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지난 26일 추석 대비 과실류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 회의를 개최해 과실류 수급안정과 미숙과일 출하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조합장들은 '언론의 보도'를 미숙과일 조기출하 원인 중 하나로 들면서, 언론에서 '올 추석 과일 값 오를 전망' 등의 기사를 보도하면 농민들은 미숙과일 조기출하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농민들은 미숙과일을 약품 열처리해 강제착색 하거나, 생장촉진제를 사용해 조기에 출하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우리 과실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떨어뜨려 소비 감소로 이어지고, 결국 피해는 과실 농가에게 돌아가고 우리나라 과수 산업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게 된다. 이에 농림부 참가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언론이 고려해 협조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각국의 생약제제에 대한 현황과 전망을 살피는 '생약제제국제심포지엄'이 9월 7일 질병관리본부 교육훈련추진반 대강당에서 열린다. 생약평가부가 주최하는 이 심포지엄은 작년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동양권의 전문가 초청에서 올해 생약제제의 제도적 관리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있는 구미권의 전문가를 초청해 생약제제의 허가 및 관리 규정을 상호 비교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Dr. Richard Woodfiled(영국)의 '영국 생약제제의 허가 현황 및 EU의 허가관리규정', Dr.Konstantin Keller(독일)의 '독일 생약제제의 허가 및 관리규정, Dr. David Briggs(호주)의 '식품의약품 분류체계 및 허가 관리', 조용백 박사(한국)의 '국내 외 생약제제 허가제도 비교', Dr. Harald Christian Josel Orth(독일)의 '독일 동종요법제제의 제조공정 및 품질관리규정', 마지막으로 조정희 과장(식약청 생약제제과)의 '국내 생약제제의 허가현황 및 관리규정 등으로 순서가 마련됐다. 김정숙 청장은 "각국 생약제제의 심사 규정에 대한 이해와 정보교환이 활발
전분당을 생산하는 대상 서울공장의 군산 이전에 차질이 우려된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대상 전분당 서울공장은 연말께 군산국가산업단지(207만평)안으로 이전할 계획이나 폐수처리장 가동의 지연으로 입주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지개발공사가 국가산업단지안에 일일 3만t 규모의 폐수 종말처리장을 완공했으나 군산시가 운영비 부담을 이유로 인수를 꺼리고 있다. 이는 종말처리장의 연간 운영비가 14억원에 이르고 있으나 현재로선 국가산업단지내에 입주업체가 대상 한 곳에 불과해 가동에 따른 큰 적자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대상 전분당 공장이 본격 가동 되면 하루 4000여t의 오폐수가 발생할 것으로 업체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토지공사와 군산시,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부담비율을 놓고 절충점을 모색하고 있지만 타협점을 쉽게 찾지 못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애써 유치한 대기업 공장의 가동이 지연된다면 이는 업체나 지역으로 봐서도 큰 손해"라면서 "군산시와 업체, 토지공사 등 이해 기관들을 계속 설득해 반드시 연말 입주와 함께 공장 가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국적 제약 회사인 BMS의 자회사인 미드존슨이 프리미엄 성장기 조제식 분유 '엔파프로A+'를 새롭게 출시했다. '엔파프로A+'는 기존의 프리미엄 제품인 엔파밀 리필과 동일한 함량의 DHA와 ARA를 포함하고 있는 동시에 충분한 함량의 콜린이 첨가돼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지난 2002년 한국에서 출시한 '엔파밀 리필'은 유아지능지수와 시력발달지수에 있어 탁월한 효능이 있음이 임상실험결과를 통해 밝혀진 제품으로, 프리미엄급 수입분유를 찾는 주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미국시장에서도 미드존슨은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중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엔파프로A+'는 영양적 측면에서 기존 제품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제품이지만 한국 미드 존슨은 소비자 가격을 366g에 14200원으로 '엔파밀 리필'과 동일가로 책정,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한국 BMS미드 존슨 사업부 최성철 이사는 "'엔파프로A+'는 세계적인 유아영양제품 회사인 미드 존슨이 지속적인 임상실험을 거쳐 탄생시킨 제품인 만큼 국내 프리미엄 시장에서 다시 한번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드 존슨은 신제품 출시
