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에 이어 ‘친건강’ 신개념 냉장고 개발국내 가전시장이 친환경에 이어 친건강(Health Care)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LG전자(대표:具滋洪/www.lge.com)는 위생성 강화를 위해 디오스 냉장고 전 모델에 항균 처리 기능인‘바이오 쉴드시스템(Bio Shield System)’을 적용키로 했다.‘바이오 쉴드 시스템’이란 내부 케이스(도어 및 캐비닛)를 항균 처리하기 위해내부 표면을 은(銀)이온으로 코팅한 차세대 항균 시스템이다. 은(銀)이온은 미생물의 체내에 전달돼 신진대사 기능을 파괴, 강력한 살균, 위생 등의 효과를 발휘한다.디오스 냉장고에 적용되는‘바이오 쉴드 시스템’은 한국 원사직물연구소와 일본“항균제품기술협의회(SIAA)”의 인증을 획득했고, 캐비닛과 도어간의 밀폐 역할을 담당하는 가스켓(Gasket)에도SIAA는 물론 “국제표준화기구”의 ISO 846을 취득해 신뢰성을 공인받았다.냉장고의 내부 케이스에 사용되는 재료는 미국의 “식품의약청” FDA와 “환경보호청” EPA의 승인을받았다.한편 LG전자는 2001년에 항균 냉장고 관련 특허를 국내에 출원했으며, 같은 해영국, 독일 등 해외 8개국에도 특허를 출원하고 상용화를 위한
풀무원, 부럼·황태콩나물국 나눠줘 발렌타인데이와 정원 대보름이 겹쳐있었던 14일, 15일, 대개의 업체들이 발렌타인데이에 맞춰 마케팅 전략을 세운데 반해, 정월대보름에 주력, 홍보활동과 마케팅활동에 나선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지난 14일 강남역 부근에서 풀무원은 정월대보름맞이 건강기원 이벤트 ‘속을 확 풀어드립니다’를 벌였다. 우리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표현하듯, 한복을 곱게입은 풀무원직원들이 건강을 기원하는 부럼과 새롭게 출시된‘황태콩나물국’을 뜨겁게 데워 직장인들에게 나눠주었다. 오전 오후 두차례 열린 이번 행사에서 나눠준 황태콩나물국은 약 3천여개 정도. 풀무원 관계자는 “바쁜 직장인들에게 우리의 대표적 세시풍속인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느끼고 1년동안 무사태평하고 만사형통하라는 의미에서 대보름맞이 부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를 종종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해 매출액 2천714억원에 경상이익 296억원, 순이익 21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30%, 경상이익은 98.9%, 순익은 90.9% 증가한 것이며‘생식품 매출 증가와 판매관리비 비중 감소로 순익이 늘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우성아이앤디, 투척용 액체소화기 출시 화재시 던지기만 하면 불을 끌수 있는 소화탄이 개발됐다. ㈜우성아이앤디(사장 최태달)는 투척용 액체소화기‘화이어 매직(Fire Magic)’을 최근 출시했다.화이어 매직은 600㏄의 작은 유리앰플에 소화약제가 들어있는, 기존의 소화기와는 개념이 다른 액체소화탄으로 화재발생시 던져 초기에 불을 진압할 수 있게 제조됐다. 이 제품은 일본의 N.K.사와 기술제휴해 제조, 한국소방검정공사의 엄격한 시험과정을 통해 형식승인된 제품이다.기존의 분말소화기는 화재시 제 능력을 발휘하기 어려운데 반해 파이어 매직은 실내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유리앰플 내의 소화액체가 90°이상이 되면 소화약제에서 발생하는 가스가 유리앰플을 밀어 파괴, 확산해 소화한다. 실내에서 사람이 있을 때 화재가 발생한 경우 화이어매직 본체(유리앰플)를 불타고 있는 곳의 상부의 벽면이나 천장에 투척하면 된다. 또 매년 분말을 교체해야 하는 분말소화기와 달리 소화약제를 주기적으로 교환하거나 흔들어줄 필요가 없으며, 독성이 없어 인체에 무해하며 기존의 소화기보다 작동이 편리해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수 있다. 추위나 더위에 상관없이 영하 20℃에서 섭씨45℃
