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대표 신동원)이 논프라잉 용기면 건면세대에 부드럽고 고소한 치즈를 접목한 '건면세대 치즈'를 18일부터 출시한다. 농심에 따르면 건면세대 치즈는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체다치즈’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의 '고다치즈'를 적절히 조합하여 대중적이면서도 전통적인 치즈의 참맛이 국물속에 녹아있다. ‘건면세대 치즈’는 매콤한 김치베이스의 국물에 고소한 치즈가 녹아들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으며, 면발에도 치즈를 첨가해 고소한 맛을 더했다. 치즈는 별첨으로 따로 포장되어 있어 끓는 물을 붓고 면이 다 익은 후 마지막에 넣으면 된다. 또한 브로콜리, 양파, 당근, 양배추, 파등 건더기도 푸짐하다.
신중식 대통합민주신당의원이 사단법인 대한무궁화중앙회(총재 명승희)가 수여하는 '깨끗한 정치인상'을 수상했다. 신중식의원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더 겸허한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우리사회가 산업화 도시화된 이후 가장 두드러지게 달라진 모습을 하나 들라면 인구의 도시 유입과 이에 따른 농산물의 급격한 감소 그리고 식품의 해외의존도가 높아지는 현상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는 국가 간 FTA 체결이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무역의 자유화가 이루어지면 지금보다 더 값싸고 질 좋은 식품이 여러 나라로부터 다양하게 수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으로부터 수입식품의 물량이 물밀듯 쏟아져 들어오고 그 중에서도 대부분이 중국, 태국, 베트남 등의 아시아 저개발국가에서 들어옴에 따라 우리 소비자들은 값싼 식품을 구입할 수 있게는 되었으나 수입식품에 대한 불안과 식품의 안전사고라는 큰 걱정거리를 떠안게 됐다. 이렇게 대량으로 식품이 수입되고 수입식품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커지는데도 불구하고 정부의 수입식품에 대한 행정은 다른 행정에 비해 다소 소홀하고 안이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원료식품 해외의존 심각 원료식품의 해외의존도가 80%를 넘고 국민의 먹거리가 대부분 다른 나라에서 생산되어 수입된다면 이는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정부는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우리나라의 수입식품행정이 안고 있는 과제를 면밀히 분석 검토하여 해
사과는 위장의 운동을 도와서 소화, 흡수를 높이고, 그 외 위장내부를 살균해 주며, 환자의 식사나 어린아이들의 이유식에도 사과는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과일이다. 사과에는 펙틴 성분이함유돼 있는데 펙틴의 최고의 효능은 위장을 잘 정돈시켜 변비를 막아줌으로써 대장암을 예방시켜 주는 데 있으며, 소화되지 않으므로 변의 양을 많게 한다. 또한 수분 보유율이 좋아 변을 부드럽게 유지시켜 주는 작용을 하는 유용한 과일이다. 사과는 임과(林果)·평과·시과라고도 하며 주요 과수의 하나로 널리 재배하고 있다. 사과는 고대 그리스나 로마 사람들에 의해 애용되었고 재배종은 유럽 전역에 전해졌다. 유럽에서 개량된 사과나무는 17세기 미국에 전파되어 개량돼 이제 사과나무재배는 미국의 주요산업으로 발전되었다. 동양에서는 중국에서 1세기경에 재배한 기록이 있으며 그 당시의 것은 능금[林檎]이라 불러 한국과 일본에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오늘날 재배되고 있는 사과나무를 한국에서 최초로 심었던 사실이 기록으로 남은 것은 1884년부터이고 그 후 1901년 윤병수가 선교사를 통해 사과나무 묘목을 얻어 원산 부근에 과수원을 조성해 좋은 성과를 얻은 것이 경제적 사과나무재배의
아프다는 표현은 똑같은 것일까? 일반인들이 간단히 생각한다면 아파하는 사람이 얼마나 강하게 표현하는 것에 따라서 통증의 강도를 생각을 한다. 한의원에서 침을 놓을 때 보면 사람에 따라서 분위기에 따라서 반응이 다르다는 것을 실감한다. 한의원에서 다른 환자에게 같은 부위에 침을 놓을 때 한 환자가 침 맞는 통증을 심하게 비명을 지르면 다음에 놓는 환자도 긴장을 더욱 심하게 하며 심한 경우에는 똑같이 강하게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반대로 앞에서 아무 소리 안하고 침을 맞으면 다음에 맞는 사람은 아파도 주먹을 꽉 쥐면서 통증을 참는다. 상당히 통증은 마음에 따라서 다르다. 다른 예를 보면 교통사고가 나서 머리에 피가 철철 흐르는데도 그 당시에는 모르고 심하게 다친 다른 사람을 구하거나 멀쩡한 것처럼 행동을 하다가 남들이 머리에 피가 많이 흐른다고 이야기하면 그때부터 갑자기 아프기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사람들이 어떤 일에 집중을 하여 몰두가 되어 있으면 아픈 통증도 잊어버린다. 본인이 안 아파다고 생각하거나 마음을 편하게 하고 있으면 통증이 덜하고, 긴장하고 무섭게 느끼면 그만큼 통증을 더 많이 느끼게 된다. 또한 체질에 따라서도 통증에 대한 표
이제 김치는 세계 어디에 가도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도시라면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다. 한국 식당이 많이 생겨서 그렇기도 하지만 일본식 한국식당 같이 퓨전 한국음식을 파는 식당이 여기저기 생기기 시작한 때문이다. 이제 동남아 중국음식점에서 김치를 서빙하는 것은 기본이 되어 버린 것 같다. 김치는 그 독특한 발효의 맛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몇 년쯤 살며 김치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외국인들은 그네 나라에 돌아가서도 그 맛을 잊지 못한다. 이번 해외 출장에서 방문했던 미국인 친구의 집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 김치 맛을 보고 품평을 해줘봐요” 미국으로 돌아온지 벌써 6년인데 부인은 한국에서 살던 2년을 여태 못 잊어 한다. 그래서 가끔 김치를 만들어 보는데 전혀 한국에서 먹던 맛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여 오늘은 김치 전문가인 한국친구가 온 김에 평을 해달라는 것이었다. “배를 구할 수가 없어서 당근을 넣었어요” 김장김치에 배를 썰어 넣던 것을 기억해내고 한국의 배를 구해보려 했다고 한다. 미국의 배는 한국 것과 맛이 다르기 때문이리라. 부인이 만든 김치의 처방은 아시아의 요리모음 책에서 배운 것이다. 부인의 말
