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최윤해기자] AI 발생상황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충청북도가 가금류 농가를 대상으로 남은 음식물 급여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현행 사료관리법 제14조 및 사료등의 기준 및 규격(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동물 등의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남은 음식물은 닭과 오리 등 가금류에게는 먹일 수 없도록 돼 있다. 하지만 최근 경기도 등 일부 지역 AI 발생농가에서 현행법상 금지된 남은 음식물을 닭과 오리 등에게 먹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충북도가 자체 실태조사에 나섰다. 도는 16일부터 20일까지 도내 가금류 농가 전체(소규모 가금류농가 포함)를 대상으로 남은 음식물 급여 여부를 파악하고 이를 위반한 농가는 관계기관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도 AI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남은음식물은 쥐나 고양이, 철새 등 야생 동식물을 통해 가축전염병을 옮길 수 있기 때문에 법령에서도 금지하고 있는 사항이다”며 “AI 발생 예방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규정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료관리법 제33조에 따르면 가금류에게 남은 음식물을 먹인 농가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푸드투데이=김병주,최윤해기자]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병은)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세균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김교흥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간담회를 갖고 살처분 보상금 양성농가 20% 삭감, 계열화 문제, 입식 자제로 인한 농가의 피해 등 AI 재난에 따른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교흥 비서실장과 마광하 오리협회부회장, 정기헌 오리협회 지회장 등 오리협회 각 지부장 1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 영암군에서 오리사육을 23년째 해오고 있는 마광하 오리협회 부회장은 “2016년 AI의 사례를 보면 전국이 거의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됐다"며 "농림축산식품부도 AI는 철새에 의한 유입으로 추정했으며 이는 농가입장에서는 불가항력인 상황으로 국가재난"이라고 강조했다. 류근중 오리협회 충북 음성군 지부장은 “생산기반에 대한 투자는 모두 농가의 몫이지만 생산이익의 대한 몫은 모두 기업이 가져가는 현실"이라며 계열화사업의 문제점도 제기했다. 류 지부장은 “정부는 농가의 영업부재와 경영의 어려움을 감안해 유통과 경영의 장점을 가진 기업과 농가의 생산성의 조화를 통한 산업육성을 고려, 계열화사업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류 지부장은 “계열화 사업이 초기에는 소기의 성
[푸드투데이 = 최윤해 기자] 16일 김교흥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한국오리협회 관계자 10여명과 AI대책 간담회를 가졌다.
[푸드투데이=최윤해기자]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20일까지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은 내 고장에서 생산된 쌀의 소비촉진을 통해 애향심을 고취하고 농민들의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해 마련됐다.판매되는 쌀은 2016년산으로, 추청(20kg, 10kg, 8kg, 4kg)과 밀키퀸(4kg, 2kg), 농부여(흑미) 청풍흑찰(4kg,1kg) 등이다.시는 기업체, 유관기관, 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범시민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명절분위기를 조성한다.또한 충주공용버스터미널 주변과 체육관 사거리 등에 고향 쌀 팔아주기 현수막을 게시, 귀성객을 대상으로 충주 쌀의 우수성을 홍보한다.아울러 공무원 및 농협 직원을 대상으로 고향 쌀로 선물하기, 사회복지시설 및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위문시 고향 쌀로 전달하기 등과 같은 운동도 전개한다.시 관계자는 “고향 쌀 팔아주기는 지역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고품질 충주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장경쟁력 제고 등 판매확대에 기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푸드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약초생산기반 구축과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2017 GAP 약용작물 생산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GAP 약초 11개 품목 재배 시 소요되는 농자재 구입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면적 400㏊에 대해 총 사업비 8억 원을 지원한다.신청 대상자는 제천시에 거주하는 자로 관내에서 11대 GAP 약초를 재배하면서 GAP 인증 절차를 준수하고 있는 자다.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이란 소비자에게 안전·위생적인 농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부터 관리 및 유통단계까지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유해생물 등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제도다.시는 11대 GAP약초인 감초, 당귀, 백수오, 백출, 오미자, 율무, 작약, 지황, 천궁, 황기, 황정에 대해 종자·종근 및 비료, 퇴비 등 1회성 소모 농자재에 대한 구입비를 지원한다.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5인 이상 작목반을 구성해 반장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오는 23일까지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아울러 이번 사업을 통해 제천 약초의 품질을 고급화해 약초 농가의 소득 향상은 물론 제천 약초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제