슬림한 디자인, 초경량 저소음 실현㈜태평양(사장 서경배)의 구강전문 브랜드 메디안(MEDIAN)이 슬림한 디자인에 초경량 저소음을 실현한 ‘메디안 전동칫솔’을 선보이며, 전동칫솔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한국인의 구강 구조에 맞게 개발된 메디안 전동칫솔은 여성이 선호하는 슬림하고 깔금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출시된 전동칫솔 중 가장 가벼운 초경량(97.07g) 제품이다. 듀퐁사의 부드러운 타이넥스(Tynex)모를 사용하고, 칫솔모를 2회 라운딩해 치아에 닿는 느낌을 한층 개선, 헤드구멍 막힘 처리를 통해 잔고장을 줄인 것이 특징. 분당 5천800회의 초고속 회전을 하면서도 진동과 소음이 적어 상쾌하게 구강청결을 유지해 주며, 치아에 400g 이상의 무리한 압력이 가해질 때에는 자동적으로 일시정지되었다가 재가동되도록 설계되어 치아를 보호해 준다. ㈜태평양은 메디안 전동칫솔에 적용된 하단잠금 및 방수기술(출원 2002-39272)과 헤드구조 및 작동기술(출원 2002-35470)에 대해 국내 특허 출원 중이다. 메디안 전동칫솔은 대형할인점 및 백화점에서 구입 가능하며, 가격은 본체 9천500원(건전지2개 무료증정) / 리필2입 4천500원이다
지난 17일부터 미국의 프리미엄 육류브랜드 ‘스터링 실버(Sterling Silver)’가 전국의 22개 홈플러스 매장을 통해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스터링 실버’는 미국 마케팅회사인 카길의 육류 자회사인 엑셀이 91년 내놓은 프리미엄 육류 브랜드. 기존의 미국산 초이스급 냉장육보다 값이 20~30% 가량 높게 책정됐다. 그동안 국내 수입육 시장은 미국육류수출협회와 호주축산공사가 한국 시장을 겨냥,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펴왔다. ‘스터링 실버’를 계기로, 개별 고기브랜드의 국내 입성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미국산 쇠고기 등급은 프라임·초이스·실렉트·스탠더드·커머셜· 유틸리티·커터·캐너 등으로 나뉜다. 한국에는 대부분 초이스급 이상이 수입된다. 호주 소고기는 한국 시장에서 ‘호주 청정우’란 브랜드로 판매 중이다.
신세계 이마트(대표 황경규)는 지난 13일 경기도 시흥시 시화지구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시화물류센터’를 오픈했다. 이마트 시화물류센터는 용인, 광주, 대구물류센터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로 부지면적 1만3천300평, 건축면적 6천700평 규모로 하루에 13만 박스를 처리할 수 있는 드라이(Dry) 센터와 하루 600t의 신선식품 처리능력을 갖춘 웨트(Wet) 센터로 구성돼 있다. 시화물류센터는 차세대 물류방식으로 불리는 최첨단 ‘카테고리별 세분 분류시스템’을 갖춰 배송할 상품을 각 점포의 여건에 맞게 미리 분류, 상품이 점포에 도착한 뒤 재분류되는 일이 없도록 했다. 또 서울 및 수도권과 충청, 전북지역의 물류를 책임지게 되는데, 이 물류센터 오픈으로 충청과 전북지역으로 배송되는 물류시간이 기존 4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된다. 신세계는 시화물류센터 오픈으로 할인점을 100개까지 동시에 커버할 수 있는 전국 규모의 물류체계를 완성, 국내 1위 할인점 업체로서의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신세계 관계자는 “이마트의 물류시스템은 지난 10년동안 각종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검증받은 한국형 표준모델로, 미국 월마트의 물류시스템과 비교해도 전혀
지난달 부산항과 인천항으로 들어온 호주산 수입생우에서 1종 가축전염병인 블루텅병이 확인됨에 따라 한우협회에서 재발방지와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블루텅병은 3∼10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면양의 경우 최고 30%의 폐사율을 보이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최근 한우협회 부산·울산지회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수입된 1차분과 2차분 생우에서 각각 8마리와 2마리가 블루텅병에 감염된데 이어 이번 4차분 수입생우 847마리 가운데서도 1마리가 블루텅병에 감염되고 5-6마리가 감염가능성이 의심되는 것은 호주산 수입생우 검역과정에서의 허점을 노출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반발했다.협회는 특히 지난 2001년 당시와 달리 이번 4차분 생우의 경우 호주내 전염병 미발생지역 생우를 선별한데다 현지에서도 블루텅병과 결핵 등 9가지 질병 보유여부 검사를 실시한 뒤 이상이 없는 소들만 수입했으나 다시 블루텅병이 확인된 만큼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협회 관계자는 “블루텅병의 경우 등에 모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가축질병으로 전염병 미발생지역일지라도 완전히 안전한 곳은 없으며 살아있는 가축을 수입하면 블루텅병 같은 외래질병 유입 가
