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중 10명중 7명이 미국산 쇠고기는 불안하다는 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정섭)이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난 1월 한달간 도시민 1500명과 농업인 825명을 대상으로 '농업 농촌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시민은 농산물 구입조건으로 안전성, 품질, 생산지등을 우선순위로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서는 74.6%가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이와반대로 우리농산물이 외국농산물에 비해 안전하냐는 질문에는 도시민의 86.5%가 그렇다고 답해 국산농산물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다. 한편 한-중, 한-EU FTA 등 향후 통상협상과 관련해 도시민의 73%가 새정부가 농업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내 국민 10명중 7명이상은 국가 통상협상에서 농업이 더이상 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한-미FTA 비준과 관련해서는 원안대로 국회 비준을 노력해야 하느냐는 질의에 도시민 36.5%, 농업인은 26.6%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야
김치, 고추장 등 한국 우주식품이 러시아 국립과학센터(SSCRF)산하 생의학연구소(IBMP)로 부터 우주정거장에서 먹을 수 있는 국제 우주식품으로 인정됐다. 과학기술부,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한국에서 개발된 10개 식품이 국제우주식품으로 적합하다는 최종 인증을 통과하고 인증서를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이번에 통과된 우주식품중 볶은 김치, 고추장, 된장국은 대상, 홍삼차는 한국인삼공사, 녹차는 보성군, 밥은 오뚜기와 공동 개발했다. 또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CJ와 감치, 농심과 라면, 이롬과 생식바, 동원과 수정과를 각각 공동 개발했다. 이번에 인증 받은 제품들은 지난해 10월초 러시아 우주국에 인증시험을 의뢰하여 같은해 11월 예비시험과 51동안의 저장시험을 거쳤으며 올 1월 최종적으로 종합 인증시험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평가는 러시아 생의학연구소의 주관하에 산하 3개 연구기관이 참여하여 약 100일간에 걸쳐 미생물학적 성분분석과 온도 변화, 환경변화에 대한 우주식품의 저장성 평가 등 다각적인 평가를 수행해 통과함으로서 국내 식품기술의 우수성도 알렸다. 러시아 생의학연구소 인증 책임자인
지난해 농식품 수출이 10% 정도 늘었다. 12일 농림부에 따르면 2007년 농식품 수출액은 모두 25억3180만달러로 2006년의 23억430만달러보다 9.9% 증가했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24억5000만달러를 3% 정도 웃도는 규모다. 채소, 인삼, 김치, 과일, 돼지고기 등 신선 농림축산물 수출이 5억3550만달러에서 5억9710만달러로 11.5% 늘었고, 간장, 된장, 면류 등 가공 농림축산물의 경우 17억6880만달러에서 19억3470만달러로 9.4%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34%이상 급증한 배를 비롯해 과일류가 47.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화훼류 수출액도 백합(63.5%), 심비디움(120%) 등의 호조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43.8% 증가했다. 김치의 경우 주력시장인 일본 이외 미국, 대만, 홍콩 등으로 시장이 확대되면서 7.1% 늘었다. 그러나 파프리카를 비롯한 채소류는 수입국들의 안전 규제 강화와 고유가에 따른 생산 감소 등으로 오히려 9.4% 줄었다. 수출 대상국별로는 2, 3위 시장인 미국과 중국 수출이 각각 6.9%와 13.5% 성장했고, 러시아(15.4%), 대만(12.4%),
수입쌀이 국산으로 둔갑, 비싼 값에 팔리는 것을 막기 위해 대대적 쌀 원산지 단속이 펼쳐진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오는 14일부터 최소시장접근물량(MMA)으로 들어오는 밥쌀용 수입쌀에 대한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농관원 특별사법경찰 등 단속원 525명과 생산.소비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 3000명이 낙찰부터 최종 소비까지 유통 단계별로 조사에 나선다. 특히 중국쌀의 경우 눈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운만큼, 유전자(DNA)분석 방법이 동원된다. 농관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개발된 국산쌀 125개, 수입쌀 85개 품종에 대한 DNA 분석법을 활용하면 쌀이 아닌 밥으로도 쌀 원산지 식별이 가능할 뿐 아니라, 국산과 수입쌀의 혼합 여부까지 알아낼 수 있다. 올해 우리가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하는 밥쌀용 쌀은 ▲ 중국산 2만9626t ▲ 미국산 1만6302t ▲ 태국산 2000t 등 모두 4만7928t 규모다. 지난달 19일 이미 중국쌀 1758t이 도착해 14일께 첫 수입쌀 공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풀무원(대표 남승우)가 12일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에 북한 지하수 개발과 태안반도 기름유출 복구지원 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총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중 2500만원은 북한의 식수개발사업에 사용되어 북한 주민들의 식수난을 해결할 전망이며 500만원은 태안반도 기름유출 복구사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급식비로 제공된다. 풀무원 농장 원경선원장은 "이번 후원금은 바른 먹거리, 이웃사랑의 풀무원 정신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이웃사랑기금으로 조성되었다"며, "풀무원의 사랑이 한 민족인 북한 동포와 태안 주민들의 생명을 살리는 깨끗한 물을 위한 사업 자금으로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대책은 1971년 창립된 국제적 기독구호개발 단체로 풀무원은 1990년부터 기아대책과 손잡고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이웃사랑기금으로 2100만원을 평양락랑섬김인민병원의 지하수 개발을 위한 비용으로 지원한 바 있다.
