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2일 시설원예 품질 개선 사업비 199억원을 확보해 전남 화순 파프리카 수출단지 등 7곳을 수출 전문단지로 집중적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시설원예 품질 개선 사업비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 유통공사의 합동 평가를 거쳐 전국적으로 583억원이 지원되는데, 전남은 전체의 34%에 해당하는 사업비를 확보했다. 육성 품목은 나주와 곡성의 멜론, 고흥 파프리카와 토마토, 보성 방울토마토, 화순 파프리카, 강진 파프리카와 화훼(수국 등) 등이다. 이들 단지에는 자동화온실과 유리온실, 환경제어 등 시설 현대화 사업과 수출 지원 사업 등이 추진된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올해 1월10일부터 지난 9일까지 한달간 부정ㆍ유해식품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식품안전 위해사범 92명을 검거,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위생상태가 불결한 장소에서 식품제조 등 위해식품 판매 47명, 원산지 허위표시 31명, 원산지 미표시 14명 등이었다. 이 기간 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하남 소재 창고에서 녹슨 절단기 등으로 수입 냉동수산물을 가공해 3600만원 상당을 팔아온 업주를 검거했고, 안양에서는 지난달 호주산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665㎏를 국내산으로 허위표시해 1100만원 상당을 판매한 축산물 도매업자를 적발하기도 했다.
충남 서천군은 지역 특산품인 '서래야' 쌀의 수출이 올해 순조롭게 시작됐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09년부터 시작된 '서래야' 쌀 해외판매가 올해들어 호주에 103t, 말레이시아에 9t 등 모두 112t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이로써 2009년 미국에 19t을 처음 수출했던 서천지역 쌀은 2010년 미국, 호주 등 7개국에 660t이 판매되는 등 지금까지 총 수출량이 800t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해 서래야 쌀 수출물량은 같은 기간 충남 전체의 쌀 수출량(1263t)의 52%를 차지하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거래 중인 미국, 호주 등 7개국 외에 영국, 캐나다, 태국, 베트남과도 상담이 진행 중에 있어 올해에만 1000t 이상이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해 청주지역 초.중학생과 특수학교 학생들의 학교급식 식단에 지역에서 생산된 쌀이 오르게 된다. 청주시는 초.중 무상급식 시행과 관련, 11일 시와 교육청 담당 직원을 비롯한 각계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심의안을 의결했다. 심의위는 교육청과 시청이 갈등을 빚었던 시의 급식비 일부 현물(쌀) 지원 방침을 조정해 시는 시비 98억원과 도비 66원 등 164억원을 교육청에 보조금으로 보조하도록 했다. 다만, 지역 브랜드쌀(직지쌀.황토맥쌀)이 학교에 공급돼야 한다는 점을 교부 조건으로 명시했다. 정부미보다 값이 비싼 지역쌀을 사는데 발생하는 추가 비용(2억원 추정)은 교육당국이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의 과정에서 나온 조정안을 시와 교육당국이 수용함에 따라 교육계 종사자와 농민들의 대립으로까지 비화했던 학교급식 현물지원 논란에 마침표가 찍혔다. 시는 그동안 지역농민을 돕고 학생들에게 질 좋은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쌀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직지쌀을 직접 사 지원하겠다는 태도를 보였지만, 교육청은 다른 부식 예산이 줄어 급식의 질이 떨어지고 타 시.군에도 영향을
배스킨라빈스는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11일부터 아이스크림이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구매하면 '쿠폰 팩'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고 밝혔다. 아이스크림 패밀리·하프갤런 사이즈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사면 증정되는 '쿠폰 팩'은 당첨 시 아이스크림 파인트 제품을 주는 '행운의 스크래치 복권'과 총 9천원 상당의 쿠폰 5장으로 구성됐다. 2천원을 현금처럼 쓸 수 있는 교환 쿠폰, 허브티 1개 증정 쿠폰 등은 화이트데이인 내달 14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세계 2위 쌀 수출국인 베트남은 최근 낮은 쌀값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과 시장 안정을 위해 100만t의 쌀을 비축할 계획이라고 11일 업계 대표가 밝혔다. 트루옹 탄 퐁 베트남식품협회(VFA) 회장은 전날 60개 회원사가 합의한 이번 결정으로 수출업자들이 매수에 나서게 되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돼 농민들은 최소 30%의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메콩강 삼각주 지역에서 쌀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나 수출업자들이 해외 수입업체들과의 계약 부진을 이유로 매수에 나서지 않아 쌀 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VFA는 최근 수년간 한해 평균 150만~200만t의 베트남 쌀을 수입한 필리핀이 올들어 계약을 한건도 체결하지 않았으나 올해도 최소한 150만t은 수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대수입국인 필리핀 외에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과도 올초 48만5000T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퐁 회장은 올해 쌀값이 작년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업자들은 비축을 주저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총 675만t(32억3000만달러 상당)의 쌀을 수출해 태
