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수입업체 레뱅드매일(대표 성백환)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소중한 사랑을 고백하는 연인들을 위해 로맨틱한 와인으로 구성된 ‘발렌타인데이 로맨틱 와인 패키지’ 2종을 출시했다. ‘벨리니 리미티드 에디션’은 이탈리아산 프로세코 스파클링 와인에 천연 복숭아를 갈아 만든 웰빙 와인 칵테일 ‘벨리니’와 엘리자베스 아덴 립글로즈, 순수한 사랑을 의미하는 백합형태의 칵테일 잔과 함께 구성돼 있다. ‘벨리니’는 사랑스러운 핑크색에 달콤한 복숭아 맛으로 이미 이탈리아의 수많은 젊은이들을 매혹시킨 와인 음료이며 ‘벨리니 리미티드 에디션’은 2월7일부터 3월말까지 신세계 백화점 및 스타슈퍼(강남)에서 2만5000원에 한정 수량 판매한다. 사랑스러운 나비모양 라벨로 잘 알려진 ‘또스띠 모스카토 다스티 패키지’는 고급스런 샴페인 글라스와 함께 구성하여 마시는 즐거움과 함께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또스티 모스카토 다스티’는 ‘모스카토’ 품종 100%로 양조되어 섬세한 과일향과 가벼운 달콤함, 5.5%의 낮은 알코올 도수로 여성들에게 사랑 받는 와인으로 특히 6~8℃ 정도로 차갑게 보관한 후 과일디저트나 케이크, 마카롱 등 향긋하고 달콤한 디저
농촌진흥청은 최근 웰빙 트랜드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는 잡곡을 이용한 조리법을 소개한 '우리 잡곡으로 만드는 웰빙레시피'라는 책자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책에는 아침식사 대용식, 건강식, 간식, 선물용 과자, 차 등으로 구분, 잡곡을 이용한 19가지의 레시피(recipe:음식을 만드는 방법)가 수록돼 있다. 이중 뇌 활동과 스트레스가 많은 수험생과 직장인의 아침식사용으로 좋은 수수두부, 길고 추운 겨울철에 제격인 잡곡부침개, 비타민 B1이 많은 팥을 이용한 팥 캐러멜, 붉은 찰수수가루를 이용한 수수머핀 등이 눈길을 끈다. 예로부터 잡곡은 우리 조상의 배고픔 해결에 도움을 준 소중한 곡식으로 최근에는 항암, 항산화성 등 건강기능성이 밝혀지면서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8일부터 13일까지 수도권 17개점에서 '제주산 돼지고기 절반가 행사'를 벌인다고 7일 밝혔다. 현재 구제역 발생 이전보다 가격이 60%가량 오른 삼겹살은 100g당 1980원에, 앞다리살(불고기용)은 100g당 1340원에 판매된다. 이번 행사 준비 물량은 총 20t으로, 제주 농가와 직거래로 유통경로를 줄이고 중간이윤을 낮췄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과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하영제)는 7일 오전 농산물 수출활성화와 '강소농(强小農)'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농산물의 해외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수출 대상국의 각종 무역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박람회, 해외특판행사 등 해외시장개척 활동을 공동으로 펼치게 된다. 양 기관은 원활한 업무협조를 위해 협력창구를 개설하고 매년 세부 협력방안을 협의해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농진청은 올해 '작지만 강한 농업'(강소농) 육성을 기치로 내걸고 지난달 중소기업청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앞으로 기반조성과 해외농업개척을 위해 농어촌공사, 유통 마케팅 촉진을 위해 농협중앙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차례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법원 1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사육 중인 곰을 식ㆍ가공품 재료로 쓸 수 있게 해달라며 김모(63)씨가 한강유역환경청장을 상대로 낸 `국제멸종위기종 용도변경승인신청 반려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환경부장관이 2005년 3월 지방환경관서에 보낸 통보문서에는 사육곰의 용도변경이 불가피한 경우를 웅담 등 약재로 사용하는 경우로 제한했는데, 용도변경에 대한 판단은 행정청의 재량에 속해 불합리하다고 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른 행정처분은 적법함에도 이를 위법하다고 본 원심 판결에는 잘못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2009년 사육하던 암컷 반달가슴곰을 웅지(곰기름)를 이용한 화장품과 비누 제조 및 곰발바닥 요리에 사용하도록 허가해달라며 낸 용도변경 신청이 거부되자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등재된 반달가슴곰은 원칙적으로 수입 당시 목적 외 용도로 사용할 수 없고 용도변경 허가는 허가권자의 재량에 속한다며 김씨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2심은 식용으로는 사용 못해도 가
캐나다의 대표적인 커피.도넛 체인인 '팀 호튼스'가 중동지역에 진출, 매장을 확대한다. 6일 캐나다 통신(CP) 보도에 따르면 팀 호튼스는 지난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소재 '어패럴 그룹'과 향후 5년간 페르시아만 지역에서 120개의 매장을 개설하기로 합의하고 주계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UAE,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등지에 팀 호튼스 매장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팀 호튼스의 CEO 돈 슈뢰더는 캐나다와 미국이 이 회사의 성장동력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북미를 넘어 국제적인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 호튼스는 캐나다와 미국에 36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에는 1985년 뉴욕 주 버팔로에 처음으로 매장을 개설한 이후 지금까지 10여개 주에 600개 매장으로 확대됐다.
