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미리마트는 13일 휴대전화로 바코드가 생성되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이 바코드로 매장에서 물건을 살 때 결제할 수 있는 'M-tic'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이나 일반 휴대전화(매직N)로 M-tic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뒤 본인 확인 절차를 한 번만 거치면 매번 만들어지는 바코드로 대금 계산을 할 수 있다. 물건 구입 대금은 휴대전화 요금과 함께 청구된다. KT 이용자를 대상으로 먼저 시행하며 다음달 중 SK텔레콤과 LG U+ 까지 서비스가 확대된다. 훼미리마트는 "다른 휴대전화 결제 방식처럼 번거롭게 승인번호를 입력하거나 충전할 필요가 없어 더 간편해 졌다"고 말했다.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방사능 공포로 경기도내 천일염 생산지의 소금창고가 텅텅 비어가고 있다. 도내 유일의 천일염 생산지인 화성시 서신면 염전의 소금 재고량이 최근 바닥을 드러냈다. 한달새 값도 50% 이상 올랐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수요가 크게 늘었다. 화성시 서신면 염전 15곳(134만7000여㎡)은 연간 180만㎏를 생산하지만 최근 화성과 수원, 용인 등 단위 농협들의 판매주문이 2배 이상 증가한데다 직접 염전을 찾는 소비자들도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일본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성 물질이 우리나라 해역까지 흘러들어 오면 소금도 오염될 것이라는 걱정과 방사능 오염을 막는 요오드가 천일염에 많이 함유됐다는 소문 탓이다. 화성시 서신면 염전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63만㎏(20㎏기준 31만500포대)의 소금을 보유하고 있던 창고 17곳 모두가 텅텅 비어 1~3년
세계적인 뉴트리션 전문기업 한국허벌라이프(대표 정영희)는 자사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카사 허벌라이프(Casa Herbalife)’의 일환으로 후원하고 있는 상록보육원에 친환경 어린이 도서관을 증축 완공하고 지난 11일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한국허벌라이프 정영희 사장을 비롯해 상록보육원 부청하 원장, 강현진 사무국장, 한국허벌라이프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한국허벌라이프 회원 최고의 영예인 파운더스 서클 멤버에 오른 김태호 회장과 구현모 회장도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한편 친환경 어린이 도서관의 완공을 축하하기 위한 이번 기념식에서는 한국허벌라이프 회원들과 직원 일동이 함께 모은 2000여 권의 도서를 기증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국허벌라이프 정영희 사장은 “친환경
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 지난해 사상 최악의 황사에 이어 올해도 많이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한우전문쇼핑몰 다하누몰(대표 최계경)에서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황사철을 맞아 고객들을 위한 할인이벤트와 황사마스크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다하누몰에서 지정된 이벤트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로스구이 20% 할인과 함께 사은품으로 황사마스크를 증정하는 이벤트로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4월 한달 동안 진행된다.다하누 최계경 대표는 “황사엔 양질의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황사에 좋은 우리 한우를 할인된 가격으로 먹고 사은품으로 증정된 마스크도 함께 받아가며 황사를 대비해 건강한 봄을 나자는 의미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
이마트는 12일 삼성동 코엑스 1층 B2홀에서 동반성장 상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이마트가 뛰어난 중소기업을 찾아서 키워주고자 여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소기업상품 전시관, 협력회사 신상품 전시관, 협력회사 채용지원 홍보관, 해외진출 상담관 등 4개관에서 협력사 100곳의 부스를 운영한다. 이마트는 참여 기업 중 뛰어난 상품을 내놓은 곳을 뽑아 3개월 동안 시험을 거친 뒤 8월부터 연간계약을 할 계획이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상품을 잘 만들 수 있도록 단계별로 상담을 해주고, 상품개발 비용 지원도 검토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5번의 대회에서 모두 485개 회사가 참여했고 이 중 300곳이 이마트와 거래를 시작해 지금까지 총 3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협력사 채용지원 홍보관에서는