캐나다 유명 슈퍼마켓에서 시판되는 생닭 대부분 이 항생제로 살균되지 않는 슈퍼박테리아에 오염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CBC방송이 10일 전했다. 이 방송은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등 캐나다 전국 유명 슈퍼마켓의 소비자용 생닭을 수거해 연구기관에 의뢰, 박테리아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100개의 표본 중 3분의 2가량이 적어도 1개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생닭 표본들은 모두 캐나다 유수의 가금류 가공업체 제품들로 이 중 일부는 6~8 종류의 항생제에도 거뜬히 살아남는 박테리아에 오염돼 있었다. 표본들은 이콜라이나 살모넬라, 캄필로박터 등 일반적으로 흔한 박테리아를 함유하고 있었으나 기존의 항생제로 이 박테리아들을 멸균할 수 없었다는 데 문제가 있다고 방송은 말했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기존의 박테리아들이 점차 기존 치료법이 통하지 않는 슈퍼박테리아로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방송은 우려했다. 한 소비자 단체 관계자는 이에 대해 "유례가 없는 심각한 조사 결과"라고 밝혔다. 양계 업계 측은 항생제 남용 때문에 생긴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유럽과 달리 캐나다는
전남도는 설 연휴 성수 식품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과 합동단속을 벌여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불공정 거래행위 14건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남도는 소비자가 주로 이용하는 대형할인마트, 수산물판매장, 횟집, 재래시장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까지 보름간 도·시군 등 유관기관과 수산물 원산지표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원산지 허위표시 6건, 원산지 미표시 8건 등 모두 14건의 위반업소를 적발하고 원산지 허위표시 업소는 사법처리를 의뢰했으며 원산지 미표시 업소에 대해서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 원산지표시제 정착을 위해 시·군,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취약지역과 수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단속과 홍보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지영애)에서는 전라.제주권 식품산업체 품질관리 책임자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맞춤식 식품 분석실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석 교육은 ▲식품 미생물 검사법(식품분석 기초) ▲식품 첨가물 분석법(보존료, 이산화황 등) ▲중금속 및 유해물질 분석법 등 세분화 된 이론?실습 병행교육 등을 통하여 업체의 품질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광주식약청은 2010년에 32개 식품업체, 품질관리자 76명을 대상으로 7회에 걸쳐 맞춤식 분석교육을 실시하여 업체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고,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식품업체의 수요를 파악해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품질관리자 대상의 기술적 컨설팅 및 식품안전정보 제공 등 다양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 참석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4부터 25일까지 유해물질분석과(담당:유명상 연구사, 전화 : 062-602-1506, FAX : 062-602-1440)로 신청하면 된다.
가짜 흑마늘 파동으로 선의 피해자 우려 소비자 사용인증 강화 “안심하고 드세요”최근 중국산 마늘 혹은 국내 타지역 마늘이 의성마늘로 둔갑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해 소비자는 물론이고 애꿎은 의성마늘농가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이번 가짜 흑마늘 사건의 여파로 의성의 마늘생산업체에는 관련문의가 빗발치는 등 선의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국내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의성마늘농가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이번 사태로 의성마늘의 판로가 위협을 받게 되자 의성군은 적극적으로 ‘의성마늘 구별법’을 알리고 소비자들을 안심하게 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의성군에서 소개하는 진짜 의성마늘 구별법은 다음과 같다. ① 모양 - 제비꼬리모양을 확인하세요!의성마늘과 일반 마늘을 구분하려면 마늘의 ‘쫑대’와 ‘마늘쪽’ 사이에 공간이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