[푸드투데이=최윤해기자]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미소진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한다.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벼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충주쌀 대표브랜드 육성 및 고품질 쌀 생산부터 판매까지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소비자의 구매를 촉진한다.시는 올해 6억 5500만원의 홍보 예산을 확보한 가운데 TV CF, 드라마 PPL 등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명품화 계약재배 지원사업 등을 지속추진하며 쌀의 품질 향상을 적극 유도한다. 연 4회 홈쇼핑 지원을 통한 판매촉진과 시식회 등을 추진, 기업체·수도권 대형마트 등 대량구매처를 충주통합RPC와 함께 발굴한다.아울러 SNS를 활용한 홍보, 인터넷 배너 및 지면 광고, 맛있는 쌀밥짓기대회 등을 통해 미소진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 충주 미소진쌀은 2013년 대통령상을 시작으로 2014, 2016년 전국 쌀 대축제 품평회에서 세 차례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포브스 코리아가 주최한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2015, 2016년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권혁길
[푸드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승훈)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남이면은 대표 브랜드인 황금의 의미(풍요로움, 여유로운 마음, 순수성)에 맞추어 ‘나누는 사람’, ‘배려의 만남’, ‘순수한 자연’을 발전목표로 사업비 60억을 신청했다. 문의면은 오랜 기다림 끝에 용의 꿈을 이룬 아홉용의 이야기와 천년 후 나라의 중심이 될 것이라 예언한 원효대사의 이야기에 ‘행복의 중심, 꿈이 이루어지는 문의’의 비전으로 사업비 60억을 신청했다. 시는 내수읍 초정리, 강내면 궁현리, 남이면, 구미리, 남이면 석실리 등 ‘창조적 마을 만들기’사업을 3월중에 공모사업으로 신청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또한 공모사업이 선정되기 위해 평가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선정 결과는 3~4월에 평가하고 10월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낙후된 읍․면 소재지 기반정비시설 정비 및 특색 있는 농촌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공모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창읍, 오송읍, 옥산면, 강내면, 미원면, 내수읍에 중심지활성화사
[푸드투데이=최윤해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11일 아열대 채소 재배, 가공 등의 연구에서 발생되는 문제점 해결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도 농업기술원에서 전국 아열대채소 담당 연구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아열대채소 연구원들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농가 소득원을 만들기 위해 차요테, 아티초크 등의 재배기술 및 활용방법 연구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들을 논의했다. 아열대 채소는 기후변화와 다문화 가정의 증가에 따라 국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여주의 시비량 설정, 차요테 하고현상 방지 및 재배법 확립에 연구를 한 바 있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재배기술 뿐만 아니라 품질향상 방법, 쌈채 이용, 가공, 유통 등의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접근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앞으로 관련 연구 기관들과 협력하며 각 작물들의 품질 향상 연구에 노력을 다하고 지역 내 아열대 작물재배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 농기원에서는 그 간에 연구된 기술을 영농현장에 활용토록 하고 더 나아가 고도화 연구를 추진해 충북지역 신소득 작물로 육성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최윤해기자] 해마다 계속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농가 어려움을 전달하기 위해 정기헌 한국오리협회 충청북도 지회장, 류근중 음성군 지부장, 홍경표 진천군 지부장이 12일 충청북도청을 방문해 ‘AI 재난에따른 농가협의체 건의문’을 도청 축산과에 제출했다. 지난해 11월 16일 AI 최초발생 후 현재까지 살처분 가금류 수는 3200만여 마리로 정부에서조차 국가재난전염병으로 명명했다. AI 사태로 누구보다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가금류축농가들은 “현재 가금사육농가가 90%이상 계열화 사업에 의존하는 현실로 갑·을 계약에 따른 갑의 부당한 행위에 대해 아무런 대책 없이 생존권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오리협회 충청북도지회에 따르면 정부는 농가의 영업부재와 경영의 어려움을 감안해 유통과 경영의 장점을 가진 기업과 농가의 생산성의 조화를 통한 산업육성을 고려하고 계열화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또한 초기에는 소기의 성과를 거둬 가금 산업의 발전을 견인 해 왔으나 기업의 이윤추구와 사육농가의 증가로 인해 계열주체인 기업의 부당한 계약과 행위로 말미암아 사회적 약자인 농가들은 절대적 ‘을’의 입장으로 ‘노동자 노예’의 신분으로 전락했다
[푸드투데이=최윤해기자]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나들가게 육성선도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동네슈퍼에게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나들가게 경쟁력 강화와 선순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관계자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통한 나들가게 전용상품개발에 노력해왔다.그 결과 지역생산자와 연계한 두부제품 ‘손두부’를 전용상품으로 최종 선정해 오는 19일까지 나들가게 10개 점포에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식품첨가물 없이 지역에서 생산된 콩 만을 100% 사용해 만든 제천지역자활센터의 ‘손두부’에 즉석구이 김을 묶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한정 판매한다. 시는 매장을 찾는 지역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소분·유통 및 무료배송, 전용상품 시범사업의 그간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해 올해는 대상점포를 점차 확대하고 개선했다”며 “각종 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나들가게 경쟁력 강화와 활력제고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해 9월부터 지역특화사업으로 13개 나들가게에서 시범 추진하고 있는 채소 및 청과 소분·유통지원 사업을 통해 채소·청과 평균매출액이 68%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