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농식품 주력 수출시장인 일본과 중국 현지에서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농림부는 '농식품 중장기 수출 대책' 수립에 앞서 일본 도쿄.오사카, 중국 상하이 등에서 오는 15일까지 수출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현지 수입 및 유통업체, 대사관.문화원 직원, 교민단체 등 농식품 수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정부측에 의견을 전달한다.
특히 지난 2005년 '김치 기생충알 파동'과 검역 강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마이너스(-0.8%) 성장을 기록한 일본 수출시장에 대한 검토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농림부는 수출 확대를 통해 농산물 생산과 식품 가공, 전통문화를 연계한 식품 산업화를 실현, 도하개발아젠다(DDA)나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개방에 대응한다는 기본 구상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