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엠에프지코리아(MFG KOREA)가 운영하는 모두의 다이닝 매드포갈릭(대표 윤다예)이 편의점 브랜드 CU와의 협업을 통해 간편식(HMR) 5종을 출시하고, 전국 CU에서 순차적으로 판매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맛과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기획됐다. 매드포갈릭은 시그니처 소스를 적극 활용한 간편식을 통해 K-컬쳐드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서의 정체성과 미식 경험을 일상으로 확장하고,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콜라보 상품은 ‘갈릭비프고로케’, ‘화이트크림함박덮밥’, ‘갈릭폭찹스테이크덮밥’, ‘라구볶음밥’, ‘갈릭비프부리또’ 등 총 5종으로, 제품별로 10월 말까지 순차 출시된다. 3,000원대부터 5,000원대까지의 부담 없는 가격대와 전자레인지로 간편 조리가 가능해 가정이나 직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다. 앞서 9월 말 ‘갈릭비프고로케’가 먼저 출시돼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갈릭비프고로케’는 고로케번 사이에 매드포갈릭의 갈릭맛을 그대로 살린 소스와 스테이크 패티, 체다치즈가 어우러져 풍부한 맛을 완성했다. 이어 ‘화이트크림함박덮밥’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으로부터 농림수산정책자금 관리실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금원 측의 자금관리 검사역량 부족부터 제도적 사각지대 등의 총체적인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만희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농금원, 농협, 수협, 산림조합중앙회, 농어촌공사,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농어업인 등에게 지원되는 농림수산정책자금이 지난 2020년 25조 6,132억원에서 올해 44조 9,842억원으로 75.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자금의 운용 및 관리·감독은 현행법상 농금원이 전담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검사인력 1인당 평균 5,774건·2,416억원 규모의 대출만을 점검하는 데 그쳤다. 이로 인해 정책자금 전체를 모두 점검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5.38년으로 늘어나며 단기 대출자금은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기간 농금원이 농협·수협 등 금융기관의 대출 위반 및 사후관리 부실로 지적한 건수는 총 5,067건, 금액으로는 2,066억원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성인 7~8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만성콩팥병 환자가 최근 10년간 2배 가까이 급증했지만, 정부의 국가 차원 관리체계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비례대표)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및 대한신장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와 보건의료빅데이터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만성콩팥병 환자 수는 2015년 17만 576명에서 2024년 34만 6,518명으로 103.1% 증가했으며, 투석 환자도 같은 기간 6만 1,218명에서 10만 2,033명으로 66.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콩팥병은 신장 기능이 3개월 이상 저하되어 노폐물과 수분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말기신부전으로 진행해 투석이나 이식 없이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 의원실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말기신부전 유병률은 인구 100만 명당 2,608명으로 대만·일본에 이어 세계 3위이며, 투석·이식 환자는 현재 13만 7천 명으로 10년 새 2배 증가했다. 2023년 만성콩팥병 진료비는 2조 6,671억 원으로 단일 질환 중 3위를 기록, 2024년에는 약 2조 8,300억 원으로 불과 1년 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의 농협 양곡창고 2,425동 중 준공된지 30년 이상된 ‘노후 양곡창고’가 1,876동(77.4%)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노후 양곡창고는 화재와 침수, 안전사고 우려가 있고 원료곡이 변질될 우려가 있어 시설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농협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 양곡창고 2,425동 중 준공된지 30년 미만 창고는 549동(22.6%), 30년 이상 창고는 1,876동(77.4%)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30년 이상된 창고를 노후창고로 분류하고 있어 양곡창고 노후화가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지역별 노후창고 현황을 보면 전남에 724동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북 514동, ▲충남세종 226동, ▲경북 204동, ▲경남 144동, ▲경기 30동, ▲충북 25동, ▲강원 9동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88%), 전남(86%), 경북(81%)의 경우 전체 창고 중 노후창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80% 이상인 상황이다. 농협은 양곡창고 노후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으로 ▲노후창고 화재로 인한 소실 우려, ▲안전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궁중 장(醬) 계승 기업 상촌식품과 함께 장, 김치 등의 한국 대표 발효식품을 만들어보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상촌식품은 1994년 설립되어 고추장, 된장, 간장 등 한국의 대표 발효식품인 장을 명인들과 함께 계승해 오고 있는 장 전문 식품기업이다. 