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지역 특산품인 '서래야' 쌀의 수출이 올해 순조롭게 시작됐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09년부터 시작된 '서래야' 쌀 해외판매가 올해들어 호주에 103t, 말레이시아에 9t 등 모두 112t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이로써 2009년 미국에 19t을 처음 수출했던 서천지역 쌀은 2010년 미국, 호주 등 7개국에 660t이 판매되는 등 지금까지 총 수출량이 800t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해 서래야 쌀 수출물량은 같은 기간 충남 전체의 쌀 수출량(1263t)의 52%를 차지하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거래 중인 미국, 호주 등 7개국 외에 영국, 캐나다, 태국, 베트남과도 상담이 진행 중에 있어 올해에만 1000t 이상이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