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사육단계의 5-6호 HACCP농장이 잇따라 지정됐다. 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전남 나주의 선민농장과 송림농장이 HACCP 지정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민농장은 91년도에 설립돼 1200두의 일괄사육 농장이며 송림농장은 84년도에 설립돼 3000두의 흑돼지를 키우고 있다. 이들 농장은 지난해 5월부터 HACCP지정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고 기준원은 설명했다. 기준원은 현재 농장 2개소가 심사대기중이고 4개소가 보완평가를 받아 조만간 지정업체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농장들이 HACCP지정에 대한 의지가 높고 기준원도 기술상담센터를 통해 지정에 적극적인 도움을 줌으로서 농장의 HACCP지정이 활발한 것 같다고 밝혔다.
◇ 주제: 신선편의 농산물 안전관리 방안 ◇ 일시: 2007년 4월 27일 금요일 13:00~17:30 ◇ 장소: 한양대학교 HIT(산학협력단) 6층 대회의실
대형 다단계업체 D사의 불법 영업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표 장모(40)씨와 계열사인 K사 대표 권모(43)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D사 회원들에게 1인당 평균 54만원 이상의 물품을 판매해야 수당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주는 등 일정 액수 이상의 물품 구매를 강요해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 등은 또 K사 회원들에게 최소 143만원어치의 물품을 사면 투자금의 170%에 해당하는 250만원의 수당을 지급해 주겠다며 제이유그룹과 비슷한 공유마케팅 방식의 다단계 영업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실제 지급해줄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고액의 수당을 미끼로 다단계 회원들을 모집한 것으로 보고 사기 혐의 적용을 검토중이다. D사와 K사 회원들은 "실현 불가능한 공유마케팅에 속아 2만여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모두 1조원에 가까운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최근 장씨와 권씨를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다음주 중 검찰의 지휘를 받아 관련자들의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팀장 승진 ▲속초어업정보통신국장 김영인 ▲목포어업정보통신국장 윤수곤 ◇팀장급 전보 ▲재무관리팀장 장기태 ▲외국인력지원단장 박승묵 ▲어업정보통신본부 운영팀장 김원길 ▲인천어업정보통신국장 유병식 ▲동해어업정보통신국장 정석영 ▲태안어업정보통신국장 송요섭 ▲울릉어업정보통신국장 고상국 ▲후포어업정보통신국장 임동기 ▲포항어업정보통신국장 박복태 ▲통영어업정보통신국장 배동은 ▲울산어업정보통신국장 임시형 ▲삼천포어업정보통신국장 김동욱 ▲부산어업정보통신국장 김경문▲제주어업정보통신국장 송종학 ▲어업인봉사팀장 민봉식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 파견 이문철▲수산발전기금사무국 파견 오준영 ▲강진군수협 파견 홍성남
미나리과 식물은 한방에서 생약 재료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신선초는 향이 산뜻하고 생명력이 왕성하며, 건강에 좋은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신선초를 꺾었을 때 나오는 노란 즙에 들어있는 성분이 폐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황즙속 칼콘·트리테르페노이드 미나리와 비슷하게 산뜻한 향이 풍겨나는 신선초는 겉모양이 당귀와 비슷하고, 생장력 또한 빨라‘매일 당귀’로도 불리는 식물이다. 신선초의 줄기를 꺾으면 그 안에서 노란 액체가 배어 나오는데 ‘황즙’이라 부른다. 황즙에는 주성분으로‘칼콘’과 ‘트리테르페노이드’라는 물질이 들어있다. 이 성분이 피부암, 폐암, 대장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메이지 약학대학 오쿠야마 교수의 실험에서 밝혀졌다. 먼저 14종류의 미나리과 식물의 액을 추출하여 시험관 안에서 발암 억제효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신선초의 추출액이 가장 강한 활성을 보였다. 제2단계로 오쿠야마 교수팀은 피부암을 유발시킨 실험용 쥐를 이용해 동물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신선초에 함유된 칼콘A, B 성분이 피부암을 현저하게 억제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을 확대개편하자는 취지의 정책토론회가 최근 한나라당 문희 의원 주최로 열렸다. 그동안 식약청 폐지여부에 대한 토론회가 여러차례 있어서 인지 맥빠진 감이 없지 않았으나 패널들의 열띤 토론은 이날도 이어졌다. 그런데 이날 행사에서 관심을 끈 것은 전현직 식약청장들의 말이었다. 축사를 위해 참석한 문창진 현청장이나 토론자로 참석한 심창구 전청장은 파리 목숨과도 같은 식약청장의 비애를 토로해 토론장을 숙연하게 했다. 문청장은 식약청에 대한 관심은 평소에 보이지 않다가 사고만 터지면 식약청장을 옥죄고 들어 평균 재임기간이 1년반여에 지나지 않는다고 자탄했다. 심창구 전청장은 쓰레기만두 파동으로 몇대, 감기약 파동으로 몇차례 언론에 얻어 맞다보니 경질됐다고 말해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식약청장의 자리는 모름지기 식품이나 의약품의 안전을 책임지는 자리다. 그러나 어떤 사고가 터졌다고 해서 그자리가 희생양이 돼서는 절대 안된다. 국민이나 언론이나 전현직 식약청장의 말을 다시한번 곱씹어 봐야 할 것 같다.
