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목우촌(대표 박철진)이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복날을 앞두고, 원기회복을 위한 보양식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간편하면서도 정성스러운 맛과 영양을 고루 갖췄으며,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손쉽게 든든한 보양식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생생 우슬삼계탕'은 국내산 닭고기와 찹쌀·인삼·대추 등 엄선된 재료로 만든 냉장 삼계탕 제품이다. 특히, 관절염과 골다공증 등 관절 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우슬을 푹 고아 닭발 육수와 함께 깊고 진한 국물 맛을 구현한 점이 특징으로 우슬의 은은한 향과 담백한 단맛을 더해 국물에 풍미를 더했다. 삼계탕의 전통적인 매력을 살리면서도 색다른 조합을 더한 '생생 누룽지통다리삼계탕'은 큼직하고 두툼한 국내산 통다리살을 사용해 육즙 가득한 식감을 제공한다. 가마솥 방식으로 만든 누룽지와 찹쌀을 더해 고소함과 쫀득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국산 마늘과 인삼을 넣어 끓여낸 국물은 진하고 싶은 맛을 자랑한다. ]주부9단 닭개장'은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해 만든 가정식 국물 요리로 숙주·대파·토란 등 다양한 채소가 어우러져 식감은 물론 영양도 풍부하다. 닭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우산업의 지속가능한 전환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침내 마련됐다.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고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한우법)’을 통과시켰다. 지난 2014년 첫 발의된 이후 11년 만의 결실로, 전국 8만 한우농가가 숙원으로 삼아 온 법안이 드디어 제도화됐다. 이번 제정안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한우산업발전협의회 설치 ▲도축·출하장려금 및 경영개선자금 지원 ▲기업의 생산 참여 시 농가와 협력계획 마련 의무화 등 한우산업 전반에 걸친 구조 개선 방안을 담았다. 특히 FTA에 따른 시장 개방, 사료비 상승, 환경규제 등 복합적 위기에 직면한 한우산업의 생존 기반을 제도적으로 보호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부응하는 탄소저감형 축산체계로의 전환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은 “한우산업의 존립과 발전을 위한 국가적 책임을 명문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가 안정적 생산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한우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법 제정은 한우산업의 최소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이 대표발의한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하 '한우법')이 3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문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우법은 사료값 상승과 FTA에 당면한 한우업계의 숙원사업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법안이다. 제정안의 주요 내용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 ▲한우산업발전협의회 설치 ▲한우농가에 대한 도축·출하장려금 및 경영개선자금의 지원 ▲기업의 생산 참여시 한우농가와 협력계획 마련 의무 등으로, 지난 정부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지 약 1년 만에 국회 본회의 통과의 결실을 맺었다. 이번 제정안 통과로 한우산업이 직면한 가격 불안, 환경 규제, 산업 구조 변화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하며 국가 식량안보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문 의원은 “한우법 제정은 한우산업의 존립과 발전을 위한 국가적 책임을 명문화한 것”이라며“그간 가격 불안과 환경 규제로 고통받던 농가에게 이제는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여건이 갖춰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국회를 통과한 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와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박진효)는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어촌과 농어민(축산)이 잘사는 대한민국을 목표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문성과 인프라를 연계해, 국민 먹거리 정책의 대국민 확산과 농어민 소득 증대, 유통단계 개선 등을 위해 정부 정책, 기후변화에 대응한 공사 7대 혁신방향 관련 사업추진 홍보를 통한 대국민 확산, 생산자·구매자 간 직거래 확대와 온라인 도매거래 활성화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 농수축산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품목 발굴과 홍보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aT는 SK브로드밴드의 방송채널, 커머스 플랫폼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공사의 다양한 정책지원사업과 우수 사례를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정책 수혜의 체감도를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농어촌·농어민(축산)이 잘 사는 강한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저탄소 농어업 전환, 씨종자·신품종 개량, 저온비축기지(거점별 광역화), 유통구조개선(온라인도매시장·직거래장터), 식량무기화 시대, 쌀 주식개념 5곡으로 전환, 통계농업 및 사계절 스마트팜, 농수축산식품 수출로 대한민국 (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6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온열질환자가 전년 동기간 대비 123명 증가하였고,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됨에 따라 열대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을 개발하여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열대야는 온열질환 뿐만 아니라 피로감, 집중력 저하, 두통, 식욕부진, 불면증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취침 전과 취침 환경을 시원하게 하고, 일상을 건강하게 하는 등의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5월 15일부터 7월 1일까지 총 52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사망자는 3명이었으며, 전년 같은기간 390명 대비 약 1.3배, 사망자는 1.5배로 증가했다. 