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 한시적 기준.규격 인정을 신속하게 하기 위해 현행 30일인 인정 처리기간을 14일로 대폭 단축하는 내용의 '기구등의 살균소독제 한시적 기준 및 규격 인정기준 개정(안)'을 입안예고 한다고 밝혔다. 현재 업체가 기구등의 살균소독제를 국내에서 제조하거나 수입하려면 식약청의 사전 검토를 거쳐 인정서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처리기한이 30일로 길어 민원인의 불편을 초래했었다. 식약청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신속하게 인정서를 발급함으로써 제조.수입에 소요되는 시간감소 등 민원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살균소독제 시장 활성화를 통한 식중독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이 운용하는 사모펀드(PEF)인 마르스1호와 마르스1호유한회사는 샘표식품지분 2.92%를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31.98%로 확대했다고 2일 공시했다.
식품업계가 이물과의 전쟁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잠잠하다 싶으면 또다시 터지는 이물사고에 전의까지 상실할 지경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쥐머리 새우깡·칼날 참치캔·생쥐 유기농 채소등으로 이어지는 이물 악령이 좀처럼 가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물 파동이 피크를 이루던 3월 한달은 물론 그 여파가 4월까지 붉게 물들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구책 마련은 물론 고객 안심프로젝트도 앞다투어 실행하고 있는데 왜 자꾸 이런일이 생기는지 모르겠다며 볼멘소리다. 최근 들어서도 유명 라면·베이커리·캔 통조림 등에서 잇따라 이물이 발생해 소비자들이 경악케하고 있다. 삼양라면에서는 얼마전 바퀴벌레가 발견돼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경남 마산의 한 소비자가 4봉지짜리 삼양라면 번들 제품을 구입해 끓여 먹다가 국물에 떠 있는 바퀴벌레를 발견한 것. 이 소비자는 혹시 바퀴벌레가 자신의 집에서 들어간 것 아닌가 하고 살펴봤지만 눌려서 납작하게 굳어 있는 상태가 당초부터 라면에 들어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울 정릉에 사는 또다른 소비자는 지난 3월 삼양 컵라면을 먹다 날파리가 떠 있는 것을 보고 회사측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져 삼양
식품업계가 살과의 전쟁을 펼친다. 노출의 계절인 여름에 대비에 칼로리를 줄인 제품을 출시하며 대리전을 펴고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칼로리를 줄인 제품들이 출시붐을 이루고 있다”며 “건강에도 좋아 소비자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칼로리를 줄인 웰빙 드레싱’을 내놨다. 이 제품은 지방성분을 줄여 칼로리가 100g당 210~220㎉로 기존 드레싱 제품의 70% 수준이다. 또한 야채만으로는 부족하기 쉬운 식이섬유가 100g당 3g이 들어 있다. 종류는 ‘칼로리를 줄인 웰빙드레싱 싸우전드아일랜드’와 ‘칼로리를 줄인 웰빙드레싱 어니언’ 등 2종류다. 대상청정원도 ‘건강드레싱’ 3종을 내놨다. 이중 ‘1/2 1000 아일랜드 드레싱’은 지방 함량을 줄여 칼로리가 기존 드레싱류의 절반수준이다. 생토마토가 14%이상 들어 있으며 오이, 양파, 올리브 등을 갈아넣어 영양은 물론 식감까지 고려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동원데어리푸드가 내놓은 ‘소와 나무 요러브 맛있는 지방제로’는 제품명 그대로 지방이 ‘0’이다. 이 제품은 1회 제공량당 칼로리가 기존 제품보다 20% 낮은 8
그동안 식약청.농림수산식품부 및 지자체에서 별도 운영되던 식품안전정보 제공 서비스가 하나로 통합되어 부정불량 식품 긴급회수 정보나 위해식품 정보 등을 한번에 확인 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식품안전 관련 정보를 국민들이 신속하고 한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국가 식품안전포털인 '식품나라'(www.foodnara.go.kr) 의 구축을 완료하고 2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서비스를 개시하는 '식품나라'사이트는 식품안전창, 식품안전뉴스, 식품전문자료, 어린이 식품안전, 정보광장, e-교육 등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하여 그동안 식약청, 농림수산식품부 및 지자체 등에서 별도로 제공하던 정보를 한곳에 모았다. 식품안전창을 통해서 부정불량 식품의 긴급회수 정보, 행정처분 정보의 대국민공개, 위해요인 정보, 식중독 발생정보 등 확인할 수 있고, SMS 문자메시지와 이메일로 긴급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여 위해식품 유통을 조기에 차단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 식품안전 컨텐츠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식생활 지침, 알기쉬운 식품안전이야기 등 어린이와 주부에게 필요한 정보를 만화와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그밖에도 식약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때 꼭 확인해야할 다섯가지 사항을 안내하는 '꼼꼼체크 건강기능식품 다섯가지 포인트' 소책자를 발간,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건강기능식품 소책자에는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 표시정보를 확인할 때 기억해야 할 다섯가지 항목으로 ▲기능성 확인 ▲1회분량·섭취량·섭취방법 및 섭취시 주의사항 확인 ▲영양소기준치에 대한 비율 확인 ▲1기능성분 확인 ▲1원료명 및 함량 확인하기를 꼽았다. 관련 법과 규정에 적합한 건강기능식품에는 임상시험 등으로 입증된 기능성, 성분의 명칭과 함량, 적당한 섭취량과 방법이 제품에 표시돼 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자세한 소책자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http://www.kfda.go.kr > 정보마당 > 식약청자료실>간행물/지침) 또는 건강기능식품정보홈페이지(http://hfoodi.kfda.go.kr/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품업계가 수입하는 유전자변형(GMO) 옥수수 5만여 톤이 1일 수입됨에 따라 GMO 안전성과 표시제도를 둘러싼 논란이 재현될 전망이다. 