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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찬들, 태양초고추장 일본 패밀리마트 입점

“일본인 마음은 욘사마가, 입맛은 태양초고추장이~”

장류기업 해찬들(대표 오정근)은 지난 1월 10일부터 일본의 전국 6,250점포 패밀리마트에서 태양초골드고추장을 판매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시판된 태양초골드고추장은 일본인들의 음식 문화에 적합한 용량(60g)의 사용이 편리한 튜브형으로 제작됐다. 한국 고추장에 생소할 수 있는 일본 소비자들을 위해 간단한 요리 레시피도 포함시켰으며 일본 판매가격은 198엔이다. 해찬들은 1994년 처음으로 일본 수출을 시작해 2000년부터는 일본 해찬들재팬을 통해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

해찬들은 패밀리마트뿐만 아니라 일본의 정육연합체인점, 한국의 정육점에 해당하는 젠니쿠렌으로의 시장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해찬들은 지난해 일본의 소스 개발 회사 및 급식 회사 그리고 슈퍼체인 등을 통해 200만 달러의 대일 매출액을 기록했고, 올해는 작년 대비 30% 증대시킨 260만 달러로 매출 목표를 잡고 있다.

드라마 대장금 상영으로 높아질 일본 내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과 열기로 어느 해보다 고추장의 인기가 더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이다.

현재 해찬들의 일본 수출 품목은 고추장이 약65%, 된장과 쌈장이 25% 정도 차지하고 있다.

정병기 기자/hope@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