또한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은 실외 발생이 많았고, 특히 작업장이 26.0%, 논밭이 17.0%, 길가 17.2%순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30.5%를 차지하고 있어 야외근로자와 어르신 등 폭염 취약집단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기간 동안 수집된 온열질환 발생 정보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 상반기 K-푸드 수출이 66.7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지만, 정작 국내 농가는 소득 감소와 수출 소외 속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라면, 소스,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반면, 국내산 농산물 기반의 신선식품 수출은 오히려 뒷걸음질쳤다. 수출과 농가소득의 괴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라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한 7억31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미국, 동남아 시장에서 매운맛 라면이 인기를 끌며 수출을 견인했고, 소스류(18.4%↑), 아이스크림(23.1%↑) 등도 함께 성장했다. 하지만 이들 가공식품의 주요 원재료는 밀, 감자, 옥수수, 유지류 등 대부분 수입산으로 채워지고 있다. 실제 업계 관계자는 “라면 한 봉지에 들어가는 밀가루, 팜유, 플레이크 등은 거의 수입산”이라며 “국산 농산물은 일부에 국한된다”고 설명했다. 가공식품 수출이 늘어도 국내산 농산물의 소비나 농가 소득과는 직결되기 어려운 구조인 셈이다. 반면, 국내 농산물 중심의 신선식품 수출은 2.3% 감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식품이 첫 해외 생산기지 구축을 시작했다. 삼양식품은 3일 중국 절강성(浙江省) 자싱시(嘉興市) 마자방로에서 ‘삼양식품(절강) 자싱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장석훈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 김영준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양식품은 자싱공장 건설에 총 2,014억원을 투자한다. 자싱공장은 대지면적 55,043㎡, 연면적 58,378㎡에 지상 3층 규모로, 총 6개 생산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자싱공장에 국제 표준에 기반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특히 중국 ‘식품안전법’에 따른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원료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에 걸쳐 투명하고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식품안전기구(GFSI)에서 인정한 식품 안전 시스템 인증(FCCS22000),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환경 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 규격(ISO14001) 등 국제인증을 순차적으로 취득해 식품안전, 환경관리, 직원 건강 등의 측면에서 지속적인 품질 고도화를 이뤄낼 예정이다. 오는 2027년 1월 자싱공장이 완공되면 이 공장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대구에서 열린 치맥페스티벌을 지난 2일 찾아가 전남 고향사랑실천 캠페인을 홍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축제장에선 김주찬 대구경북호남향우회장과 김명선 포항호남향우회장을 비롯한 향우회원 10여 명, 전남도 직원이 무더위를 날려주는 열정과 함께 고향사랑 홍보 활동을 벌였다. 특히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에게 제공되는 640여 할인가맹점과 전남도 대표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 1만 원 쿠폰, JN투어 남도숙박 1만 원 할인 다양한 혜택도 제공했다. 2013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누적 관람객 100만 명 이상을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한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최대 문화관광축제 중 하나다. 축제장을 방문한 한 관광객은 “전남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서포터즈에 가입했으니 올 여름휴가는 전남에서 숙박·음식점 등 최대 55%의 다양한 할인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누리며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서포터즈 신규 가입자에게 공공배달앱 먹깨비 3천 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와 최다 추천인에게 먹깨비 100만 원 쿠폰을 지급하는 ‘1+1 가입 이벤트’를 함께 추진하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NS쇼핑 수요맞춤형 상생 공동마케팅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익산 식품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 및 공동물류 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NS쇼핑과 협력 하에 추진 중인 수요맞춤형 상생 공동마케팅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관심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공동마케팅 지원사업 개요 및 참여 방식, NS쇼핑 입점 프로세스, 상품 등록 및 익산형 일자리 공동브랜드관 등 세부 운영계획을 소개했으며, 바이오진흥원이 익산시와 함께 추진 중인 공동물류 지원사업과의 연계방안에 대해서도 안내가 이뤄졌다. 설명회 이후에는 참석기업을 대상으로 1대1 입점 및 상담회가 진행됐고, 다수 기업이 입점 가능성 및 온라인 물류센터 이용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장은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판로 확대를 넘어 유통-물류를 연계하는 협력 플랫폼을 시도한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플랫폼과 협력하여 지역 식품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상생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3일 농업인회관에서 2025년 제3기 군산시 먹거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3개분과 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먹거리위원회 추진현황 및 운영계획 보고, 민간 공동위원장 선출, 제2기 시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 순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와 함께 보고된 먹거리 종합계획 중간보고회에서는 농가 조직화를 통한 기획생산 확대, 지역 먹거리 소비 기반 확대 및 취약계층 먹거리 돌봄 강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식생활 교육 및 시민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시 먹거리 정책의 중장기 비전이 제시됐다. 3기 먹거리위원회는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 거버넌스 기구로 민·관 공동위원장과 3개분과 4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생산자, 소비자, 시민사회단체, 가공업체,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대표적인 군산형 먹거리 거버넌스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동위원장인 김영민 부시장은 “먹거리 정책의 민·관 협치를 기반으로 한 먹거리 정책 방향과 시민 먹거리 기본권 실현을 위한 전략과 정책이 중요하다.”라며, “먹거리 정책의 지속성과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