바이오 분야 벤처기업인 TJV㈜(대표 김진철)는 최근 항균기능이 강화된 미용비누 ‘계란 허브비누’를 출시했다.‘계란 허브비누’는 이 비누는 계란의 힌자에서 추출한 리소짐 등 항균 면역성 단백질에 오미자, 구기자, 감초, 개피, 천궁, 숙지황, 커피 등의 생약 7종에서 뽑은 황산화 물질을 첨가했다. 특히 리소짐은 항균성이 강한 단백질로 달걀이 상온에서 20여일 경과해도 썩지 않도록 하는 단백질이다. (특허 96-4-768,21339호) 이제품은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무롬, 여드름, 습진 등 피부질환에 효능이 탁월하며 뛰어난 보습 효과로 여성미용에 효과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이 인체에 무해하고 안전성이 뛰어난 상품에 부여하는 인증마크(S마크)도 획득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전국 40여개 피부과 전문병원에서 구입할 수 있다.중량과 가격은 100g에 1만원. 문의 02-2009-3387∼88
식품업계 처음으로 도입해태제과식품(주)(www.ht.co.kr)는 소비자들이 자사 비스킷 구입시 유통기한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유통기한 확대 표시제’를 도입했다. 유통기한은 기존 16포인트였던 글자크기를 26포인트로, 5㎜였던 글자 크기를 8㎜로 확대했으며, 진열된 상태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 전면에 표시했다. 그동안 제품 후면이나 하단에 작은 글씨로 표기해왔던 제품의 유통기한을 전면으로 부각시킨 것이다.이와 함께 해태제과식품(주)는 유통기한만 크게 표시되고 식음료 업체로서는 이색적으로 제품명이 직접 드러나지 않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이 광고에서는 가족 모델로 유명한 방송인 이연경씨 가족이 쇼핑을 하다가 해태제과 제품의 앞면에 ‘크게 보여드립니다. 고객사랑의 작은 실천입니다. 유통기한 ○○년 ○○월 ○○일까지’라고 크게 표기된 유통기한에 만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태제과식품(주)는 작년 11월부터 유통기한 확대표시를 시행해 왔으며 앞으로 비스킷 제품 6종 외에도 소포장류, 스낵류의 유통기한 표시를 확대할 예정이다.해태제과식품(주) 이창엽 마케팅본부장은 “유통기한 확대표시제는 불분명한 기한표시로 인한 소비자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제품에
지난해 국내 음료시장은 월드컵과 아시안 게임이라는 국가적 스포츠 행사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자연 물가상승폭인 5%을 크게 못미치는 3%의 성장인 3조 4천억원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음료시장이 2001년의 시장규모와 비슷하지만 성장률이 다소 저조한 원인은 성수기인 여름 장사를 장마로 인해 수요가 줄어든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많은 신제품과 리뉴얼 제품이 출시됐으나 소비자들의 새로운 잠재욕구에 부합되는 제품이 없었다는 점이 더 큰 영향인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주요 신제품을 살펴보면 먼저 콜라시장에서 롯데칠성의 ‘펩시 트위스트’와 코카콜라의‘코카콜라 라이트 레몬’ 등의 기존제품의 확장, 또는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 후, 길거리 시음회 및 월드컵과 아시안 게임을 연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으나 소비자에게는 그다지 큰 호응을 못 얻었고 성장률에 있어서도 전년보다 3~4% 감소한 6천억원 시장을 형성했다. 그러나 주스음료 시장은 제주 감귤 주스 및 냉장유통주스, 알로에주스 등의 제품이 출시되어 전년에 비해 6% 가량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냉장유통주스는 소비자들의 건강지향성에 기반한 고급화 욕구에 부응하여 전년보다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