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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유전자원 전문가 양성기관 설치

세계 농식품의 유전자원 전문가 양성기관이 농촌진흥청에 설치된다.

농촌진흥청은 9일 세계식량농업기구(FAO)산하 국제생물다양성연구소가 지정한 국제 유전자원 전문가 양성기관이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 센터에 설치, 지난 8일부터 2주간 국제생물다양성연구소와 공동으로 ‘국제유전자원 협력훈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국내 대학원생과 연구인력을 포함한 4명이 참가하였으며, 태국,미얀마 등 아태지역 11개 국가 출신으로 구성된 11명이 참가, 15명의 전문인력이 교육을 받는다.

교육 내용은 유전자원 관리요령과 신품종및 신소재 기술이다. 훈련기간에는 세계채소센터의 농식품 유전자원 5028점이 맡겨지게 된다.

양성기관 개소와 함께 일제강점기 때 독일로 유출된 한반도 원산자원 901점 역시 같이 들어올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박기훈 소장은 “국제 유전자원 협력훈련은 우리가 보유한 농업유전자원 보존·관리 기술을 통해 개발도상국과 유전자원 활용 이익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매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