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 26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센터(소장 신종익)와 '축산물 위생 및 안전성 확보를 통한 소비자 권익보호와 국민건강 기여'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의 주요내용은 '축산물위생과 관련된 학술, 기술정보의 상호이용 및 교환', '위생관리 검사 등의 조사 연구 사업에 대한 상호 협조', '양 기관에서 보유한 시험설비의 이용'등이다. 축산물HACCP기준원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물 위생업무 및 기술 연구분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HACCP 적용 제품의 소비확대로 HACCP적용 활성화를 꾀하고 궁극적으로 소비생활의 향상 및 국민건강 위생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 기대했다.
농협중앙회가 도단위로 운영중인 한우 공동브랜드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우사업단별 지역본부 책임자 및 조합 실무자를 대상으로 워크샵을 개최한다. 충남 태안군 소재 안면도 오션캐슬에서 28-29일 양일간 개최되는 이번 워크샵에서는 ▲한우 공동브랜드 사업활성화 방안 ▲브랜드 포장재 비교 전시 ▲브랜드 우수 운영사례에 대한 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크샵에서는 정부의 축산물브랜드 2단계 발전대책에서 발표된‘브랜드별 보증 종모우(정액) 차별화 전략’을 위하여 한우개량사업소 현장 방문과 함께 심도 있는 토론도 실시된다. 농협 축산유통부 이재찬 부장은“이번 워크샵을 통해 도 단위로 광역화된 공동브랜드 사업단 사이의 정보 교류 및 상호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브랜드 사업을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행사 개최 의의를 밝혔다. 한편 한우 공동브랜드사업단은 지난 1월 출범한 전남의‘녹색한우’와 경남의‘한우지예’를 포함하여 전국 총 10개소로 전체 지역축협 120개소 중 약 2/3인 76개 조합 8000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해외 수산자원 개발 활성화를 위한 한국원양산업협회가 27일 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한다. 한국원양산업협회는 지난 4일부터 원양산업발전법이 시행됨에 따라 원양어업을 비롯, 해외양식, 유통, 가공 등 관련산업 발전을 통해 국내 원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목적으로 기존 한국원양어업협회를 전환, 특수법인으로 재탄생한다고 밝혔다. 새로 설립되는 한국원양산업협회 초대 회장에는 장경남 전 한국원양어업협회장(65)이 만장일치로 추대됐으며 협회 사무국은 경영지원본부, 해외협력본부, 원양산업진출지원센터 등 2본부 1센터 체제로 운영된다. 한국원양산업협회는 앞으로 해외어업협력 기능을 대폭 강화해 각종 국제어업회의 및 관련 기구 동향 파악 등 급변하는 어업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며 해외 수산 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정부 예산 2억2000만원을 확보해 조만간 협회내에 원양산업진출지원센터를 설치해 주요 연안국의 입어정책 및 관련 산업정보를 종합적으로 수집해 원양산업인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협회는 원양어획물 가공 유통등을 통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원양어업 관련산업에 대한 각종 정보
서울지역 영.유아 보육시설과 초.중.고를 대상으로 한 학교급식 지원 조례가 다음달 새롭게 마련돼 이르면 3-4월 중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27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서울특별시학교급식지원에관한조례'가 2005년에 제정됐지만 학교급식 음식 재료를 `국내산 농.수산물'로 한정하는 바람에 현재까지 시행되지 못함에 따라, 이 조항을 `우수 식재료'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 새 조례안을 마련키로 했다. 기존 조례는 2005년 3월 제정.공포됐지만 한 달 뒤 행정자치부로부터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위배된다'는 사유로 대법원에 제소돼 3년 가량 시행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개정 조례안은 `우수 식재료'를 `유전자 변형이 되지 않은 안전하고 신선한 농.축.수산물과 이를 원료로 해 제조 또는 가공된 식품으로, 공급과 유통이 투명해 역순으로 추적이 가능한 것'으로 규정했다. 오신환 의원(한나라당)을 비롯한 36명의 시의원이 제출한 새 조례안은 다음달 12일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17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시의회 관계자는 "3년전 문제가 된 내용인 `국내
한국육가공협회는 26일 방배웨딩문화원에서 '2008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정기총회는'2007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안)과 2008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써 육가공협회 권태경회장을 비롯한 17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권태경 회장은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위기감을 느낀다'며 조심스런 인사말로 시작했다. 이어 "협회에서는 작년 8월부터 육가공산업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며 "올해 상반기 중에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연구결과에 따라 올해부터 육가공산업을 장기적으로 한차원 발전시킬 것"이라며 "연차별, 단계별 실행방안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7수입 예산은 5억6413만2000원으로 계상되었으며 2008수입예산은 5억4540만원으로 편성했다. 또한 2008년 사업계획은 교육사업, 홍보사업, 육가공정보지 및 회지 발간 등 2007년과 동일하게 시행될 예정이다.
