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방제제를 이용한 숙취해소 물질을 개발해 바이오 벤처인 바이온에 기술을 이전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의학연구원이 개발한 한방 숙취해소 물질은 당귀, 천궁 등의 한약재에서 추출한 것으로 동물실험 결과 음주 후 혈청 내 알코올 함량이 29%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시판중인 3종류의 숙취해소제와의 비교 실험에서도 우수한 효능을 보였다고 한의학연구원 측은 덧붙였다. 한의학연구원은 이번 기술 이전으로 1억원의 기술료를 받았으며 매년 매출액의 3%를 로열티로 받게된다. 연구원 마진열 박사는 "이번 조성물은 각종 실험결과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면서 "지난해 11월에 관련 기술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의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은 바이온은 경북 소재의 바이오 벤처로 미생물 발효를 통한 식품 및 화장품 소재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경기도 의정부시 보건소는 시내 동오초등학교 학생 109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보건소와 학교 측에 따르면 학생들은 24일 오후부터 복통.설사.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으며 25일부터 교내 보건실을 찾아 고통을 호소했다. 이 학교는 이날 하루 점심 급식을 중단했다. 이 학교는 직영급식을 하고 있으며 24일 점심 식사에는 잡채와 동태전 등이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교감은 "전 학년에 걸쳐 증세가 나타났으나 경미해 입원한 학생은 없다"며 "그러나 아직 26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25일 학교 측으로부터 신고를 받아 26일 가검물을 채취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였다"며 "1주일 후 결과가 나오면 식중독 증세의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4일부터 주요 5개 매장 대상 ‘피자헛에는 사과보다 가벼운 피자가 있다’ 한국 피자헛 (대표 이승일)은 지난 24일부터 주요 5개 매장에서 전 메뉴의 칼로리를 비롯한 5가지 주요 영양정보를 공개하는 ‘영양정보 표시’를 실시하고, 피자의 영양정보를 사과로 표기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영양정보를 이해할 수 있는 ‘애플 마크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영양정보 표시’는 피자헛 용산역, 상계 2호, 증산역, 대치, 상암역점 총 5개 매장에서 시범 실시되며, 애플 마크 프로젝트와 함께 점차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피자와 파스타를 포함한 전 메뉴의 칼로리,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나트륨 5대 영양소가 메뉴판과 홈페이지 등에 표시된다. 피자헛은 ‘영양정보 표시’ 실시에 맞춰, 소비자가 영양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하고, 건강하게 피자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애플 마크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프레쉬 고메이’ 피자 한 조각이 사과 1개보다 칼로리가 낮다는 데에 착안, 사과 개수로 모든 제품의 영양정보를 표기해 소비자의 이해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한국 피자헛 마케팅 담당자는 “애플 마크 프로젝트와 영양정보 표시를 통해 피자헛의 다양
CJ푸드빌(대표 김일천)에서 운영하는 차가운 돌판 위에 비벼주는 아이스크림 ‘콜드스톤 크리머리’가 여름철을 맞이하여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 커피를 절묘하게 결합한 신메뉴인 콜드 샤워와 콜드 쉐이크를 새롭게 출시했다. 콜드샤워는 차가운 돌판에서 비빈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를 부어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아포가또 메뉴이며, 콜드 쉐이크는 아이스크림과 믹스인을 골라 얼음과 우유를 함께 갈아 만든 쉐이크에 에스프레소를 추가한 콜드스톤만의 메뉴이다. 이로써 콜드스톤 고객들은 여름철에 가장 인기있는 메뉴인 아이스크림과 차가운 커피를 동시에, 그러면서도 독특한 맛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나만의 메뉴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믹스인들을 추가해 나만의 메뉴를 만들어 즐길 수 있다. 한편, 콜드스톤은 이번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지난 23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쿨 에스프레소 파티’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제품 메뉴 구입 횟수에 따라 머그컵 및 컵받침 등 선물을 증정하며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서는 총 25명의 고객을 선정해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여름 콘서트 초대권을 증정한다.
