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는 12일 제17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에 '젊은 잎새 사랑나누미 봉사단'이 응모해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자원봉사센터 중앙회 주최로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린 이번 자원봉사대축제에는 가족, 시민, 기업, 학생단체 등 전국에서 1270여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 기간에 '젊은 잎새 사랑나누미 봉사단'은 광주 사랑의 식당에서 홀로 사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과 '사랑의 밥퍼' 활동을 했고 행복재활원의 몸이 불편한 장애우를 대상으로 창의적인 사회적응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젊은 잎새 사랑나누미 봉사단'은 보해에서 나눔과 베품을 실천하고자 지난 2006년 설립한 봉사단체로 보해 임직원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로 구성돼 있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서울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리며 우수상인 젊은잎새 사랑나누미 봉사단은 상패와 상금 50만원을 받는다.
롯데주류가 국내 최대 막걸리 업체인 서울탁주와 손잡고 일본 막걸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주류(대표 김영규)는 12일 서울장수주식회사(대표 이동수)와 공동으로 막걸리를 일본에 수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장수주식회사(서울탁주)가 일본에서 판매될 '일본용 막걸리'를 생산하고, 롯데주류는 일본용 제품의 연구개발(R&D) 지원, 수출업무 및 현지 마케팅 등을 담당한다. 양사는 지난 5월 신축된 서울탁주의 충북 진천공장에서 일본 수출용 제품을 생산, 이르면 9월말부터 본격적인 일본 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도쿄, 요토하마 등 일본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 연간 300만병 이상을 수출한다는 목표다. 새롭게 출시될 일본용 막걸리는 장기 유통이 가능한 살균 막걸리로, 초기 물량은 1ℓ 또는 그 이상의 대용량 제품으로 개발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일본에서 한국 막걸리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일본 내 한국 막걸리 붐 업(boom-up)에 일조하고자 서울탁주와 뜻을 같이 했다"면서 "현지인 입맛에 맞춘 고품질의 막걸리로 일본에서 '막걸리 한류'를 확대시
CJ제일제당은 전남 신안군 신의도에서 어민들과 공동 설립한 신의도 천일염의 천일염 제품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고 12일 밝혔다. 2만4211㎡ 부지에 들어선 이 공장은 갯벌 염전에서 채취한 소금을 가공해 천일염 완제품을 연간 2만t까지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는 갯벌 천일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프랑스 유명 소금 브랜드 '게랑드'의 전체 생산량 1만5000t보다 많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이 공장에서는 CJ제일제당의 천일염 브랜드 '오천 년의 신비'의 제품 7종이 생산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오천 년의 신비' 기존 제품 4종을 포함해 총 11종으로 5년 안에 24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일본과 러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전명석 CJ제일제당 조미 사업부 부장은 "신안군 갯벌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의 품질은 세계에서 통할 만한 수준"이라며 "국산 천일염은 한식 세계화에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1월 신의도 염전을 소유한 어민 83명과 함께 신의도 천일염를 설립했으며 CJ가 52%, 어민들이 48%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음료 제품을 새로 단장해 다시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포장 디자인뿐 아니라 시장 트렌드에 맞게 콘텐츠까지 바꾸는 이런 '리뉴얼(renewal)'은 신제품 개발보다 적은 비용에 효과적인 마케팅으로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려는 것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가 1999년 출시한 '2% 부족할 때'는 흥미로운 제품명과 "사랑에 목마를 때 2%를 채운다"라는 스토리텔링형 광고로 2000년 연매출이 1800억원에 달할 정도로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이후에 차츰 인기가 줄어 지난해에는 400억원대 매출을 보임에 따라 롯데칠성은 "2000년 신화를 재창조한다"는 전략으로 이 제품을 새단장해 내놓았다. 먼저 생수 선호도가 높아진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의 과즙 함량을 5%에서 2%로 낮춰 과즙 음료보다는 물에 가깝게 바꿨다. 디자인도 용기에 직접 음료와 애정지수의 관계를 풀이한 이야기를 새겨넣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비춰보면 휴대전화에 음료에 대한 정보가 뜨는 '컬러 태그'를 달아 젊은층을 겨냥했다. 롯데칠성은 앞서 100% 과즙 냉장 주스의 대표적 제품인
인터넷을 중심으로 다양한 레시피(조리법)가 떠돌아다면서 식품업계가 매출이 오르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네티즌들은 식품업체조차 생각지 못했던 독특한 아이디어로 식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하고 이런 'UCC(User Created Contents) 조리법'을 블로그나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행시키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장수 제품 '팔도비빔면'은 사과나 열무김치 등을 넣어 먹는 조리법은 기본이고 최근 '제육볶음 비빔면 보쌈'이나 '골뱅이 비빔면', '깻잎 비빔면'으로 만들어 먹는 술안주 조리법도 유행하면서 식사대용식을 넘어서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250억원이었던 '팔도비빔면' 연매출이 올해 27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뚜기가 수입 판매하는 '타바스코' 역시 스파게티나 고기에 쳐서 먹는 핫소스에서 벗어나 낙지전골 등 한국 요리에 넣는 것은 물론이고 보드카, 토마토주스와 섞어 칵테일로 만들어 마시거나 오렌지주스에 타 먹는 응용법까지 떠돌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작년 동기보다 매출이 20%가량 신장했는데, 오뚜기는 그 주요 요인으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응용법이 퍼진 것을