한미FTA가 우여곡절 끝에 타결됐다. 식품업계도 한미FTA에 타결에 따라 이해득실을 따지기에 분주하다. 아직까지 정확한 내용이 밝혀지지 않아 얼마나 이득이 되는지 아니면 얼마나 불익이 되는지 알 수는 없지만 대체적인 반응은 가공식품업계에는 적지 않은 이익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하는 입장에서 관세를 없애줌으로서 수입 원재료 가격이 낮아져 업체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완제품을 판매하는 업체에서는 긴장을 늦춰서는 안될 듯 싶다. 지금 알려진 바로는 가공식품의 관세율이 즉시 철폐보다는 몇년간의 유예기간을 두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그 기간동안 충분한 방비를 세울 수 있는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이 극히 보수적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관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 때문에 그동안 국내시장을 지킬 수 있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타결은 가공식품업계에는 발등의 불이 됐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보다는 지금이라도 미국산 식품 공세에 대비한 철저한 방어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먹는 것 갖고 장난치는 세상. 식품안전성에 대해 믿음이 가지 않는다. 시중에 판매되는 고추장의 경우 고운 색깔을 내기 위해 식품첨가물을 섞은 것 같고 무방부제라고 해도 신뢰하지 않는다” 한 시민의 말이다. 고추장에서 쇳가루가 검출된 것과 관련 식품위생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식약청은 왜 만들었는지 이상한 나라의 기관이다. 국민의 먹거리와 건강을 책임져야할 국가 기관에서 이러한 사실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음에도 아무렇지 않은 반응이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처사다. 국민이 낸 세금으로 녹봉을 받아 생활하는 공무원. 직업의식이 결여된 그대여. 제발 정신 좀 차리소서.
◇승진 ▲생산본부 전무이사 이봉식 ▲부산공장 상무이사 이동선
지구온난화의 원인으로 겨울에는 따뜻하여 봄과 겨울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따뜻한 겨울이었다. 그나마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려 아직은 봄이 아니라고 시샘을 한다. 그래도 벚꽃과 파릇파릇한 새싹들은 봄기운을 군데군데에서 느끼게 한다. 봄을 가장 먼저 생각하게 하는 봄나물이다. 시장이나 채소를 파는 곳에 가면 달래, 냉이, 씀바귀, 쑥, 취나물, 죽순 등의 겨울내 볼 수 없었던 나물을 많이 볼 수 있다. 봄나물들은 기가 강하다. 아직 추위가 완전히 가시지 않았지만 다른 나물보다 빨리 자라는 것은 생명력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겨우내 추위에 움추렸던 몸을 풀고 빨리 회복하는 데는 봄나물이 가장 좋다. 봄철의 향기를 강하게 풍기는 달래는 봄철의 입맛을 돋우는데 최고의 음식이다. 성질이 따뜻하고 입안을 톡 쏘는 매콤한 맛이 밥맛없는 사람들에게 식욕을 땡기게 한다. 따뜻한 성질이 있어서 몸의 냉증을 없애고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시키며, 손, 발, 아랫배가 차서 오는 월경불순이나 수족냉증에 좋다. 달래는 몸이 차고 꼼꼼하고 내성적인 위장기능이 약한 소음인에게 좋다. 속을 편안하게 하고 은근한 냄새가 흐르는 냉이는 나른하고 피곤할 때에 피로를 빨리 회복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