25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한방, 발효 등 프리미엄 화장품 출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화장품 주원료인 물을 차별화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화장품은 정제수를 원료로 만들어지지만 '물'이 다른 화장품들은 식물에서 추출한 수분이나 음이온수 등을 이용해 고급화,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해양심층수 업체 워터비스는 화장품 기업 코스맥스와 손잡고 강원도 양양군의 수심 1100m에서 끌어 올린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아이어트리'를 선보였다. 해양심층수는 심해에 존재하는 청정수로 활성 미네랄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해 피부 밸런스를 조절해 주며 일반 정제수에 비해 콜라겐 세포 형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에뛰드'는 알래스카 빙하수 100%로 만든 피부진정.보습 제품 '아쿠아 샤벳 토너'를 최근 출시했다. 알래스카 빙하수는 오염되지 않은 2만5000년 전에 지구상에 존재한 물로 프리미엄 식수로도 판매되고 있다. 에뛰드 아쿠아 샤벳 토너는 여름철 자외선에 붉게 달아오르고 푸석푸석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천연 미네랄을 공급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LG생활건강
3월 결산법인 한국콜마는 25일 충남 연기군 본사에서 열린 제18기(2007.4-2008.3) 결산 주주총회에서 당기 매출 122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78.4%가 증가한 67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콜마는 "기능성화장품 확대와 비비크림 히트에 힘입어 화장품사업부문이 50% 이상 성장하고 피부과의약품 공급으로 제약사업도 30%대의 성장을 보여 사상 최고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올해 매출 목표를 30% 성장한 1600억원으로 잡고 영업이익률 향상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 올해를 '글로벌화 원년'으로 정하고 중국 베이징에 2만3000㎡ 규모의 화장품 생산시설장을 건립하고 있으며 연말께 제품 생산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도내 유통 한약재 103품목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12건에서 납, 이산화황, 카드뮴 등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고 25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국내산 25건와 중국산 한약재 70건 등 모두 103품목으로 이 가운데 국내산 4건과 중국산 7건, 북한산 1건 등 총 12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국내산 황기에서는 납이 기준치 5.0㎎/㎏을 6배 넘는 34.6㎎/㎏이 검출됐으며 중국산 시호에서는 이산화황이 기준치 500㎎/㎏을 웃도는 1천101㎎/㎏이 나왔다. 도는 이번에 적발된 품목을 회수.폐기토록 조치하는 한편 이들 품목을 수입.제조한 8개 업소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제조품목 허가 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검사에서 부적합률이 높게 나타난 수입대상국의 한약재에 대해 하반기에도 집중 검사를 실시, 한약재의 유통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급식을 실시하는 전국의 모든 초ㆍ중ㆍ고교 및 유치원에서는 식단에 쇠고기, 쌀, 김치 등 5가지 품목의 원산지를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란 등에 따른 학생,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급식 원산지 표시제를 전면 시행키로 하고 최근 전국 시도 교육청 급식 담당자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통과된 농산물품질관리법 개정안에 따르면 일반음식점과 학교, 기업 등의 집단급식소는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쌀.김치 등을 조리할 때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개정 농산물품질관리법에 따른 원산지 표시 시행 시점은 쌀과 쇠고기는 6월, 김치와 돼지고기, 닭고기는 12월로 돼 있으나 교과부는 학교급식의 경우 학생,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시행시점을 앞당겨 23일부터 적용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학교, 유치원 급식 담당자들은 당장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쌀, 김치 등 5개 품목에 대해 원산지를 반드시 표시해야 하며 원산지가 표시된 식단을 학교 홈페이지,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공고해야 한다. 이를 시행하지 않는 학
`젓가락만 한 침'(조선대침), `시력이 좋아지는 침술'(눈침), `거머리를 통한 치료기술'(거머리요법), `조그만 수술 칼을 이용한 요법'(소침도요법) 등 전국에 흩어져 있는 우리나라 고유 침구 기술과 방법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이뤄진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침구경락 연구거점 기반구축사업'의 하나로 우리나라 각 지역에 전래돼 내려오고 있는 각종 침구기술과 방법 등을 수집하고 연구하기 위한 전국적인 조사단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의학의 암흑기'로 불리는 일제 강점기 이후 전국적인 규모로 침구기술이나 방법에 대한 수집 연구를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전국에는 침구에 대한 다양한 전통기술들이 전해져 왔지만 제대로 수집되거나 계승되지 못해 침구기술 발전의 숙원사업으로 꼽혀왔다. 한의학연구원은 자체 연구팀과 자문위원, 전국 각 지역 보건소에 근무중인 공중보건 한의사 등과 공동으로 연구팀을 꾸려 탐문활동을 통해 직접 방문조사하고 실제 임상기술을 기록해 나갈 계획이다. 한의학연구원은 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이들 침법 가운데 대표적인 침법을 브랜드화하는 방안도 추진
상반기 잇단 물가 상승의 여파로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이나 천원짜리 김밥, 자체 브랜드(PB) 제품 등 '저가형 상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훼미리마트는 올해 상반기 판매량 순위 상위 30개 제품을 선정, 분석한 결과 이들 제품의 평균 가격이 751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865원에 비해 114원 하락했다. 1000원짜리 `참치 천냥김밥'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0만개 많은 460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7위에서 4위로 3계단 뛰었고 작년 9월 1000원에 양을 늘려 출시한 `빅불고기버거'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해 5위에 올랐다. 700원짜리 `전주비빔주먹밥'은 작년 동기 8위에서 올해 7위로 상승했고 PB 상품인 `500 컵라면'(500원)도 13위에서 8위로 올랐다. 이밖에 판매량 1위는 빙그레 `바나나우유'가 차지했고 진로의 `참이슬'(2위), `레쓰비' 캔(3위), 농심 `츄파춥스'(6위), 하이트맥주의 `하이트 캔맥주'(9위), 서울우유의 흰우유(10위)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GS25에서도 `뉴 전주비빔밥'과 `참치마요네즈' 삼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