한국인삼공사(사장 김용철)가 올해 11개 해외지사를 신설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7일 인삼공사에 따르면 현재 중국, 일본, 미국 등 3개 나라, 5곳의 해외지사를 올해 말까지 4개 나라, 11곳으로 확대 설치키로 했다. 해외지사가 가장 많은 중국은 현재 북경, 심천, 항주 등 3곳에다 중경, 복주 등 2곳의 해외지사를 추가하기로 했다. 또 일본에는 동경지사 외에 오사카, 후쿠오카, 홋카이도 등 지사 3곳을, 미국에는 LA지사 외에 뉴욕, 토론토 등 2곳의 지사를 새로 설립키로 했다. 그동안 지사가 없었던 싱가포르에 한 곳의 지사를 신설키로 했으며, 베트남에도 지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매장도 대폭 확대해 중국(19개→50개), 대만(26개→52개), 일본(7개→40개), 미국(18개→27개)내의 70개 직영 매장을 올해에는 99곳으로 40% 이상 늘리기로 했다. 이처럼 인삼공사가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수입상에 의존하던 영업활동 대신 백화점을 비롯한 대형 유통망을 직접 개척, 관리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인삼공사는 해외시장의 직접적인 공략을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항암물질로 알려진 레스베라트롤이 캠벨얼리 및 거봉 품종보다 2배가량 많이 함유된 신품종 포도 '옥랑'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레스베라트롤은 항암 및 항산화 작용을 하며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알려졌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세리든 품종과 캠벨얼리를 교배해 개발한 '옥랑'의 껍질에 들어 있는 레스베라트롤이 1.58㎍/g으로, 캠벨얼리(0.79㎍/g)와 거봉(0.24㎍/g)보다 2배가량 높았다. 또 10a당 생산량도 포도주와 포도즙용으로 이용되는 기존 외래 품종(800-1000㎏)보다 훨씬 많은 1500㎏에 이른다고 농업기술원은 덧붙였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옥랑은 레스베라트롤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포도주 및 포도즙용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지난 1월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한 이 품종이 2014년 이후에 농가에 보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외식업계가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연인들의 발길을 붙잡으려 앞다퉈 마케팅을 벌인다. 주요 백화점과 커피전문점 등은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설 연휴와 밸런타인데이가 겹치지 않는 만큼 작년보다 매출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0~14일 전 점포에서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연다. 작년보다 30% 확대한 규모의 올해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초콜릿 장인 미셸 클리제가 만든 초콜릿, 충북 영동산 포도를 쓴 초콜릿 등 이색 상품이 등장한다. 또 9~21일 롯데 에비뉴엘 갤러리에서 밸런타인데이 기획 '김중만 사진전'이 열리며, 미국 초콜릿 브랜드 '문스트럭'의 초콜릿을 구입하면 추첨을 통해 김중만 씨가 직접 커플·가족 사진을 찍어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현대백화점도 식품, 의류, 잡화 등 여러 분야에서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준비했다. 수도권 8개점은 10일부터 유명 브랜드 초콜릿과 수제 초콜릿, 와인, 케이크 등을 한데 모아 선보이며 14일까지 선물 상품전을 열어 남성용 화장품과 정장, 시계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 또 11~14일 신촌점은 본관과 유플렉스 사이의 통로를 '사랑의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틈을 타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미국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는 8만4822t으로 전년 대비 4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쇠고기 수입 증가율 16.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던 지난해 12월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이 주당 평균 2천t 수준으로 높아졌고, 연말에는 주당 2500t을 육박했다고 협회는 전했다. 수입 쇠고기 중 미국산 비중도 2009년 26.5%에서 지난해에는 32.5%로 높아져 1위인 호주산 쇠고기(53%)와의 격차를 좁혔다. 미국산 돼지고기는 수입 돼지고기 중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산 돼지고기 총 수입량은 7만5362t으로, 전체 수입 돼지고기 중에서 26.1%를 차지하며 캐나다산 18.9%를 크게 앞질렀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구제역 파동으로 국내산 육류 공급량이 감소하고, 국내 육류에 대한 불안 심리까지 겹칠 경우 수입 육류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