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코리아는 9일 국립국악중·고등학교 재학생 36명에게 장학금 총 96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국악 인재 양성을 위해 2002년부터 10년째 국악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존 니코데모 부사장은 "어린 국악 인재들이 마음껏 재능을 발휘해서 한국 문화 예술을 짊어질 큰 일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 충주시는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의 2011년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 대상자로 뽑혀 36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농협쌀조합(통합RPC) 시설현대화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부터 올해말까지 농협쌀조합과 공동으로 농협통합RPC 시설현대화 사업에 현미부, 백미부, 포장부 등을 추진하며, 이와 별도로 2억5000만원을 들여 벼 건조저장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고품질 쌀 브랜드 유통 활성화 사업이 완료되는 올해 말부터 고품질의 충주쌀 유통으로 매년 재고량 및 판매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충주쌀 유통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 지원과 최상의 쌀 맛을 자랑하는 품질 좋은 충주쌀 생산으로 농가 소득증진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입된 물품의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이 대폭 강화된다.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9일 원산지 표시 위반 정보 수집과 세관 단속 업무 수행을 보조할 단속보조요원 21명을 특별채용한다고 밝혔다. 단속보조요원은 직무교육을 마친 뒤 서울.부산.인천 등 5개 본부세관에 배치된 후 백화점.대형할인마트 등에서 원산지 허위표시와 같은 원산지 표시 위반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고졸 이상,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지원원서는 오는 15일까지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를 통해 접수한다. 앞서 관세청은 수출입 과정에서의 공정무역, 먹을거리 안전 수호, 공정한 유통거래질서 확립 등을 올해 원산지 표시 단속의 중점 목표로 선정한 바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작년 8월부터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한 67개 신규품목과 음식점 원산지 표시 확대품목을 대상으로 11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원산지 표시 의무품목은 빵, 떡, 제과ㆍ제빵, 피자, 만두류, 주류, 천일염, 정제소금, 해바라기, 오이, 풋고추, 블루베리, 석류 등 67개 품목이며 모든 음식점 표시대상은 쌀, 배추김치, 오리고기, 배달용 닭고기 등이다. 농식품부는 "기존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제작한 포장재도 지난 6개월간 사용하도록 유예기간을 뒀으나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11일부터는 포장재에 원산지를 표시해 사용해야 한다"며 "미표시자는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고 말했다.
올리브는 우리에게 토핑으로 익숙하지만 유럽에서는 건강식재료로 인기 있는 식품이다. 올리브라는 단어의 어원은 크레타 어 (엘라이와 ) 셈족 어 (울루) 라틴 어 (올레옴)으로 추정되는데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수도 아테네는 올리브를 선물로 준 여신 아테나에서 그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한다.바다의 신 포세이돈과 지혜의 여신 아테네가 그리스의 수도를 차지하기 위해 다툼을 벌였고 포세이돈이 땅에 삼지창을 꽂자 짠 바닷물이 솟아난 반면 아테네가 땅을 어루만지자 올리브 나무가 자라기 시작했다고 한다. 제우스신은 올리브 나무에 매혹되어 그리스의 수도를 아테네에게 넘겨주었고 이런 이유로 그리스의 수도는 아테네라 불리게 되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올리브나무에 해를 가하는 사람이 법에 의해 처벌을 받기도 했으며 지금도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바위 언
일부 식당 영업중단..삼겹살 등 가격 인상 도미노 구제역 여파로 강원지역 일부 육가공업체가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문을 닫는 족발집이 늘어나는가 하면 학교급식도 차질을 빚는 등 구제역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9일 도내 학교에 따르면 구제역이 장기화하면서 축산물 가격이 3배가량 오른데다 물량마저 부족해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대체식단을 마련하거나 반찬 수를 줄이는 것을 고려하는 등 식단 구성에 애를 먹고 있다. 춘천 A고는 돼지고기 등 가격이 폭등하자 육류를 식단에 배정하는 횟수를 줄이거나 급식단가를 맞추려고 육류를 넣을 때 다른 반찬 수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원주의 B고도 국내산 돼지는 물론 수입 돼지고기도 가격이 올라 식단 구성에 비상이 걸렸으며 철원의 C고는 지난달 초부터 70여명의 학생들에게 하루 3끼를 공급하는 급식에서 육류를 주 7회에서 절반으로 줄였다. 젖소를 대량 살처분하면서 가공 전 원유의 공급이 10% 이상 줄면서 우유업계 수급이 어려움이 발생하면서 개학 이후 초등학교 우유급식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부분 식당도 돼지고기 관련 메뉴 판매를 중단하거나 가격을 올렸고 일부 식당은 문
