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추석을 앞두고 1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적으로 농축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 단속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선물.제수용품 제조업체와 백화점, 중.대형마트, 도소매업체, 전통시장 등에서 제조.판매하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고사리, 도라지, 사과, 배, 밤 등 제수용품과 갈비세트, 한과세트, 다류세트, 건강선물세트, 지역특산물 등의 선물용품이다. 또 음식점에 대해서도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쌀, 배추김치의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한다. 단속은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로 이달 27일까지는 단속의 사전 단계로 정보 수집과 원산지 표시제 홍보를 실시하고 이후에는 수입 농산물 유통이 많은 중.소도시 이상의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다. 단속반은 특별사법경찰 1100명, 단속보조원 118명, 명예감시원 2만5000여명 등으로 구성된다. 관리원 관계자는 "농산물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전국 어디서나 부정유통 신고전화(☎ 1588-8112) 또는 농관원 홈페이지(naqs.go.kr)로 신고해달라
농림수산식품부는 '한식 세계화'의 일환으로 13∼26일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4개국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식에 대한 '맛 평가(마켓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마켓 테스트 대상이 될 한식 메뉴는 현지인에 대한 설문조사, 현지 한식당 경영주와의 인터뷰, 학계.조리사 등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나라별로 조금씩 달리해 모두 40가지가 선정됐다. 공통 메뉴로 비빔밥, 불고기, 갈비, 전류, 두부요리, 새우 샐러드가 선정됐고 여기에 미국은 떡갈비, 닭갈비 등이, 중국은 삼계탕, 전골류, 삼겹살 등이, 일본은 쇠고기 국밥, 삼계탕, 해물파전 등이, 베트남은 김밥, 삼겹살, 보쌈 등이 각각 추가됐다. 특히 외국인의 입맛에 맞게 매운맛이나 짠맛의 정도를 나라마다 조절해 각기 다른 조리법(레시피)으로 만들었다. 마켓 테스트는 현지인이 많이 찾는 식당에 이들 요리를 시식 메뉴로 넣고 공짜로 맛보게 한 뒤 설문지, 인터뷰를 통해 음식에 대한 만족도, 맛, 색감 등에 대한 평가 정보를 받는 식으로 이뤄진다. 모두 1600명을 대상으로 평가를 벌일 계획이다. 미국, 중국, 일본은 한식당이
강화에 태어나서 나고 자라 2만평 규모의 삼농사를 짓고 있는 황우덕 조합장은 강화인삼 명성 되찾기에 자신을 보이고 있다. 황 조합장은 “강화인삼 재배면적이 120만평은돼야 자급자족이 가능하다”며 “현재 재배 면적은 53만평에 불과하지만 4년 임기안에 120만평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건답논을 활용해서 면적을 확보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취임 6개월을 맞은 황우덕 강화인삼공사 조합장은 내년부터는 강화인삼 명성찾기 일환으로 ‘강화인삼축제’개최를 추진 중이다. 강화인삼은 2000년도 들어 재배면적을 넓히기 시작해서 현재 전체 제배 면적이 53만관, 올해 채굴할 6년근은 4만 5000관에 이르고 있다. 총 수확량은 15만차 규모이다. 수확된 인삼 중 30%는 수삼용으로 처리하고 나머지는 전량 가공품으로 처리 한다. 지난 7월에는 5000만원 상당의 인삼제품을 홍콩으로 수출했다. 오는 10월에는 호주로 같은 분량의 인삼수출을 앞두고 있다. 이는 40년만에 처음 있는 것이다. 강화 인삼농협은 해외 인삼 수출 사업에 대해 역점을 두고 있고, 내수쪽으로는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화인삼조합은 어느 조합과 달리 도시 근교의 조합으로
세계 농식품의 유전자원 전문가 양성기관이 농촌진흥청에 설치된다. 농촌진흥청은 9일 세계식량농업기구(FAO)산하 국제생물다양성연구소가 지정한 국제 유전자원 전문가 양성기관이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 센터에 설치, 지난 8일부터 2주간 국제생물다양성연구소와 공동으로 ‘국제유전자원 협력훈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국내 대학원생과 연구인력을 포함한 4명이 참가하였으며, 태국,미얀마 등 아태지역 11개 국가 출신으로 구성된 11명이 참가, 15명의 전문인력이 교육을 받는다. 교육 내용은 유전자원 관리요령과 신품종및 신소재 기술이다. 훈련기간에는 세계채소센터의 농식품 유전자원 5028점이 맡겨지게 된다. 양성기관 개소와 함께 일제강점기 때 독일로 유출된 한반도 원산자원 901점 역시 같이 들어올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박기훈 소장은 “국제 유전자원 협력훈련은 우리가 보유한 농업유전자원 보존·관리 기술을 통해 개발도상국과 유전자원 활용 이익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매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HACCP 7차 기본 교육을 한국식품연구원 회의실에서 실시한다. 