삼양그룹 식품연구소(소장 엄태웅)는 9일 경기도 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과 공동연구 협약식을 열고 식품소재 발굴 및 실용화 연구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삼양그룹은 경기도 농업기술원과 농식품 가공에 필요한 소재를 발굴하고 응용기술을 개발하는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또 공동연구를 통해 농식품 가공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기도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경기 지역 산업체와 농민에게 이익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양측은 그동안 전통주 소재를 발굴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벌여왔다. 삼양그룹 식품연구소는 막걸리 감미질 개선 솔루션을 제공하고,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전통주 연구개발을 수행했으며, 현재 가평에 있는 ㈜우리술에서 연구개발 성과물에 대한 상품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건국대학교 건국유업·건국햄(대표 박홍양)은 7월부터 유업계 최초로 '품질보증 실명제'를 시행한다. 이번 '품질보증 실명제'는 건국우유 패키지에 품질보증개발실에서 품질보증을 담당하고 있는 수의사 김한중 팀장의 실명과 마크, 사진 등을 표기해 고객들에게 건국우유의 품질 신뢰도를 알리는 제도로 유업계 최초로 시행된다. 이번 '품질보증 실명제' 표기시행은 10일 이후 출고되는 제품 중 주요 품목부터 우선 적용된다. 건국유업 김한중 팀장은 "이번 제도시행을 통해 보다 믿음직한 제품을 생산한다는 의무를 가지고 고객의 믿음에 보답하겠다"며 "신선하고 안전한 우유를 고객에게 공급하기 위한 건국유업만의 엄격한 품질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품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건국유업의 박홍양 사장은 "고객중심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자사만의 품질보증제가 필요하다고 느껴 품질보증 실명제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시스템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대표 이호림)는 8일 오비맥주 본사 12층에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정KPMG컨설팅(대표 김영효)을 ‘전사 업무 혁신 프로젝트’ 추진 사업자로 선정하고 업무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오비맥주는 이번 ‘전사 업무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각 부서의 중복된 업무를 통합하고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는 물론 경영진이 보다 효과적이고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전사 업무 혁신 프로젝트’의 특징은 기업의 회계처리와 재무제표에 대한 국제적 통일성을 높이기 위한 IFRS 자문, 비 재무영역의 프로세스 혁신을 비롯해 SAP 버전 업그레이드 등 원가, 인사 등을 포함하는 지원업무와 품질관리, 생산관리, 영업관리 등 사내 전 업무 영역에 걸쳐 글로벌 표준을 적용하여 수행하게 된다. 특히, 글로벌 표준이 적용된 각 업무영역을 통합하여 유기적인 비즈니스 연계가 가능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국내 맥주 수출 1위 기업을 넘어 진정한 글로벌 수준의 맥주 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오비맥주 이호림 대표는 "오비맥주는 21세기 글로벌 경영환경에 발맞춰 ‘PRIDE’를 새로운
참살이L&F의 ‘참살이탁주’가 7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2010년도 상반기 G마크 인증 신규경영체 인증식에서 ‘G마크’를 수여 받았다. ‘G마크’는 경기도내에서 생산한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임산물, 농축수임산물을 원료로 하여 제조 가공한 가공식품 및 전통식품으로서 안전하게 생산한 것임을 도지사가 인증한 우수 농특산물에 부여된다. ‘참살이탁주’는 100%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되는 우리 쌀을 사용하고 안전한 생산과정을 통해 막걸리를 제조하는 등 친환경 원료의 엄선과 기술 연구를 통한 막걸리의 품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G마크 인증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참살이L&F의 강환구 공동대표는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브랜드로 자리잡은 G마크의 획득에 한없이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경기도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막걸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경기무형문화재 제13호 남한산성소주의 기능보유자 강석필 옹과 국립한경대학교의 공동연구를 통해 만든 명품 막걸리 참살이탁주는 이번 G마크의 인증으로 향후 1년간 관계기관 및 NGO 단체로부터 원료의 생산부터 제조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철저한 안전성
본격 장마철을 맞아 비오는 날, 유난히 입맛을 당기는 먹거리들인 파전, 보쌈 등과 함께 동동주나 막걸리를 떠올리기 쉽지만 장마철 간식거리는 의외로 와인과도 잘 어울린다. 부침개의 기름진 맛을 잡아주는 화이트 와인, 고기의 뒷 맛을 깔끔히 가셔주는 레드 와인 등 어울리는 먹거리와 매치만 잘 한다면 음식의 숨은 감칠 맛을 돋우는데 탁월하기 때문. 다양한 와인과 함께 지루한 장마철도 운치 있게 즐겨보자. 파와 해물의 맛을 돋우어 주는 데는 화이트 와인이 제격이다. 산도가 강해 상큼한 화이트 와인은 파의 강한 향과 해물의 맛을 깔끔하게 잡아준다. 세계 최고의 화이트 와인으로 불리는 리슬링은 신선한 샐러드와 잘 어울린다. 호주산 베스트 와인으로 꼽히는 ‘피터르만 에덴밸리 리슬링’은 국제 주류 품평회 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 에서 베스트 리슬링 트로피를 5회 수상하며 호주 바로사의 리슬링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대표적인 화이트 와인이다. 풍부한 시트러스와 신선한 라임향을 지닌 와인으로 굴, 조개가 풍부하게 들어간 해물파전과 곁들여 먹으면 제격이다. 알코올 도수 역시 일반 화이트 와인보다 낮아 초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