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은 11일 오양수산 故 김성수 회장의 상속인들에게 지분 매각 계약을 이행하라고 요구하면서 계속 지체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사조산업은 주식매매계약서에 따르면 주식 인도일은 지난 4일이었으므로 김명환 부회장 등 상속인들은 조속히 계약을 이행하라는 독촉장을 내용증명을 통해 전했다. 사조산업은 김 회장의 대리인인 법무법인 충정이 지난 3월부터 포괄적인 위임을 받고 협상을 진행했으므로 사망 전날 체결한 계약도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또 가격 등 중요한 사안은 김 회장이 의식이 있던 지난달 중순에 결정됐으며 이후에는 문구 수정 작업만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조산업은 그동안 대림수산 등을 인수하면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한 적이 없으며 오양수산도 독립법인으로 유지하면서 직원들의 생존권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조산업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오양수산이 계속기업으로서 존속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계약 이행이 지체되면 관계자들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선친때부터 고 김성수 회장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왔고 오양수산을 전성기로 돌려달라는 뜻을 받들겠다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11일 윤봉길 의사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매헌 윤봉길의사 장학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매헌 윤봉길 의사 장학재단은 1975년에 설립돼 독립운동에 참여한 11개 고등학교에서 학생 1명씩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해 오고 있다.
농심켈로그(대표 케이이치 나가오카)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축국 공차기 대회인 '토니 파워킷'의 결승전과 '축구스타 유상철 축구교실'을 지난 9, 10일 양일간에 걸쳐 효창운동장에서 가졌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토니 파워킥' 대회에는 서울 경기지역 50개 초등학교 어린이 9만5500명이 참가해 슛팅 솜씨를 겨루었고 학교별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600명이 이번 행사에 초대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축구스타 유상철이 행사장을 방문, 어린이들에게 드리블, 슈팅 등 축구 테크닉을 전수하고 팬사인회도 가졌다.
던킨도너츠가 오는 30일까지 ‘2007 해피포인트 소진행사’와 ‘제5회 해피투게더 페스티벌’을 동시 개최한다. 해피포인트 소진행사는 던킨도너츠를 비롯해 파리바게트, 파스쿠치 등 그동안 SPC 계열사 브랜드를 이용하면서 쌓은 해피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하는 것으로 이 기간 동안 포인트를 현금 대신 사용하면 도너츠, 베이글, 아이스커피 등의 무료 혜택까지 덤으로 챙길 수 있다. 2500포인트 이상 소진 시 도너츠 1개를 3500포인트와 4500포인트 이상 쓸 경우, 각각 베이글 1개와 아이스커피 1잔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이 기간동안 던킨도너츠에서 해피포인트를 사용하면 가든 디너파티와 크라잉넛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경험할 수 있는 ‘해피투게더 페스티벌’ 참가 기회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지난 2003년 일본을 시작으로 각국의 문화와 맛, 전통음식을 체험해볼 수 있는 ‘해피투게더 페스티벌’은 올해는 8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설악산 켄싱턴 스타 호텔에서 열린다. 해피투게더 페스티벌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던킨도너츠 등 해피포인트 가맹점에서 포인트로 제품을 구매한 뒤 던킨도너츠 홈페이지(www.d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12일 오후 2시 CJ 식품안전센터에서 업종별 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간담회에는 식육가공업자, 알가공업자, 소비자단체, 관련협회 관계자등 4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갓 쪄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고구마. 껍질을 벗겼을 때 드러나는 말랑말랑하고 샛노란 속의 달콤한 맛은 여느 과일 부럽지 않은 풍미가 느껴진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은 기본이고 섬유질이 풍부해 체내에 들어오는 발암물질을 흡착, 배설하는 효과 또한 탁월하다. 고구마는 간식은 물론 주식으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먹거리 가운데 하나이다. 고구마즙 암세포 증식 막아 미찌오카 교수는 가고시마 현 지역을 조사한 결과, 그곳에서는 고구마의 소비량이 매우 많은데, 그중에서 가와우치 시 일대에서는 암에 의한 사망률이 낮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를 바탕으로 고구마의 암 억제에 대한 실험에 착수한 결과 고구마에 함유된 식이섬유에는 이미 섭취한 발암물질과 장암의 원인으로 보이는 담즙 노폐물을 체외로 내보내, 암세포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고구마의 즙에 관한 실험에서는 고구마즙 성분을 투여한 쪽이 대조군에 비해 암세포의 증식이 5분의 1 이하로 억제됐다. 그뿐 아니라 암세포는 진행이 되면 분열을 반복하면서 작아지는데, 고구마즙 성분을 투여한 것은 세포 자체가 커지면서 정상세포의 모양으로 돌아왔다. 미찌오카 교수는 연구에 더