교육은 HACCP 추진 팀장등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며 축산물 작업장 및 판매장의 HACCP 적용과 관련된 지식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습득시키고자 실시되고 있다. 축산물 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축산물 판매업에 관련된 종사자들의 참가를 받고 있다. 자세한 교육일정, 교육내용, 교육. 훈련비 지원 절차 등은 식품산업기술지원센터(031-780-9167)로 문의하거나 한국식품연구원 홈페이지 HACCP 교육란(http://www.kfri.re.kr/support/5_haccp.php)을 참고하면 된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 탄소발생 저감화를 중심으로 한 녹생성장 추진 전략 개요를 발표했다.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제 2차관은 8일 부산 동아대학교와 경남 창원대학교에서 ‘농어촌.농어업 녹색성장 추진전략과 실천과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번 추진전략은 정부에서 제시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농식품부에서 추진 중인 전략이다. 농어업분야 생산과정 중 탄소발생을 최대한 줄여 환경을 보호하려는 것이 목적으로서, 주요 전략중에는 ▲ 식품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탄소발자국제 사용 장려 및 홍보 ▲ 목제펠립이나 가축분뇨등 바이오메스 생산 장려 ▲ 오징어,갈치잡이 선박 할로겐 등을 LED등으로 교체 ▲ 유기비료 지원등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 확대 ▲ 로컬푸드를 중심으로 한 저탄소 식문화 확대 등이다. 이들 농어촌.농어업 녹생성장 추진전략은 세부적인 논의를 거쳐 10월에 확정지을 예정이다.
‘2009 기능성식품개발전략’ 국제심포지엄에서 국내 해양산업 기술 수준이 매우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릉원주대학교 김상무 교수는 3일 국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해외 국가지원 사례와 기술수준 동향을 소개하며 국내 해양생물산업에 균형잡힌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기능성 형질전환체 기술이나 염색체 및 세포 조작에 의한 유전 육종의 경우, 선진국과 큰 차이가 없지만 유전체 및 단백질체 활용 기술이나 신의약, 신소재 개발·활용 기술은 선진국에 비해 20~3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이다. 김교수는 그 이유로 연구분야에 종사할 전문인력의 부족과 연구비 편중, 세계화 전략의 부재 등을 들었다. 김교수는 "미국은 해양생명공학을 국가의 주요 4대 BT(생명공학기술)로 선정해 100여개의 해양바이오벤처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미 해양생물유래물질로부터 200여건의 신약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중국은 5개년 계획을 통해 해양생물 산업을 의료생체물질 개발 등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고, 일본의 경우 일본해양과학기술센터에서 미생물 프론티어 연구에만 연간 50억엔을 투자하고 있다" 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
식품위생 전문 기업 에코시아(대표 이승채)는 지난 달 28일 친환경살균소독수 제조장치 에코마스타 EM-002를 농협 목우촌 육가공공장에 본격적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에코마스타 EM-002는 1분당 10리터의 소독수를 생산해 기존 살균소독수 제조장치의 생성량 부족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했고 살균소독력도 기존의 염소계 소독제에 비해 5배 이상 강할 뿐 아니라 THM 등 발암성물질이 전혀 생성되지 않아 환경친화적인 소독제를 제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코마스타 EM-002가 도입된 김제 육가공공장은 농협 목우촌의 돈육 및 햄, 소세지 생산을 위한 종합 육가공공장으로서 대지 1만9703 평에 건물은 9714평에 이르며 도축수는 2000두(일), 부분육은 100톤(일), 햄.소세지는 42톤을 생산하는 대규모 도축장이다. 돼지 스트레스 방지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출하대 높낮이 조절장치 및 안개분무 샤워기, 저전압 전살장치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최단시간내에 도축을 완료해 급속 냉각 및 예냉절차를 거친 후, 자동절단 및 골발을 정형후 진공포장 과정을 거치고 있다. 에코시아 담당자는 “에코마스타는 살균소독이 필요한 곳에 간단히 설치해 수도물처럼 살균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