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화장품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브랜드 종류만 40여종에 이르고, 브랜드간의 차별화 움직임도 가속되고 있다. 14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방화장품 시장규모가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주고객층, 가격대, 그리고 유통경로를 달리하는 다양한 한방화장품 브랜드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한방화장품이 최근 수년간 자연주의와 '웰빙' 열풍을 타고 국내 화장품 시장의 '조연'에서 '주연'으로 부상하면서 화장품 부문의 뚜렷한 흐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한방화장품은 지난해 5조8천억원가량의 화장품시장에서 20% 안팎을 점유, 대략 1조원대 시장을 형성했다는게 업계 안팎의 일반적인 평가다. 브랜드별로는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997년 내놓은 '설화수'가 지난해 4천억을 넘는 실적을 올린 것을 비롯, LG생활건강이 2003년에 선보인 '후'와 '수려한' 등이 한방화장품 시장에서 각각 1천억대가 넘는 '빅브랜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30대 이상의 연령층을 주요 고객으로 한 고가 위주의 기존 방문판매 방식과 백화점 위주의 브랜드에서 벗어나 대상과 유통경로를 차별화한 다양한
한국식품연구원은 15일 한국정보문화진흥원과 식품분야 주요DB의 상호 연계 및 활용을 통한 지식DB의 이용활성화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식품연구원과 진흥원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 지식DB의 연계 및 상호 활용 △ 지식DB 및 건전한 인터넷 문화 구축 △ DB확충을 위한 정보 교류 등 공동협력 업무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국식품연구원 김동수 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우수 DB의 연계, 활용을 통해 국민들이 식품분야를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 음식의 세계화를 앞당기고 농업과 식품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세계음식연구회'의 창립총회가 오는 18일 오후 7시 파타야 서울대점에서 거행된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김재수 농산물품질관리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원장의 축사가 있으며 식후에는 태국음식의 체험행사가 연이어 진행된다. 연구회 초대회장에는 농산물품질관리원 혁신관리팀 김대근 팀장이 내정되어 있으며 회원으로는 농림부, 농산물품질관리원, 농산물유통공사, 한국식품연구원 등 정부 및 연구소 인원 38명으로 구성된다. 농관원 혁신기획팀 조용준 연구원은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앞당겨 농업의 새로운 도약과 식품산업의 발전을 기여하고자 연구회가 출범하게 됐다"며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통 주식인 밥이 육류.채소 등에 밀리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당 채 한 가마니의 쌀도 먹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07 양곡연도 가구부문 1인당 쌀 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76.9㎏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6년의 78.8㎏보다 2.4% 적은 량이다. 연간 쌀 소비량은 ▲ 2002년 87.0㎏ ▲ 2003년 83.2㎏ ▲ 2004년 82.0㎏ ▲ 2005년 80.7㎏ ▲ 2006년 78.8㎏ ▲ 2007년 76.9㎏ 등으로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다. 작년 1인당 1일 쌀 소비량 역시 1년 사이 2.4% 감소해 210.9g에 그쳤다. 하루 평균 2공기 정도의 밥만 먹는 셈이다. 통계청은 이같은 쌀 소비 감소에 대해 "참살이(웰빙) 문화 확산과 맞벌이 부부 증가로 채소.육류.어류.식빵.떡.국수.라면.즉석밥 등 쌀 대체 식품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1997~2006년 1인당 연간 식료품 소비량 변화를 살펴보면 육류는 10년동안 29.3㎏에서 33.6㎏으로, 과일류는 58.0㎏에서 62.2㎏으로, 채소류의 경우 148.5
천연 수제 도넛 전문점 도넛플랜트뉴욕시티(대표 윤상민)가 15일 새해를 맞아 웰빙 도넛 3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국내산 재료로만 사용해 만든 유자도넛, 참깨도넛, 녹차도넛등으로 이들 제품은 1월31일까지 한정판매된다. 도넛 플랜트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유자도넛은 유자의 주산지 인 전북 고흥의 유자를 통째로 넣어 만든 도넛으로, 신선한 유자 과즙과 유자 덩어리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새콤 상큼한 맛이다. 또한 참깨 도넛은 경북 안동의 국산 참깨를 사용해 으깨어 만들어 진한 참깨 향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녹차도넛은 보성산 녹차가루를 풍부하게 사용한 사각 도넛으로, 진한 녹차크림이 듬뿍 들어 있어 녹차의 풍부한 향과 적당한 떫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빅이츠코리아 윤상민 대표는 “이번 출시한 도넛은 이전에 맛보지 못했던 색다른 맛으로,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도넛이다” 며, “새로운 재료로 다양한 도넛의 맛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리아가 아침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리아는 오는 16일 조식메뉴로 라이스머핀 4종과 브렉퍼스트 2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따라 롯데리아 조식 메뉴는 기존 크림치즈 베이글에 이어 7종으로 늘어났다. 롯데리아에 따르면 라이스머핀 4종은 딸기잼이 함께 제공되는 라이스머핀과 모닝에그 라이스머핀, 비프에그 라이스머핀, 베이컨에그 라이스머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시(으깬 감자튀김)와 아메리카노를 추가 구성한 세트메뉴로도 판매한다. 