중국의 주요 밀 생산지인 산둥(山東)성이 200년만의 가뭄 사태를 겪고 있다고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데일리가 9일 보도했다. 신문은 산둥성 기상국 자료를 인용해 이달말까지 비가 내리지 않으면 200년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산둥성의 강수량은 지난해 9월 이후 12㎜에 불과하다. 중국 중앙정부는 이에 따라 산둥성을 포함해 허베이(河北), 산시(山西), 장쑤(江蘇), 안후이(安徽), 허난(河南), 산시(陝西), 간쑤(甘肅) 등 8개성(省)에 2급 긴급대응 경보를 발령하고 인적, 물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산둥성 정부도 비상이 걸렸다. 류웨이(劉偉) 산둥성 당위원회 부서기는 "성 당위원회와 정부는 가뭄 지원대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 그 책임을 관리들에게 물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가뭄극복 지원을 독려하고 나섰다. 산둥성은 중국내에서 대표적인 밀 생산지이지만 비 한방울 오지 않는 겨울 가뭄이 4개월째 지속되면서 성내 밀 경작지 35.1%가 피해를 입은 상태라고 차이나데일리가 농업부를 인용해 전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밀 작황 차질이 국제 밀 공급 감소와 가격 급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대장에 만성적 염증과 출혈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인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을 유전조작된 유산균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의과대학의 만수르 모하마드자데(Mansour Mohamadzadeh) 박사는 유산균의 하나인 락토바실루스 아시도필루스(lactobacillus acidophilus)로부터 특정 유전자를 제거한 뒤 궤양성대장염 모델쥐에 주입하자 대장의 염증이 거의 사라졌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8일 보도했다. 모하마드자데 박사는 이 유산균으로부터 소화기관의 염증을 억제하는 효소인 포스포글리세로 에스테라제를 만드는 유전자를 제거한 뒤 이를 궤양성대장염 모델쥐들에 13일동안 주입한 결과 95%가 대장염증이 해소되고 병변의 진행이 멈췄다고 밝혔다. 이 유전조작 유산균은 면역체계가 대장을 공격하는 전쟁터나 다름없는 병변부위로 들어가 과잉반응을 보이는 면역세포를 진정시키는 '평화유지군'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모하마드자데 박사는 설명했다. 이 유산균은 항원전달 면역세포인 수지상세포를 동원하고 수지상세포는 다시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규제 T세포(regulatory T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감독이 탁구 아빠로 깜짝 변신했다. 동서식품(대표 이창환) 오레오 광고에서 제빵왕 김탁구의 아역 오재무 군과 행복한 부자(父子) 연기를 펼친 것. ‘아빠와 나만의 달콤한 비밀’이란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광고에서 홍명보 감독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무뚝뚝한’ 아빠로 등장한다. 아빠의 환한 미소가 그리운 아들은 오레오를 맛있게 먹는 비밀 비법을 알려주겠다며 오레오 쿠키를 비틀어 하얀 크림을 맛본 후 우유에 퐁당 찍어서 먹는 특별한 방법을 공유한다. 오레오의 달콤한 맛에 반한 아빠 홍명보는 “엄마한테는 가르쳐주면 안돼”라는 장난스런 경고로 부자간의 달콤한 비밀을 만들며 웃음을 선사한다. 동서식품 오레오 마케팅 담당인 김종후 매니저는 “다크 초콜릿 쿠키와 달콤한 크림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레오가 올해부터 100% 국내 생산을 통해 소비자를 찾아간다”며 “한국 축구의 영웅 홍명보 감독을 주인공으로 한 이번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이 오레오에 대한 공감대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과 아역배우 오재무 군의 행복한 부자 연기가 일품인 이번 광고는 지난 7일부터 온에어 되고 있다.
피자배달 전문 기업 도미노피자(대표 오광현)가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색 피자파티를 진행한다. 도미노피자는 2월 중고등학교 교복 나눔 바자회에서 참여 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깜짝 피자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바람직한 교복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바자회 현장에 도미노 파티카(Party Car, 피자 메이킹 시설 탑재 차량)가 직접 찾아가 갓 구운 따끈한 피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는 17일 동작구청 교복 나눔 장터를 시작으로 18일 평택시 부락종합사회복지관, 21일 건대부고에서 진행된다. 이에 앞서 9, 10일에는 서울문화고등학교와 한국도예고등학교를 각각 방문,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피자파티도 연다. 도미노피자 마케팅본부 조수제 상무는 “도미노 파티카와 함께하는 교복 바자회를 통해 학생들이 나눔 활동에 좀 더 즐겁게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학교를 떠나는 선배나 이를 축하해주는 후배 모두에게 의미 있는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