이번 GMO 수입이 특별히 논란이 되는 이유는 물엿, 액상과당,올리고당 등의 형태로 과자, 음료수, 빙과류 등 가공식품 전반에 널리 쓰이는 전분당 원료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국내 식품업체들은 소비자들의 거부감 때문에 값이 조금 비싸더라도 비(非)GMO 원료를 수입했기 때문에 대체로 비GMO 식품을 먹을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전분당협회가 전분당 원료로 GMO 옥수수를 수입함에 따라 국내 가공식품들은 대부분 GMO 원료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GMO를 둘러싼 논란은 크게 '과연 안전한가'와 '표시제도를 강화할 것인가' 두 가지로 진행되고 있으며 찬반 양측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유통 GMO는 안전" vs "안전성 확신 못해" = 정부와 GMO를 개발.판매하는 다국적 기업 등은 유통되는 GMO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국내외 시민단체들은 100% 안전한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실제로 GMO 유해성도 여러차례 보고가 됐다며 정부의 주장을
이명박 대통령이 서민생활과 직결된 52개 생필품의 물가를 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지난 3월 말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학원비와 라면, 소주, 배추, 마늘, 소.돼지고기 등 서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생필품을 이른바 `MB품목'으로 지정, 특별관리를 주문했는데도 이들 품목 중 일부의 가격이 안정되기는 커녕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자 다시 한번 특단의 대책을 주문한 것. 이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확대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52개 생필품 품목의 물가를 관리한다고 해 놓고 실제로는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며 아주 강한 어조로 실무 비서진들을 질타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신문을 보니까 깐마늘 값이 40 몇% 올랐다고 돼 있는데 값이 왜 올랐는 지, 수입을 해서 풀던 지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물가를 관리한다고 발표만 해 놓고 그냥 넘어가서 되느냐. 그냥 한다고 얘기만 하고 관리는 안하느냐"고 지적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또 "안 챙기니까 이런 일이 생기는 것으로, 청와대가 세세한 것까지 일일이 챙겨야 한다"면서 "청와대가 마늘값 오른 것 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일 중소업체가 보다 쉽게 HACCP을 적용할 수 있도록 관리기준과 체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HACCP은 곧 시설투자다' 'HACCP은 어렵다'라는 인식 때문에 전체 식품 제조업체의 80%를 차지하는 중소업체에서 HACCP 도입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을 해소하고 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시설기준 및 제출서류 요건 등을 간소화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검수실 설치 의무를 폐지 하고 현장 중심 평가를 실시하는 등 기준과 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또한 식약청은 '중소업체 영업자를 위한 HACCP 적용 지침서'을 보급해 중소업소의 실질적인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하여 업체는 시설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 절차를 간소화하여 생산성 등 경쟁력 제고 효과가 발생하는 한편 소비자에게는 HACCP 적용 업소가 확대되어 식중독 등 식품 사고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제품을 선택할 권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HACCP 적용업소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무상 현장기술지도, 맞춤형 전문기술상담 및 기준서 작성 교육 등 지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1일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에 대해서 어린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들을 개발, 홈페이지(www.nutrition.kfda.go.kr)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 콘텐츠들은 식약청의 '어린이 먹거리 건강.안전 관리 정책'의 일환으로 어린이 교육 전문가 뿐 아니라, 만화가.애니메이션 및 게임 작가 등이 참여해 개발했다. 교육 자료에는 어린이들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된 만화 '건강대장 보람' 애니메이션 '미남은 괴로워' 와 함께, 식생활 지식을 실생활에 맞게 응용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영양퀴즈' '식품선택게임'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보다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동일한 내용을 초등학생 저학년.고학년, 학부모 및 교사 각각의 눈높이에 맞게 개발한 당, 지방, 나트륨에 대한 온라인 교육사이트 '초등학교 e-learning'등도 제공한다. 식약청은 "어린이들이 이번 교육 콘텐츠를 통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에 대해 배우고, 학부모와 교사들도 체계적으로 어린이 식생활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