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친환경 인증품과 그 인증기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친환경 농산물 인증기관이 인증 농가에 대해 연 2회 이상 의무적으로 사후관리를 하도록 했다. 지금은 내부 지침에 따라 이를 시행해왔지만 '친환경 농산물 인증 등에 관한 세부 시행요령'에 생산 과정의 인증기준 위반 여부를 의무적으로 조사하도록 명문화했다. 조사 결과 우수한 농가는 이듬해에 사후관리 횟수를 줄여주고 부실 농사는 더 늘릴 예정이다. 또 최근 저온 현상 등으로 병해충 발생이 늘어나 농약을 사용할 수 있다고 보고 다음 달 3∼13일 백화점과 할인매장, 전문매장,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인증품 1000점을 수거해 일제 조사를 벌인다. 인증기준을 위반한 제품은 인증을 아예 취소하거나 일정 기간 인증표시를 정지할 방침이다. 또 인증기관의 부실 인증을 막기 위해 심사원 1인당 인증 가능 업무량(농가 수 또는 건수)을 정해 적정 심사원을 의무적으로 확보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 협회로부터 건의를 받아 관련 고시에 해당 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다. 민
막걸리, 제3맥주 등의 수출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우리 술의 일본시장 점유율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술의 대 일본 수출액은 1억6557만5000달러로 10년 전인 1999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일본의 전체 주류 수입액 가운데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점유율도 4.0%에서 7.9%로 10년간 2배 가까이 늘었다. 일본의 주류 수입시장 규모는 연간 20억달러 이상이다. 우리 술의 일본 수입시장 점유율은 맥주와 소주 수출 호조에 힘입어 2004년 6.8%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2007년 5.3%, 2008년 6.2%로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경기불황으로 일본의 전체 주류 수입액이 2008년 23억5000만달러에서 2009년 20억9000만달러로 급감한 가운데 한국 술 수입액은 오히려 증가하면서 점유율이 크게 상승했다. 우리나라는 일본의 수입대상국 순위에서 10년 전 5위였으나 작년에는 미국, 이탈리아 등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이처럼 우리 술의 일본시장 점유율이 높아진 것은 막걸리와 제3맥주의 힘이 컸다. 막걸리, 제3맥주를 포함한 국산 발효주는 지난해 일본 발효주 수입시장의 61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26일 태국 Kasetsart대 농생명대학 탄타완 피라크(Tantawan Pirak)교수 및 학생 30명이 식품분야의 식문화교류 및 협력의 일환으로 연구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국식품연구원은 Kasetsart대학교와의 교류를 통하여 한-태간 식품과학기술분야의 학술 교류 및 협력 증진과 더불어 우리 고유의 한식문화를 동남아시아 국가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6일 "앞으로 기상 여건이 호전되고 시설채소(온실 등에서 기른 채소)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5월 말께부터 농수산물 물가가 다소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겨울의 한파와 대설, 잦은 강수와 일조량 부족 등으로 농작물 생육이 부진하고 병충해가 발생하면서 농수산물 물가가 오르고 있다. 1∼3월의 일조량은 평년의 80.2%, 3월 상순의 일조량은 평년의 21.7%에 불과했다. 특히 배추는 겨울배추 저장 물량이 부족한 데다 봄배추 출하가 평년보다 늦어지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수박.참외 등의 과채류는 생산이 줄어든 데다 이상저온으로 품질이 낮은 물품이 많이 나오자 사과.배 등 저장과일의 수요가 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물가 상승세를 둔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5월 말쯤부터는 다소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작년 4월과 비교한 농수산물 물가는 대부분 높지만 배추 같은 일부 품목은 3월과 비교하면 하락세로 전환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배추는 물론 다른 품목들도 상당수 도매가격은 정점을
농림수산식품부는 26일 "앞으로 기상 여건이 호전되고 시설채소(온실 등에서 기른 채소)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5월 말께부터 농수산물 물가가 다소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겨울의 한파와 대설, 잦은 강수와 일조량 부족 등으로 농작물 생육이 부진하고 병충해가 발생하면서 농수산물 물가가 오르고 있다. 1∼3월의 일조량은 평년의 80.2%, 3월 상순의 일조량은 평년의 21.7%에 불과했다. 특히 배추는 겨울배추 저장 물량이 부족한 데다 봄배추 출하가 평년보다 늦어지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수박.참외 등의 과채류는 생산이 줄어든 데다 이상저온으로 품질이 낮은 물품이 많이 나오자 사과.배 등 저장과일의 수요가 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물가 상승세를 둔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5월 말쯤부터는 다소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작년 4월과 비교한 농수산물 물가는 대부분 높지만 배추 같은 일부 품목은 3월과 비교하면 하락세로 전환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배추는 물론 다른 품목들도 상당수 도매가격은 정점을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가 국내 식품·외식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식품산업 전문인력양성 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에 운영되는 교육과정은 식품 품질관리, 신상품 개발, 지적재산권 관리, 유기가공식품 인증실무자 등 총 10개이며, 최대 19시간으로 이뤄진 단기과정이다. 교육대상자는 식품제조·가공, 외식, 유통, 식자재업체 임직원 및 농어업인, 관련 기관 재직자 등이다. 교육은 과정별로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모든 과정은 교육비의 50%가 국고로 지원된다. aT 유통교육원은 정부의 식품산업육성 및 농식품 수출확대 정책에 따라 작년 1월부터 식품산업CEO, 농식품수출리더 등 식품산업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식품전문 단기과정을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T 관계자는 “식품·외식산업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단기과정을 신규로 개설했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을 신청하려면 aT 유통교육원 홈페이지(http://edu.at.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 뒤 팩스(031-400-3539)나 이메일(jangmie@at.or.kr)로 접수하면 된다.
