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지역의 소규모 막걸리 제조업체들과 손을 잡고 막걸리 유통 시장에 진출한다. CJ제일제당은 이달 중순부터 충북 제천 용두산조은술의 '대강 소백산 막걸리'와 경남 창녕 우포의아침의 '탁사마', 전북 전주주조의 '전주생막걸리' 등 3개 브랜드의 전국 유통을 대행한다고 5일 밝혔다. 막걸리 생산은 지역 업체들이 맡고, CJ제일제당은 유통과 연구개발(R&D), 품질관리, 마케팅, 영업 및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CJ제일제당은 협력업체 선정 단계에서 전국 각지에 연구팀을 보내 제조공정과 품질, 위생기준을 점검했다. 품질의 표준화를 위해 지역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품질을 측정하도록 지표와 방법을 매뉴얼화해 제공하기도 했다. 또 효모 탄산가스를 밖으로 내보내면서 막걸리는 새지 않는 병마개를 개발해 계약업체에 제공함으로써 유통기한을 기존의 열흘 안팎에서 보름으로 늘렸다. 이달 중순 유통을 시작하는 3개 브랜드는 모두 국산 쌀을 쓰는 생막걸리로 100% 냉장 상태로 유통된다. 제품에는 제조업체 이름과 브랜드 외에 '우리대표막걸리'라는 CJ의 보증 마크가 추가로 표시된다. CJ제일제당은 올 11월께 해외 수출을 시작한다는
건국대학교 건국유업·건국햄)이 강원심층수와 함께 '건국대학교 천년동안'을 출시하고 먹는물 시장에 진출한다. 건국유업은 강원도 고성 앞바다에서 취수한 해양심층수 ‘건국대학교 천년동안’을 7월부터 전국 가정에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해양심층수란 태양광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00m 이하 깊은 바다에만 존재하는 심해 바닷물로 수온이 항상 2℃ 이하를 유지하고 있어 유기물이나 병원균 등이 거의 없으며 마그네슘, 칼슘, 칼륨 등 인체에 필수적인 무기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해양 수자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출시된 ‘건국대학교 천년동안’은 동해상 6km 지점 수심 605m에서 이음매 없는 단일관을 통해 취수한 해양심층수를 사용하며 일본 도요보와 벤텐의 최신 물 처리 기술을 도입해 심층수 취수에서부터 최종 포장까지 전 공정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생산시스템으로부터 생산된다. 건국유업 박홍양 사장은 “건국유업의 전국적인 물류시스템과 그동안 쌓아 올린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4500억 규모의 먹는 샘물시장에 ‘건국대학교 천년동안’을 성공적으로 진입시키겠다"며 "또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제품을 점차 다각화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아오츠카는 2일 '나랑드 사이다'를 출시하고 사이다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온음료 '포카리 스웨트'로 유명한 동아오츠카는 1년 동안 신제품 콘셉트와 품질에 대한 소비자 반응 조사를 거쳐 사이다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연간 3900억원(지난해 기준) 규모의 사이다 시장에서는 칠성사이다의 점유율이 가장 높고, DK사이다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3년 이내에 시장 점유율 10%를 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나랑드 사이다'는 설탕과 합성보존료, 카페인, 색소를 넣지 않은 '제로 칼로리' 제품으로, 가격은 편의점 기준으로 245㎖ 캔 800원, 500㎖ 페트병 1200원, 1.5ℓ 페트병 1800원이다.
코카-콜라사의 ‘미닛메이드 with Pulpy’는 1일 청계천 광장에서 오렌지펄프가 들어 있어 입 안에서부터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미닛메이드 with Pulpy’ 신제품 4만개 증정과 함께 이동식 Pulpy(펄피)바를 운영하며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대형 ‘Mobile(이동식) Pulpy Bar’를 운영하며 룰렛 게임을 통해 ‘미닛메이드 with Pulpy’ 제품과 오렌지와 레몬의 상큼함이 느껴지는 스펀지 볼 등을 제공하며, 펄피맨과 즉석 촬영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Mobile(이동식) Pulpy Bar’는 트레일러에 실려 랩핑카와 함께 1일 청계천 소라 광장으로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지속적으로 홍대, 대학로, 명동, 강남역 등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거리의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롯데주류 김영규 대표(왼쪽)는 30일 군산시청 시장실에서 군산 교육발전 진흥재단(이사장 문동신쪽)에 ‘처음처럼’ 판매금액으로 모은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롯데주류는 1999년부터 매년 일정금액의 장학금을 지역에 기탁하는 ‘내 고장 사랑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올해는 지난 2월 지급한 장학금을 포함해 총 2000만원을 군산시에 전달했고, 지금까지 지원된 장학금의 총 금액은 1억 3525만원에 달한다.