그림 속 음식을 보면서 서양 음식문화를 맛보자. 위스콘신 밀워키대학의 예술사교수인 케네스 벤디너는 책 '그림으로 본 음식의 문화사'에서 '음식회화'라는 장르를 독자적으로 만들어냈다. 음식이나 술, 음식을 먹는 레스토랑과 술집, 카페 등을 그린 '음식회화'의 역사를 더듬어보는 것이 곧 서양음식문화사 공부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책은 음식이 종교적, 의학적으로 지니는 상징을 우선 소개한다. 파리스가 비너스에게 사과를 주는 '파리스의 심판' 등에서 보이는 과일은 에로티시즘과 이교도적인 매력을 상징한다. '최후의 만찬'에서 말해주듯 음식을 먹는 행위는 인류를 위한 그리스도의 희생을 나타내는 동시에 신과 일체가 되는 수단이라는 암시도 한다. 좀 더 문화사적으로 접근해서 '시장풍경', '식사시간' 등을 그린 음식회화들은 그림 제작 당시의 사회상을 한 눈에 보여주는 거울이 됐다. 16세기 플랑드르 화가 피테르 브뤼겔이 그린 걸작 '농부의 결혼식'을 보자. 한창 시끌벅적한 군중 속에서 흰 천을 머리에 쓴 신부를 발견할 수 있다.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일곱가지 대죄와 네가지 종말'의
다하누촌(대표 최계경)은 22일 강원도 영월 주천 섶다리마을 다하누촌에서 '제1회 주천 다하누촌 꼴두국수 축제'를 개최한다. 강원도 영월의 대표적 먹거리인 '꼴두국수'와 '한우'가 만나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이색 꼴두국수 만들기, 꼴두국수 30초안에 먹기, 매밀 떡매치기 등의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이색 꼴두국수 만들기는 매밀 외에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또 다하누촌 중앙광장에서는 꼴두국수 팔씨름왕, 꼴두국수 가수왕, 야외 숯불 바비큐 시식회 등의 부대행사로 방문객들의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다하누촌은 전했다. 다하누촌은 축제에 앞서 17일부터 23일까지 꼴두국수 단어를 이용한 4행시 공모전도 진행한다며 4행시를 만든 다음 다하누홈페이지(www.dahanoo.com) 고객참여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 올리면 심사를 통해 한우선물세트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다하누촌 최계경 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원으로 한우와 더불어 영월 주천면의 대표먹거리인 꼴두국수로 12월 축제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많은 사람들이 영월을 찾았으면 좋겠다고"고 말했다. 한편 영
정부와 농업계가 영화 '식객'과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BBQ'의 성공 사례에서 농업과 식품산업의 활로를 찾는다. 농림부는 오는 11~12일 경기도 용인 현대인력개발원에서 농업인.소비자단체, 농식품 생산.유통업체 관계자와 지역개발 전문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학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비전 찾기' 연찬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임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제정을 계기로 농업 관계자들이 농업.농촌.식품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1일에는 전윤수 영화감독이 최근 개봉한 '식객' 제작 과정에서 느낀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과 문화콘텐츠 측면에서 본 우리 식문화의 가치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BBQ' 브랜드로 유명한 제너시스 윤홍근 회장도 특별강사로 나서 BBQ의 해외진출 성공 사례 등을 소개하고 식품산업 육성 전략에 대해 조언한다.
"위를 얇게 곱게 벗기고 가운데를 잘 헤치면 맑은 술이 용출하여 개미와 꽃이 잔뜩 뜨고 술내가 향기로워 가히 사랑스럽다" 조선시대 한글판 가정대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규합총서'에 나온 진달래술 빚는 법의 일부다. 술이 다 된 상태를 `개미와 꽃이 잔뜩 떠 있다'고 표현했다. 조선시대 안동 장씨 부인이 한글로 쓴 조리책인 `음식디미방'에도 음식에 모양을 내는 고명을 `교태'로 부르고, `매운 불'(강한 불) `독한 고기'(상한고기), `바둑 두듯 낱낱이 뒤집어'라는 표현도 눈에 띈다. 비빔밥의 원조는 섣달 그믐에 남은 음식들을 다 섞어 함께 나누어 먹는 `섣달 골동반'과 안동 지역에서 제사 음식을 곁들여 비벼 먹는 `헛제삿밥'이고, 미음, 응이, 의이, 원미는 모두 곡물로 만든 죽을 이르는 말이다. 호서대 식품영향학과 정혜경 교수가 쓴 `한국 음식 오디세이'는 말 그대로 우리 전통 음식을 내세워 역사와 생활, 풍습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누구나 한번쯤 가져봤을 궁금증 하나. `전라도 음식은 화려하고 강원도 음식은 소박하고 토속적이고, 충청도 음식은 꾸밈없고 검소한데 서울 음식의 특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