올해 들어 발생한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농산물 작황이 극도로 나빠지면서 농산품 가격이 급등, 농가와 소비자 모두를 울리고 있다. 26일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올 들어 한파와 폭설, 일조량 감소, 잦은 비 등 예년에 비해 기상조건이 매우 열악해지는 바람에 농산물 생산이 급감, 농가의 피해가 속출하고 관련물가가 크게 뛰어오르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전국 평균가격 정보(상품(上品) 기준)에 의하면 지난 23일 현재 도매가격 기준으로 무 1㎏ 가격은 730원으로 1년 전보다 96.2%나 올랐고, 한 달 전에 비해서도 52.1% 상승했다. 1년 새 가격이 배로 뛴 것이다. 붉은고추 10㎏은 16만원으로 한 달 사이에 110.2% 상승했고, 양파 1㎏은 같은 기간 93.7% 올랐다. 청양고추는 10㎏짜리가 6만400원으로 1년 전보다 81.9% 상승했고, 대파 1㎏도 1960원으로 89.2% 올랐다. 4㎏짜리 시금치 가격은 1만1000원으로 1년 전보다 51.9% 올랐다. 도매가격이 상승하면서 소매가격도 덩달아 올랐다. 월동 배추 1포기 가격은 5995원으로 1년새 39.5% 올라 `금(金)치'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또 시금치
한국식품연구원(이무하 원장)은 오는 30일 오전 9시30분 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지식경제부와 농림수산식품부의 후원으로 '항비만 기능성식품 개발전략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심포지엄은 비만으로 인한 당뇨와 성인병 등의 질병 확산을 사전예방하고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세계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비만의 예방을 위해 항비만 건강기능식품의 대표적 글로벌 마켓인 미국, 일본, 유럽 및 국내의 전문가를 초청해 각국의 항비만 관련 제품 개발 동향과 주요 비만억제 기전을 살피고 세계적인 명품 식품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타킷을 전략으로 논의하게 된다. 심포지엄의 주제발표는 미국 조지아대학교 Clifton A. Baile 박사가 ‘ 파이토케미칼의 항비만효과’, 충남대 의대 송민호 교수가 ‘ beta-oxidation을 조절하는 파이토케미칼의 항비만 타겟으로서 NQO1의 규명’, 한국식품연구원 하태열 박사가 ‘항비만 식품소재와 유전자 발현과의 상관성’, 일본 교토대 가와다 테루 박사의 ‘파이토케미칼 및 대사증후군 개선효과’, 경희대 약대 박승준 박사의 ‘식욕조절기전과 파이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2009년산 쌀 20만t을 추가로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 공공비축미를 포함한 정부의 시장 격리 물량은 90만t 수준으로 늘어나게 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쌀의 가격 하락과 수급 불안을 막기 위해 시장에서 유통되는 물량 중 20만t을 추가로 격리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쌀의 시장 격리란 정부가 나서 일정 물량을 사들인 뒤 정부 창고에 가둬놓고 시중에 유통시키지 않는 조치다. 공급을 조절해 가격을 통제하는 것이다. 정부는 우선 5월에 적정한 시장 가격을 반영해 10만t을 먼저 매입한 뒤 쌀값 변동 추이를 봐가며 나머지 10만t을 추가로 사들이기로 했다. 농민이나 지역농협, 민간 미곡종합처리장(RPC)이 보유한 벼가 매입 대상이며, 농협중앙회가 사들여 관리하되 보관 비용, 매입 가격과 매각 가격의 차액 등 손실을 정부가 추후 보전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쌀 매입량은 지난해 사들인 71만t과 합쳐 91만t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군.학교 등에 공급하는 공공비축미 37만t을 사들이는 것 외에 2009년산 쌀 34만t을 시장에서 격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재고 부담은 늘어날 전망이다. 농식품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와 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네덜란드 바세나에서 열리는 ‘한국 문화의 밤' 행사를 통해 한국 농식품 홍보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28~29일 네덜란드 총리 일행의 한국방문을 앞두고 네덜란드 현지에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aT는 우리 농식품의 유럽지역 홍보를 위해 네덜란드 주재 한국대사관과 연계해 한국 농식품 홍보관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원 네덜란드 주재 한국대사, J.Th.후크마 바세나시장, 네덜란드 주재 각국 외교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참관객들에게는 한국 전통음악공연 감상, 한식 체험 등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aT는 특히 네덜란드 주재 기업인, 현지 주요 바이어 등을 초청해 우리 농식품을 홍보하고 현장에서 수출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로테르담aT센터 변동헌 지사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유럽에서 한국의 인지도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나, 음식문화는 일본, 중국 등 다른 아시아국가에 비해 많은 홍보가 필요한 상태”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네덜란드 오피니언 리더를 중심으로 한국 식품의 우수성이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