또한 라이스머핀 또는 아채라이스에 패티와 스크램블을 더한 라이스머핀/야채라이스 브렉퍼스트 2종도 선보였다. 라이스머핀은 쌀을 주원료로 만들어 탄수화물과 단백질, 비타민 등 영양을 골고루 갖추고 있으며 콜레스테롤과 지방함량이 낮아 아침메뉴로 제격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2008년 새해를 맞아 한국인의 입맛과 건강을 고려해 선보인 다양한 조식메뉴와 함께 건강한 아침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원F&B(대표 김해관)가 15일 홍삼 전문점 '천지인 홍삼 1호점을 오픈하며 프랜차이즈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동원F&B의 인삼 전문 브랜드‘천지인’이 운영하는‘천지인 홍삼’은 기존 홍삼 프랜차이즈와 차별화된 직영 제도를 갖고 있는데 사업자가 오픈 가맹비 없이 1년 동안 본사 직영점포를 위탁경영 한 뒤 수익성과 사업성이 검증되면 해당 점포를 인수할 수 있는 우선 권리를 가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업자는 위탁경영 기간동안 120만원 정도의 기본급과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게 되는데 회사측은 최소 1억원이상 투자가 필요한 홍삼 전문점을 사업자가 위험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런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천지인 홍삼'은 제품전략도 타 매장과 차별화했다. 즉, 꾸준히 먹어야 만 효과가 나는 홍삼의 부담스런 가격을 낮추고자 6년근이 아닌 4년근 중심으로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김성수 동원F&B 인삼사업부장 은 "’천지인 홍삼’은 동원F&B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으로 기존 시장의 제품보다 우수한 제품을 다룬다"며 “올해 안에 100개점을 개설해 홍삼시장의 확고한 2위 업체로 자
대상FNF(대표 이문희)가 생면사업에 전격 진출한다. 대상FNF는 15일 일본식 생라멘 브랜드 '청정원 미소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청정원 미소가 생라멘'은 일본 삿포르풍 정통 일식 라멘으로 대상은 자사 브랜드인 청정원과 연계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회사측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라멘을 찾기 위해 동경, 삿포르 등 일본의 유명식당을 모두 탐방했다며 기름에 튀기지 않은 생면을 사용해 면발이 쫄깃하고 돼지뼈로 육수를 만들어 국물이 진하다고 설명했다. 대상FNF 신광수부장은 “생면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2010년엔 매출액을 500억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올해안에 생우동, 생냉면, 생파스타등도 출시해 생면시장에서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건강기능식품 업계가 전문매장 확충에 적극 나선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건강기능식품은 방문 판매나 다단계 판매가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들어 안전성과 신뢰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성향이 나타나면서 전문판매점이 활성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업체들도 전문매장을 대폭 확충하는 등 소비자 기호에 맞춰 나간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의 유통채널이 방문 및 다단계에서 매장 판매로 바뀌는 것은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방문 구매함으로서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기 때문인 것 같다"고 풀이했다. 2006년 12월 굿썸이란 브랜드로 첫매장을 냈던 삼양제넥스는 올해 매장수를 8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삼양사는 지난해까지 30개매장을 운영했었다. 삼양제넥스는 아직 매장을 확충하는 단계라 대도시와 지방상권에 상권없이 수익이 맞는 지역이면 어디든지 출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양사 관계자는 올해 전문매장의 대대적인 확충과 함께 소비자에게 구매력이 있는 제품을 그때그때 출시해 브랜드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현재 굿썸은 건강식품 50여종과 유기공가공 식품 100여종을 판매중이다. GNC 브랜드를 운영중인 동원F&B는
바이오 벤처기업 지니스(대표 김현지)는 지난 11일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에 새사옥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전북생물산업진흥원에 입주했던 지니스는 사업확장에 따라 이번에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로 이사했는데 사옥규모는 3300평방미터 부지에 연건평 500평, 2층 규모다. 지니스측은 BDRD 중앙연구소에 HPLC, GC 등 최첨단 분석장비와 Fermentor 세포배양 설비 등 150여종의 연구장비들이 갖춰져 있어 신규 바이오 소재 탐색 및 구조결정 연구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지니스는 200평 규모의 클린룸 공조설비도 갖추고 있어 GMP 기준에 부합하는 바이오 의약품 및 원재료의 양산이 가능해졌다. 김현진대표는 "신사옥입주를 기화로 오메가3 및 Cardio-Choice, Celloman, CLS 등 기존 제품의 매출확대에 노력하는 한편 지니스가 자체개발하여 사업화에 성공한 고부가가치 기술등의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니스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분자약리학 박사인 김현지대표가 2000년 창업한 신약 개발 관련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지난해 1500만달러 규모의 '지니스 오메가3'를 일본에 본격 수출해 주목을 받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