풀무원(대표 남승우)이 고객과 친밀하고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기 위해 기업 공식 블로그 '풀무원의 아주 사적인 이야기(blog.pulmuone.com)'를 오픈했다. 12일 풀무원에 따르면 이 블로그는 고객과의 쌍방향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기존 홈페이지와 웹진등에 담기 어려운 이야기를 편안하고 진솔하게 싣고 바른 먹거리를 위해 노력하는 풀무원 안팎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게 된다. 카테고리는 △G3의 사무실 뒷담화 △풀반장의 지독한 도전 △청천리, 메가폰 잡은 사연 △굿바이 아토피! 이야기 △뉴스 레이더 등으로 구성되며 특히 필자로 풀무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신제품 개발 과정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할 계획이다. 풀무원 홍보팀 류인택 팀장은 “블로그를 통해 풀무원의 정책과 고충을 솔직하게 전달함으로써 바른 먹거리 공급을 위해 노력하는 풀무원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 이미지를 확산시킬 것”이라며 “풀무원의 모든 조직원과 고객이 바른 먹거리를 위해 함께 만나는 대화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농식품 주력 수출시장인 일본과 중국 현지에서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농림부는 '농식품 중장기 수출 대책' 수립에 앞서 일본 도쿄.오사카, 중국 상하이 등에서 오는 15일까지 수출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현지 수입 및 유통업체, 대사관.문화원 직원, 교민단체 등 농식품 수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정부측에 의견을 전달한다. 특히 지난 2005년 '김치 기생충알 파동'과 검역 강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마이너스(-0.8%) 성장을 기록한 일본 수출시장에 대한 검토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농림부는 수출 확대를 통해 농산물 생산과 식품 가공, 전통문화를 연계한 식품 산업화를 실현, 도하개발아젠다(DDA)나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개방에 대응한다는 기본 구상을 갖고 있다.
콩을 차로 만들 때 가장 뛰어난 성분을 함유한 것은 검정콩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은 11일 검정콩을 비롯 갈색콩, 푸른콩, 황색콩 등 유색 콩 품종을 이용한 기능성 콩 차 가공적성 연구 결과 검은콩의 폴리페놀이 용출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에 따르면 연구 결과 18개 검정콩 차의 노화나 암을 예방하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 평균 용출량은 825.5㎍/㎖으로 갈색콩 681.5㎍/㎖, 푸른콩 226.7㎍/㎖, 황색콩 153.2㎍/㎖보다 월등히 많았다. 검정콩 중에서도 지난해 육성된 신품종 '대흑(밀양158호)'의 총 폴리페놀 용출량이 1262.7㎍/㎖로 가장 많았으며 '일품검정콩' 942.3㎍/㎖, '일품검정2호' 914.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작물과학원은 검정콩 껍질에는 기능성 성분인 안토시아닌 색소가 많이 함유돼 있으며 이는 220∼240℃의 온도에서 10분 정도 볶은 뒤 95℃의 물에서 5∼10분 정도 우려낼 경우 용출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정콩을 볶는 온도가 너무 높거나 시간이 길 경우 안토시아닌 색소들이 파괴돼 용출량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일선학교에 '급식안전지킴이'가 조직돼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08학년도 학생생활지도 계획'을 통해 생활안전지킴이, 급식안전지킴이, 교통안전지킴이, 유해환경지킴이, 폭력예방지킴이 등 각급 학교별로 학교 특성에 맞는 `학교 안전지킴이'를 구성, 운영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학교 안전지킴이'는 녹색어머니회, 급식모니터링회, 배움터지킴이 등 기존에 일선학교에 구성돼 있는 조직들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했다. 급식안전지킴이는 영양교사, 학부모 급식모니터링회, 시민단체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해 급식자재 및 급식실 위생, 급식 음식자재 공급업체에 대한 점검 등을 통해 2년 전과 같은 대규모 급식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생활안전지킴이의 경우 소방관, 교사, 학부모, 자원봉사자, 설비점검 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학교에서 뜻하지 않은 화재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에 학교 전기ㆍ소방시설과 체육시설 등에 대한 점검 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또 등하교시 보행안내 및 교통지도 업무를 대신해 주고 있는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 등과 함께 경찰관, 교통안전 명예교사 등 자원봉사자 등으로 교통안전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각종 포장재와 액세서리로 장식한 초콜릿 선물이 흐트러지지 않고 택배로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10일 한진에 따르면 초콜릿을 택배로 보낼 때는 선물 꾸러미의 포장에 치중하기 보다는 외관 박스 포장 작업을 튼튼히 해야만 내용물이 그대로 전달될 수 있다. 한진택배 배송사원들이 추천하는 초콜릿 택배 포장 방법은 일단 내용물 보다 부피가 큰 박스를 준비하고, 초콜릿과 사탕 등 내용물을 포장한 후 외관을 랩으로 이중, 삼중으로 감싸 고정한다. 또한 박스 안에 내용물을 넣기 전에 신문지 등을 구겨넣고, 내용물을 넣은 후 박스 빈 공간에 한지 등을 빼곡히 넣어 내용물이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특히 박스 포장 후 박스 외관에 '상하 구분'을 표시하고 '취급주의'라는 안내 문구도 적는다. '박스가 뒤집히면 저희 사랑도 뒤집혀요'라는 애교 섞은 문구를 적어 놓을 경우에도 배송사원에게 효과 만점이다. 아울러 올해 밸런타인데이는 설 명절 직후인 14일이라서 평상시 택배 예약 보다 3-4일 정도 여유 있게 보내는게 중요하다. 한진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가 2월에 있기 때문에 배송 과정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