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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업체 HACC도입 쉬워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일 중소업체가 보다 쉽게 HACCP을 적용할 수 있도록 관리기준과 체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HACCP은 곧 시설투자다' 'HACCP은 어렵다'라는 인식 때문에 전체 식품 제조업체의 80%를 차지하는 중소업체에서 HACCP 도입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을 해소하고 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시설기준 및 제출서류 요건 등을 간소화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검수실 설치 의무를 폐지 하고 현장 중심 평가를 실시하는 등 기준과 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또한 식약청은 '중소업체 영업자를 위한 HACCP 적용 지침서'을 보급해 중소업소의 실질적인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하여 업체는 시설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 절차를 간소화하여 생산성 등 경쟁력 제고 효과가 발생하는 한편 소비자에게는 HACCP 적용 업소가 확대되어 식중독 등 식품 사고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제품을 선택할 권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HACCP 적용업소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무상 현장기술지도, 맞춤형 전문기술상담 및 기준서 작성 교육 등 지원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