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계육협회(회장 서성배)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2010 치킨 페스티벌이 I Love Chicken, Enjoy Chicken!이라는 주제로 28일부터 코엑스 Hall B1(구 인도양홀)에서 성대히 막을 올렸다.2010 치킨 페스티벌은 치킨을 사랑하는 관람객을 위해 치킨파티와 다양한 부대행사 및 이벤트 프로그램을 마련해 각계각층의 관람객이 즐겁게 참여하는 국내 최대 치킨 축제로 준비됐다.국내 최초의 치킨 축제답게 먹거리 행사도 풍부하다.개막일인 28일과 29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참가업체와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치킨 파티가 2회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KFC, 하림, 마니커를 비롯해 배상면주가, 농심 등에서 자사 제품과 경품을 제공한다.또한 참가업체의 시식메뉴도 다양해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하림은 닭가슴살 카나페, 닭고기 주
농림수산식품부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광우병(BSE) 위험통제국'으로 인정받았고 27일 밝혔다. OIE 동물질병 과학위원회는 이번 총회 기간에 우리나라와 파나마를 BSE 위험통제국으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OIE는 광우병 위험도에 따라 각국의 질병 등급을 '경미한 광우병 위험국', '광우병 위험통제국' 등으로 나눈다. 질병등급을 인정받지 못한 나라는 미결정 위험국에 해당하는데 한국은 여기에 속해있었다. 한편 현지에 파견된 농식품부 수석대표는 이른 시일 내에 위험통제국에서 한 단계 발전한 '경미한 위험국' 지위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총회에 전달했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26일 교육기부사업 일환으로 광주광명초등학교 학생 40명을 초청해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창의인재육성과 식품과학기술에 대한 의식고취 등 과학탐구능력 향상을 위한 어린이 식품과학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문화확산을 통해 미래식품과학자 육성에 기여하고 연구원 문호를 개방해 지역사회의 공익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식품과학기술의 산실인 연구원을 견학하고 식품전문가와 함께 식품분석 실험, 기호도 및 관능검사 등을 체험했다. 한국식품연구원 이무하 원장은 “이번 식품과학교실을 통해 미래 주역이 될 우리 어린이들이 다양한 과학문화를 체험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막걸리 세계화 촉진을 위해 막걸리 영문 애칭을 공모한 결과 Drunken Rice(드렁큰 라이스)가 1위에 뽑혔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Makcohol(막콜:막걸리와 알코올의 합성어)과 Markelixir(막컬릭서:막걸리와 불로장생약의 합성어)가 뒤를 이었다. Drunken Rice는 막걸리가 쌀로 만든 술이라는 것을 외국인들이 이해하기 쉽다는 의미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농식품부는 막걸리 영문애칭 공모전과 별도로 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막걸리를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영문설명안을 조사한 결과 'Korea Rice Wine'이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촌진흥청은 항고혈압 작용이 강화된 살구색의 기능성 팥 '금실'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품종 팥 '금실'은 국내의 대표적인 팥 품종인 충주팥보다 꽃 피는 시기가 12일 정도 빠른 조숙종으로, 쓰러짐에 강하고 단위 면적당 생산량도 9% 정도 많다. 특히 붉은색의 충주팥보다 항고혈압 활성이 8.4% 높아 기능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식이섬유 함량이 많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팥은 쓰임새가 식재료에서 천연 염색, 아토피 치료, 팩 등 미용제품으로까지 다양화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남민희 기능성잡곡과장은 "신품종 '금실'은 살구색이어서 다양한 컬러의 아이스크림과 제과.제빵용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순무를 발효해 만든 음료가 농촌진흥청에 의해 개발됐다. 농진청은 순무만을 발효한 음료, 순무에 효소제로 쌀누룩을 첨가한 발효 음료, 순무에 각각 오미자와 매실을 넣어 발효한 음료 등 4종의 순무 발효 음료의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순무 쌀누룩 음료는 한 달 이상, 다른 3종의 음료는 보름 정도의 자연 발효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순무의 알싸한 맛은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기산과 당질과 만나 순화되면서 맛이 부드럽고 독특한 향을 낸다. 순무 쌀누룩 음료는 쌀누룩 효소제의 전분이 들어가 막걸리와 비슷한 외관을 띠며, 오미자와 매실을 넣은 음료는 각각 붉은 빛깔과 오렌지 빛깔의 과일주스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들 음료는 발효 과정에서 피로를 풀어주고 노화를 예방하는 식초산과 젖산이 생성돼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실험 결과 나타났다. 또 기호에 따라 물에 희석해 마실 수 있고 샐러드드레싱이나 각종 조리식품의 양념장 등 식품소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농진청은 이 음료의 제조기술을 전국 순무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인천시 강화군의 농업기술센터에 이전했다. 농진청 한귀정 발효이용과장은 "순무 발효 음료는 농가에서 쉽게 제조할