김재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이 지난 25일 한국식생활문화학회(회장 김희섭 수원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부터 우리나라 식품산업 정책의 발전과 한국음식의 세계화 추진, 식생활 교육강화, 전통식품 개발 홍보 등 국내 식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김재수 원장은 "평소 국내 농식품산업의 발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한국식생활문화학회로부터 감사패까지 받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기뻐했다. 김원장은 또 "식품산업의 발전을 농업발전과 연계해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음식문화를 세계적인 식품문화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매일유업(대표 김정완)은 부드러운 요구르트와 상큼한 과일의 맛을 그대로 살린 유러피안 프리미엄 디저트 ‘데르뜨(D’ertte) 트위스떼’를 오는 2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될 데르뜨 트위스떼 딸기, 데르뜨 트위스떼 복숭아 2종은 20~30세 미혼 직장여성, 여대생, 주부를 타겟으로 하고 있다. ‘데르뜨(D’ertte)’ 는 매일유업이 국내 디저트 시장을 공략하면서 새롭게 선보이는 고품격 프리미엄 디저 트 전문 브랜드로 '데르뜨(D’ertte)'란 디저트의 ‘D’와 예술(Arte/아르떼)의 이태리어 변형의 합성어. 회사측은 이번에 새로 선보인 ‘데르뜨(D’ertte) 트위스떼’는 부드러운 요구르트와 상큼한 과일의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트위스트 공법을 사용하여 맛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을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특히 제품 디자인도 화려한 색감의 회오리 무늬를 그대로 볼 수 있도록 투명한 용기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디저트를 즐기는 문화가 점점 확산됨에 따라 향후 국내 디저트 시장의 규모가 연간 1천억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매일유업은 앞으로 고품격
미스터피자(대표 황문구)의 '씨푸드 아일랜드' 피자가 출시 2개월여 만에 100만 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씨푸드 아일랜드는 지난해 12월 5일 출시된 바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씨푸드 아일랜드는 출시 직후부터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속에 주말 식사시간에는 제대로 물량 공급이 어려울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미스터피자 영업본부장 이상은 상무는 "예상을 뛰어넘는 폭발적 반응으로 씨푸드 아일랜드를 고객들에게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했다"며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스터피자는 씨푸드 아일랜드 100만판 판매 기념 사은 행사를 펼쳐 당첨자에게 자동차등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세계 곡물가 인상에 따른 여파가 위탁 급식 시장까지 엄습하고 있다. 25일 급식 및 식자재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식자재 원재료 가격이 평균 50% 가까이 인상되고 있으나 정작 학교급식비에는 반영되지 않아 업체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위탁급식업계는 "원자재 가격이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는 만큼 급식비에 인상분이 반영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학교 급식비는 학교에 따라 2500원에서 2600원선에 머물고 있어 이런 상황이 조그만 계속돼도 줄 도산이 불가피하다며 위탁급식업체들은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일부에서는 이같은 낮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가격에 맞춰 납품해 주겠다는 엉터리 식자재공급업자까지 판쳐 식자재가격 폭등이 급식위생을 크게 위협하는 실정이다. A사 관계자는 "식자재 원재료 가격은 급등하는데 급식비는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에 대한 뚜렷한 대책을 정부가 시급히 세우지 않는다면 위탁급식업계의 줄 도산은 불을 보듯 뻔하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B사 관계자 역시 "종잡을 수 없는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많은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더이상 학교급식에 식자재를 공급하지 못하겠다는
트랜스지방에 이어 학생들의 당ㆍ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학교급식에서 물엿과 설탕이 많이 포함된 조림류, 찜류, 볶음류 등의 반찬이 줄어든다. 서울시교육청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해 트랜스지방의 섭취를 제한한 데 이어 올해 학교급식에서 당ㆍ나트륨이 많이 포함된 식품 제공을 줄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트랜스지방과 함께 당ㆍ나트륨은 비만과 고혈압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주 원인의 하나이지만 학교급식에서는 단맛으로 인해 당과 나트륨이 많은 반찬의 인기가 높다. 교육청은 우엉조림, 콩자반, 연근조림, 돈육사태볶음, 땅콩멸치볶음 등 조리할 때 물엿이나 설탕 사용이 많은 식품의 물엿ㆍ설탕 사용을 줄이고 대신 올리브유 등을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어릴 적부터 달고 짜게 먹는 식습관을 고치기 위해 쇼트닝ㆍ마가린 등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과 당ㆍ나트륨 함량이 높은 식품의 섭취를 줄이도록 교사ㆍ학부모 연수를 실시한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학교급식 반찬 중 찜류, 볶음류, 조림류에서 엿이나 설탕을 첨가하는 메뉴의 경우 식품 100g당 당 함량이 30∼50g에 달했다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