국내 최대 식품업체인 CJ㈜가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J㈜는 최근 사명을 CJ제일제당 등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명 변경을 검토하는 것은 현재의 사명이 식품회사의 이미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데다 주력사업인 식품 매출이 부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CJ 관계자는 "식품회사의 이미지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명 만족도 조사를 하고 있다"며 "특히 일선 영업사원들 사이에 사명 변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사명 변경 여부 등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CJ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1조24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 줄어들었으며 이 중 식품 부문 매출은 7896억원으로 1.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934억원)과 순이익(741억원)도 각각 4.0%, 41.9%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2004년 말 기준 식품 60%, 제약 등 생명공학 16%, 사료 14%, 기타(생활용품, 베이커리 등) 10% 등으로 식품 비중이 높다. 설탕 제조업체로 출발
수입된 장어 뿐 아니라 중국산 잉어, 붕어, 가물치 및 동자개 등에서도 발암 가능성이 있어 사용이 금지된 말라카이드 그린이 검출돼 주의를 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정숙)과 해수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원장 이용수)은 수입산 어류 유통단계 및 수입통관단계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의 잔류여부를 검사한 결과 중국산으로 표시 판매되고 있는 잉어 및 붕어에서 류코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는 살아있는 민어, 미꾸라지 및 붕어 등 8개 어종 29시료에 대해 잔류여부를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16시료에서는 이들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고, 나머지 13시료에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식약청과 해수부는 여러 어종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됨에 따라 검사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은 지난 29일 국제미작연구소(소장 Dr.Robert S.Ziegler)의 한국지소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 연장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로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자포니카 벼에 대한 공동연구가 더욱 탄력을 받고, 쌀 생산량을 높이고 미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손청장은 협약서 조인식에서 농진청과 국제미작연구소가 자포니카 벼 연구의 세계적 메카로 탄생시킨 한국지소는 국내 농업 문제 해결뿐 아니라 전 세계 인류의 기아 극복을 위해 크게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관련기관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그는 겨울철 종자증식이 어려운 상황에서 최근 농진청이 개발한 고품벼, 운광벼, 삼광벼 등 고품질 벼를 이번 겨울부터 국제미작연구소에서 대량증식 보급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금후 쌀 시장 개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제미작연구소는 1960년에 필리핀 로스바뇨스에 설립된 비영리 국제연구기관으로, 벼 연구 및 기술전파를 통하여 개발도상국의 빈곤완화와 기아 극복을 통한 인류의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농림부는 9월 1일부터 TV방송 캠페인 광고 등을 통해 쌀 소비촉진 홍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TV광고는 청소년과 주부를 대상으로 약 3개월동안 방송될 예정이다. 광고 내용은 아침밥과 건강 그리고 에너지를 주제로 현대인의 감각에 맞게 휴대폰 배터리와 연계해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와 함께 전광판, 114 안내 대기, TV프로그램, 특집 다큐멘타리 등을 활용한 다양한 소비촉진 홍보를 추진한다. 전광판과 114 안내 대기 광고는 9월 1일부터, TV프로그램과 특집 다큐멘터리 등을 활용한 소비촉진 홍보는 9월 중순부터 실시된다.
올 추석, 선물세트 키워드는 유기농과 오일이다. 업체마다 유기농과 올리브유, 소스제품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된 선물 세트들이 선보여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먹거리 선물 세트는 저렴하면서도 실속이 있어, 부담 없이 주고 받을 수 있는 품목의 하나다. 특히 최근 건강한 삶, 이른바 ‘웰빙’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인 데다, 차별화된 선물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높아, 기존의 종합선물세트 위주에서 벗어나 유기농, 올리브유, 서양소스 등 다양한 품목들이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이런 제품들은 깨끗한 이미지로 주는 사람의 품격까지 표현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불법한약재를 판매하거나 판매목적으로 보관 및 표시기재위반 제품을 판매한 도매업소 등을 적발했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한약재명예지도원과 합동으로 전라북도 지역 한양재 취급업소에 한해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불법한약재를 판매하거나 판매목적으로 보관 및 표시기재위반 제품을 판매한 도매업소 등 모두 3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내역을 보면 개성건재약업사와 영춘당건재약업사에서는 규격품이 아닌 것을 판매하거나 판매의 목적으로 저장 진열했고, 인수당건재약업사는 제조업소의 명칭 및 주소 등 규격품의 표시기재사항을 기재하지 않아 적발됐다. 이에 광주청은 "한약재도매상이나 자격이 없는 자가 한약재를 불법으로 규격화하거나 이를 판매한 행위 등의 위법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