여름엔 아이스크림만한 간식이 없다. 한 입 베물어 먹는 것만으로도 입 안에 청량감이 가득 퍼지고, 온 몸이 시원해 지기 때문에 무더위로부터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는 최고의 간식이다. 반면 초콜릿이나 과자류는 찌는듯한 날씨에 본연의 맛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판매량도 주춤해 진다. 이런 고민을 타파하기 위해 업계에서는 여름에 맞춰 얼려야 제 맛을 살리는 간식을 새롭게 선보이거나, 기존의 과자류를 시원하게 먹는 방법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여름을 시원하게 나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더운 날씨에 시원한 간식거리를 찾는 것은 인지상정. 많은 업체에서 이런 소비자들을 위해 아이스크림 말고도 얼려 먹으면 맛있는 제품을 소개하는가 하면, 냉동 전용 제품을 선보이며 여름 특수를 노리고 있다. 크라운제과의 ‘하임’은 고급 웨하스 안에 달콤한 초콜릿이 들어 있어 바삭한 과자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초콜릿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여름철 고온에 취약한 초콜릿이 쉽게 녹아 과자의 맛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하임’이 차갑게 얼려 먹으면 더욱 맛있다는 사실을 알려 여름에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명 ‘1°C 마케팅’으로 ‘여름엔 하
종합식품기업 사조대림(대표 이인우)이 순창군(군수 강인형)과 장류밸리 육성사업 중 절임류 부문의 특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1일 체결했다. 장류의 고장 전북 순창은 현재 2012년 완공목표로 장류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기능성 절임류 세계화 지원 센터’를 2011년 까지 100억을 투자해 준공할 예정이다. 사조대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순창군에 세계 시장에 선보일 절임류를 생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추가투자를 통해 순창군 국내 절임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사조산업은 지난 1월 2015년까지 500억을 투자해 순창에 대규모의 장류 공장 준공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 한 바 있다. 사조그룹은 오는 10월 공장 완공 후 생산될 장류와 국내 농가로부터 공급받은 채소로 만든 최고급 절임류를 통해 기존의 저가제품으로 인식되던 절임 제품을 세계적 식품으로 발전시킨 다는 계획이다. 사조대림 이인우 대표는 “사조그룹과 천혜의 조건을 가진 순창이 만나 장류와 절임류를 생산하게 됨으로써 사조와 순창 브랜드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며 “특히 국내산 최고급 재료와 사조가 만든 장류로
무더운 7월, 블루베리의 철을 맞아 외식업계에 불고 있는 ‘블루베리’ 열풍이 무섭다. 오렌지, 호박 등과 함께 대표적인 슈퍼푸드인 블루베리는 시력 저하 예방, 학습 기억력 향상, 노화방지, 항암, 당뇨예방, 심혈관계 질병개선, 심장병 예방, 변비, 복부비만 개선 등 다양한 효능으로 ‘신이 내린 보랏빛 기적’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또한, 구하기 쉬우면서도 맛있고 영양이 높아 그 자체로 먹어도 손색 없지만, 상큼 달콤한 과실 맛 덕에 다른 음식들과도 잘 어울려 블루베리를 활용한 색다른 음식으로 태어나 올해도 꾸준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지난 4월 출시한 ‘로얄푸딩 블루베리’는 블루베리의 상큼한 맛과 우유푸딩의 부드러움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하루 평균 1000개씩 팔리며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윗층 과일푸딩을 먼저 먹고 카라멜 시럽과 우유푸딩층을 한번에 떠먹으면 그 풍미를 제대로 느껴 볼 수 있다. 여기에 상큼한 블루베리 잼에 유산균이 함유된 요거티 크림이 어우러진 ‘블루베리요거티’ 빵 역시 지난해 출시 이후 매월 20%씩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보이며, 현재 월평균 10만 개씩 팔
냉면 업계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풀무원식품이 신선함과 안전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올해 모든 물냉면 육수를 천연암반수로 교체한 후 시장점유율이 기존 36%에서 40% 이상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합성감미료, 합성보존료, 합성착색료 등 인공화학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은 프리미엄 냉면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받아온 풀무원은 올해 냉면 시장의 키워드를 ‘육수’를 꼽았다. 전체 370억 원 규모의 냉면시장 중 한국인이 선호하는 물냉면의 비중이 75%로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에서 물냉면의 맛과 품질을 좌우하는 육수부터 차별화되어야 한다는 것. 실제로 포장 물냉면에 함께 들어있는 육수는 그대로 부어먹을 수 있어 편리하긴 하지만 어떤 물을 사용하는지 궁금하다는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라 소비자들이 조금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충북 음성에서 끌어올린 깨끗한 천연암반수를 사용함으로써 경쟁사들과는 차원이 다른 맛과 품질을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천연암반수로 만든 평양 물냉면’은 메밀과 도토리를 넣어 전통 냉면 제조방식으로 만든 쫄깃한 생(生)면과 국산 무, 양파, 대파 등을 직접 우려낸 천연암반수
2011년까지 연 350억 매출, 시장점유율 10% 목표 소화 불량으로 배앓이를 하거나 뱃속에 가스가 차는 등 일반 분유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아기들을 위한 '맞춤형 분유'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매일유업(대표 최동욱)은 우유 알레르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유와 유사하게 단백질을 구성하고, 소화 능력에 맞게 유당 함량을 조절한 맞춤형 소화설계 분유인 '앱솔루트 센서티브'를 개발,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이날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열어 영유아기의 배앓이, 보챔, 가스참 등의 증상이 우유나 산양유로 만들어진 일반분유의 단백질과 유당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거나 체질적으로 민감한 아기에게서 주로 나타난다는 점에 착안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우유단백질로 생기는 알레르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분 가수분해한 단백질을 사용함으로써 우유단백질의 항원성을 1만분의 1로 줄였다. 또 부드러운 소화를 방해하는 유당을 단계별로 조절해 아기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탄수화물로 구성했다. 매일유업은 유럽의 프리슬랜드 캠피나, 일본 모리나가 등 해외 유수의 유업체들과 5년간의 공동 연구를 통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