감자 수입 중단 및 GMO 완전표시제 실현 △PLS, 계란 산란일자 표시 의무화 등 농업현실 무시한 채 규제 강화하는 식약처 규탄 △식약처 식품관리 업무의 농식품부 이관 등을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문정진 축산관련단체 협의회장 문정진 회장은 "오늘 집회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축산연합회, 농민의길, GMO, 소비자단체 모든 단체가 식약처앞에 모였다"면서 "집회를 하는 이유는 2012년 식약처가 승격되면서 지금까지 국민의 먹거리, 농축산관련 농가들에게 탁상행정을 보였기 때문에 식약처에서 모든 업무를 농림축산식품부로 일원화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홍재 대한양계협회 회장 "식약처 앞에서 잘못된 계란안전 정책에 대해 항의 집회를 했고 오늘은 농민단체와 연대해 식약처의 먹거리정책의 대한 항의 집회를 이어 가고 있다"며, "식약처가 안전을 핑계로 국민을 기만하고 계란산업을 말살하려는 난각표시 정책과 식용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화 정책(‘17.9.)에 따라 생리대, 팬티라이너, 탐폰 총 297개 제품을 대상으로 VOCs를 모니터링한 결과, 검출량은 위해 우려 수준이 아니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대비 VOCs는 대부분 유사한 수준으로 검출되었고, 농약(14종)과 다환방향탄화수소류(PAHs 3종)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아크릴산은 더 낮은 수준으로 검출됐다. 식약처에서는 생리대의 VOCs 저감화를 위해 국내 생리대 제조업체 5개사와 함께 정례협의체를 구성(‘17.12.13.)하고 제조공정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해 왔다. 생리대 제조업체 5개사는 자체적으로 접착제나 포장재 변경, VOCs 자연휘발 시간 부여, 환기시설 보강 등의 저감화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으며 정례협의체의 생리대 VOCs 모니터링 보고 자료에 따르면 전년도 대비 최대 검출량이 생리대는 66%, 팬티라이너는 65% 수준으로 나타났다.이를 반영해 VOCs 저감화 요령 가이드라인을 제정(‘18.12.4)해 내년부터 모든 생리대 업계가 저감화 정책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앞으로도 생리대 유해물질 모니터링을 실시해 그 결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자유한국당 농림축수산특위 이완영 위원장(경북 칠곡·성주·고령, 국회법제사법위원회)은 12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삼(대마)산업 육성을 위한 국회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완영 의원 주최, 삼쿱(삼 생태책임 사회적협동조합), KCBD(생물다양성한국협회), KATH(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토론회에는 국회농해수위원으로 활약 중인 김정재 의원도 참석했다. 지난 11월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국내 허가된 대체 가능한 의약품이 없는 경우 해외에서 허가돼있는 대마 성분 의약품을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수입할 수 있게 돼 소아간질 환자 등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의 치료기회가 확대됐다. 이완영 의원은 “이번 법개정으로 의료용 대마 합법화의 길은 열렸으나 아직까지는 제한적으로만 허용된다. 또한 지금까지는 삼 사용에 있어 삼베 생산을 위해 주로 줄기를 이용해왔으나 삼은 친환경적 식물로 줄기, 속대, 씨앗 등 모든 부분을 활용해 제품화를 이룰 수 있다"며 "선진국은 의류, 플라스틱, 건축자재, 식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의 재료로 활용해 삼의 산업화를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유통기한이 지난 고춧가루를 원료로 사용하거나 곰팡이가 핀 비위생적 환경에서 식품을 생산한 학교급식 납품업체들이 경기도 기획수사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지난달 8일부터 20일까지 도내 220개 학교급식 납품실태를 단속한 결과 31개소에서 34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내 학교급식소에 대한 위생점검은 관련 행정기관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학교급식 납품업체에 대한 기획수사는 특사경에서 처음 실시했다. 유형별 위반행위를 보면 ▲허위표시 5건 ▲기준규격 위반 5건 ▲영업변경신고 위반 4건 ▲유통기한 경과 4건 ▲표시기준 위반 7건 ▲미신고영업 5건 ▲위생불량 등 기타 4건이다. 주요 적발사례를 살펴보면 식육포장처리업 A업체는 학교에 납품되는 포장육 675kg을 위탁 생산하면서 제조원을 자사가 아닌 낙찰 받은 다른 업체명으로 허위 표시하는가 하면, 냉동 보관해야 하는 돈육갈비를 냉장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A업체에게 위탁 생산을 의뢰한 낙찰업체 7개소는 시설만 갖추고 전혀 제품 생산을 하지 않는 곳으로 특사경은 이들 업체가 낙찰률을 높이기 위해 가족 명의로 설립한 위장업체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신세계그룹(회장 이명희)이 운영하는 이마트(대표 이갑수)가 중국산 훈제 오리고기를 수입 판매하는 것에 대해 축산단체장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난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은 "지금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오리사육을 제한해서 AI를 최소화시키자고 하고 있는 상황인데 우리나라 최대 유통업체인 이마트에서 북경오리를 직수입해서 판매를 하는 행위는 가금산업을 특히 오리산업을 말살하는 행위로 우리 축단협에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회장은 "FTA, 미허가 축사 등 갈수록 축산상황이 어려운데 이런 수입물 축산물로 국내 오리농가를 힘들게 하는 행위는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이마트는 각성하고 반드시 이것을 철수하지 않으면 축단협에서는 그에 상응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경고했다. 김만섭 오리협회장은 "오리농가는 금번 AI를 막기 위해서 203개 농장이 휴지기제인 상태에서 고통을 참아가면서 이렇게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업계 1위인 이마트에서 오리고기를 직수입해서 판매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고 대한민국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하고 "중국은 H7N9이 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자유한국당 농림축수산특별위원회, '축산물 안전관리 일원화 방안’ 간담회 '농장에서 식탁까지' 축산물의 안전관리 일원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농식품부로의 일원화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축산물 안전관리 일원화는 지난해 발생한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줄 곧 지적돼 온 사항이다. 현재 축산물 안전관리업무는 이원화돼 생산단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유통·소비단계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리하고 있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일관성 있는 대처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국회에서도 축산물 안전관리업무 일원화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 일원화의 주체를 농식품부로 하는 법안과 식약처로 하는 법안이 각각 발의돼 있는 상황이다. 양 측 간 이견이 팽팽한 가운데 5일 자유한국당 농림축수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완영)는 국회에서 ‘축산물 안전관리 일원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한 학계, 축산인들은 농식품부로의 축산물 위생.안전관리 업무 일원화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 주장하고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이완영 위원장은 "농축산물의 안전관리가 식약처, 농림부가 이원화 돼 있어 제대로된 관리가 안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