악질 식파라치에 대해 철퇴가 가해질 전망이다. 영업주로 하여금 의도적으로 식품위생법을 위반하도록 유도하거나 조장한 뒤 위반사실을 신고할 경우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식품업계는 악질 식파라치에 시달려온게 사실이다. 식파라치로 한 몫을 건지기 위해 학원까지 생겨났을 정도다. 다행이 이런 것들이 이번 입안예고로 상당부분 사라질 것으로 기대돼 식품영업주들은 한시름 놓게 됐다. 하지만 식파라치가 없어졌다고 하여 영업주들은 불량식품 근절 의지를 잊어서는 안된다. 사실 식파라치가 많은 폐해를 끼치기는 했지만 영업주들에게는 부정 불량식품을 만들거나 판매하지 못하게 하는 순기능도 담당했다. 따라서 이번 법안 예고로 식파라치 활동이 좀 주춤해 진다하여 영업주들의 정신도 해이해져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식파라치의 활동에 구애 받지 않고 좋은 식품을 만들고 판매하려는 식품업자들의 자세가 필요한 때인 것 같다.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식재료가 또다시 말썽이다. 식재료 납품업자의 양심선언으로 말미암아 저가 수입산 육류가 학교급식에 납품돼 온 사실이 들통 난 것이다. 이번 사태는 학교급식에 따른 여러 문제점 중 일부에 불과하지만 시사하는 점이 많다. 학교 측과 납품업자간의 유착관계, 학생들의 건강 상태, 식재료 납품업자의 선정 방법 등이 그것이다. 이런 문제점은 지속적으로 거론돼 왔지만, 정작 개선됐거나 정착된 것이 없다. 따라서 교육당국은 식재료납품업자에게 속수무책 당한 눈뜬 장님 꼴이 된 셈이다. 저품질의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학생들이 먹으면 지난해와 같은 급식대란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감히 장담하지 못할 것이다. 미리 손을 쓰지 않으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학생들의 건강이 무참히 침해당하는 작금의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주식회사 오뚜기(대표 강신국)가 토코페롤이 풍부하고, 불포화 지방산이 90% 이상인 건강식용유 ‘오뚜기 프레스코 카놀라유’를 출시했다. ‘오뚜기 프레스코 카놀라유’는 캐나다에서 재배된 유채씨에서 추출된 기름에 토코페롤(비타민E)을 첨가해 1회 조리시(카놀라유 14g) 비타민E의 1일 권장량 50%를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용유로 맛이 담백하고 깔끔해 각종 야채, 과일 샐러드 드레싱으로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반 식용유 대용으로 튀김, 부침, 조림 등 모든 요리에 사용할 수 있으며, 원하는 양만큼 깔끔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양조절 마개를 적용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토코페롤이 풍부하고 사용하기 편한 양조절 마개를 적용해, 더욱 믿을 수 있고 깨끗한 건강식용유임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놀라유의 국내 시장규모는 20억원 규모로 식용유,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 타유종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나, 건강유로서 기능과 용도적 측면에서 대두유와 옥수수유를 대체하는 제품으로 최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가격은 0.5ℓ가 2500원, 0.9ℓ가 4000원이다.
김치의 효능과 산업에 대한 다양한 자료 및 김치사진을 포함하여 우리 김치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책 자가 발간됐다. 산업자원부지원 김치사업단순천대센터(센터장 박종철 교수.국립순천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한약자원학과)에서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개최했던 '김치심포지움'에서 발표되었던 김치논문들을 정리하여 '김치과학' 단행본을 발간한 것이다. 국내 13인의 김치전문가가 저술한 이 책은 일본열도와 중국대륙 속의 우리김치 모습이 원색사진으로 소개돼 있으며 김치의 동맥경화예방효과, 간암억제효능, 면역증강작용, 바이러스감염 예방효과와 항고혈압 효능 등의 '김치효능'과 김치 및 김치재료의 기능성 성분도 실려 있다. 또한 '김치문화' 편에서는 김치의 역사적고찰과 지역김치의 특색, 20세기 전반의 김치제조, 한국의 김치문화와 김치의 문화적특성 그리고 '김치산업' 편에서는 김치 수출동향과 세계화전략, 일본과 중국속의 김치산업, 일본 갓김치산업을 다루고 있다. 박종철 김치센터장은 "이책이 식품공학, 식품영양학, 조리학 등에서 공부하는 학생과 연구자는 물론 실무에 종사하는 김치제조업자들에게도 도움이 되어 우리의 김치산업이 발전했으면 한다'는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