생산-제조-유통의 전 과정에서 식품의 안전을 관리하는 체계인 '해썹'(HACCP)의 한글명칭이 제도 도입 15년 만에 처음으로 바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하반기 소비자가 알기 쉽도록 해썹의 한글명칭을 기존의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에서 '안전식품인증기준'으로 바꾸는 내용의 개정안을 마련ㆍ시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를 위해 올해 2월 도축장과 식육가공품 등에 대해서 해썹제도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농림부와도 협의를 마쳤다. 농림부의 해썹 한글명칭은 축산물안전관리인증기준으로 바뀐다. 1995년부터 시행된 해썹은 위해요소분석(Hazard Analysis)과 중요관리점(Critical Control Point)의 머리글자를 따서 영문으로는 '에이치에이씨씨피'(HACCP)로 부르고 우리말로는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으로 표기해 왔다. 식약청은 지난해 소비자 2천46명을 대상으로 해썹의 한글가칭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안심 먹을거리 인증기준'이 55.1%로 '안전식품인증기준'(44.8%) 보다 높았지만 해썹을 적용하지 않은 식품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고려해 두번째 안을 채택했다. 해썹
국산 김치가 ‘수출 1억달러’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본 대형유통업체인 이온리테일 70여개 매장에서 한국산 김치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한다. aT는 한국산 김치가 발효건강식품으로 미용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한편,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김치요리도 시연할 계획이다. 김치 수출은 2004년 사상 최초로 1억달러를 넘어섰으나 2005년 기생충알 파동으로 수출이 급감했다. 그러나 작년에는 8938만여달러가 수출되며 4년만에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상기후로 배추가격이 상승했는데도 5월 2주 현재 김치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3700만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호조세는 aT와 김치 수출협의회가 해외 공동프로모션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로 분석된다. aT는 이번 판촉행사를 포함해 대형마트 연계행사를 다각도로 실시하는 한편, 기존의 일본 중심에서 미주, 동남아 등의 수출비중도 더욱 늘려나갈 방침이다. aT 관계자는 “봄, 여름은 겨울에 비해 김치 매출이 떨어지는 시즌이기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한국인삼연합회(박천정 회장)와 공동으로 인삼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되찾고 고려인삼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삼전문 정보센터(www.kginseng.re.kr)를 구축,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삼정보센터는 인삼관련 국내외 연구, 기술개발, 관련제도 및 법규에 이르는 제반 정보를 망라한 모든 정보를 수집해 국민 모두가 활용이 가능토록 한 새로운 개념의 종합 포털 시스템이다. 이번 인삼정보센터 구축은 전통식품포탈시스템에 이어 우리나라 인삼산업 정보가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된다는 점에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식품연 홍희도 박사팀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국내 인삼산업의 발전 및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외 인삼관련 논문 4000여건, 학위논문 1000여건, 특허 4000여건 및 인삼의 성분과 규격관련 자료 1만여건의 데이터 베이스를 확보했다. 식품연은 인삼정보센터의 공동운영을 통해 인삼관련 R&D 및 특허 출원 동향 분석, 미래 핵심기술의 예측 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인삼산업 육성 전략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인삼분야 국가R&D투자의 효율성 제고와
국산 술이 수출 2위 시장인 홍콩에 대한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10 홍콩주류박람회(VINEXPO 2010)’에 참가해 한국 술에 대한 현지 홍보를 실시한다. 지난해 국산 술의 대 홍콩 수출액은 2600만달러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으나, 맥주가 전체 수출액의 98%를 차지하는 등 주종 다변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aT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소주, 막걸리, 복분자주 등 다양한 한국 술을 현지인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한국술과 사랑에 빠진 칵테일(Cocktail in love with Korean liqour)’를 주제로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한국 및 홍콩바텐더협회와 연계해 ‘막걸리.소주 칵테일의 비즈니스 메리트’ 세미나를 개최하고, 다양한 칵테일 시음회와 막걸리 스토리텔링 홍보관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홍콩여성을 겨냥해 최근 불고 있는 막걸리 붐을 소개하고, 저칼로리와 풍부한 유산균 등 막걸리의 장점을 알리는 등 미디어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aT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호텔이나 음식점에 보다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