식탁물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시금치, 상추, 고추, 가지 등 봄철 밥상에 자주 오르는 채소 가격만큼은 제자리를 찾았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에서 풋고추는 1봉지당 1천원으로 한 달 새 62.7%, 1년 새 66.4% 뚝 떨어졌으며 가지는 2개짜리가 한 달 전보다 53.%, 1년 전보다 68.6% 떨어진 1980원에 팔리고 있다. 상추는 150g 1봉지에 9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5.3%, 1년 전보다 29.7% 떨어졌고 청피망도 1년 전보다 68.6% 내려 1250원이다. 이마트에서도 시금치는 현재 1단(300g)에 790원으로 작년 이맘때보다 값이 46.6% 떨어졌으며 청홍고추는 1봉당 1480원으로 35%, 양파는 8개짜리 1망에 3990원으로 10.9% 각각 하락했다. 작년 봄 이상저온 이후 겨울까지 1년 내내 떨어질 줄 몰랐던 채소 가격이 올봄 들어 예년 수준으로 내려온 것으로, 이는 작년 봄과 달리 큰 한파 없이 따뜻한 봄 날씨가 이
인천해양경찰서는 행정기관에 신고하지 않고 불법으로 중국산 조개 가공업을 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김모(54)씨 등 업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시흥시에 냉동 컨테이너 등을 갖춘 사업장을 차려놓고 관할 지자체에 식품가공업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중국산 조개를 보관.세척.포장하는 등 가공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3년간 수도권 일대 음식점에 19억원 상당의 조개를 유통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 등은 해경 조사에서 "식품가공업 신고를 하면 세금을 많이 내야 하는 데다 위생점검을 받는 것도 번거롭기 때문에 신고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봄이 되면서 야외활동이 크게 늘어나는 반면, 나른해지거나 졸음이 쏟아져 곤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이른바 봄철 피로 증후군이라고 하는 ‘춘곤증’이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우리 몸이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이다.평소 균형 잡힌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최선의 방법이지만, 현대인의 바쁜 일상 탓에 실천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사단법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새 봄을 맞아 남성과 여성에 어울리는 건강기능식품 품목들을 소개했다.성인 남성과 땔래야 땔 수 없는 술과 담배. 건강을 위한 최선의 선택은 금연과 금주겠지만 역시 쉽지 않다. 따라서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통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우리 몸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영양소는 마그네슘과 비타민 B. 애주가들에게 마그네슘
일본발 방사성 물질에 대한 우려가 식지 않으면서 식품 매장의 풍경도 점점 바뀌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식품 코너에서는 이달 첫 주 굴비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나 증가했다. 대표적인 제수용품인 굴비가 명절과 전혀 상관없는 때에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현대백화점 서법군 수산물 바이어는 "작년 11월에서 올해 1월 사이에 잡은 참조기로 가공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최근 판매가 늘고 있다"며 "한 두릅에 3~5만원 안팎 대의 실속형이 인기"라고 말했다. 굴비 외에도 가자미 등 반건조 생선의 매출이 30%가량 늘면서 일본산 생태 판매를 중단했음에도 전체 수산물 매출은 4월 첫 주 기준 12.4% 증가했다. 다만, 갈치·고등어 등 큰 생물 생선은 지난해 수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백화점은 방사능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으면서 소비
CJ제일제당은 8일 바이오 부문 대규모 시설투자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바이오 해외 현지법인이 중심이 돼 아시아 및 북미 지역에 2015년까지 최대 약 3조원 규모로 장기 투자하는 계획을 검토 및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외 현지법인의 공장 신설, 해외업체와의 합작 및 인수합병(MA)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ㆍ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바이오 사업에 대한 투자계획은 향후 외부변수와 환경변화를 고려해 진행할 예정으로, 투자방법 및 대상에 대해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면 자율공시 또는 수시공시 등을 통해 알리겠다"고 밝혔다.