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나들가게 육성선도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동네슈퍼에게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나들가게 경쟁력 강화와 선순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관계자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통한 나들가게 전용상품개발에 노력해왔다.
그 결과 지역생산자와 연계한 두부제품 ‘손두부’를 전용상품으로 최종 선정해 오는 19일까지 나들가게 10개 점포에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식품첨가물 없이 지역에서 생산된 콩 만을 100% 사용해 만든 제천지역자활센터의 ‘손두부’에 즉석구이 김을 묶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한정 판매한다.
시는 매장을 찾는 지역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분·유통 및 무료배송, 전용상품 시범사업의 그간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해 올해는 대상점포를 점차 확대하고 개선했다”며 “각종 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나들가게 경쟁력 강화와 활력제고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해 9월부터 지역특화사업으로 13개 나들가게에서 시범 추진하고 있는 채소 및 청과 소분·유통지원 사업을 통해 채소·청과 평균매출액이 68%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