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인 친환경인증 면적 2009년까지 30%로”전남 순천시가 전국 최초로 농업단지 특구지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시는 17일 “농업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월중 순천만과 주암호 주변 2천여ha를 ‘광역친환경농업단지 특구’로 지정해줄 것을 농림부와 재경부에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특구가 지정되면 2008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각종 친환경 농업사업을 추진하기로 하는 한편 이와는 별도로 올해 별량면 일대 300ha를 시범단지로 우선 조성할 계획이다. 지정 예정지는 순천만 주변 별량면(320ha), 해룡면(248ha), 도사동(517ha)과 주암호 주변 승주읍(162ha), 송광면(518ha), 외서면(136ha), 낙안면(183ha), 상사면(40ha) 등 모두 2천124ha다. 시는 단지에 우렁이농법 벼 단지 등을 900ha 조성하고 지렁이와 왕겨 등을 이용한 환경친화형 퇴비사를 설치하는 한편 토양개량제(석회, 규산)와 유기농자재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 축산분뇨 통합자원화센터, 친환경 축산단지, 친환경 유통시설, 기술지도와 교육시설, 친환경농업 진단실 등을 갖추고 생태마을 체험학습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농어, 돔 등 설명 및 생선회 즐기는 법 소개해양수산부는 수협중앙회와 공동으로 우리 바다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생태와 이름, 유래 등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재미있는 수산물이야기’를 CD 등 동영상물로 제작했다. 이 동영상물은 농어와 돔 등 40종의 수산물에 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생선회 즐기는 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생선회 박사인 조영제 교수(부경대)가 출연해 ‘생선회의 어제와 오늘’, ‘자연산 양식산’ 등 총 8편(각5분씩)에 걸쳐 생선회 100배 즐기기를 소개한다. 이 동영상 자료에 따르면 ‘청어는 정월이 되면 수억마리가 대열을 이뤄 오므로 바다를 덮을 지경이다’라고 자산어보에 기록돼있다. 특히 산란철에는 청어 수컷이 방출하는 정책으로 푸른 바다가 우유 빛으로 물들 정도인데 일본과 우리나라 남쪽 지방에선 예로부터 많은 자손을 가지라는 의미에서 정초에 청어알을 먹는 풍습도 생겼다고 전한다. 또 조기 말린 것을 굴비라고 하는데 고려말 인종때 이자겸이 지금의 영광 지방에 유배됐다가 굴비에 맛을 들여 사위인 인종에게 굴비를 선물하면서 굽히거나 비굴하지 않고 태연자약하게 살고 있다는 심정을 담아 굴비(屈非)라 써올렸는데 이것이 굴비의 유래로 전
“일본인 마음은 욘사마가, 입맛은 태양초고추장이~”장류기업 해찬들(대표 오정근)은 지난 1월 10일부터 일본의 전국 6,250점포 패밀리마트에서 태양초골드고추장을 판매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시판된 태양초골드고추장은 일본인들의 음식 문화에 적합한 용량(60g)의 사용이 편리한 튜브형으로 제작됐다. 한국 고추장에 생소할 수 있는 일본 소비자들을 위해 간단한 요리 레시피도 포함시켰으며 일본 판매가격은 198엔이다. 해찬들은 1994년 처음으로 일본 수출을 시작해 2000년부터는 일본 해찬들재팬을 통해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 해찬들은 패밀리마트뿐만 아니라 일본의 정육연합체인점, 한국의 정육점에 해당하는 젠니쿠렌으로의 시장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해찬들은 지난해 일본의 소스 개발 회사 및 급식 회사 그리고 슈퍼체인 등을 통해 200만 달러의 대일 매출액을 기록했고, 올해는 작년 대비 30% 증대시킨 260만 달러로 매출 목표를 잡고 있다. 드라마 대장금 상영으로 높아질 일본 내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과 열기로 어느 해보다 고추장의 인기가 더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이다. 현재 해찬들의 일본 수출 품목은 고추장이 약65%, 된장과
최고 6배까지 공급확대, 원산지 특별단속농림부는 14일 오후 과천청사에서 이명수 농림부 차관 주재로 농협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농축산물 수급동향을 점검하고 설대비 수급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설 보름전인 1월 25일부터 2월 7일까지를 설 농축산물 ‘수급안정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사과와 배, 쇠고기 등 11개 제수용품의 공급을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림부는 농협과 산림조합 등을 통해 공급물량을 평시대비 최고 6배까지 확대하는 한편 농협의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 산림조합의 직매장 등 2,300여개소의 판매장과 570여개 직거래장터에서 과일과 축산물 등 제수용품과 임산물을 시중가보다 5~30% 싸게 판매하기로 했다. 농림부는 또 원산지 표시위반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설 성수품의 부정유통 행위를 근절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농림부는 사과와 돼지고기 등 일부 농축산물이 전년동기 보다 가격 강세를 보임에 따라 특별대책 기간 이전이라도 수급 동향을 일일 점검하여 가격이 급등할 경우 수시로 농협과 민간 등 보유물량 공급을 늘려 원활한 수급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정병기 기자/hope@fene
농림부, 지역농업 클러스터 선정 본격 착수 농림부는 이번달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역농업 클러스터 시범사업과 관련해 접수를 받고 본격적인 선정작업에 들어간다. 다음달 중순 경 10여개 지역의 윤곽이 그려질 예정인 가운데, 각 지자체도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농림부는 중장기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역농업 클러스터, 왜 시작하지이 사업은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농산물 산지를 중심으로 거점을 확보하고 배후의 관광, 가공산업 등에 파급효과가 극대화 되도록 각 지자체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각 지자체별로 농산품에 대한 브랜드화 작업이 광범위하게 추진되고, 재정경제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특구선정 작업 등과 맞물리면서 농산업분야 및 농촌지역의 큰 틀이 지각변동을 겪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농림부측은 지역에 특화된 농산업을 중심으로 기술과 경영이 융합된 '시스템 농업'의 구축을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전략적 차원에서 지역농업 클러스터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과거의 생산위주 정책에서 벗어나 가공, 유통 등 농산업과 지역의 문화, 관광산업을 연계해 맞춤농정으로 전환시키는데 정책의 초점이 맞
