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대표 남승우)가 12일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에 북한 지하수 개발과 태안반도 기름유출 복구지원 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총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중 2500만원은 북한의 식수개발사업에 사용되어 북한 주민들의 식수난을 해결할 전망이며 500만원은 태안반도 기름유출 복구사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급식비로 제공된다.
풀무원 농장 원경선원장은 "이번 후원금은 바른 먹거리, 이웃사랑의 풀무원 정신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이웃사랑기금으로 조성되었다"며, "풀무원의 사랑이 한 민족인 북한 동포와 태안 주민들의 생명을 살리는 깨끗한 물을 위한 사업 자금으로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대책은 1971년 창립된 국제적 기독구호개발 단체로 풀무원은 1990년부터 기아대책과 손잡고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이웃사랑기금으로 2100만원을 평양락랑섬김인민병원의 지하수 개발을 위한 비용으로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