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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도 '살과의 전쟁'

식품업계가 살과의 전쟁을 펼친다. 노출의 계절인 여름에 대비에 칼로리를 줄인 제품을 출시하며 대리전을 펴고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칼로리를 줄인 제품들이 출시붐을 이루고 있다”며 “건강에도 좋아 소비자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칼로리를 줄인 웰빙 드레싱’을 내놨다.

이 제품은 지방성분을 줄여 칼로리가 100g당 210~220㎉로 기존 드레싱 제품의 70% 수준이다. 또한 야채만으로는 부족하기 쉬운 식이섬유가 100g당 3g이 들어 있다.

종류는 ‘칼로리를 줄인 웰빙드레싱 싸우전드아일랜드’와 ‘칼로리를 줄인 웰빙드레싱 어니언’ 등 2종류다.
대상청정원도 ‘건강드레싱’ 3종을 내놨다.

이중 ‘1/2 1000 아일랜드 드레싱’은 지방 함량을 줄여 칼로리가 기존 드레싱류의 절반수준이다.

생토마토가 14%이상 들어 있으며 오이, 양파, 올리브 등을 갈아넣어 영양은 물론 식감까지 고려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동원데어리푸드가 내놓은 ‘소와 나무 요러브 맛있는 지방제로’는 제품명 그대로 지방이 ‘0’이다.

이 제품은 1회 제공량당 칼로리가 기존 제품보다 20% 낮은 80㎉에 불과해 요구르트를 즐기면서도 칼로리를 걱정하는 소비자가 먹기에 딱이다.

이 밖에 매일유업은 커피 함량은 늘리는 대신 설탕의 양은 반으로 줄인 ‘카페라떼 바리스타 오리지널 하프슈거’를 판매중이다.

회사측은 정통의 에스프레소 추출방식을 사용해 기존제품보다 50% 가량 함량이 많아 칼로리를 줄이면서도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느끼게 충분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