콩의 모든 것이 알고 싶다 콩은 주로 이모작으로 농작물을 재배하는 체계에서 이용되고 산간지방에서 많이 재배된다. 콩은 그 용도가 헤아릴 수 없이 많아 두부, 장류, 콩나물 등 식용 외에 기름을 짜는 원료로 쓰이고, 기름을 짜내고 남은 찌꺼기는 배합사료 원료로 사용된다. 특히 최근에는 기능성 식품 소재로 부각되고 있어 무한한 부가가치 창출이 전망된다. 세계 4대 콩 생산국은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중국이며 세계 총재배면적의 약83%, 생산량은 약 90%를 기록하고 있다. ■ 재배와 수입은 얼마나 하나국내의 콩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03년을 정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콩이 웰빙식품으로 주목 받으면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한다. 이와 관련해 농림부 관계자는 "태풍 등 기후의 영향과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농가들의 행태를 예측하기가 다소 어렵기 때문에 콩 재배면적의 변동이 다소 있다"며 "그러나 웰빙열풍으로 수요가 늘어 재배면적이 분명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년간 콩 수입량은 약150만톤 내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주요 수입국은 미국으로 전체 수입량의 80%가량을 차지하
농진청, 2007년 농가·업체 보급 본격화국내 연구진이 감자칩 가공에 적합하고 시각적인 효과가 뛰어난 칼라칩 감자 육성에 성공했다.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는 6년 전에 개발을 시작해 기존의 자주색을 띠는 '자심'품종보다 안토시아닌이 2배 높고, 건물률이 20% 이상인 '칼라칩 감자'를 육성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안토시아닌은 주로 가지 등의 채소, 포도의 껍질부분, 적포도주에 많이 함유된 성분으로 콜레스토롤 저하작용, 혈관보호 등의 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수분을 제외한 내용물을 의미하는 건물률이 높을수록 감자칩 가공에 유리하다"며 "농가재배를 위한 정밀평가와 재배기술을 개발하여 2007년부터 농가 및 가공업체에 보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정병기 기자/hope@fenews.co.kr
"농협법 신중, 식량안보 중요성 강조"농민연대, 식량자급률 목표수준 먼저 챙겨야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4일 농림부, 교육부 등 6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하고, 신임 농림부장관에 박홍수 열린우리당 초선의원을 발탁했다. 노 대통령은 농림부장관 교체와 관련해 "애초 인사계획이 있었고 쌀 협상 등으로 시끄러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조용해 취소할까도 싶었으나, 농민 반발을 달래기 위해 부득이하게 교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임 박 장관은 고향인 경남 남해에서 마을 이장을 시작으로 지역 농민운동에 투신,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 회장까지 지낸 '농정전문가' 초선 비례대표의원이다. 지난 17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에 20번에 배정됐던 조성준 전 의원이 탈락한 뒤 농어민대표자격으로 비례대표에 배정,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박 신임장관은 지난해 국정감사 때 농협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분리와 관련해, 시행은 바로하되 2년 정도 유예기간을 둬 농협이 신·경 분리에 대응하도록 해야한다는 '신중론'의 입장을 보였다. 또 식량안보의 중요성을 평소 강조하면서 우리 쌀을 반드시 지키고, 나아가 수출액의 1%를 농업회생기금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농림부, 공동마케팅조직 육성 시동농산물 산지유통조직의 영세성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화된 공동마케팅조직이 본격적으로 육성된다.농림부는 공동브랜드를 사용하여 연간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시·군단위 이상의 농가 9개를 선정하고 올해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동마케팅조직으로 선정된 곳은 농산무역(브랜드명 돌), 순천농협(브랜드명 드림원), 안성연합(브랜드명 안성맞춤) 등이며 2013년까지 200개로 확대된다. 농림부는 이들 조직에게 농수산물가격안정에관한기금에서 최고한도 30억원의 무이자 인센티브자금을 지원하고, 조직당 2000만원의 홍보 및 정보화비용 지원, 경영컨설팅 우선 지원, 외국인 노동자 우선 배정을 추진한다. 농림부관계자는 "읍·면단위의 영세 유통조직으로는 규격농산물의 연중 공급체제를 구축하기 어렵다"면서 "이번 조직 선정은 대형유통업체와의 직거래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안정적인 거래처를 확보하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정병기 기자/hope@fenews.co.kr
국순당, '삼겹살에메밀한잔' 자진회수 국순당은 삼겹살 전용주인 '삼겹살에메밀한잔' 일부 제품에서 육안으로 관찰되는 침전물이 발생해 자진회수키로 했다고 지난해 31일 밝혔다. 국내에서 술이 리콜 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11월7일 이전에 제조된 `삼겹살에메밀한잔'으로 국순당측은 현재 8만병(4000상자) 정도가 시중에 유통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국순당 관계자는 "침전물이 메밀과 쌀 등의 원료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유래된 단백질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인체에는 무해하다"며 "침전물이 소비자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진회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리콜을 원하는 소비자는 국순당 고객상담실(080-0035-100)이나 홈페이지(www.ksdb.co.kr) 및 지역도매점(전화안내 080-0035-100)을 통해 접수하면 국순당측이 회수해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해 주거나 환불해 준다. 이번 리콜은 기한 제한 없이 진행된다. 정병기 기자/hope@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