이번 협업은 국내외 체험객들에게 김치, 장 만들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김치에 이어 한국 발효식품과 전통 발효 식문화까지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먼저 23일에는 어육장 명인으로 알려진 권기옥 명인과 함께 장을 만들어볼 수 있는 ‘한국의 발효, 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발효 음식에 대한 도슨트 설명과 함께 박물관 내 전시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이후 권기옥 명인의 장 종류 설명과 장 만들기 시연을 보고서, 보리고추장을 직접 만들고 시식까지 해볼 수 있다. 30일에는 권기옥 명인과 장김치를 담가보는 ‘궁중의 김치, 장김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도슨트 해설과 함께 장김치 관련 영상과 전시 공간을 보고, 권기옥 명인에게 장과 장김치의 특징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어 장김치 제작 시연을 본 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돕기 위해 도입된 ‘기본형 공익직불제도’가 매년 수많은 농가의 준수사항 위반으로 그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반건수가 매년 1.2만 건을 상회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감액된 금액만 해도 연간 2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지난 3년간 농림축산식품부의 기본직불금 위반건수 및 감액규모 현황을 분석한 결과, 기본직불금 지급대상자들이 준수해야 할 의무 준수사항을 위반한 건수가 2022년 11,560건, 2023년 9,990건, 2024년 14,489건 등 총 36,039건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감액된 기본직불금은 2022년 21억 6,700만원, 2023년 16억 9,800만원, 2024년 24억 7,800만원이었다. 준수사항 위반유형별로는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위반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위반건수는 총 20,494건(56.9)로, 이에 따라 감액된 직불금만 무려 43억 4,900만원인 것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 대기업 배달플랫폼의 수수료 구조를 제한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입점업체 매출의 30%까지 치솟은 중개·결제 수수료와 광고비를 합산해 15% 이내로 묶는 내용을 골자로 하며, 과도한 플랫폼 수수료 구조에 제동을 걸겠다는 취지다.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영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배달플랫폼 수수료 총액 상한을 매출의 15%로 제한하는 내용의 ‘배달플랫폼 갑질 방지법(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배달플랫폼이 입점업체에 부과하는 중개·결제 수수료와 광고비 총액을 매출액의 15% 이내로 제한하도록 규정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가 가격 인하·행위 중지·시정명령 공표 등 시정조치를 명할 수 있도록 했다. 위반 시에는 매출액의 6% 범위 내에서 과징금이 부과된다. 현재 주요 배달플랫폼은 중개·결제 수수료, 광고비, 배달비, 부가가치세 등을 합해 입점업체로부터 주문 금액의 약 30%를 수수료로 가져가는 구조다. 박 의원은 “2만 원짜리 주문이 들어오면 자영업자가 6천 원을 플랫폼에 수수료로 내는 셈”이라며 “음식을 만드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5년간 정부의 농업기계 구입지원 사업을 통해 중국산 농업용 드론에 177억 원이 넘는 융자금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산 드론 지원액은 23억 원 수준에 그치면서, 정부 예산이 사실상 중국산 제품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업기계 구입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5년간 중국산 농업용 드론 구입에 177억 2,200만원을 융자 지원해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구입 부담을 완화하고자 농업기계 구입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농업인이 농업기계 구입 시 필요한 자금을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농식품부가 농업인에게 융자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농업기계 구입지원 사업으로 최근 5년간 농업용 드론 총 1,235대를 구입하는 데에 200억 8,500만원의 융자 지원을 시행했는데 중국산 농업용 드론에 대한 융자 지원액이 177억 2,200만원(1,030대)으로 전체 지원액의 88.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원산지 인증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하자 소비자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반대 여론이 거세다. 국민의 알 권리와 식품 신뢰 체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입법예고시스템에는 1만2천 건이 넘는 반대 의견이 쏟아졌다. 10일 오전 기준 국회 입법예고시스템에는 정부가 지난 9월 26일 입법예고한 ‘식품산업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총 12,243건의 의견이 접수, 대부분이 반대 의견으로 나타났다. 의견 게시판에는 “국익에 해가 되는 악법”, “소비자 신뢰 저하”, “국민의 알 권리 침해” 등의 반대 의견이 이어졌다. 일부는 “행정 편의성을 이유로 중국산 식품 유통을 용이하게 하려는 의도 아니냐”, “원산지 속임 가능성이 높아져 소비자 기만 우려가 크다”고 비판했다. 원산지 인증제 폐지, 왜 논란인가 정부는 지난달 26일 ‘식품산업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4일까지 의견을 수렴 중이다. 개정안은 원산지 인증제의 대상에서 식품접객업소 및 집단급식소를 제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산지 인증제는 2015년 도입된 제도로, 음식점이나 가공식품 업체가 국산 원재료 사용 비율(95% 이상)을 충족하면 정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노인학대 사례가 2024년 7,167건으로 증가했으며, 재학대의 경우 피해 노인 9명 중 1명꼴로 학대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전체 노인학대 사례가 2020년 6,259건에서 7,167건으로 908건(14.5%) 증가했다. 학대 발생 장소별 분포를 보면 가정 내 학대가 전체 학대사례의 약 88%를 차지하며 절대적 우위를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5년간 통계에서 가정 내 학대 비율은 콘 변동 없이 유지되는 가운데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재학대 문제 또한 해소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20년 피해자의 재학대 발생 건수는 614건이었지만, 2024년에는 812건이 발생해 32%가량 증가했고,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노인학대 피해자 중 평균 약 11%가 재학대를 당했다. 즉 5년간 학대 피해 노인 9명 중 1명꼴로 학대를 반복적으로 받은 것이다. 이 중에서도 신체적 학대와 정서적 학대가 재학대의 94% 이상을 차지해 피해 노인 대부분이 신체적 또는 정서적 학대가 반복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