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위장의 운동을 도와서 소화, 흡수를 높이고, 그 외 위장내부를 살균해 주며, 환자의 식사나 어린아이들의 이유식에도 사과는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과일이다.
사과에는 펙틴 성분이함유돼 있는데 펙틴의 최고의 효능은 위장을 잘 정돈시켜 변비를 막아줌으로써 대장암을 예방시켜 주는 데 있으며, 소화되지 않으므로 변의 양을 많게 한다.
또한 수분 보유율이 좋아 변을 부드럽게 유지시켜 주는 작용을 하는 유용한 과일이다.
사과는 임과(林果)·평과·시과라고도 하며 주요 과수의 하나로 널리 재배하고 있다. 사과는 고대 그리스나 로마 사람들에 의해 애용되었고 재배종은 유럽 전역에 전해졌다.
유럽에서 개량된 사과나무는 17세기 미국에 전파되어 개량돼 이제 사과나무재배는 미국의 주요산업으로 발전되었다. 동양에서는 중국에서 1세기경에 재배한 기록이 있으며 그 당시의 것은 능금[林檎]이라 불러 한국과 일본에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오늘날 재배되고 있는 사과나무를 한국에서 최초로 심었던 사실이 기록으로 남은 것은 1884년부터이고 그 후 1901년 윤병수가 선교사를 통해 사과나무 묘목을 얻어 원산 부근에 과수원을 조성해 좋은 성과를 얻은 것이 경제적 사과나무재배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1906년 서울 뚝섬에 원예모범장을 개설하고 각종 개량 과수묘목을 들여올 때 사과나무를 많이 심었다. 그후 재배가 전국적으로 확산 되었다.이러한 사과의 종류는후지, 홍옥, 국광, 서광, 홍월, 홍로, 추광 등이 있다.
사과는 옛날부터 장에 좋은 과일로 알려져 왔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흡수·배출하는 작용이 있어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우리가 매일 섭취한 음식물이 며칠이고 장 속에 있으면 위장장애가 일어나기 쉽고 비만의 근원이 된다. 사과의 섬유질은 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고, 소화·흡수를 도와주므로 변비예방 및 장내 가스발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그 외에 여분의 콜레스테롤이나 식품에 함유되어 있는 유해 첨가물도 배출시켜 장을 항상 깨끗한 상태로 유지시켜 준다.
사과의 열매와 껍질사이에 함유되어 있는 펙틴은 진통효과가 높고, 복통이나 설사를 할 때 정장제 역할을 해준다.
또한 체질 대사를 개선하여 혈중 콜레스테를 중성 지방을 낮게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고혈압, 뇌졸중, 심장병의 원인이 되는 동맥경화의 예방에 사과는 크게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사과에서 나는 신맛의 산은 체내에서 쉽게 흡수되므로 주요 에너지원이 되고,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시켜 육체 피로의 회복을 촉진시키는 역할도 한다.
아울러 사과 특유의 신맛과 단맛은 식욕 증진에 좋으며, 사과를 잘 씹는 것은 치아를 튼튼하게 해 턱의 근육이 약해지는 것을 막는 효과도 있다.
성인병은 물론, 변비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되고, 피부의 투명감을 유지 하는 데 좋으며, 하루 한 개씩 사과를 먹는 습관을 들이면 가장 손쉬운 건강법과 미용법이 될수있다.
특히, 사과는 피곤하고 식욕도 없을 때 먹으면, 운동이나 작업 후에 사과에 함유돼 있는 사과산이나 구연산 등의 유기산이 피로회복에 효과를 발휘해 사과의 새콤달콤함이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피로를 풀어준다. 또한 위장의 운동을 도와서 소화, 흡수를 높이고, 그 외 위장내부를 살균해 준다.
유럽에서는 ‘하루에 사과를 한 개씩만 먹으면 의사가 필요없다’라고 할 정도로 사과는 건강한 몸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과일이다. 추운지방에서 생산된 사과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과 장기능을 좋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데 병문안 갈 때 사과가 좋다고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흔히 이야기하는 ‘사과와 같은 뺨’은 사과에 함유되어있는 비타민 C와 헤모글로빈이 혈액순환을 높이는 작용을 해 혈색이 좋은 예쁜 뺨, 즉‘사과와 같은 뺨’을 만드는 기능을 해주기 때문이다.
사괴에는 비타민C 뿐 아니라 비타민 A도 함유하고 있어 감기예방에도 효과적이며 열에 강한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